영화인연대, 극장 3사 공정위에 신고..."티켓 거품 걷어내고 투명한 정산 요구"[스포츠W 노이슬 기자] 한국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가 멀티플렉스 3사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 영화인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장 측이 영화배급사 및 제작사에 대하여 각종 할인과 무료티켓 등의 프로모션에서 발생하는 상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행위를 하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영화인연대는 참여연대와 함께 위와 같은 취지로 멀티플렉스 3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화인연대 주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영화인연대, 극장 3사 공정위에 신고..."티켓 거품 걷어내고 투명한 정산 요구" 영화인연대는 “2023년 기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이하 ‘극장 3사’)의 스크린 수는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스크린 수 기준 98%를 넘는 수준”이라면서 “이들 극장 3사는 팬데믹 기간 코로나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수익 악화를 이유로 세 차례에 걸쳐 티켓가격을 급격히 인상했다”고 했다. 영화인연대 측은 “이러한 티켓가격 인상으로 관객들의 부담이 커지며 영화 선택의 폭이 좁아져서, 관객은 감소하고 대작 영화 중심의 양극화와 스크린 독과점이 심화되는 악영향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인연대는 “극장 3사가 관객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비싼 티켓가격과 별개로 각종 할인제도를 진행하면서 할인제도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관객은 정가로 비싼 티켓을 구매하게 되는 등 가격 형평성이 깨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생겨난 거품현상으로 티켓가격에 대한 관객의 불신이 커지고 이는 다시 관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인연대 측은 극장의 현행 가격 정책과 할인 판매 방식은 “관객을 무시하는 것으로, 할인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관객만 억울하게 만드는 셈이며, 결과적으로 영화생태계를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영화인연대는 “극장 3사가 티켓 가격의 급격한 인상과 더불어 티켓 판매로 발생한 매출을 투자·배급사(제작사·창작자 수익 포함)와 분배하는 과정에서 깜깜이로 일관하며 불공정한 정산을 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각종 할인을 통해 판매된 실제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의 할인에 대해 비밀 유지계약을 내세우며 상세부금정산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는 “극장 측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이러한 깜깜이 정산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세 차례나 티켓 가격이 올랐음에도 객단가(영화티켓 평균발권가격)는 오히려 낮아져서, 투자·배급사, 제작사, 창작자 등 영화생태계의 수많은 구성원에게 돌아가야 할 몫이 줄어드는 어이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인연대 측은 “무엇보다 가격을 올려놓고 조삼모사식 할인제도를 운용하는 극장 측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다수 관객의 불신은 물론 한국영화 생태계를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공정한 분배는 창작과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영화의 성장동력을 무너트리는 것”으로, “극장 티켓가격의 거품 걷어내기와 투명한 정산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을 지키고 관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이번 극장 ‘불공정 정산’에 대한 공정위 신고는 한국 영화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극장 측의 몰아주기에 따른 양극화와 스크린 독과점 문제,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전후한 미디어 환경 변화로 무너진 홀드백의 회복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이번 공정위 신고와 함께 발표한 <극장 ‘불공정 정산’ 문제 해결과 한국영화 생태계 회복을 위한 영화인 성명서>를 통해 극장에게 투명한 정산과 스크린 독과점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공정위에게는 ‘불공정 정산’을 신속히 조사해 줄 것. 국회에게는 국정감사를 통해 영화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문제 해결과 법제화 노력을 해줄 것, 그리고 정부에게는 2024년 대폭 삭감된 독립예술영화와 지역 생태계 예산 등에 대한 회복과 지원 및 영화발전기금을 확대할 것 등을 차례로 요구했다. 영화인연대는 7월 4일 공정위 신고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에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서 피켓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 토론회와 정책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22대 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한 극장 불공정 행위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KLPGA] 최민경·윤이나, 롯데오픈 첫 날 '8언더파' 공동 선두▲ 왼쪽부터 최민경,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민경(지벤트)과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글을 포함해 보기 없이 7타를 줄인 2위 방신실(KB금융그룹)과는 한 타 차. 이날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쓴 최민경은 이로써 자신의 218번째 청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민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퍼팅이 너무 잘 돼서 실수 없이 버디만 잡을 수 있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베어즈베스트 코스가 예년에 비해 쉽게 세팅 됐다는 의견에 대해 "항상 러프가 좀 많이 길었었는데 올해는 러프가 그렇게 길지가 않다. 그래서 (코스를) 좀 넓게 쓸 수도 있고 그린 주변도 힘들지 않아서 좀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맥콜-모나용평 오픈(공동 3위)을 포함해 올 시즌 들어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맞고 있음에도 데뷔 첫 승으로 연결 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최민경은 "첫날은 사실 아무 기대가 없이 출발을 많이 한다. 근데 1라운드가 성적이 좋으면 계속 욕심이 생기면서 또 마지막 날 부진한 것 같은데 하루하루 나눠가면서 첫날처럼 마음을 비우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크게 필요한 것 같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마음을 비우고 심플하게 생각하는 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것 같은데 지난 주에도 정말 많은 거를 느꼈고 배웠기 때문에 일단 심플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 혈투 끝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윤이나는 2주 만에 다시 한 번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오구플레이 징계 감경으로 필드에 복귀한 이후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맞있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오늘 초반 세 홀 정도 퍼팅이 돌아 나오면서 '오늘 퍼팅감이 좀 좋지 않은가?'