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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후원' 이예원·방신실·안송이·박예지, 골프 꿈나무 대상 '원데이 레슨' ▲ 안송이가 KB금융 유소년 골퍼의 드라이버 샷을 살피고 있다(사진: KB금융그룹) [스포츠W 임재훈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후원하는 이예원,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이하 KB금융 선수)가 ‘4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식 연습일에 골프 꿈나무들을 초대해 레슨을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골프 꿈나무 레슨’에는 변지율(수원중), 정유나(신성중), 이채원(서연중), 유채율(청계중), 이나경(능허대중), 김세연(능허대중), 천소율(해원중), 김서연(영종중) 선수 등이 참가했다. 중계 화면으로만 보던 프로들을 직접 만난 유소년 골퍼들은 들뜬 마음으로 KB금융 선수들에게 스윙 스킬, 퍼팅 노하우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KB금융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성심 성의껏 답변하는 것은 물론 골프 선배로써 다양한 조언을 전하고 서로의 SNS 계정을 교환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 이예원의 꿈나무 레슨(사진: KB금융그룹)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이예원 선수 또한 본인이 대회를 참가하며 배웠던 다양한 샷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들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골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이어서 진행된 실전 필드레슨에서는 프로 선수 1명과 꿈나무 선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2개 홀에서 라운드를 진행했다. KB금융 선수들은 실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방신실 선수에게 레슨을 받은 이나경 선수는 “프로 선수들이 직접 플레이하는 곳에서 방신실 선수의 레슨을 받아 너무 즐거웠고 함께 라운드를 돌며 진심 어린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행복 했다” 며 “롤 모델인 방신실 프로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방신실의 꿈나무 레슨(사진: KB금융그룹)
  • [인터뷰②] 최정원 “이번 시즌 벨마가 더 좋아진 이유? 하데스타운 덕분이에요”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젠더프리 캐스팅이었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었다. 남자 배우의 음역대에 맞춰서 노래해야 하는 건 배역을 소화하는데 있어 큰 고충 중 하나였다. “저는 알토가 아니고 소프라노 쪽이다. 너무 낮은 음을 노래해야 하다 보니 처음에는 목이 너무 아팠고, 흥이 나지도 않았다. 어쩌면 목이 나갔을 때 더 잘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웃음) 이런 점을 연출님에게 털어놨더니, 오히려 제가 말하는 톤과 노래의 음역대가 차이가 없으니까 훨씬 하기 편할 거라고 말해줬다. 노래와 대사의 경계선이 흐릿해져서, 성스루 뮤지컬이니까 긍정적으로 보면 더 잘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사진=에스앤코 이러한 헤르메스의 저음을 소화하기 위해 최정원은 낮은 음역대의 소리를 모으는 연습을 하고, 저음을 지속할 수 있는 발성을 배우기 위해 레슨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더했다. “재미있는 건, 저음 연습을 많이 했더니 ‘시카고’에서 고음이 너무 잘 나오는 거다. ‘All That Jazz’의 마지막 고음을 낼 때, 예전에는 하기 전부터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는데, 지금은 그냥 웃으면서 나오더라. 제 자랑 같지만, 노래가 더 좋아졌다.(웃음) ‘시카고’를 오랫동안 봐온 제 팬들도 이번 시즌 벨마를 제일 잘한다고 하는데, 제가 ‘하데스타운’ 덕분이라고 얘기 많이 했다.” 성공적인 결과물 뒤에는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동료들의 조력이 있었다. 특히 같은 역할로 무대에 서고 있는 최재림에 대해 최정원은 “같이 오랫동안 공연했는데 이정도로 따뜻한 아이인 줄은 몰랐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힘들 때도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옆에서 박자를 세 주면서 어려운 부분을 녹음해 주기도 했다. 계속 친절하게 도와주더라. 이번에 같은 역할을 하면서 재림이랑 가장 많이 얘기하고, 도움도 참 많이 받았다. 이미 참여했던 배우들이 연습을 딱 구축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또 무대에서 헤르메스로 최정원을 만나는 상대 배우들과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우형 배우가 제 공연을 정말 많이 봤는데, 이번 헤르메스가 제 인생 캐릭터인 것 같다면서 오랫동안 이 작품을 해온 사람처럼 보인다고 했다. 제 해석이 너무 좋다면서 믿고 하라고 응원해주기도 했다. 김수하 배우도 10년 전부터 너무 친하게 지내던 후배였는데, 이번에 작품에서 처음 만났고, 무대에서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더 돈독해졌다. 상대 배우들이 제 헤르메스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무대 위에서 느꼈다.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추는 사람들이 정말 큰 용기를 주고 있다.” ▲ 사진=에스앤코 이들이 모인 ‘하데스타운’이라는 작품 자체도 희망을 전하고 있다. 최정원은 ‘하데스타운’의 되풀이되는 이야기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실패가 꼭 실패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작품을 통해 항상 이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지만, 도전하고 있는 이상 다음에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극의 첫 장면에서 에우리디케는 양초만 꺼내지만, 루프를 돈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르페우스에게 받았던 빨간 꽃도 꺼낸다. 똑같아 보여도 계속 조금씩 변한다는 거다. 어제와 오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더라도 어제와 오늘은 또 다른 아침이지 않나. 이런 점에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오르페우스가 실패한 게 아니라 늘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새로운 걸 경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하데스타운’은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다.” 현재 최정원은 ‘하데스타운’과 같은 시기에 ‘시카고’에도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우연히 시기가 겹친 작품이지만, 공교롭게도 두 작품 사이에는 연관성이 존재했다. “1920년대 미국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시카고’이고 ‘하데스타운’은 1920년대에서 30년대 사이 대공황시대를 그리스 로마 신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래서 의상이나 음악의 리듬, 느낌이 비슷하고 두 작품 모두 브라스가 포함된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 함께한다. 또 신기한 게 ‘하데스타운’과 ‘시카고’는 커튼콜도 특별하다. ‘하데스타운’은 오프닝 넘버 때 배역들과 밴드를 하나하나 소개하기 때문에 사실상 오프닝이 커튼콜이다. 그리고 ‘시카고’는 전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무대 위에서 배우 이름을 불러주는 커튼콜이다. 이런 특별한 작품들을 같이 하고 있다. (웃음)” 작품과는 반대로 최정원이 ‘하데스타운’과 ‘시카고’에서 연기하는 배역은 극과 극을 오간다. 그는 오히려 이런 점이 공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시카고’는 완전히 발산하는 공연이다. 춤추고, 막 내 세상을 펼치는 느낌이니까. 반면 ‘하데스타운’은 절제해야 하고 뒤에서 바라보는 연기를 해야한다. 만약 두 작품에서 제가 맡은 역할의 속성이 비슷하거나 같았으면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 근데 겹치지 않으니까 벨마와 헤르메스의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게 생기더라. 그래서 정말 좋다.” ▲ 사진=신시컴퍼니 수없이 루프를 도는 헤르메스처럼 최정원도 배우로 무대에 선 36년째 많은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가끔 매너리즘에 빠진 적 없냐는 질문을 듣기도 한다는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맘마미아’, ‘시카고’를 1300회, 24년 동안 오래 하다 보면 새로운 작품이나 핫한 작품을 하고 싶지 않냐고 물으신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한 번도 똑같다고 느낀 적이 없다. 매일 관객의 온도도 다르고, 상대 배우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제 리액션도 아예 달라지니까 제 팬들은 저의 달라진 리액션을 보는 것에서도 큰 재미가 생긴다.” 몇십 년간 무대에서 최정원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질문에 최정원은 “너무 좋아하니까”라는 간단한 답을 내놨다. 무대에 있는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엄마가 밥 먹으라고 하기 전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 같은 상태”라고 표현했다. “저는 모든 배우들이 저처럼 매일 공연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다.(웃음) 거짓말이 아니라 목이 아침까지 안 나왔어도 막이 열리면서 관객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뻥뻥 뚫리고, 약간 몸살이 있었어도 몸이 건강해진다. 제가 에너지를 발산하고 관객들한테 사랑을 받는 그 순간, 몸의 온도와 피가 달라지는 것 같다. 계속 정화가 되다 보니 지치고 힘들다는 느낌이 없고 매일 공연하고 싶다. 그래서 원캐스트로 공연할 때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 사진=에스앤코 최정원은 ‘하데스타운’을 사랑, 함께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정의하며, 작품을 찾아주는 관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사랑과 함께하는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 저는 아무도 없는 데서 춤추고 노래하지 않는다. 돈을 수백 억 준다고 해도 재미없다.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나 때문에 행복해하고 우는 사람이 있어야 제가 할 수 있는 거다. 그래서 관객분들이 제 눈에는 너무 사랑스럽다. 공연 보시다가 주무셔도 저는 아무 상관없다. 눈을 감고 있어도 다 듣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웃음)” 마지막으로 최정원은 ‘하데스타운’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와 인사를 전했다. “요즘 관객들의 호응이 엄청 좋잖아요. 그래서 항상 얘기하고 싶은 게, 우리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고 있다는 거예요. 무대와 객석 사이에 벽이 쳐져 있는 게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숨쉬고 있다는 걸 꼭 말해드리고 싶어요. 배우들은 그걸 훨씬 원하고 있어요. 관객 반응이 좋은 날, 배우들은 100%가 아니라 200%의 에너지가 나와요. 우리는 관객분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준비했고 연습했으니까, 마음껏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하데스타운’은 조형균, 박강현, 김민석,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 김선영, 린아, 김환희, 김수하,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고,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 [KLPGA] 최혜정, 챔피언스투어 '18홀-36홀' 최소타 우승 타이 '시즌 3승' ▲ 최혜정(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최소타 우승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최혜정은 3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7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4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 이글 1개를 낚아채 무려 10타를 줄여내는 기염을 토하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혜정은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졷 2위 홍진주(13언더파 131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혜정은 “기다림 끝에 보람이 있다.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도 우승해서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혜정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때 기록한 62타가 13년 전 ‘제33회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우승 당시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와 타이 기록이다.”