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쇼 코지의 ‘퍼펙트 데이즈’ 4만 관객 돌파…빔 벤더스 국내 최고 흥행 기록[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개봉 15일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해 빔 벤더스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이 됐다.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7월 17일 오후 9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퍼펙트 데이즈’ 4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국내에 개봉된 빔 벤더스 감독 작품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28,063명, ‘피나’가 24,898명,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가 39,247명의 관객을 동원해 4만 관객을 돌파한 ‘퍼펙트 데이즈’가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한 빔 벤더스의 작품으로 자리 잡은 것. ‘퍼펙트 데이즈’는 3일 개봉 이후 연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개봉 3주차를 맞은 주말인 오는 20~21일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 역으로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쿠쇼 코지가 내한해 무대인사로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국내 최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의 씨네토크도 예정되어 있다. 두 행사 모두 예매 오픈 즉시 매진됐다. 한편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女핸드볼 '귀한 왼손잡이 윙' 송지영, "과감하게, 더 과감하게 파고들 것"▲ 송지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귀한 왼손잡이 윙 플레이어 송지영(서울시청, 라이트 윙)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될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8세인 왼손잡이 라이트 윙 송지영은 서울시청 소속으로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송지영 선수는 61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4골, 윙에서 19골, 속공으로 17골을 넣었다. 7개의 키패스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개의 스틸과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상대 진영 골대 측면에서 골키퍼를 위협하는 한편 빠른 속공으로 치고 나가는 순발력까지 갖춰야 포지션인 만큼 왼손잡이 라이트 윙 송지영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귀한 자원이다. 송지영의 활약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한국은 파리올림픽에서 코트를 더 넓게 사용하고, 상대의 중앙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2살이던 2018년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된 송지영은 그 동안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쳤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모두 경험한 만큼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 송지영의 각오는 비장하다. 송지영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기대된다.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정말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파리에서 이 몸이 부서져라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럽의 강호들과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송지영은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의 힘을 어떻게 역으로 이용할지가 관건"이라며 "윙이다 보니 한 발 더 빠르게 뛰어나가는 거 그리고 몸싸움을 많이 하지 않는 포지션이어서 찬스가 났을 때 더 과감히 들어가고 찬스가 덜 나도 더 과감히 파고들어야 할 것 같다."고 유럽 선수들을 상대할 나름의 복안을 밝혔다. ▲ 송지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어 그는 "점프해서 더 오래 떠 있을 수 있도록 체공력을 살리는 연습도 많이 하고, 여러 각도에서 슛하기 위해 팔도 더 위로 드는 연습도 많이 한다"고 올림픽에 대비한 나름의 훈련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교 1학년 재학 시절 2021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올림픽의 꿈을 키우게 된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면서 꿈을 이룬 송지영은 "너무 기대된다.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지만, 첫 경기가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8강에 꼭 진출하기 위해서도 첫 경기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 조별 예선 1차전에 '올인'할 것임을 예고했다.
‘살아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재계약 발표[스포츠W 임가을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루카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연장된 계약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 사진=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재계약을 발표하며 "모드리치는 2012년 입단해 12시즌 동안 뛰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세계 축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 구단은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를 비롯해 클럽 월드컵 5회, 슈퍼컵 4회,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쌓았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클럽 월드컵 5회, 슈퍼컵 4회,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 등 총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개인적으로는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FIFA 더 베스트 선수상, UEFA 올해의 선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또 6번의 '월드 베스트 XI'에 선정됐고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2번 선정됐다. 한편 1985년생 미드필더로 올해로 만 38세가 된 모드리치는 2012년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속해 공식전 534경기를 소화했고, 39골을 넣었다
"웰메이드 오컬트 다큐"...'샤먼: 귀신전' 역대 티빙 오리지널 다큐 중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스포츠W 노이슬 기자]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존재해온 귀신의 이야기와 빙의 현상을 다룬 5, 6화를 오늘(18일) 공개한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CP 허진 / 연출 박민혁, 이민수, 신민철, 서영민 / 작가 오정요 / 제공 티빙 / 제작 JTBC)은 지난 11일, 1화부터 4화까지 동시 공개 후, 역대 티빙 오리지널 다큐 중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이번 5화와 6화에도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웰메이드 오컬트 다큐"...'샤먼: 귀신전' 역대 티빙 오리지널 다큐 중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샤먼 : 귀신전' 5화에서는 4화에 이어 출연자와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들을 괴롭히는 존재를 몰아내는 굿거리의 뒷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귀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4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중 남을 해하기 위해 행했던 저주의 방법부터 가장 무서운 귀신의 형태, 조선시대에 기록된 귀신 현상 등을 조선왕조실록 기록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 무당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본다. 이어, '샤먼 : 귀신전'에는 지속된 귀신 현상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출연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겪는 기이한 현상이 조상신 때문이며, 이런 현상을 겪을 때 "신의 길을 가야 한다"라고 돌아가신 조상의 말을 듣는다고 전해 이 모든 것이 정말로 귀신 현상이 아닌 신을 마주하는 현상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를 본 무당들은 그가 빙의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해, 출연자와 무당 사이 의견을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실제 사례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샤머니즘에 대해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콘텐츠는 다양한 현상을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시선부터 신을 모시는 무당의 시선, 샤머니즘을 연구한 학자의 시선, 귀신 현상을 추적하며 함께 호흡하는 프리젠터 유지태와 옥자연의 시선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엮어내 더 폭넓은 생각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연출이 가미되지 않은 리얼한 장면들을 선보이며 한국 오컬트 다큐멘터리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한국의 샤머니즘을 다룬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 5화와 6화는 18일 (목) 낮 12시 티빙에서 동시 공개 된다.