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샷도 좋았고 나온 찬스 속에서 퍼팅도 잘 떨어졌던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데뷔 후 두 번째 톱10(공동 6위)을 기록한 좋은 인연을 지닌 윤이나는 "사실 직전 대회(맥콜-모나용평 오픈) 때 어깨 부상으로 기권을 하고 4일 동안 공을 아예 못 쳤다"며 "그래서 좀 걱정을 많이 했고 또 혹시 아플까 봐 조금 더 살살 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코스가 눈에 익고 또 제가 워낙 좋아하는 코스 뷰(VIEW)이다 보니 좀 안 좋은 컨디션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샷들이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4차 연장 패배로 복귀 후 첫 우승을 놓친 아쉬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윤이나는 "저는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워낙 박현경 선수가 잘 했고 저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던 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그냥 매 경기 할 수 있음에 저는 감사하고 있어서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치다 보니까 오늘도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윤이나는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필요한 공략을 꺼내서 쓰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워낙 티샷과 세컨드 샷이 어느 정도 편안해져서 그냥 그때그때 핀 위치, 바람이나 외부 요인들에 잘 맞춰서 한 샷 한 샷 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신인상 레이스 1위 유현조 "첫 우승, 빨리 하고 싶어요"▲ 유현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삼천리)가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루키 챔피언 등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현조는 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현조의 이날 스코어는 지난 4월 5일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이후 약 3개월 만에 기록한 가장 좋은 스코어다. 데뷔 후 처음으로 경험하는 베어즈베스트 코스에서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를 점한 유현조는 경기 직후 "전반 초반에 버디가 없어서 살짝 조급했었는데 그래도 막판 4홀에서 3개 정도 버디가 나와서 편하게 후반 라운드를 칠 수 있었다"며 "후반에도 좀 더 버디를 잡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바람이 불고 피니치도 좀 어려웠다. 그래도 (타수를) 지키고 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유현조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전반 라운드 막판 두 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후반 라운드로 넘어샀고, 2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만들었고 이후 6번 홀에서 이날의 첫 보기를 기록한 뒤 곧바로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유현조는 8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인해 페널티구역에서 세컨드 샷을 쳐야 했으나 무난히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유현조는 8번 홀 티샷 미스에 대해 "(티샷이) 거기(페널티 구역)까지 간 줄 몰랐다"며 "왼쪽으로 감기긴 했어도 '거기까지는 안 가겠지' 했는데 내리막 맞고 거기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컨드 샷을) 그린 앞에서 좀 떨어뜨려 좀 굴려서 가자고 생각해서 잘 굴러서 생각대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현조는 대회 공식 연습일이었던 지난 3일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인상 보다는 첫 우승을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유현조는 이날도 "언니들 (우승)하는 거 보니까 너무 잘 치기도 잘 치시지만 그래도 '저도 좀 '빨리 하고 싶다', '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있어서 우승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우승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현조는 올 시즌 현재까지 KLPGA투어 12개 대회에 나와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11차례 컷을 통과하며 한 차례 톱10에 진입,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 순위는 44위에 올라있다.
[KLPGA] '5홀 연속 버디' 이주미, 롯데-베어즈베스트 징크스 탈출하나▲ 이주미(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주미(골든블루)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 선두권 순위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주미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주미는 10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고, 후반 첫 홀이었전 1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경기를 이어가다 17번 홀에서 1.6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주미가 이날 기록한 5언더파 67타는 올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며, 지난 해 9월 지난해 9월 17일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친 이후 최근 10개월간 가장 좋은 스코어다. 특히 이주미가 기록한 5홀 연속 버디 기록은 올 시즌 한 라운드 최다 연속 버디 부분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주미는 경기 직후 "처음부터 너무 좋은 스코어가 나오면서 경기가 잘 풀렸는데 마지막으로 가면어 아쉬운 홀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퍼팅이 잘 됐다"며 "생각지도 않게 긴 거리 버디 퍼팅이 나오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이날 시즌 베스트 스코어의 원인으로 퍼팅을 꼽았다. 이주미는 현재 대회가 열리고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 5차례 출전해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그나마 컷 을 통과한 대회였던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이주미는 "베어즈베스트 같은 평지 코스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며 "베어즈베스트는 그린이 빠르고 튀어서 어렵기도 하고 라이도 시각적으로 혼동이 오는 경우가 있어서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미는 또 루키시즌이던 2015년부터 롯데 브랜드의 KLPGA투어에 대회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두 차례(2021년 2023년) 롯데오픈은 물론 '롯데마트 여자오픈', '롯데 칸타타오픈', '롯데 렌터카오픈' 등 롯데 브랜드 주최의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이어왔다. 이주미는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다. 베어즈 베스트는 물론이고 제주 롯데스카이힐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특별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서 베어즈베스트, 롯데와 모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주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바람이 변수"라며 "바람이 많이 불면 아이언 샷이 관건이 될 것이고, 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다면 퍼팅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라운해태 듀오’ 백민주·임정숙, LPBA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16강 동반▲ 왼쪽부터 백민주, 임정숙(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백민주와 임정숙 '크라운해태 듀오’가 나란히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백민주는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32강 2일차 경기에서 한지은(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고, 같은 날 임정숙은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디펜딩 챔피언' 백민주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고, 임정숙은 지난해 1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밖에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윤경남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개막전 4강에 오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갑선 등은 탈락했다. LPBA 16강전은 저녁 6시, 8시 30분에 나뉘어 열린다. 개막전 준우승자 임경진은 사카이를 승부치기 끝에 돌려세운 김다희와 대결한다. 또 임정숙과 강지은, 최혜미(웰컴저축은행)-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김상아, 이우경-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윤경남, 정수빈(NH농협카드)-정다혜, 김민영-박다솜의 대결이 벌어진다.