며 “지난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3차전’에서 2위를 기록하고 너무 아쉬워서 퍼트 연습도 많이 하고 샷도 점검했다. 연습한 게 잘 맞아떨어져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최혜정은 “멋진 대회를 열어준 SBS골프와 KLPGA, 좋은 코스를 제공해 준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 감사하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들과 히릿골프 아카데미 회원들, 그리고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도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 지은 최혜정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연장전에 돌입하지 않았다. 최종라운드에서 홍진주 선수가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16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고 연장전 없이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놓쳐 한 타를 더 줄이진 못했지만, 그래도 연장전을 가지 않아 다행이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정은 지난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3차전’에서 홍진주가 6년 만에 경신한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 타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 최혜정(사진: KLPGA) 최혜정은 아울러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타이 기록도 달성했다.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은 2018시즌의 이광순, 유재희, 2024시즌의 홍진주에 이어 최혜정이 역대 네 번째다. 최혜정은 이에 대해 “18홀 최소 스트로크 타이 기록은 알고 있었는데, 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타 우승 타이 기록인 줄은 몰랐다. 오늘도 충분히 잘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서 기록을 경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혜정은 올해 목표에 대해 “1위 탈환은 못했지만 시즌 초반에 설정했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시즌 중반에 성적이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큰 고비를 넘었다. 남은 2개 대회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해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KLPGA] 유현조, ‘엠텔리 7월의 MIG’ 수상 “롯데오픈 우승 경쟁, 터닝포인트"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유현조(삼천리)가 7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7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고 주관사인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가 4일 밝혔다. ▲ 유현조(사진: 스포츠W)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임지유(CJ), 김민솔(두산건설)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하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유현조는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로 전향, 11월에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강하고 빠른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에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쇼트 게임 능력까지 높은 평가를 받는 유현조는 지난 6월까지 매 대회 꾸준히 컷을 통과하며 신인상 포인트를 쌓아나갔지만 5월 ‘E1 채리티 오픈’을 제외하고는 두드러진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7월 들어 비로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7월 첫 대회였던 롯데오픈에서 첫 날 5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로 스타트를 끊은 유현조는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도 5언더파를 치며 단숨에 선두권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결국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 롯데오픈 출전 당시 유현조(사진: KLPGT) 유현조는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는 무서운 막판 뒷심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 첫 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63위로 시작한 유현조는 이후 3라운드까지 공동 32위에 머물렀으나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순위를 무려 21계단 끌어올려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7월에 열린 두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유현조는 휴식기 이후 하반기 들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공동 7위)을 포함해 두 차례 톱10을 추가하며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멀찌감치 앞서가면서 신인왕 레이스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 엠텔리 7월의 MIG 트로피를 전달 받은 유현조는 “이런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관심을 가져주셔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롯데오픈은 저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고,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된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가을에는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텔리 7월의 MIG’를 수상한 유현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 [V리그] 장신 세터 김다은, 도로공사 품에…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김다은(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목포여상 출신 장신 세터 김다은(목포여상)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김다은의 이름을 호명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김다은은 신장 178.2㎝의 장신 세터로 토스 능력 외에 윙 스파이커 못지않은 공격 능력을 갖춘 선수로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에서 한국이 3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시 됐다. 이날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한국도로공사 30개, IBK기업은행 20개, GS칼텍스 8개, 정관장 4개, 흥국생명 2개, 현대건설 1개의 공을 넣고 진행됐는데 GS칼텍스는 재작년 12월 페퍼저축은행과의 트레이드에서 리베로 오지영을 내주고 이번 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기 때문에 총 43개의 공을 넣은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어서 1순위 지명권 획득에 가장 가까웠다. 하지만 실제 추첨 결과 도로공사의 공이 추첨기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왔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고, 김 감독은 주저 없이 김다은을 지명했다. 가장 많은 공을 확보하고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놓친 GS칼텍스는 대신 2, 3순위 지명권을 확보했고,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신장 190cm의 미들 블로커 최유림(전주근영여고)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를 차례로 지명했다. ▲ 1라운드 2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된 최유림(사진: 연합뉴스) 이날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 선수인 최유림의 신장은 역대 최장신 신인 선수인 염어르헝(194㎝)보다 4㎝ 작고, 한국 여자배구 역대 최고 미들 블로커로 꼽히는 양효진(현대건설)과 같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이주아는 올해 여름 페르난도 모랄레스 성인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유럽 전지훈련에 동행하기도 했다. 단 한 개의 구슬로 4순위 지명권을 얻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키 184㎝의 미들 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를 뽑았고, 5순위 흥국생명은 공격수와 미들 블로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채민(남성여고·183.9㎝)을 호명했다. ▲ 최천식 인라대 감독의 딸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된 최연진(사진: 연합뉴스)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은 최천식 인하대 배구부 감독 겸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의 딸인 세터 최연진(선명여고)과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중앙여고)을 차례로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46명의 참가자 가운데 19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지명돼 지난해(52.5%)보다 낮은 취업률(41.3%)을 기록했다.
  • 이보미·유소연, 더시에나 자선골프대회장에서 만난 두 레전드...근황은?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 받는 난민과 고아들을 위한 구호기금을 마련하는 특별한 의미의 자선골프대회가 '제2회 더시에나컵 자선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비, 최나연, 이보미, 유소연, 김하늘 등 전세계를 누비며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성기를 이끈 5명의 프로골퍼들이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라운드 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한편, 전세계에 전쟁과 기아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행동하자는 대회의 개최 취지를 되새기를 시간에 동참했다. 이들 5명의 레전드 가운데 이보미와 유소연은 특별히 스포츠W와 인터뷰를 통해 투어 프로로서 생활을 정리하고 제 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최근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회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대회 당일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해란과 고진영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유해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는 승전보가 전해졌다. LPGA투어 무대에서 한국 선수끼리 연장 승부를 펼친 것은 약 3년 만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미국 무대에서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에는 낭보가 아닐 수 없었다. ▲ 사진: 더시에나 그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1승을 수확했고, KLPGA투어 영구 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보미는 유해란 초등학교 시절 함께 식사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언제 이렇게 커 가지고 이렇게 미국에서 우승하다니...너무 감동적이고 너무 축하한다"며 "올해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왔었다고 본인이 생각했을 텐데 그런 거 이제 다 잊을 수 있는 우승이 됐을 거란 생각이 든다. 