[넷플릭스] '크로스' 베테랑 주부 황정민 X 에이스 형사 염정아, 반전 부부의 액션[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크로스'가 황정민, 염정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크로스'가 반전 부부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크로스' 베테랑 주부 황정민 X 에이스 형사 염정아, 반전 부부의 액션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베테랑 주부와 전직 요원의 면모를 넘나드는 ‘강무’(황정민)와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염정아)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넷플릭스 '수리남'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반란군의 수장, 최근 연극 [맥베스]에서는 왕위를 쫓는 장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 대표 배우 황정민이 이번에는 베테랑 주부가 된다. 그가 맡은 ‘강무’는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 요원으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아내에게도 과거를 숨긴 채 주부 9단이 된 인물. 빨래와 요리는 기본, 형사인 아내와 그의 형사 동료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내조의 달인으로 살아가던 중, 과거 함께 일하던 후배 ‘희주’(전혜진)가 등장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이 흔들린다. 연출을 맡은 이명훈 감독은 “‘강무’의 캐릭터를 처음 착안했을 때 유기견처럼 버려진 강아지를 생각했다. 그 강아지가 ‘미선’을 만나 다시 사랑을 받게 됐을 때, 그 사람을 따르고 지키고, 옆에 있어주고 바라보게 그리려고 했다”고 전해 다정다감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줄 ‘강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과거 요원 시절 성격과 현재 주부일 때의 성격이 180도 다른 인물”이라는 황정민의 말은 그의 범상치 않은 과거를 궁금하게 한다. 강력범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은 염정아가 맡아 싱크로율 200%의 열연을 펼친다. 2023년 해양범죄활극 '밀수'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여름을 강타했다면, 올여름에는 오락 액션 영화 '크로스'로 시원하고 유쾌하게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선’은 하나도 맞는 게 없는 로또 같은 사이인 남편 ‘강무’와 사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명훈 감독은 “사냥 성공률이 90%가 넘는 악어가 별명인 강력범죄수사대에서 가장 검거율이 높은 형사”라고 ‘미선’을 소개하며, “집안에서도 굉장히 와일드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언제나 ‘강무’를 믿고 보듬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염정아가 보여줄 색다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미선’이는 운동선수 출신이어서 굉장히 몸을 잘 쓰는 형사이다. 액션이 많고 운동선수 출신이다 보니, 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는 염정아의 말처럼, '크로스' 속 ‘미선’은 전직 ‘아시아 넘버 투’와 현직 ‘강수대 악어’의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매일 리즈를 갱신하는, 연기도 매력도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의 만남도 '크로스'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황정민은 “염정아 배우가 ‘미선’ 역을 안 했으면 어떡할 뻔했나 싶을 정도로 천만다행이었다”며, “캐릭터는 정확하게 보이고 톡톡 튀는데 너무 잘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연기를 맛깔스럽게 잘 하신다고 생각했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염정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정아 또한 “배려심도 대단하시고, 엄청 부지런하셔서 촬영 현장에 뭐든지 다 솔선수범 직접 가서 다 하신다”라고 황정민의 열정에 감탄하는 한편, “배우들의 케미가 너무 좋다. 완벽한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전해 두 배우가 만들어낼 환상의 부부 케미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명훈 감독은 “두 분의 케미는 배려에서 시작된다”라며, “하루는 따로따로 오셔서, 황정민 배우는 ‘‘미선’이가 잘 살아야 영화가 산다’라고, 염정아 배우는 ‘‘강무’가 잘 살아야 영화가 산다’라고 하셨다”라는 배려심 넘치는 후문을 전해, 두 배우가 펼칠 본격 크로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여름 언제 어디서든 시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액션 영화 '크로스'는 8월 9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女골프 국가대표 이효송, 스코틀랜드 '더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 제패▲ 이효송(사진: KLPGA) 여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이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주니어 국제대회를 제패했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이효송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주니오 오픈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2위 이와나가 안나(일본·1언더파 216타)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극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을 이뤄내면서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워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 이효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크다"며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효송과 함께 출전한 남자부의 중학생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3) 역시 우승을 차지, 한국 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뤄냈다. ▲ 이효송과 안성현(사진: KGA) 1994년 시작되어 2000년부터 R&A가 유소년 선수 육성 차원에서 직접 관장해 온 이 대회는 올해 3라운드 54홀 개인전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남여 각 6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하였다. R&A 회원국 중 각국당 만 12세 이상 16세 이하의 선수에 한하여 참가자격을 부여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KGA랭킹 기준(2024년 1월 1일자) 상위 1명씩 선발하여 이효송, 안성현이 출전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효송과 안성현은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를 관전할 계획이다.