멸종 동물 총집합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이타즈 요시미 감독이 말하는 트리비아 ‘셋’[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애니메이션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이 국내 개봉한 가운데, 이타즈 요시미 감독의 연출 의도가 보이는 트리비아를 공개했다. 웃는올빼미, 바다밍크, 일본늑대, 바바리사자, 카리브해몽크물범, 매머드 등 흔치 않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캐릭터들은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타즈 요시미 감독은 작품을 준비할 당시 실재하지 않는 멸종 위기 동물 캐릭터는 유사한 동물들의 골격이나 움직임을 참고하여 완성했다고 전했다. ▲ 사진=미디어캐슬 또 수많은 동물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그리기 어려웠던 캐릭터로는 유명 조각가로 등장하는 매머드 ‘울리’라고 밝혔다. 감독은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이기에 카메라 앵글의 변화와 컷 분할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변화를 표현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상당한 연출력을 선보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속에는 한국 전통 의상을 입은 카리브해몽크물범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타즈 요시미 감독은 “작품 속 백화점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자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설정하고자, 세계 각국의 이미지를 백화점 곳곳에 넣으려 노력했다”고 전했고, 그중 가장 표현하기 좋은 방식 중 하나가 여러 의상을 쇼핑하는 카리브해몽크물범이 의상을 갈아입는 장면에서 각국의 상징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한복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타즈 요시미 감독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오랜 기간 작화 감독, 캐릭터 디자인, 원화를 담당하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바람이 분다’, ‘파프리카’ 등 작품에 참여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곤 사토시 감독에게 큰 영향을 받아 본인만의 특색 있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감독으로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으로는 곤 사토시 감독의 ‘천년여우’를 꼽았다. 한편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은 동물들이 고객인 ‘북극백화점’의 수습 안내원 ‘아키노’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전국 CGV에서 자막판, 우리말 더빙판을 만날 수 있다.
NCT 127, 정규 6집 ‘WALK’로 전하는 소중한 마음[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127(엔시티 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정규 6집 앨범으로 소중한 마음을 전한다. 7월 15일 발매되는 NCT 127 정규 6집 ‘WALK’(워크)는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을 비롯해 ‘Time Capsule’(타임 캡슐), ‘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 (Meaning of Love)’ 등 다양한 메시지의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NCT 127, 정규 6집 ‘WALK’로 전하는 소중한 마음/SM엔터테인먼트 수록곡 ‘Time Capsule’은 수많은 시간을 함께한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이 모습 그대로 변치 말자는 메시지를 건네는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따뜻한 멜로디와 편안하게 흐르는 코드 진행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또 다른 수록곡 ‘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 (Meaning of Love)’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가 곡 전반을 이끄는 팝 곡으로, 상대를 향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일상적인 단어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와 풍성하게 쌓이는 코러스 화음이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NCT 127은 데뷔 8주년 당일인 7월 7일 오후 8시부터 유튜브 및 위버스 NCT 127 채널, 틱톡 NCT 채널 등을 통해 ‘Summer 127 Camp : NCT 127 8TH ANNIVERSARY’(서머 127 캠프 : 엔시티 127 8TH 애니버서리)를 펼치고, 전 세계 팬들과 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NCT 127 정규 6집 ‘WALK’는 7월 15일 오후 6시 각종 글로벌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개월만 초고속 컴백...신곡명은 'LOVE and FEAR'[스포츠W 노이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신곡 'LOVE and FEAR'(러브 앤드 피어)를 선보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7월 8일 디지털 싱글 'Open ♭eta v6.2'(오픈 베타 버전6.2)를 발표한다. 이를 앞둔 4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트랙 타이틀 어나운스먼트 이미지를 게재하고 새 디지털 싱글 트랙리스트를 소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개월만 초고속 컴백...신곡명은 'LOVE and FEAR'/JYP엔터테인먼트 이미지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디지털 싱글 'Open ♭eta v6.2'에는 타이틀곡 'LOVE and FEAR'와 수록곡 'XH_sand_75'(엑스에이치_샌드_75) 총 2곡이 담긴다. 'Open ♭eta'는 2024년 새롭게 전개 중인 '2024 Xperiment Project'(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달 디지털 싱글 'Open ♭eta v6.1'과 타이틀곡 '소년만화'에 이어 약 1개월 만에 신곡을 공개하고 리스너들의 취향을 확장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최근 게임 개발의 프로토타입(베타) 테스트를 콘셉트 삼은 '2024 Xperiment Project'를 통해 디지털 싱글 시리즈 'Open ♭eta',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클로즈드 베타)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5일~7일 사흘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와 5월 '' 그리고 이번 ''까지 3연속 단콘 전석 매진을 이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뜨거운 밴드 에너지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개월만 초고속 컴백...