고생 많이 했고, 앞으로 더 잘하길 응원한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16년간 LPGA투어 6승(메이저 2승 포함), KLPGA 투어 10승(메이저 1승), JLPGA 투어 1승을 합쳐 프로 통산 18승을 수확했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19주간 머물렀던 레전드로, 현재 JTBC에서 LPGA투어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은 유해란의 우승에 대한 감회가 특별했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LPGA 중계를 하게 됐는데 이제 그때 해란이가 우승권에 있었고 실제로도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응원 많이 했는데 그때 안타깝게 우승하지 못해서 좀 같은 선수 입장에서 얼마나 계속 마음고생을 하고 우승을 기다릴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우승권에 진입하고 또 실제로 우승까지 이어져서 정말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렇게 탄력 받으면 또 우승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서 더 쭉쭉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배의 LPGA투어 제패에 대한 덕담을 청해 들은 뒤 이번 자선대회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물었다. 유소연은 "선수 시절 해외를 많이 다녔었다 보니까 습관적으로 전 세계적인 뉴스 같은 것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예전에 비해 훨씬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가 되었으니까 이런 행사를 하는 게 되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자선골프 대회가 열린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은 제주도의 제 1호 골프장으로 '제주 컨트리클럽'으로 불려왔던 장소다. ▲ 사진: 더시에나그룹 코스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상징 한라산의 풍광이 은은한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하지만 제주를 찾는 골퍼들에게는 한라산의 존재가 일종의 착시 현상인 '한라산 브레이크'로 인해 퍼팅에 애를 먹이는 요소로 인식되기도 한다. 선수 시절 제주에서 많은 대회를 치러본 이보미는 "기본적으로 제주도 골프장 오면 한라산이 어디 있는지 다 팻말이 있더라"며 "그런 거 보면서 경사가 오른쪽에 있어도 오른쪽에 한라산이 있으면 (경사를) 더 보고 반대면 덜 보고 저는 오히려 그래서 한라산 브레이크가 라인 보는데 계산이 쉬워지는 것 같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마운티 브레이크가 있다."고 말하며 빙긋 웃었다. 유소연은 "신경 안 쓰고 치려고 했었던 편이다. 한라산 브레이크라는 말이 생긴 게 저는 아마추어 분들이 하시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했다. 다만 선수들도 브레이크가 좀 확실하지 않을 때가 있을 때 확실히 한라산 브레이크가 있는 쪽을 더 많이 유념해서 브레이크를 봤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보미는 JLPGA투어에서는 선수 생활을 마감했지만 KLPGA투어에서는 영구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보미는 일단 자신의 바람대로 무계획의 삶을 즐기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살펴보면 가족, 지인들들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골프 인플루언서로서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이보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보미는 "일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놀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이 밸런스가 너무 좋다."며 "이렇게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나 싶기도 하다.(웃음) 일이 없었으면 '너무 노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적당히 일도 하고 이렇게 (생활하니까) 일할 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 놀 때도 더 열심히 놀게 되는 것 같고 지금 너무 만족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최근 일상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 활동이 활발한 데 비해 유튜브 채널 활동은 최근 다소 뜸하다. '보미짱'이라는 애칭과 함께 일본에서 프로골퍼로서 실력 뿐만 아니라 인기로도 '톱'을 찍었던 이보미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함께 사용한 유튜브 채널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간단한 레슨을 제공하는 영상과 자신의 일상을 전하는 브이로그 형태의 컨텐츠를 운영해 왔지만 최근 업데이트는 6개월 전에 멈춰있다. 현재 2만3천500명 가량의 구독자 가운데 절대 다수가 일본 구독자라고 밝힌 이보미는 "제가 한국 사람인데 일본 사람들을 위해 일본어를 한다는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저는 한국과 일본 양쪽 문화가 잘 조화가 됐으면 해서 시작한 건데 구독자들의 절대 다수가 일본인들이라고 해서 그쪽으로 치우친다는 게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유소연은 '유소연_유티처'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레슨 컨텐츠로 10만 명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지만 역시 최근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다. 유소연은 "사실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선수를 은퇴하다 보니까 저도 제가 일하는 거에 있어서 어떤 일이 저한테 가장 우선순위가 될까를 좀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골프 선수가 우선순위가 아닌 이런 삶을 처음 살아보고 제가 약간 완벽주의 성향 같은 게 있다 보니 다시 재개를 할 거면 내가 정말 원하는 색깔로 정말 제대로 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되게 커서 이렇게 선뜻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하는 게 좀 잘 안 되더라."고 유튜브 채널에 관해 현재 고민하는 내용을 전했다. ▲ 유소연(사진: 더시에나 그룹) 투어 프로골퍼로서 생활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전 전환기 내지 과도기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이보미와 유소연은 일단 현재 주어진 일을 따라 주어진 상황에 충실한 일상을 당분간 이어갈 생각이다. 이보미는 "(한국에는) 소통 창구가 인스타그램 밖에 없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 일본에서는 방송 쪽도 열심히 하고 있다. 티는 안 나고 있지만...하고는 있다.(웃음)"며 "제가 골프는 그만뒀지만 팬분들이랑 최대한 좀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한국에서도 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고 이번에 함께 한 친구들이랑 처음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 됐는데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니까 더 많이 이런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유소연은 "올해 이제 LPGA투어 중계를 몇 개 대회 해보기로 해서 하고 있는데 처음에 해설을 했을 때도 유해란 선수가 우승권에 있다 보니까 좀 더 신나게 중계하게 되기는 하더라"며 제가 앞으로 남은 올해 대회가 한 3개 정도 남았는데 중계할 때 한국 선수가 꼭 우승할 수 있는 대회에서 중계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는 초보 골프 해설자로서 바람을 전한 뒤 이어 그는 "저도 이제 올해 남은 한 해 이런 식의 행사 같은 것도 있고 유튜브도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와야 또 골프 팬 여러분들이랑 소통도 잘하고 또 골프를 더 좀 건강하게 잘 아실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쟁 난민·고아들을 향한 사랑의 실천…더시에나컵 자선 골프대회 '성황' ▲ 사진: 더시에나그룹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더시에나그룹이 주최한 ‘2024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가 2일 '제주 1호 골프장'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구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쟁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난민과 고아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모아진 참가비와 후원금, 기부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지역 난민과 동유럽 지역 구호 기금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60여명의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회원들이 참가해 멋진 경기와 함께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특히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하늘, 이보미 등 한국 여자 골프의 '레전드' 프로골퍼들과 윤석민, 심수창, 우지원, 공태현 등 스포츠 셀럽들이 전쟁 난민-고아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대회 공식 개막에 앞선 식전 행사로 퍼팅에 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는 등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유익한 퍼팅 요령을 전수하는 한편, 개막식 직후 진행된 시타에서는 임산부의 몸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물 흐르듯 부드러운 폼의 스윙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 박인비의 원포인트 레슨(사진: 더시에나그룹) 또한 박인비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여한 유소연, 김하늘, 최나연, 이보미는 직접 참가자들과 함께 필드 위에서 장타와 니어핀 대결을 펼쳤다. 박인비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또 저희 친구들이 흔쾌히 또 다 와준다고 했었던 것 같고 지금 사실 너무 고통 받고 있는 그런 우크라이나 분들을 위해서 또 이렇게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까 저희도 이런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선수 시절 해외를 많이 다녔었다 보니까 습관적으로 전 세계적인 뉴스 같은 것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예전에 비해 훨씬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가 되었으니까 이런 행사를 하는 게 되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라운드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과 개인-단체 수상 상금을 포함해 2억원이 넘는 경품이 제공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되고, 개인 1,2,3등, 단체1,2,3등,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홀인원, 기부상, 행운상, 홀 이벤트 경품 등 수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라운드 후에는 만찬과 함께 이날 참여한 5명의 프로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 사진: 스포츠W 이날 대회에 참가한 더 시에나 회원들은 "실제로 보기 힘든 유명 프로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를 할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즐거워 했다. 이번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는 더 시에나 그룹이 주최하고 더 시에나 CC가 주관하며, 더 시에나 회원권을 보유한 정회원 대상으로 개최되는 자선 골프 대회다. 대회 주최사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는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를 위한 기부를 목적으로, 잠시나마 주변의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과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다.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모로코, 몽골 등 전쟁과 가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후원이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제주 지역의 골프 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며 매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더 시에나 회원님에게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물하겠다. “ 라며 골프대회의 취지와 앞으로의 행보를 전했다. 대회가 치뤄진 더 시에나 CC는 더 시에나 그룹에서 운영하는 제주 1호 명문 골프장으로 2번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년 새롭게 단장하며 도약하고 있는 60여년의 역사를 지난 골프장이다. 작년에는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 사진: 더시에나그룹 더 시에나 CC는 한라산 중간에 위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원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살리며 코스를 배치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페어웨이로 골프 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전현직 골프 선수들에게 라운딩하고 싶은 명품 골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의 명예회원으로 이번 자선 골프대회에 적극 동참한 박인비 프로는 “이번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더 시에나 CC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이나믹한 코스를 더욱 가까이 마주할 수 있었다. 