정관장, 상해 '퓨처 스타즈 챔피언십' 국제배구대회 참가▲ 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24 Shanhai Volleyball Future Stars Championship’ 대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중국의 ‘상해시 체육국’과 ‘상해시 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상해에 위치한 복단대학교(Fudan University) 정대체육관(Zhengda Gymnasium)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 중국, 태국, 베트남,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등 7개국이 참가하며, 개최국인 중국은 상해시 청소년 배구팀과 17세 이하(U-17) 청소년 국가대표팀 등 2개팀이 출전, 총 8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총 7개국 중 중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등 4개국은 유스팀이 출전하고, 한국, 태국, 베트남 등 3개국은 특별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어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 18명까지 선수등록이 가능하고, 대회 엔트리는 14명이다. 정관장 배구단은 대표팀에 차출 중인 정호영을 제외한 국내 선수단 전원이 동행하게 되며, 이지수, 이예담, 최효서, 강다연, 신은지 등 팀의 미래 자원들이 주축이 되어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이번 대회는 팀 내 유망주들의 실전 경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대회라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한 점검의 기회로 삼아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관장 배구단은 대회 참가를 위해 18일 중국으로 출국하게 되며, 상해시에 위치한 정관장 중국법인과 함께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디즈니+] '폭군' 김선호, 박훈정 감독과 재회...'귀공자'와 180도 다른 연기변신[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박훈정 감독과 김선호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모리 인 드림''얼음''터칭 더 보이드''행복을 찾아서' 등 연극 무대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드라마 '김과장''백일의 낭군님''유령을 잡아라''스타트업''갯마을 차차차' 등 수많은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스타 김선호. 이후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로 파격 변신에 나서 대종상영화제와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 그가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폭군'을 통해 또 한번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디즈니+] '폭군' 김선호, 박훈정 감독과 재회...'귀공자'와 180도 다른 연기변신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폭군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지켜온 설계자 ‘최국장’ 역을 맡은 김선호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웃음기 없는 엘리트 요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외부 세력으로부터 ‘폭군 프로그램’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어떤 위기 상황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으며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 달리 쓸쓸하고 외로운 역할이라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김선호는 “각 씬마다 인물이 느끼는 감정의 표출과 미세한 변화를 박훈정 감독과 상의하며 디테일하게 잡아갔다”고 전해 다시 한번 박훈정 감독과의 막강한 호흡을 예고했다. 여기에 '폭군'을 함께한 김영호 촬영감독이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클로즈업 장면에서 더욱 힘이 있는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김선호의 섬세한 연기로 완성된 ‘최국장’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김선호의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8월 14일(수) 오직 디즈니+를 통해 총 4개의 에피소드가 전편 공개된다.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히로세 스즈, 고레에다→이와이 감독 주목한 필모그래피 눈길[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일본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해 온 주연 배우 히로세 스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히로세 스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동생 '아사노 스즈' 역을 통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의 두 번째 만남인 ‘세 번째 살인’에서는 살해된 공장 사장의 딸 '야마나카 사키에'로 분해 연기를 펼쳤다. ▲ 사진=미디어캐슬 또 이와이 슌지 감독의 ‘라스트 레터’에서 과거 첫사랑 ‘마사키’와 그의 딸 ‘아유미’ 1인 2역을 연기한데 이어, ‘키리에의 노래’에서 꿈도 이름도 지우고 방황하는 '잇코'로 분했다. 