신곡명은 'LOVE and FEAR'/JYP엔터테인먼트 기세를 이어 7월 17일~1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21일 뉴욕에서 북미 쇼케이스 투어 'Xdinary Heroes Showcase in USA '(<트러블슈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당초 18일 로스앤젤레스와 21일 뉴욕 총 2회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석 솔드아웃을 달성하며 엑디즈를 향한 현지 열기를 입증했다. 이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7일 로스앤젤레스 공연 1회를 추가하고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디지털 싱글 'Open ♭eta v6.2'와 타이틀곡 'LOVE and FEAR'는 7월 8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KLPGA] '션'한 영향력과 함께한 롯데오픈 공식 포토콜▲ 왼쪽부터 박현경, 노승희, 이소영, 김효주, 가수 션, 최혜진, 황유민, 이예원, 박민지(사진: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대회 코스인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 코스에서는 대회 공식 포토콜과 함께 그룹 '지누션'의 멤버인 가수 션과 일반인 러닝 동호인들이 대회가 열리는 코스를 달리며 사랑의 기부를 실천하는 이벤트 ['션한' 영향력 With 롯데 오픈]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션은 이날 오후 2시 대회 공식 포토콜에서 이소영,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이상 롯데), 박민지(NH투자증권), 박현경(한국토지식탁), 노승희(요진건설), 이예원(KB금융그룹)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기념 촬영에 임했다. 포토콜 행사 직후에는 션과 사전에 모집한 러닝 동호인 참여자들이 함께 대회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코스 내 4.5km의 코스를 함께 달리는 이벤트가 진행됐고, 이후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 요양병원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전달하게 된 기부금은 대회 기간 특정 홀 채리티존에서 선수들이 모은 기부금과 대회 티켓 수익금 가운데 일부, 그리고 이날 달리기 이벤트 참가자들의 기부로 조성된다.
김희철 출연 신규 커머스예능 ‘뇌절자’ 3일 첫 방송…1기 게스트는 빠니보틀[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희철이 진행하는 신규 커머스예능 ‘뇌절자’가 3일 첫 선을 보인다. ‘뇌절자’는 유튜브 채널 ‘찹찹(Chop Chop)’이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로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김희철이 어떤 상품인지 알지 못한 채 게스트의 힌트만으로 상품을 알아 맞히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 사진=유튜브 채널 '찹찹' 캡처 ‘뇌절자’의 1기 게스트로는 김희철의 절친 빠니보틀이 출연한다. 첫 방송에서 소개한 상품은 ‘여성 속옷’ 제품으로 게스트로 출연한 빠니보틀이 김희철에게 어떤 힌트를 주었는지, 김희철은 힌트를 바탕으로 해당 상품을 알아 맞히게 되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뇌절자’의 첫 방송은 3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찹찹(Chop Chop)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리뷰] ‘러브 라이즈 블리딩’ 원초적 매력 깃든 피투성이 로코[스포츠W 임가을 기자] 체육관 매니저로 일하며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던 ‘루’ 앞에 보디빌딩 대회 우승을 꿈꾸는 ‘잭키’가 나타나고 둘은 단숨에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사랑이 점점 깊어 가던 어느 날 잭키는 사랑하는 루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루는 범죄에 깊게 연루된 가족으로부터 잭키를 지키려 고군분투한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한눈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와 ‘잭키’가 상상도 못 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로맨스 영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케이티 오브라이언이 주연을 맡은 작품은 로즈 글래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A24가 제작을 맡았다. ▲ 사진=A24 로즈 글래스 감독은 1990년생의 젊은 감독으로, 장편 데뷔작 ‘세인트 모드’를 통해 종교적 광신성과 신과의 소통이라는 소재를 파격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2020년 ‘세인트 모드’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부천 초이스: 장편 감독상’을 수상한 로즈 글래스 감독은 올해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을 통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 감독으로 다시 한번 부천과 만나게 됐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인상적인 비주얼로 단번에 눈을 사로잡는다. 몸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근육의 움직임과 생생한 땀을 비롯한 신체의 반응을 집요하게 포착한다. 이러한 부분은 스테로이드에 중독 되어가는 잭키의 몸을 그릴 때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핏줄이 솟고 근육이 꿈틀거리는 등 과장된 신체 변화가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다가온다. ▲ 사진=A24 과감하고 독특한 연출 역시 눈길을 끌었다. 폭력성과 선정성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그로테스크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죄책감과 해방감을 표현했다. 그중 가장 당혹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결말 장면은 현실성을 찾아볼 수 없지만 공교롭게도 인물들의 내면을 드러내는 가장 탁월한 장면이기도 하다. 영화는 범죄와 살인, 욕망과 중독 등 검붉은 소재를 다루지만, 그 아래에는 재치 있는 웃음 코드가 깔려있다.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도중 짧게 지나가는 소품 하나, 대사 하나로 소소하게 터뜨려주는 어두운 유머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극 중 루에게 부담스러운 애정 공세를 펼치는 ‘데이지’ 역으로 나사 하나 빠진 듯한 연기를 선보이는 안나 바리시니코프도 씬스틸러로 자리한다. 80년대 감성을 배로 살린 사운드트랙도 청각을 자극한다. 