선수에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아름다운 한라산의 풍경이 주는 감동으로 힐링까지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골프장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 시에나 그룹은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CC 제주, 토스카나 호텔, 프리미엄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 복합 문화공간 더 시에나 라운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더불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긴급 의료비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장학금 지원 사업에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KLPGA] 박보겸·이소영·김새로미, KG 레이디스 오픈 FR 챔피언조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보겸(안강건설)과 이소영(롯데), 김새로미(넥센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 박보겸(사진: KLPGT) 박보겸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소영, 김새로미(이상 11언더파 133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예산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로써 박보겸과 이소영, 김새로미는 내달 1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출전해 우승 경쟁을 퍌치게 됐다. 박보겸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는 그의 정규투어 커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해 5월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했던 박보겸은 이로써 약 1년 4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틀간 12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두른 박보겸은 "사실 올해 들어서 최근 몇 년 동안 한 것 중에 제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좀 꾸준히 했던 게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재 20개 대회에 출전한 박보겸은 '주말 골프'를 친 대회가 절반 밑인 9개 대회에 불과하고 그 가운데 톱10을 기록한 것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공동 7위)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5위) 두 차례 뿐이다. 박보겸은 "계속 꾸준히 더 좋은 골프를 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시합에 나오니까 잘 안 됐다. 제가 하고자 했던 것들이 잘 나오지 않아서 컷 탈락이 좀 있었는데 사실 저도 사람이니까 좌절을 좀 했다."며 솔직히 털어놓은 뒤 "'이게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나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더 해야지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저를 더 악착같이 밀어붙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박보겸은 "'내일 잘 하겠다' 이런 마음보다는 오늘처럼 그냥 제 골프에 제가 최선을 다하고 제가 의도한 대로 치고 또 제 자신에게 좀 깊숙하게 집중하다 보면은 또 잘 치지 않을까"라며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제 목표는 그냥 제 자신에게 오로지 몰입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이소영(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를 기록했던 이소영은 하루 만에 시즌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짝수해에 우승하는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이소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22년 8월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직전 대회인 '한화클래식'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한 이소영은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톱10이 없고, 컷 탈락도 7차례나 된다. 이소영이 한 시즌에 7차례 컷 탈락을 기록한 것은 2016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이소영은 "다 문제였었다."면서도 "하나하나 잡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퍼터부터 드라이버까지 지금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남은 대회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최종 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이소영은 "(지난) 이틀 한 거 그대로 열심히 쳐볼 생각이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칠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러프가 너무 길어서 일단 페어웨이 잘 지키고 지키기만 해도 페어웨이만 잘 지켜도 버디 찬스는 많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페어웨이 사수를 관건으로 꼽았다. ▲ 김새로미(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 12위라는 좋은 출발을 한 데 이어 이날 자신의 정규투어 통산 3호 홀인원과 함께 자신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치며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린 끝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김새로미가 정규투어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편성된 것은 2021년 6월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두 번째다. 김새로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96번째 출전 정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김새로미는 "긴장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오늘도 긴장이 안 된 건 아니었으니까 일단 티샷에서 집중력 잃지 않고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우승을 생각하고 플레이는 안 하려고 한다. 욕심 내지 않고 오늘처럼 계속 끝까지 집중하다 보면 성적은 나오는 대로 이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며 "내일도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짧은 웨지 샷이나 아이언 샷 나올 때 버디 찬스 놓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KLPGA] 이글에 칩 인 버디까지…박지영, KG 레이디스 오픈 1R 단독 선두 ▲ 박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박지영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가을 여왕' 김수지(동부건설), 리슈잉(CJ, 6언더파 66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영은 이날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4)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는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7번 홀(파4)에서 잡아낸 버디는 16.3야드 거리의 '칩 인 버디'였다. 지난 주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였던 '한화클래식'을 제패 시즌 3승을 달성하며 통산 10승을 채웠던 박지영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영은 경기 직후 "첫 홀에서 샷이글을 해서 기분이 좋았고, 그 좋은 기운이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본 뒤 후반 라운드에서 3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5개의 버디를 몰아친 데 대해서는 "연습했던 대로 템포를 늦추면서 내 플레이를 해서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늘어난 비거리에 대해 "맹장 수술 후 훈련하면서 오히려 거리가 늘었다. 장타자로 유명한 선수들을 따라잡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비거리 15야드 정도 늘었다. 비거리가 늘어나니까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템포가 빨라지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며, 마음먹은 대로 템포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시즌 4승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수지(사진: KLPGT) 이날 한 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김수지는 "전반적으로 샷이 잘 맞았는데, 100미터 이내의 세컨드 샷이 특히 잘됐다.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던 김수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샛 미스가 나오면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 데 대해 "카트 길을 맞고 나무 밑으로 들어갔다. 러프가 길어서 멀리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그래도 보기로 잘 막아내서 만족스러웠고, 버디 같은 보기라고 생각한다."고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첫 우승의 추억이 있는 써닝포인트 코스에 대해 "코스를 좋아하고 잘 알고 있다."고 밝힌 김수지는 "첫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항상 자신감 있게 출전했던 대회"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김수지는 "준비한 것들이 하나씩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핀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가겠다."고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KLPGA] 국가상비군 출신 서지은, 점프투어 첫 출전서 우승 "시드전 수석 목표" ▲ 서지은(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유망주 서지은이 첫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지은은 29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22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3부 투어) 13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공동 4위)를 기록했던 서지은은 이로써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단독 2위 김시현(NH투자증권, 7언더파 137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 입회 한 달 만에 수확한 공식 대회 첫 우승이다. 서지은은 "첫 출전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항상 스스로를 믿으라고 응원해준 엄마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지은은 “항상 믿고 지지해 주는 가족에게 정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방극천, 김국환 프로님, 이동호, 유지성 트레이너님, 하성목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 서지은(사진: KLPGA) 서지은은 오늘 경기를 돌아보며 "평소에 세컨드 샷이 자신 있는데, 오늘도 큰 미스 없이 핀에 잘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한 후에도 5M 안쪽의 버디 찬스가 있었지만 긴장돼서 몇 차례 놓친 것이 아쉽다. 더 많은 플레이를 하며 긴장을 푸는 방법도 깨우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축구 선수를 꿈꾸다 13살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는 서지은은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처음 골프장에 갔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드라이버를 쳤는데, 힘이 좋아 거리가 많이 나가자 아버지가 바로 골프 선수를 해보라고 권유해 골프에 입문하게 됐다."