이와 같은 필모그래피를 쌓은 히로세 스즈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수상에 이어 ‘세 번째 살인’으로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에서 히로세 스즈는 요일 불문하고 매일 같이 까칠하지만 하우스메이트들을 위해 항상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주인공 '사카키'를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하우스메이트들 중에서도 '사카키'와 '나오타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질 풍성한 이야기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는 ‘사카키’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고등학생 ‘나오타츠’가 함께 살게 되면서 시작된 그녀와 그의 운명 같은 만남을 담은 영화로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3분야 올라운더’ 안소니 라모스, 정이삭 감독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 출연[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트위스터스’에서 ‘하비’ 역을 맡은 안소니 라모스의 음악, 뮤지컬, 연기를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소니 라모스는 뮤지컬 [해밀턴]에서 ‘존 로렌스’와 ‘필립 해밀턴’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해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인 더 하이츠’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후보에 오르며 배우와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꾸준히 앨범 발매를 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안소니 라모스는 ‘트위스터스’에서 폭풍을 대비하는 기술자 ‘하비’ 역을 맡았다. ‘하비’는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의 옛 친구이다. 토네이도를 소멸시키려다 친구를 잃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토네이도를 분석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톰 파’라는 회사를 창립한 인물로, 탁월한 감각을 가진 친구 ‘케이트’를 설득해 토네이도 시스템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야심가이기도 하다. 안소니 라모스는 현실적이고 복잡한 캐릭터인 ‘하비’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하비’만의 서사와 동기를 만드는 등 정이삭 감독과 끊임없는 분석을 했다. 정이삭 감독은 “안소니 라모스의 작품을 볼 때마다 그의 역할에서 깊이 있는 인간미와 솔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비’도 관객들의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1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스롱 피아비 끝냈다…우리금융캐피탈, 프로당구 팀리그서 창단 첫 승▲ 스롱 피아비(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생팀 우리금융캐피탈이 스롱 피아비, 서한솔, 김민영 등 여자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프로당구(PBA) 팀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창단 첫 승리를 신고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3일 차서 우리금융캐피탈은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2로 이겼다.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었던 우리금융캐피탈과 크라운해태 모두 시즌 첫 승이 절실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을 위해 앞선 경기와 비교해 선발 명단을 과감히 바꾼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은 강민구-엄상필을 1세트(남자복식) 선봉에 세웠으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오태준을 상대로 1:11(8이닝)로 패배했다. 그러나 2세트(여자복식)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이 임정숙-백민주를 상대로 9:4(6이닝)로 승리해 분위기를 바꿨다. 서한솔은 홀로 9득점을 쓸어담으며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곧바로 3세트(남자단식)에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15:11(14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혼합복식)서는 기존 스롱과 호흡을 맞추던 강민구가 김민영과 호흡을 맞췄는데 전략이 적중했다. 마르티네스-백민주를 상대로 9:6(7이닝)으로 제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5세트(남자단식) 엄상필이 황형범에 접전 끝에 10:11(6이닝)로 패배했지만, 6세트(여자복식)서 임정숙과 대결한 스롱 피아비가 3:7로 뒤지던 6이닝째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역전, 9:7(7이닝)로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선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예은이 나란히 2승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웰컴은 개막 3연승을 질주, 승점 8점을 쌓으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 우승팀 하나카드와 준우승팀 SK렌터카도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의 2승으로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SK렌터카는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했다. 특히 조건휘와 히다 오리에(일본)가 임성균-전지우를 상대로 나선 4세트(혼합복식) 2이닝째 9득점을 합작하며 퍼펙트큐를 완성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전날 에스와이를 상대로 첫 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대회 첫 퍼펙트큐를 합작한 데 이어 이날도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이틀 연속 퍼펙트큐를 터트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1라운드 4일 차인 18일에는 낮 12시30분 NN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저녁 6시30분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밤 9시30분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 경기가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휴식한다.