때로는 흥겹게, 때로는 나른하게 배경에 깔리는 음악은 진득할 정도로 습한 여름날의 밤을 연상시키는 영상의 색감과 한 몸처럼 녹아든다. ▲ 사진=A24 이 영화를 가장 빛나게 하는 요소는 역시 ‘루’와 ‘잭키’ 역을 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케이티 오브라이언의 호연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험한 인생에 지칠 대로 지쳤지만, 잭키와 사랑에 빠진 순간을 기점으로 폭력으로부터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광적으로 헌신하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한다. 범죄를 불사할 정도로 사랑에 필사적인 루를 섬세하게 그린 그의 연기력은 피비린내 나는 러브스토리를 응원하게 만든다. 흔치 않은 여성 보디빌더 캐릭터로 분한 케이티 오브라이언은 전직 보디빌더였던 과거를 살려 압도적인 피지컬로 등장한다. 극 중에서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의 위협적 에너지를 지닌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동시에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시한폭탄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애인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한편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오는 5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서 먼저 상영되고, 1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퀸' 마르타, 6번째 올림픽 출전...파리올림픽 女축구 브라질 대표팀 포함▲ 사진: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브라질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세계 축구계에서 '치마 입은 펠레' '여왕 마르타' 등의 애칭으로 불려온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이하 마르타)가 생애 6번째 올림픽 피치에 서게 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현지시간) "마르타가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18인의 브라질 여자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마르타는 이로써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후 6번째 올림픽 출전을 이루게 됐다. 마르타는 앞서 지난 4월 CNN과 인터뷰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은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에서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을 비롯해 일본, 나이지리아와 경쟁한다. 마르타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를 통해 여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서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지만 아직 금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다. 마르타는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모두 미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사진: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1986년생 마르타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6차례나 수상한 세계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6개 대회에서 17골을 넣어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것은 물론 남녀를 통틀어 브라질 선수의 A매치 통산 최다 골(118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남자 선수로는 네이마르(알힐랄)가 79골을 기록했는데 마르타와 40골 가까이 차이가 난다. 현재 미국 여자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 소속인 마르타는 또한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여성기구(UN Women) 등에서 자선 구호 활동과 세계 스포츠 분야의 성 평등을 위해 활동해왔다.
'스모킹 건' 안양 잔혹 살인 사건...친구와 엄마 살해 공모한 패륜아[스포츠W 노이슬 기자] 4일 방송되는 KBS '스모킹 건'에서는 어릴 적 보육원에서 자라야 했던 아들과, 그 아들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엄마의 비극적인 사건 “왜 나를 버리셨나요” - 안양 잔혹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 지난 2008년 6월 8일 저녁. 한 여성이 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얼굴, 목, 가슴, 팔 등 온몸에 발견된 상처만 무려 39곳이었다. 온통 피바다인 집안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했는데. 대체 누가 이토록 끔찍하게 살해한 걸까?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관문 안쪽 손잡이 옆에서 피해자의 것과 다른 ‘O형 남성’의 미세 혈흔을 확보했다. 하지만 주변에선 일치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상황. 마지막으로 용의선상에 있던 아들의 집을 수색한 끝에 결정적인 ‘스모킹 건’을 발견한다. 현장에서 확보한 건 욕실 바닥에 버려진 일회용 밴드. 그 안에서 현장에서 확보한 O형 남성의 혈액과 정확히 일치하는 혈액이 검출된 것이다. 밴드를 사용한 장본인이자 피해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은 놀랍게도 아들과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인 최은성이었다. 그는 왜 친구의 어머니를 그토록 비극적인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범인 최은성을 검거했지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살인을 계획하고 지시한 사람은 바로 피해자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심지어 친구 최은성이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는 동안 어머니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바깥에서 현관문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혜원은 “아들이 친엄마를 어떻게 이렇게 끔찍하게 살해할 수 있냐”며 분노했고, 안현모는 ”아들을 위해 보험을 13개나 들어가며 열심히 돈을 번 엄마가 죽음의 순간까지 떠올린 건 아들이었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스모킹 건'은 오는 7월 4일 (목) 밤 10시 15분에 방송된다.