고 골프 입문 과정을 설명했다. 2022~2023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은 서지은은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골프부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실력파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제37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올해 열린 ‘제38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서지은은 "올해는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안전하게 오래 즐기며, 더 강인하고 집중력 있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사실 2년 전에 무릎을 다쳐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잘 극복해서 이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 엠무브, 루프탑 '테니스+피클볼' 복합구장 기흥에 선봬 ▲사진=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테니스+피클볼’ 복합 구장 ‘엠무브스포츠라운지’, 엠무브 제공 [스포츠W 이지한 기자]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엠무브가 8월 3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국내 최초 루프탑 복합 스포츠 구장인 ‘엠무브스포츠라운지’를 정식 개장한다. 이 시설은 테니스 코트 4면(레슨 전용 2면), 피클볼 코트 6면, 스포츠용품과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코트를 개방하며 일반인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엠무브스포츠라운지’는 테니스와 피클볼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아울렛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반영해 아이들과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6주간의 그룹 레슨 프로그램 ‘캄포델피클볼’, 매 시간 정각부터 50분간 진행되는 ‘주니어케어라운지’, 그리고 월 4회 또는 8회 교육이 진행되는 ‘키즈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엠무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건강한 팀플레이를 통한 협동심, 공동체 정신, 예의와 존중, 규칙 준수 등을 교육하는 ‘키즈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러한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엠무브스포츠라운지’ 키즈케어 프로그램 ‘주니어케어라운지’, 엠무브 제공 또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패밀리 플레이’ 프로그램과 친구나 연인을 위한 ‘원데이 메이트 플레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엠무브의 대표적인 단체 레슨 프로그램인 ‘캄포델랠리(테니스)’와 ‘캄포델피클(피클볼)’도 개장과 함께 모집을 시작해 6주간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엠무브 엄기석 대표는 “1965년 미국에서 처음 고안된 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라켓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 스포츠로 최적화된 종목이다. 특히 스포츠의 본질을 통해 활동적인 성장기 아이들의 교육에도 적합하다”라며, “경쟁보다는 협동과 화합,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엠무브는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피클볼의 정규 규격 루프탑 코트를 국내 최초로 기흥점에 조성해, 기흥과 동탄, 수원 등지 고객층과 피클볼 동호회의 활발한 방문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무브스포츠라운지’는 8월 31일 오프닝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예약 및 문의는 유선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박찬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구기호 역으로 글로벌 사로잡은 '신 스틸러'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박찬열(엑소 찬열)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박찬열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구기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찬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구기호 역으로 글로벌 사로잡은 '신 스틸러'/넷플릭스 박찬열이 연기한 ‘구기호’는 레이크뷰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구상준(윤계상 분)의 아들로, 모텔에서 일어난 사건에 휘말려 가족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마음이 과거에 묶여 버린 인물이다. 박찬열은 극 후반 부 동그란 안경을 쓴 채 아역과 높은 싱크로율로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총을 들고 쉼 없이 달리는 액션도 박진감 넘치게 소화해 신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작품의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 내레이션도 특유의 중저음과 정확한 딕션으로 자연스럽게 해내고, 복수와 분노로 뒤섞인 구기호의 감정까지 담담하게 전하며 극 끝까지 몰입을 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찬열은 “‘구기호’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감독님께 질문도 많이 했고, 기호의 삶에 대해 상상도 고민도 많이 했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다. 촬영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했던 기억이고, 정말 감사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엑소 멤버로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찬열은 어제(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Black Out’(블랙 아웃)을 발표해 솔로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으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씽나인’, ‘장수상회’, ‘더 박스’ 등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 '역주행 릴레이' 데이식스, 신곡 '녹아내려요'로 K팝 최고 밴드 입지 굳힌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DAY6(데이식스)가 컴백을 앞두고 국내 음원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음원 강자'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DAY6는 9월 2일 새 미니 앨범 'Band Aid'(밴드 에이드)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발매한다. 멤버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의 군 복무로 인한 여백기를 지나 올해 3월 약 3년 만에 완전체 앨범 'Fourever'(포에버)를 선보인 이들이 미니 9집 'Band Aid'로 컴백해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 컴백에 앞서 DAY6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 진기록을 쓰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전작 'Fourever'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가 발매 5개월 차인 8월 18일 오후 10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10위에 랭크인 한 것. 앞서 'Welcome to the Show'는 발매 당일인 3월 18일 오후 7시 기준 해당 차트 30위로 첫 진입했다. '끝없는 가능성 중에 날 골라준 이들에게 내 전부를 다 바치겠다'는 호소력 가득한 노랫말, 벅찬 멜로디가 그룹의 서사와 맞아떨어지며 차트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Welcome to the Show'는 지난 4월 13일~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360도 좌석 풀 개방 공연 이후 또 한 번 상승세를 탔다. 마지막 공연이 열린 15일 기준 멜론 20위권으로 상승했고 이후 10위권까지 순위가 치솟기도 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을 핫하게 달군 대학 축제, 페스티벌 무대, MBC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한 풍성한 예능 출연까지 열일 행보에 힘입어 순위 상승을 지속했다. 특히 7월 6일 멤버들이 푸른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 한복판에서 펼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공연으로 더욱 많은 이들의 마음속 한자리를 꿰차며 차트 10위권 붙박이로 자리매김했다. 7월 26일부터 진행된 파리 올림픽 중계방송에서는 'Welcome to the Show'가 흘러나오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 내려가는 선수들의 모습과 곡이 찰떡같이 어우러진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고, 폐막식 날인 8월 12일(한국시간) 기준 12위에 이어 26일 오전 9시에는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정점을 찍었다. 이보다 앞서 역주행 신화를 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역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8월 28일 오전 9시 멜론 기준 발매 5년 만에 최고 순위인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예뻤어'는 같은 시간 기준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게다가 'Fourever' 앨범 수록곡 'HAPPY'(해피)가 동반 상승 흐름을 타며 이목을 끌고 있다. 발매 5개월 만인 8월 22일 해당 차트에 다시 등장한 'HAPPY'는 8월 28일 오전 9시 기준 28위까지 큰 폭의 순위 상승을 이뤄내며 DAY6 또 하나의 역주행 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DAY6는 국내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이례적인 밴드로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다. "좋은 음악은 언젠가 통한다는 믿음 아래 '늙지 않는 음악'을 하자고 멤버들과 이야기 나눈다"는 DAY6가 진심과 전력을 다해 만든 곡들이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2024년 그 어느 때보다 널리 울려 퍼지고 있다. 한편 DAY6는 9월 2일(월) 아홉 번째 미니 앨범 'Band Aid'를 발매하고 K팝 최고 밴드 입지를 한층 단단하게 굳힌다. 신보명 'Band Aid'는 록 그룹을 뜻하는 'Band'와 도움을 의미하는 'Aid'를 더해 완성했다. 이번에도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비롯해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와줘요 Rock&Roll'(록앤드롤), 'COUNTER'(카운터), 'I'm Fine'(아임 파인), '아직 거기 살아'까지 총 8트랙을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해 '믿고 듣는 데이식스' 명성을 높인다. 상처 난 곳을 포근히 감싸 치유를 돕는 밴드처럼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DAY6만의 뮤직 테라피가 올가을을 물들일 전망이다.