'유럽형 피지컬' 피봇 강은혜,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강점? 악착같이 하는 것"▲ 강은혜(19번)의 슈팅(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피지컬 에이스'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스, 피봇)가 한국 여자핸드볼의 강점인 악착 같은 근성을 앞세워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강은혜는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강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그냥 악착같이 하는 것"이라며 "안 돼도 그냥 어떻게든 달라붙어서 하려고 하는 그런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강은혜는 수비의 중심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상대 수비의 중심을 공략하는 피봇 포지션을 맡고 있는 만큼 '대표팀의 기둥'이랄 수 있는 선수다. 186cm의 신장에 당당한 체구를 지닌 '유럽형 피지컬'을 자랑하는 강은혜는 19살에 첫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시설공단에 뽑힐 정도로 핸드볼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은혜는 "긴장되는 건 똑같은데 도쿄 때는 제가 어리니까 언니들이 저를 이끌어 줬고, 지금은 제가 선배 위치에서 후배들을 이끌어 줘야 하는 게 다르다"며 "두 번째 출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강은혜(19번)의 수비 장면(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지난 달 유럽 전지훈련을 다녀온 강은혜는 피지컬 면에서 유럽 선수들과 경쟁력에 대해 "(핸드볼은) 단체 운동이라 그쪽은 7명이 다 좋으니까, 한 두 명 좋은 거 하고는 차원이 다르더라."고 밝힌 강은혜는 "체격도 좋고, 빠르고, 일단 조직력이 너무 좋다."고 유럽 핸드볼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럽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많이 깨닫게 된 것 같다. 한국 핸드볼이 약해졌다기 보다는 '더 발전을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면서도 "피지컬적으로도 그렇고 경기력 쪽에서 너무 차이가 나니까 선수로서 조금 아쉬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강은혜는 "도쿄 올림픽 앞두고 갑자기 관심을 받다가 올림픽 끝나고 좋지 않은 얘기도 많이 듣고 해서 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며 "솔직히 지금 다들 힘들거라고들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거 개의치 않고 그냥 최대한 열심히 하고 즐기면서 하는 게 목표"라고 생애 두 번째 올림픽의 목표를 밝혔다.
첫 국가대표 발탁에 올림픽까지...女핸드볼 김다영 "꿈꿔왔던 무대, 후회 없이"▲ 김다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걸 빨리 알려주고 싶고, 8강에 올라가면 좋겠다." 2024 파리올림픽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출전팀인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김다영(부산시설공단, 센터백/레프트백)이 밝힌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 목표이자 바람이다. 김다영은 한국체대 졸업 후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다 돌아와 2020-2021시즌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는 이전 시즌보다 배가 많은 95골(경기당 4.52골)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 데뷔 네 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다영은 곧바로 올림픽 무대까지 밟을 기회를 거머쥐었다. 김다영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 국가대표 선발됐다고 해서 좀 놀랐다. 한편으로는 기대도 됐는데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처음 대표팀에 들어왔는데 그게 또 올림픽이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소감을 밝힌 뒤 "내가 꿈꿔왔던 그런 무대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다영은 "자신감이 있다. 좀 더 당차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다영은 지난 달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본고장' 유럽 선수들과 몸을 부딪혀 보며 탐색전을 가졌다. ▲ 김다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그는 "좋은 경험을 한 거 같다. 유럽 선수들이랑 부딪혀보고 몸싸움도 해보니까 어느 정도인지 좀 감이 잡혀서 그게 되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전지훈련 소감을 밝혔다. 직접 경험을 통해 느낀 유럽과 한국의 차이에 대해 김다영은 "일단 몸싸움이랑 피지컬에서 좀 차이가 나더라."며 "한국 핸드볼은 아기자기하고 좀 섬세하고 디테일한 플레이를 많이 하지만 유럽 선수들은 선이 굵은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예를 들며 "(유럽은) 파워가 있으면 멀리서 때리는데 그러면 수비가 나오고 그때 피봇을 빼주거나 이러는데, 한국은 그 사이로 돌파하고 연결해 주고, 패스하는 그런 차이가 있더라."고 부연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권한나(서울시청)의 플레이를 인상적으로 봤다고 밝힌 김다영은 "저랑 같은 포지션이라 거기서 언니가 하는 플레이들을 배우고 싶었다."며 "'저 선수 닮고 싶다' 이런 생각이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일대일 돌파와 기민한 패스 연결을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강점으로 꼽은 김다영은 특별히 자신의 포지션에서 유럽 선수들을 상대할 방법에 대해 "유럽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을 잡는데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여태 해왔던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플레이를 하면 기회가 올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다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번 파리올림픽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다영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개인적인 목표로 내걸어 눈길을 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좀 저를 많이 알리고 싶다.