[애플TV+] 윤여정 '파친코' 시즌2, 8월 23일 공개...정호연 美 진출작 등 신작 라인업[스포츠W 노이슬 기자] 내공 있는 연기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윤여정과 케이트 블란쳇, 그리고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파친코’ – Pachinko 시즌 2,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 ‘써니’ – Sunny로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애플TV+] 윤여정 '파친코' 시즌2, 8월 23일 공개...정호연 美 진출작 등 신작 라인업 전 세계를 울린 배우 윤여정이 펼쳐는 감동의 대서사시 ‘파친코’ 시즌 2, 8/23(금) 공개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배우 윤여정이 ‘파친코’ 시즌 2로 돌아온다. 윤여정은 앞선 시즌 1에서 노년 시절의 ‘선자’를 연기하며,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인물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시즌 2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선자’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묵직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더욱 확장된 이야기로 돌아오는 ‘파친코’ 시즌 2는 한국 이민자 가족이 겪는 역경과 사랑, 희생 등을 섬세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여정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파친코’ 시즌 2는 오는 8월 23일(금)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TV+] 윤여정 '파친코' 시즌2, 8월 23일 공개...정호연 美 진출작 등 신작 라인업 케이트 블란쳇, 알폰소 쿠아론 감독 & 정호연 만난 ‘누군가는 알고 있다’, 10/11(금) 공개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캐롤’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케이트 블란쳇. 영화 ‘타르’에서의 열연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트 블란쳇이 ‘누군가는 알고 있다’에서 다른 이들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누군가는 알고 있다’를 통해 정호연과 호흡을 맞추는 케이트 블란쳇은 자신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숨기고자 고군분투하는 ‘캐서린’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것이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 그리고 정호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오는 10월 11일(금) 2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TV+] 윤여정 '파친코' 시즌2, 8월 23일 공개...정호연 美 진출작 등 신작 라인업 ‘드라이브 마이 카’ 니시지마 히데토시,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 되다. 인간과 로봇의 우정, 거기에 미스터리까지! ‘써니’, 7/10(수) 공개 ‘써니’는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수지’(라시다 존스)가 남편이 생전에 개발한 신형 가정용 AI 로봇 ‘써니’를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시리즈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써니’에서 베일에 싸인 남편 ‘마사’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써니’는 비행기 사고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진 ‘수지’가 가정용 AI 로봇 ‘써니’와 함께 남편이 재직하던 전자제품 회사 이마테크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수지’와 우정을 쌓게 되는 AI 로봇 ‘써니’를 개발한 남편이자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 되는 인물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써니’는 오는 7월 10일(수) 2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윤여정부터 케이트 블란쳇, 니시지마 히데토시까지 연기 장인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는 ‘파친코’ 시즌 2와 ‘누군가는 알고 있다’, ‘써니’는 오직 Apple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KLPGA] 최혜진 '2연패'냐 김효주 '두 번째 우승'이냐...롯데오픈서 샷 대결▲ 최혜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최혜진과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에서 펼쳐지는 메인 스폰서(롯데) 주최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최혜진과 김효주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에 출전한다. 최혜진의 KLPGA투어 대회 출전을 올 시즌 처음이다. 최혜진은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나선 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정윤지(NH투자증권, 12언더파 276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7개월(31개월) 만에 수확한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었다. 스폰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작년에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뻤다.”면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만큼 어떤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감과 힘을 얻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4년 만에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 김효주(사진: KLPGT) 김효주는 특히 고교 2학년 시절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22년에는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 스폰서 브랜드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롯데 군단'의 에이스로서 위상을 재확인할 태세다. 김효주는 “1년 만에 KLPGA투어에 참가해서 많이 설레기도 하고 KL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김효주에게는 이번 대회가 올림픽 출정식과 같은 의미를 갖는 대회이기도 하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힘을 많이 얻게 된다.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임영웅 단편영화 ‘In October’, 6일 정오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현봉식-안은진 호흡[스포츠W 노이슬 기자] 가수 임영웅의 열연이 담긴 단편영화가 공개된다. 오는 6일 쿠팡플레이와 티빙(가나다 순)에서 임영웅의 단편영화 ‘In October’가 모두의 기대 속에 베일을 벗는다. ▲임영웅 단편영화 ‘In October’, 6일 정오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현봉식-안은진 호흡/물고기뮤직 ‘In October’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가 배경이며,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으로 연기에 도전한 임영웅 외에도 안은진과 현봉식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이 이어진다. 익산과 충주 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번 단편영화는 고품격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의 ‘온기’ 뮤직비디오로 먼저 소개됐고,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안기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상암벌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던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에서도 짧게 공개된 바 있다. 임영웅은 ‘In October’로 가수가 아닌 배우로 변신, 자연스러우면서도 복잡 미묘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까지 선물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임영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In October’는 6일 정오(12시) 쿠팡플레이와 티빙에서 공개되며,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한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도 8월 28일 CGV에서 개봉된다.
차유람, LPBA 개막 2개 대회 연속 16강행…이우경, ‘개막전 챔프’ 김세연 제압▲ 차유람(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차유람(휴온스)이 2024-2025시즌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개막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차유람은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전에서 박지현에 세트 스코어 3:1(11:5, 11:10, 6:11, 11-10)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투어에 복귀, 지난 달 열린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던 차유람은 이로써 개막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루며 복귀 후 처음으로 8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차유람의 프로 커리어 최고 성적은 2021-2022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과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022’ 4강이다. 같은 날 열린 LPBA 32강 첫 날에선 이우경이 ‘개막전 챔프’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 이우경(사진: PBA) 이우경은 1세트를 6:11(7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무서운 기세로 3세트를 내리 11:4(4이닝) 11:9(15이닝) 11:4(14이닝)로 따내며 김세연을 물리쳤다. 또 최혜미와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김진아(하나카드)와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고,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 김상아도 16강에 선착했다. 대회 4일 차인 3일 오후 6시에는 LPBA 32강 2일 차가 열린다. 한지은(에스와이) 김보미, 정수빈(이상 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서한솔, 김민영(이상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출격한다.