  • '보통의 가족' 장동건, 신념 지키는 묵직한 열연으로 스크린 압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장동건이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재규’로 분해 또다시 관객들을 열광시킬 전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이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인물 ‘재규’로 분한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보통의 가족' 장동건, 신념 지키는 묵직한 열연으로 스크린 압도/㈜마인드마크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외모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을 받은 장동건은 출연하는 매 작품마다 화제를 모았다. 장동건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 최고의 히트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과 조연상, 주연상을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천부적인 스타성과 연기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장동건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그가 '보통의 가족'에서 신념을 지키려는 ‘재규’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건이 분한 ‘재규’는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고 명예와 관련된 일에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도덕적이고 자상한 소아과 의사이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며 그와 관련된 굳은 가치관을 지닌 ‘재규’는 어느 날 자신의 아이의 충격적인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된다. 본인이 옳다고 믿는 신념과 강하게 부딪히는 사건을 마주한 ‘재규’가 선택할 행동에 예비 관객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보통의 가족'에 대해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 같으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란 생각들을 굉장히 많이 하게 해주는 작품”라고 전한 장동건은 그가 ‘재규’로 분해 관객들에게 던질 묵직한 소용돌이를 기대케 한다. 관객들을 열광시킬 장동건의 열연이 기대되는 ‘재규’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 영화 '보통의 가족'은 10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 [인터뷰①] ‘에밀’ 김소라 작가 “작품의 시작점은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었죠”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에밀’은 지식인이자 작가인 ‘에밀 졸라’와 그를 동경하는 가상의 소년 ‘클로드’의 하루 동안의 만남을 그린 2인극으로, 지난 6월 초연의 막을 올렸다. 창작진으로는 이대웅 연출, 김소라 작가, 황예슬 작곡가가 참여했다. 지난 18일 스포츠W는 서울 종로구 소재의 카페에서 뮤지컬 ‘에밀’의 김소라 작가, 황예슬 작곡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왼쪽부터) 김소라 작가, 황예슬 작곡가 [사진=프로스랩] ‘에밀’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의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지난해 2월 진행된 대본공모 유통 프로모션 ‘대본의 발견’ 쇼케이스를 통해 제작사 프로스랩과 의기투합하게 됐다. 김소라 작가는 “황예슬 작곡가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 4기 동기다. 아카데미 내에서 작가와 작곡가들을 매칭해서 작품을 많이 하는데 그때 창작산실 준비를 같이 해보자고 제의했다”고 협업의 시작을 밝혔다. 두 창작진의 작업 과정은 어땠을까. 김소라 작가는 “워낙 작곡가님이 곡을 잘 쓴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작업이 편했다. 소재에 대해 고민할 시간들은 많았지만 본격적인 창작 기간이 매우 짧았었는데 효율적으로 빠르게 작업이 됐던 것 같다. 곡 분위기나 장면에 대한 해석을 잘하셔서 알맞게 곡을 잘 써주셨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번 ‘에밀’은 작가와 작곡가의 긴밀한 소통 아래에 완성된 작품이다. 황예슬 작곡가는 “대본 작업 이전 프리 프로덕션에서 둘이서 긴밀하게 대본이 가진 이야기와 우리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눴다. 넘버가 들어갈 만한 타이밍도 같이 잡고, 어떤 음악이 잘 어울릴지에 대해서도 많이 상의했다”고 전했다. 김소라 작가도 “아카데미에서도 원래 뮤지컬은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작업해야 작품 안에 잘 담긴다고 배웠다. 그래서 작곡가님이랑 캐릭터에 관련해 매일 통화했다. 저 때문에 많이 힘드셨다. 맨날 새벽에 잠 못자고 전화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 박유덕 [사진=프로스랩] 대본뿐만 아니라 음악에 있어서도 많은 의견이 오갔다. 황예슬 작곡가는 “한 곡 한 곡 다 협의를 거쳤다”면서 곡의 스케일과 섬세함, 감정선 등을 주제로 김소라 작가와 작업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황예슬) “음악의 스케일, 톤 앤 매너 같은 것도 많이 이야기를 나눴고, 이 캐릭터가 이 넘버를 왜 부르며 어떤 감정으로 어디까지 깊이 있게 스케치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다.” (김소라) “넘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작곡가님이 내리지만(웃음) 레퍼런스 같은 것들을 많이 찾아서 보내줬다. 그 과정에서 서로 ‘이건 아닌 것 같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 것 같은데’ 같이 말하면서 ‘밀당’ 과정을 겪었다. 저희도 두 사람이지 않나. 에밀과 클로드처럼 엄청난 심리 게임을 했다.” 작품은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발생한 ‘드레퓌스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드레퓌스 사건은 유대인이었던 드레퓌스 대위가 프랑스의 기밀 문서를 빼돌린 편지의 필체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독일군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써 억울하게 투옥된 사건을 말하며, 이를 통해 당시 프랑스에서는 극심한 정치적,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김소라 작가는 “원래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았고, 그 중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냈다가 큰 대가를 치르거나 묻혀진 사람들의 목소리들을 복원해서 관객들에게 다시 전달하는 작업에 관심과 애정이 있다. 또 이러한 사람들의 사건 이후가 어땠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던 것 같다”며 평소 작품을 구상할 때 관심을 두고 있던 부분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의외로 ‘에밀’을 제작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다름아닌 한국에 있었다. 김소라 작가는 1991년 발생한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작품의 시작점을 설명했다. (김소라) “단순히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만 인식하고 있던 사건의 피해자가 14년 만에 대법원 무죄를 받았는데도 아직도 사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이야기를 뮤지컬을 통해 하고 싶었는데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아직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아예 드레퓌스 사건을 통해 좀 더 보편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면 효과적이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 박영수 [사진=프로스랩] 에밀 졸라는 이러한 드레퓌스 사건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다. 프랑스 문화예술계 최고의 명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은 작가였던 그는 드레퓌스 대위가 억울하게 겪게 된 고초와 사건의 부당성을 고발하기 위해 1989년 1월 ‘로로르’지에 선언문을 발표했고, 이 선언문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는 고발한다’다. 이후 에밀 졸라는 매국노로 낙인 찍히게 된다. 김소라 작가는 사건의 당사자인 드레퓌스가 아닌, 에밀 졸라의 시선으로 작품을 다룬 이유에 대한 질문에 “에밀 졸라는 사실 드레퓌스랑 전혀 상관이 없는 인물인데도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이 첫 번째로 있었고, 나라면 에밀 졸라처럼 할 수 있었을 지에 대해 두 번째로 생각했다”며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큰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나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뭐였을까라는 궁금증으로부터 작품을 시작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드레퓌스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역사적 사건이지만, 한국의 역사와는 연관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김소라 작가 또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드레퓌스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김소라) “그 사건을 전면적으로 내세우면 굉장한 설명을 해야하고 사건의 초반인 8년 전부터 전개에 담았어야 하기 때문에 드레퓌스 사건을 배경으로 깔아두고, 그 속에 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그래서 에밀 졸라가 죽기 하루 전을 배경으로 시점을 잡았고, 두 사람의 심리와 관계를 통해 이 사건을 빗대서 얘기를 하기로 했다. 이 방식이 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배경으로 깔리다보니 오히려 어려울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에밀 졸라의 신념은 넘버의 가사에도 녹아들어가있다. 그의 명언 중 하나인 ‘진실이 전진하고 있고, 그 무엇도 그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하리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문장이기도 한다. 김소라 작가는 “원래 출판본은 ‘진실은 전진한다’이지만 조금씩 저희의 언어로 바꿔서 ‘진실은 행진한다’로 작품에 넣었다. 에밀 졸라가 가장 핵심으로 말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일지 고민해서 가져오게 됐다”며 에밀 졸라의 글귀 이외에 차용한 다른 창작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소라) “‘1902년 9월 29일’ 넘버는 시편 구절에서 따왔다. 다윗이 억울하게 쫓겨다녔을 때의 심정과 에밀 졸라의 심정이 비슷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나는 물같이 쏟아졌고 뼈는 어그러졌으며’라고 가사에 넣었다. 같은 넘버의 ‘외롭고 높고 쓸쓸한 밤’도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에서 차용한 표현이다. 백석 시인은 말년에 북한에서 자아비판을 당하고 시를 못쓰면서 유배생활을 하다시피 힘들게 살았던 인물이다. 같은 문학인으로서 어려움을 당했다는 유사점이 있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기도 해서 참고하게 됐다.” ▲ 박유덕 [사진=프로스랩] 이렇듯 김소라 작가가 에밀 졸라와 유사점이 있는 인물들의 기록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소라) “에밀 졸라는 오래 전에 돌아가신 분이라 제가 직접 만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분의 책과 자료도 많이 봤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인물들을 많이 떠올렸던 것 같다. 시대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가 억울한 상황에 처하고, 말년이 힘들었던 사람들이 했던 말들과 기록된 언어들을 보면서 에밀 졸라와 같은 상황을 유추할 수 있었다.” 작품의 배경은 18세기 말 프랑스이지만 공연이 올려지는 건 21세기의 한국이였기에 동시대성, 공감대에 대한 고민 역시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기에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었다. (김소라) “동시대성에 대한 부분이 공연을 올리기 전까지 불안하고 두려웠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근데 지금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이 공감하신 것 자체가 전 이미 동시대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어떤 특정한 일의 특수성이 아니라 우리의 진실과 정의, 선택에 따른 문제들에 대한 질문의 답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여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자체가 공감을 일으키는 것 같다. 우리가 침묵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라 악이 성행한다는 메시지는 지금도 여전히 필요한 메시지고, 그래서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할 것 같다.” (황예슬) “진실을 마주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라고 처음부터 생각을 했다. 극에서 얘기하고 싶은 메시지는 어디에서나 다 통용되는 진리이지 않나. 결과적으로 저희가 하고 싶었던 말이 분명하게 전달된 것 같아서 관객분들께 감사하다.” 이러한 소재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작품이 가진 강한 메시지와 주변의 도움이다. 김소라 작가는 “하고 싶었던 말이 확실했기 때문에 이 주제로 작품을 밀고 나갈 수 있었다. 다만 이 메시지가 과연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은 했는데 그때마다 연출님께서 안심시켜주시고, 방향성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에밀’은 개발의 시작부터 2인극으로 출발했다. 캐릭터가 분명하고, 인물 간의 긴장감을 살린 심리 게임과 같은 방향으로 가기에는 2인극이 딱 좋은 형식이라 판단한 것이 이유다. (김소라) “만약 드레퓌스 사건을 전면으로 내세웠으면 군인, 정치인 등 사건에 얽힌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대극장으로 가야했을 거다. 