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걸 빨리 알려주고 싶고, 8강에 올라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곱상한 얼굴에 멋진 컬러로 염색한 긴머리가 인상적인 김다영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인 파리올림픽에서 바람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활약으로 한국 여자핸드볼의 선전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헥토헬스케어, 프로골퍼 박성현 공식 후원▲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헥토헬스케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 박성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박성현의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16일 강남구 헥토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된 박성현 후원 조인식에는 헥토 이경민 의장,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를 비롯한 헥토헬스케어 임직원과 박성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헥토헬스케어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현은 오는 8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출전하는 모든 국내외 대회에서 헥토헬스케어 및 드시모네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한다. 또 헥토헬스케어를 비롯한 헥토그룹 계열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성현 선수는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바 있다. 이후 한국 여자 골프 간판스타로 자리잡으며 공식 팬클럽 ‘남달라’ 등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조인식에서 “평소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브랜드와 인연이 닿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있을 많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조인식은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적극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인 메세나(Mecenat)의 일환”이라며 “헥토헬스케어가 처음으로 후원하는 프로 선수인만큼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헬스케어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를 비롯해 ‘오투부스터’, ‘또박케어LAB(랩)’ 등 자체 브랜드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또박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투부스터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라운딩 간식으로 골프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타깃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LPGA 프로골퍼 박주영,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 홍보대사 위촉▲박주영 선수(오른쪽)와 김도희 골드워터퍼시픽 대표가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 전속 홍보모델 계약식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드워터퍼시틱 제공) 스타 프로골퍼 박주영(동부건설)이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골드워터퍼시픽는 지난 1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주영을 전속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 사무실에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박주영은 2016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즈 준우승, 2018년 올포유 챔피언십 준우승, 2021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준우승, 2023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준우승,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 하는등 KLPGA를 대표하는 실력있는 여성 프로골퍼이다. 특히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는 '워킹맘' 선수로서 육아와 일, 훈련을 병행하며 데뷔 14년만에 첫 우승을 일궈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우승 확정 후 아들을 번쩍 들어 올린 모습은 많은 갤러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지금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골드워터퍼시픽은 2020년 개발과 투자, 교육, 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설립,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휴양지 괌의 골프장을 인수해 골프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골드워터퍼시픽은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 인수 후 첫 홍보대사로 박주영을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에서 열릴, 박주영 선수 등 프로골퍼들을 비롯하여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는 골프 이벤트 행사는 ‘SBS골프’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박주영은 온라인 홍보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홍보영상물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김도희 골드워터퍼시픽 대표는 "박주영 선수는 한국 골프계의 아이콘일 뿐만 아니라 육아와 투어를 병행하는 엄마골퍼"라며 "힐링과 웰니스를 동시에 표방하는 가족 친화적인 골프휴양지인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를 알리는 최고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프로골퍼들은 편안하고 다양한 라운딩 환경에서 훈련하는 한편 충분히 휴식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선수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주부이자 아내, 엄마로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절실했다. ‘파인이스트 괌 골프 앤 리조트’는 이 모든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주영 선수가 지난 15일 골드워터퍼시픽과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 전속 홍보모델 계약식을 체결했다. (사진=골드워터퍼시픽 제공) 한편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는 괌 아가나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뛰어난 골프 코스뿐 아니라 수영장, 테니스장, 리조트 객실등 완벽한 휴양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새 단장을 한 62실의 호텔급 리조트 객실, 노래방, 시원한 수영장, 다양한 메뉴의 레스토랑과 바베큐장, 테니스장 등이 있어 골프 라운딩 이후에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다. 파인이스트 괌은 아름다운 대지의 지형을 따라 유려한 자연의 곡선미를 살린 코스가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평지형 코스로, 벙커조형이 아름답고 조경의 활용도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활기로 가득찬 바, 라운지, 클럽 등의 주변환경은 여행의 흥을 돋구고 여행객의 피로를 씻어주는 회복제 역할을 한다.