[인터뷰] '핫걸' 키스오브라이프 "여름 컴백 원해, '스티키' 트월킹도 과감하게"[스포츠W 노이슬 기자] "중소 회사라서 힘들겠다는 것을 알아서 많이 내려놓고 시작했다. 차근차근하다보면 언젠가는 알아주시고 결과물이 따라주겠지 마음으로 데뷔했다."(쥴리) 실력파가 인정받는 세상.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이하 '키오프')는 장르 불문, 모든 선후배 및 인디 아티스트들에 샤라웃을 받고 있는 '핫루키'다. 보컬과 퍼포먼스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똘똘 뭉친 걸그룹 키오프가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여름 걸그룹 대전에 뛰어든 키오프는 '서머퀸' 자리를 정조준 한다.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Sticky'(스티키) 발매한 키스오브라이프/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는 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Sticky'(스티키)를 발매했다. 2일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탑 100' 차트인, 컴백 첫날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또한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페루에서는 1위를 차지, 태국,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대만,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 차트와 월드와이드 톱 차트 송 등 각종 차트에 상위권에 올라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키오프는 지난해 7월 데뷔 후, 세 장의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특히 탄탄한 실력으로 중무장한 이들은 강렬한 무드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걸크러시', '핫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신곡 '스티키'로는 청량 매력과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달한다. 신곡 'Sticky'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키오프를 컴백 전 스포츠W가 만났다. 3개월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키오프. 쥴리는 "여름에 나오고 싶은 마음에 열정을 담아 행복하게 준비했다"며 "저희 장점이 여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페스티벌이나 워터밤 등에 잘 어울린다는 이미지로 불린다. '핫걸'로도 불러주신다. 그에 딱맞게 끔 여름에 핫하게 컴백하고 싶었다"고 여름 컴백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전했다.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Sticky'(스티키) 발매한 키스오브라이프 쥴리/S2엔터테인먼트 새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스티키'와 'Te Quireo'(테 키에로) 총 두 곡이 수록됐다. '스티키'가 청량한 무드에 싱그러운 매력을 담아냈다면, '테 키에로'는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담아낸 라틴 풍의 댄스곡으로 키스오브라이프만의 매혹적이고 정열적인 에너지와 낭만적인 무드가 담겼다. '스티키'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배경은 뭘까. 밸은 "회사와 멤버들의 의견을 담았다. '스티키'는 한 낮에 뜨거운 느낌이라면, '테 키에로'는 여름 밤을 연상시킨다. 이전에는 걸크러시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많은 분들이 '핫걸'이라고 불러주시는 것을 보고 원하시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스티키'가 됐다"고 설명했다. 나띠와 하늘은 '스티키'를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나띠는 "'스티키'가 타이틀이 됐으면 좋겠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다. 저희가 힙합, 알앤비를 많이 했지만 아프로비트 장르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언젠가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 여름에 맞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하늘은 "이 곡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아침에 산책하면서 들을 때도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Sticky'(스티키) 발매한 키스오브라이프 나띠/S2엔터테인먼트 키오프는 퍼포먼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이다. 하늘은 "키오프는 골반을 사용하는 안무가 상당히 많다. 이번에는 골반을 활용한 안무와 웨이브, 트월킹도 중심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벨은 "뮤직 비디오에서 트월킹 안무도 과감하게 멋있게 잘 살렸다. 땀을 뿌리는 듯한 제스쳐도 시그니처로 한다"고 짚었다.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멤버들은 외적인 변화에도 신경을 썼다. 멤버 각자 헤어스타일 변화는 물론, 바르샤바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헬스장을 빼놓지 않고 갈 정도로 열심히 운동했다. 키오프의 비주얼 디렉터 이해인은 데뷔 당시 멤버들의 구성까지도 4인으로 고집하며, 각가의 개성을 살리기를 원했다. 이번 앨범에는 어떤 조언을 했을까. 쥴리는 "저희 멤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라며 "'스티키'라는 곡이 저희한테 잘 어울리고 자연스럽게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곡이라는 것을 보고 기뻐하셨다. 만족하셨다. 그런 음악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끔 잘 이끌어주시려고 하신다"고 말했다. 키오프는 인터뷰 내내 올 여름 활동을 기대하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기존의 음악 색깔과 다른 '스티키'이지만, 여름 시장에는 많은 걸그룹이 컴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오프만이 가진 강점은 청량 뿐만 아니라 '건겅미'다. "청량이라고 하지만, 마냥 순한, 밝은 청량이 아니다. 건강미 있고 여성미가 묻어나오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나띠)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Sticky'(스티키) 발매한 키스오브라이프 벨/S2엔터테인먼트 '서머퀸' 자리를 목표로 색다른 변신한 키오프는 여름의 아이콘 '워터밤 2024' 라인업에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나띠는 "'워터밤' 준비할 때 안무를 덜어내고 대중들과 즐기면서 이 페스티벌을 할 수 있게 같이 놀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 핸드 마이크로 진행하고, 호응을 많이 유도할 것이다. 서프라이즈 같은 깜짝 무대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쥴리는 "'워터밤'도 나가고 싶었던 무대인데, 설레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곡으로도 많은 무대에서 자유롭게 재밌게 함께 즐기는 무대를 꾸려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키오프는 오는 5일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장르, 선후배를 불문하고 많은 아티스트들에 샤라웃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 발매한 'Midas Touch'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오르며 '중소 기획사의 초고속 성장 사례'로 손 꼽히고 있다. 