작품의 첫 방향성 자체가 사건 자체를 얘기한다기보다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에 대해 사건 당시에는 조명하지만, 사건 이후의 잔인한 시간들을 보낼 때는 무관심한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따라서 그 인물의 관계에 대해 집중을 하자고 처음부터 설정했기 때문에 2인극이 된 것 같다.” ▲ (왼쪽부터) 구준모, 박영수 [사진=프로스랩] ‘에밀’은 두 창작진의 첫 2인극이다. 2인극 자체가 밀도가 높아야 하는 형식이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전한 창작진은 긴 호흡을 가져가는 작품의 흐름에 대해서도 끝까지 고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소라) “두 사람이 어느정도 관계를 맺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둘의 이야기가 단 하룻밤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에밀 졸라와 클로드가 친밀해져야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드레퓌스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뒤로 미루고,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앞에 배치해서 호흡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필요했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시간을 쌓아올리고 빌드업하는 과정이 있어야 뒤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는 부분을 좀 더 당겨야 하나 싶었지만, 당기게 되면 둘 사이에 관계성이 쌓이지 않았다. 그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황예슬) “음악도 점, 선, 면으로 완급 조절이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 드라마적으로 호흡이 긴 극이기 때문에 음악도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잘 연결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선형적인 음악과 펼쳐지는 음악의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고, 작가님과 상의를 많이했다.” 또 두 창작진은 ‘쓰릴 미’, ‘데미안’ 등 이미 2인극을 많이 연출해 본 이대웅 연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소라 작가는 “2인극이고 밀폐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사건은 안에서 일어날 수 없으니까 외부에서라도 이벤트가 계속 일어나서 환기를 계속 시키고, 두 사람이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게끔 충격들이 있어야한다는 조언이 많이 와닿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예슬 작곡가는 2인극에 삽입되는 넘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요소에 대해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여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예슬) “음악을 들었을 때 캐릭터에 대해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또 드레퓌스 사건이 극 중 배경에서 굉장히 큰 사건인데 이것에 대해 음악부터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반부의 ‘에밀 졸라를 찾아라’ 같은 넘버에서 굉장히 볼륨을 크게 가져갔다. 이처럼 2인극일수록 구체적인 디자인을 하고 좀 더 섬세하게 작업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접근했다.” 인물을 깊게 파고들 수 있는 만큼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솔로 넘버의 구성도 눈길을 모았다. 황예슬 작곡가는 “솔로 넘버는 캐릭터가 자신의 이야기를 대외적으로 표출하는 넘버와 자신의 내면에 갖고 있는 아픈 정서를 가진 넘버가 미러링된다고 생각한다”며 ‘에밀’ 속 솔로 넘버의 특징을 정리했다. “에밀은 ‘나는 고발한다’ 같은 넘버가 신념을 강하게 어필하고, ‘1902년 9월 29일’에서는 쓸쓸한 내면을 표현한다. 클로드의 경우에는 ‘이 펜은 내게 말을 걸어’로 자신의 정보를 흘리고, ‘선택’을 통해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내면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이런 넘버들이 대칭을 이루면서 유기적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것 같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 [KLPGA] 재미교포 유다겸, 외국 국적 선수 역대 두 번째 드림투어 우승 ▲ 유다겸(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을 경험한 재미교포 선수 유다겸(미국, 퍼시픽링스코리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인터내셔널투어 회원(이하 I-TOUR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유다겸은 27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모나크CC·Oracle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 5십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던 유다겸은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로 2위 김아로미(넥센그룹, 14언더파 13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유다겸은 이로써 2019시즌 ‘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 정상에 오른 첸유주(대만) 이후 외국 국적으로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유다겸은 “우승을 노리기보다는 톱3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면서 “1라운드부터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줘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덕분에 타수를 많이 줄이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퍼시픽링스코리아와 매니지먼트 WPS의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11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유다겸은 ‘케이티 유’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2014년 ‘조지아 스테이트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다겸은 이후 2019시즌부터 LPGA투어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동하고, 2022시즌 부분 시드로 LPGA투어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유다겸은 국내 무대 도전 동기에 대해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면서 “한국에서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다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온 뒤 2022년 7월 I-TOUR 회원으로 입회한 후 지난해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다겸은 “처음에는 미국과 환경도 많이 다르고 잔디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의 골프 환경이 워낙 좋아서 이제는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전했다. ▲ 유다겸(사진: KLPGA)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본인의 강점으로 뽑은 유다겸은 “미국에서 뛸 때부터 항상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양희영(키움증권) 선수를 닮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내 플레이를 봤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해 보이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골프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힌 유다겸은 “올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꼭 내년에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치열한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공동 7위에 오른 김효문은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고, 공동 43위를 기록한 황연서(LS)도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천 5십만 원을 추가한 유다겸은 상금순위 92위에서 22위로 급등하며 정규투어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 볼가스모터스포츠, 파나텍GT월드 챌린지 아시아투어 5라운드 ‘우승’ ▲파나텍GT월드 챌린지 아시아투어 5라운드에서 우승한 김재현 선수, 한민관 선수가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볼가스모터스포츠 제공) [스포츠W 이일용 기자] 대한민국 대표로 ‘2024 파나텍 GT월드 챌린지 아시아 투어’에 출전한 볼가스모터스포츠팀은 일본 오카야마 경기장 실버암 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5라운드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승은 대한민국 기술자와 드라이버로 구성된 ‘한국팀’을 필두로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동차 선진국인 대한한국이 모터스포츠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K-레이싱의 저력을 보여줬다. 5전 2라운드로 치러진 경기에서는 김재현 선수가 스타트를 끊었다. 19그리드에서 단숨에 13위를 치고 올라가며 1위를 차지, 안정된 레이스를 보여줬다. 레이스 도중 비가 내렸지만 박효섭 감독은 빠르게 피트로 돌아온 김재현 선수의 타이어를 레인타이어로 교체, 전략 면에서 뛰어난 판단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1시간 가량 이어진 레이스는 김재현 선수가 35분, 나머지를 한민관 선수가 드라이버 교체로 이어받아 레인 상황에서도 안정적 레이스를 이끌어갔다. 두 선수는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했다. ▲볼가스모터스포츠팀의 차량이 빗속에서 내달리고 있다.(사진=볼가스모터스포츠 제공) 볼가스모터스포츠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마지막 중국 상해에서 치러지는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최정상에 태극기를 꽂겠다”며 “우리 팀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장의 다른 드라이버들도 “코리아 브라보! 볼가스팀 브라보! 김재현‧한민관 브라보!”라고 응원했고 GT월드챌린지 아시아 총괄책임자이자 주최 측인 SRO 모터스포츠 벤자민 프라나소비치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뉴월드통상 김병형 대표는 “전세계적으로도 모터스포츠의 힘은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제는 한국 모터스포츠에도 정부‧관계부처‧기업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사는 케이엠그룹, 뉴월드통상, CN모터스포츠, 익스트림 등이다.
  •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박훈정 감독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폭군 프로그램’ 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공개 2주 차 주말 플릭스패트롤 1위를 탈환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전체 에피소드를 동시에 공개한 '폭군'은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8월 25일 기준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Overall) 순위 1위를 탈환하며 다시 한번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에서도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10일 연속 TOP 5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폭군'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시키며 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훈정 감독. '폭군'을 공개한 소감부터 '박훈정 유니버스'의 떡밥까지 박훈정 감독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전격 공개한다. Q. '폭군'을 만들게 된 계기는? A.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폭군'과 '마녀'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 안에서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한편으로 대척점에 서 있는 세력들의 이야기다. '폭군'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이뤄진 각 세력들의 차별화된 액션을 그리고 싶었다. Q. 디즈니+를 통해 첫 시리즈 연출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은? A. 먼저 포맷과 수위 면에서 보다 자유롭다는 점이 좋았고, 공개 후로는 더 다양하고 많은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새롭고 감사한 마음이다. '폭군'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시리즈 형식을 통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 깊이 조명할 수 있었다. Q. '폭군'의 세계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준다면? A. '폭군'과 '마녀' 시리즈는 세계관 안에서 각각 일부분을 차지한다. 앞으로 이 이야기들이 서로 닿을 수도 있고, 또 새로운 이야기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도 있다. 시청자들이 앞으로 나올 작품들을 기대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Q. 시나리오부터 완성본까지 4부작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플롯 구성을 선택한 이유는? A. '폭군'은 사라진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쫓는 자들의 이야기다. 단계적인 추격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 또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인 만큼 각 인물들의 서사를 구분해서 세밀하게 보여주기에 용이하다고 생각했다. Q. 시퀀스별 차별화된 액션이 인상적이다. 액션 촬영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3부 ‘모용’(무진성)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공장에 있던 ‘한곰’(이승경)을 찾아간 ‘자경’(조윤수)의 액션씬은 ‘자경’의 움직임을 쫓아가는 것이 포인트였다. 카메라가 최대한 ‘자경’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그녀의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4부 ‘임상’(차승원)과 ‘자경’의 액션씬은 복도 공간에 조명의 깜빡임을 더해서 둘 사이의 긴장감과 액션의 속도감을 극대화했다. 카메라는 지속적으로 두 배우를 중심으로 최대한 근접하여 회전하면서 촬영하였다. 흡사 탱고를 추는 배우들처럼. 4부 후반부 ‘자경’과 ‘악어’(저스틴 하비)의 액션씬은 힘 대 힘의 대결인 만큼 ‘자경’과 ‘악어’의 스피드가 충돌하는 순간의 정점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Q. 작품 속 대부분의 장소가 낡고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가 있다면? A. 특별히 낡은 장소를 찾은 것은 아니지만 ‘폭군 프로그램’의 긴 역사와 그 시간만큼 얼마나 많고 다양한 인물들이 얽혀 있는지 공간으로 보여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Q. '폭군'의 전체적인 음악 콘셉트에 대한 소개해준다면? A. 모그 음악감독에게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악을 요청했다. '폭군'은 액션은 물론이고 정치 스릴러적인 요소와 유머러스한 부분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장르적인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었다. 각 장르의 매력, 즉 긴장감과 속도감, 쾌감을 강조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고자 했다. Q. 신예 조윤수를 캐스팅한 이유와 이중인격 캐릭터를 위해 배우에게 요청한 것이 있다면? A. 시나리오를 쓰고 캐릭터를 만들 때 명확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최대한 그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우를 캐스팅하려 한다. 그래서 매 작품 신인 배우를 캐스팅할 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극중 ‘자경’은 이름은 알려져 있지만 여러모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맡은 배우도 그런 배우여야 된다고 생각했고, ‘자경’의 이미지에 조윤수 배우가 딱 들어맞았다. ‘자경’의 이중인격은 폭군에 대한 적응력과도 연결되어 있다. 배우 입장에서 이중인격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큰 도전이고 하나의 얼굴로 다른 성격을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작위적으로 느껴지면 시청자들의 몰입이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두 인격이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인격의 전환을 요구했다. 조윤수 배우가 잘 소화해주었다. Q. '낙원의 밤' 차승원, '귀공자' 김선호와 김강우, 전작을 함께한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와 다시 작업한 소감은? A. ‘폭군’ 프로그램과 얽힌 다른 인물들과 달리 ‘임상’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다소 소박하다. ‘최국장’(김선호), ‘폴’(김강우)과 다른 결을 가진 캐릭터로 표현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독특한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 차승원 배우만큼 ‘임상’을 소화해낼 배우는 없다고 생각했다. 전반적인 작품의 톤앤매너가 무거워 분위기를 환기해줄 역할이 필요했고, 그런 면에서 무게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적임자이다. '낙원의 밤''폭군'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작업하고 싶은 배우이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최국장’은 겉으로는 능구렁이 같을 때도 있고 목표와 철학을 위해서는 잔혹하고 냉철한 면모를 보이며 그 이면에 고뇌와 슬픔, 속죄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굉장히 내면이 다층적인 인물이다. 김선호 배우는 단호함도 확실히 표현하는 동시에 내적인 고뇌를 표현하는 힘을 놓치지 않는 배우다. 캐릭터의 톤은 다르지만 '귀공자'를 함께 하면서 김선호 배우에게 ‘최국장’의 면모를 발견하고 고민 없이 캐스팅했다. 배우에게 특별히 요구한 것은 없었다. 그저 그의 섬세한 연기를 즐겼다. ‘폴’은 한국의 정보기관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로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내비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잔혹하고 거침없고 치밀한 면도 있다. ‘최국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최국장’과 달리 직선적이고 감정적이다. 김강우 배우는 어떤 역할을 던져도 본인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말이 필요 없는 배우다. Q. '폭군'의 연출 키포인트는? A.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보다 장르적 쾌감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 시청자들이 온전히 재미있게 감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캐릭터들 각자의 입장과 관계부터 고유한 액션, 그리고 ‘폭군’의 액션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중점을 두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재미’였다. Q. 시청자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장면은? A. 4부 클럽 복도에서 마주친 ‘자경’과 ‘임상’의 액션씬. 두 캐릭터의 액션은 마치 탱고 같은 느낌이 든다. 후반부로 이어지는 ‘자경’의 액션과 비교해본다면 더 흥미로울 것이다. 앞으로의 떡밥을 위해서는 엔딩을 눈 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Q. 마지막으로 전 세계 디즈니+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폭군'으로 디즈니+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 좋은 배우, 스탭들과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즐겁게 시청하시길 바란다. 고강도 액션과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수위 높은 재미로 절찬리에 스트리밍 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지금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솔로 데뷔D-day' NCT 재현 "첫 솔로 앨범 'J'황혼부터 새벽까지 듣기 좋은 앨범" [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재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오늘(26일) 첫 번째 앨범 ‘J’(제이)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재현 첫 번째 앨범 ‘J’는 8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Smoke’(스모크)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된다. ▲'솔로 데뷔D-day' NCT 재현 "첫 솔로 앨범 'J'황혼부터 새벽까지 듣기 좋은 앨범"/SM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Smoke’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을 포함한 총 8곡으로 구성, 재현의 감성과 목소리로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찼으며, 재현은 “노을지는 늦은 오후부터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까지 듣기 좋은 앨범”이라고 전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타이틀 곡 ‘Smoke’는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 위로 그루비한 보컬과 풍성한 기타 리프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힙합 R&B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차 안에서의 로맨틱한 순간을 음악과 함께 붐박스 위로 피어오르는 연기에 비유한 가사가 눈길을 끌며, 위트 있으면서도 진솔한 마음이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번 뮤직비디오는 나르시시즘에 빠진 재현이 점점 극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렸으며, 짙은 무드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음악, 재현의 독보적인 표현력, 긴장감을 조성하는 연출이 어우러져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현은 오늘 11시부터 6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 ‘Jaehyun Vol.1’(재현 볼륨.원)을 개최하며, 앨범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전곡 감상은 물론, 앨범 콘셉트에 맞춰 재현이 직접 만든 음료도 만날 수 있는 만큼, 보다 새롭게 재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재현 첫 번째 앨범 ‘J’는 금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 리디아 고, 파리올림픽 이어 LPGA 메이저 AIG 오픈 제패 '8월의 동화' ▲ 리디아 고(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교포 프로골퍼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가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을 제패하는 '8월의 동화'를 완성했다. 리디아 고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천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신지애, 인뤄닝(중국),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5천달러. 리디아 고는 이로써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2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에 이은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도 하다. 이달 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LPGA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는 그로부터 약 2주 만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름으로써 올림픽과 LPGA투어 메이저 대회를 8월 한 달 안에 모두 제패하는, 앞으로도 좀처럼 나오기 어려운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 리디아 고(사진: AP=연합뉴스) 리디아 고는 경기 직후 "정말 최근 몇 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미친 것 같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라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16살이던 2013년에 여기서 처음 경기했다"며 "저는 그때에 비해 나이가 더 들었지만 조금 더 현명해졌기를 바라고, 가족들과 함께 역사적인 장소에서 우승해 한 편의 동화처럼 느껴진다"고 감회에 젖었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과 관련, "올림픽 전에 누군가로부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것은 그게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최종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는 주유소와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사실 그 말을 듣고,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뒤 골프를 바로 그만두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제 앞에 놓인 일에 집중하겠다"고 당분간 클럽을 내려놓는 일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이어 올해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AIG 여자오픈과 좋은 인연을 이어갔고,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공동 10위를 차지, 메이저 대회 '톱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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