그만큼 부담감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중소 회사라서 힘들겠다는 것을 알아서 많이 내려놓고 시작했다. 차근차근하다보면 언젠가는 알아주시고 결과물이 따라주겠지 마음으로 데뷔했다.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음악으로 찾아뵙게 됐다. 좋은 성과를 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울컥하고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는 욕심도 생긱는 것 같다."(쥴리) 여기에 벨은 "선배님들이 항상 저희를 언급해 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공통적인 말이 '그 친구들 잘한다'는 말이다. 그 '잘한다'는 말 하나가 얼마나 듣기 어려운 말인지 알아서 감사하고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Sticky'(스티키) 발매한 키스오브라이프 하늘/S2엔터테인먼트 데뷔 후 1년동안 꾸준히 괄목성장 하고 있는 키오프는 오는 7월 5일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첫 팬콘을 통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을 수 있는데 많은 것들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뒤돌아봐면 너무 자랑스럽고 기특하고 후련한 마음이 든다. 많이 성장의 계기가 된 것 같다."(쥴리) 인기를 실감하는 지도 궁금했다. 벨은 "활동중에 '마이다스 터치'가 빌보드 200에 처음 올랐다고 했을 때 그때 느꼈다. 행사 무대에 갈 때마다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체감한다"고 했고, 하늘은 "팀의 경우 멤버들의 이름을 다 알기는 어렵다. 행사 가면 자기소개 하기 전에 각자 이름을 외쳐주실 때 체감한다"고 했다. '서머퀸'을 정조준 한 여름 컴백을 시작으로, 키오프의 앞으로의 꿈은 뭘까. 먼저 멤버들은 입을 모아 "빌보드 '핫100' 차트 인"을 외쳤다. 나띠는 "'빌보드 핫 100' 차트인, 코첼라 무대, 음악방송 1위, 시상식에 올라서 신인상이 아닌 다른 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하늘은 "최근에 공식 응원봉이 나왔다. 큰 홀이 저희 응원봉으로 꽉 찼으면 한다"고 했고, 벨 역시 "해외 팬분들을 뵙고 투어도 하고 싶다"고 바랐다.
'청량 네오 아잌콘' NCT 위시, 싱글 '송버드' 발매 동시 국내 음반 차트 1위[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싱글 ‘Songbird’(송버드) 발매와 동시에 1위 행진을 시작했다. 7월 1일 발매된 NCT WISH 싱글 ‘Songbird’는 오늘(2일) 발표된 한터차트,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하며, NCT WISH를 향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청량 네오 아잌콘' NCT 위시, 싱글 '송버드' 발매 동시 국내 음반 차트 1위/SM엔터테인먼트 또한 1일 오후 6시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타이틀 곡 ‘Songbird’ 뮤직비디오는 소원 배달부 NCT WISH가 사람들의 위시와 사랑을 이뤄주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사랑스러운 멤버들의 모습은 물론 파랑새, 별사탕, 과자집,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의 장면은 NCT WISH만의 동화적인 감성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신곡 ‘Songbird’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도 볼거리 중 하나로, ‘Songbird’가 된 듯 날갯짓을 하는 포인트 동작, 시원시원하게 펼치는 안무 등 NCT WISH의 영(Young)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곡 ‘Songbird’는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귀를 사로잡는 팝 댄스 곡으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새를 모티브로 한 가사에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날아오르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노래하며,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NCT WISH 싱글 ‘Songbird’는 동명의 타이틀 곡 ‘Songbird’와 힐링송 ‘Tears Are Falling’(티어스 아 폴링) 총 2곡의 한국어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KLPGA] 루키 시즌 두 번째 톱5…이동은, ‘엠텔리 5월의 MIG’ 선정▲ 엠텔리 5월의 MIG 이동은(사진: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5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5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고 주관사인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가 2일 밝혔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11위에 올라 2024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 이동은(사진: KLPGT) 올해 투어에 데뷔해 지난 4월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호쾌한 장타와 신인답지 않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공동 2위에 오르며 올 시즌 루키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은 이동은은 5월 11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는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이튿날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선수들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루키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톱5를 기록한 이동은은 유현조(삼천리)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4.2674야드로 이 부문에서 방신실(KB금융그룹), 황유민(롯데)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인 이동은은 올 시즌 루키 가운데 가장 많은 세 차례 톱10에 진입, 신인상 포인트에서 유현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고, 상금 순위 23위로 역시 루키 선수들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 중이다. ▲ 엠텔리 5월의 MIG 이동은(사진: 스포츠W) KLPGA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공식 연습일이었던 지난 달 27일 ‘엠텔리 5월의 MIG’ 트로피를 전달 받은 이동은은 “열심히 좋은 성적을 내서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니까 뿌듯하다”며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금까지 연습해 왔던 거를 다 보여줄 수 있었던 그런 대회인 것 같고 우승을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톱10이랑 챔피언조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 새로운 경험이었기 때문에 제가 또 성장해 나가는 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엠텔리 5월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이동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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