[디즈니+]‘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쫓는 청소부-설계자-추격자-기술자[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박훈정 감독과 디즈니+의 만남으로 연일 기대를 높이는 '폭군'이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디즈니+]‘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쫓는 청소부-설계자-추격자-기술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 속 네 사람의 강렬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폭군 프로그램’의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자 ‘임상’(차승원)의 거친 표정과 ‘폭군 프로그램’을 끝까지 지키려는 자 ‘최국장’(김선호)의 침착하면서도 단호한 분위기, 그리고 ‘폭군 프로그램’을 빼앗으려는 자 ‘폴’(김강우)의 먹잇감을 노리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상처투성이 얼굴이지만 결연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폭군 프로그램’을 뒤쫓는 자 ‘자경’(조윤수)까지. ‘폭군 프로그램’의 사라진 샘플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네 인물의 관계성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폭군 프로그램’의 장애물을 모조리 쓸어버리는 청소부 ‘임상’의 강렬한 등장으로 시작한다. 단정한 차림과 공손한 말투로 “죽어주시죠, 그만”이라며 산탄총을 휘두르는 무자비한 ‘임상’의 모습은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어 ‘폭군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지켜온 설계자 ‘최국장’이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 못합니다” 라며 어떤 위기 상황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늘한 아우라로 화면을 압도한다. 한편, 마지막 샘플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폭군 프로그램'을 빼앗으려는 추격자 '폴'도 나선다. '최국장'과 마주 앉아 총칼보다 더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는 그는 "싹 다 죽이고 가져갈까?"라며 잔혹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폭군 프로그램'의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이 합류한다. "니들이 날 잘 모르는구나?"라는 말과 함께 총기 액션부터 맨몸 액션, 카체이싱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그리고 조윤수의 빛나는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8월 14일(수)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탑건 행맨’ 글렌 파월, 정이삭 감독 ‘트위스터스’ 토네이도 카우보이로 변신[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트위스터스’가 극장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극 중 ‘타일러’ 역으로 출연한 글렌 파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렌 파월은 국내에서 823만 명을 동원한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전투 조종사 ‘행맨’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어 로맨틱 코미디 영화 ‘페이크 러브’를 통해 주연 배우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고, ‘히트맨’에서 부업 삼아 살인 청부업자 행세를 하는 온화한 교수 ‘게리 존슨’ 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번 영화 ‘트위스터스’에서 글렌 파월은 자신감 넘치는 인플루언서이자 토네이도 카우보이 ‘타일러’ 역을 맡아 연기한다. ‘타일러’는 토네이도라는 설명 불가능한 자연 현상에 매료되어 그것을 추적하고 스릴을 느끼는 동시에, 유튜브 스타인 자신의 위치를 즐기는 인물이다. 글렌 파월은 스마트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와 라이벌에서 동료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게 연기할 예정이다. 특히 정이삭 감독은 “글렌 파월은 카리스마 넘치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깊이가 있는 뛰어난 배우이고 항상 그 자체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며 그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1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안소니 홉킨스, 죽음 앞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연기[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안소니 홉킨스가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안소니 홉킨스는 2003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공로상인 세실 B. 데밀 상과 제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5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보유한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 사진=트리플픽쳐스 그는 ‘양들의 침묵’(1991)의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 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도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 ‘더 파더’(2021)로 2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령 수상자로 등극했다. 특히 안소니 홉킨스는 ‘닉슨’ 리처드 닉슨,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히치콕’ 알프레드 히치콕,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 등 실존 인물 배역의 작품들에 자주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 안소니 홉킨스는 죽음을 앞뒀지만 끝까지 논쟁을 멈추지 않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아 연기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의 런던, 죽음을 앞뒀지만 옥스포드 교수인 C.S. 루이스를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 그와 다양한 주제로 심도있는 논쟁을 시작하는 인물로, 실존 인물인 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정신 이론의 새로운 세계를 열며 꿈과 성에 대한 분석 외에도 종교와 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해석과 비판을 발전시킨 바 있다. 안소니 홉킨스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매우 흥미로운 대본이었다.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읽어보았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소니 홉킨스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실존 인물을 분석하고 촬영 중에도 캐릭터를 연구하며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만들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연기 합을 맞춘 매튜 구드는 “안소니 홉킨스는 내가 만난 그 누구보다 에너지와 지성, 추진력을 가진 배우이다. 그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일 뿐만 아니라 영감이 되었다. 그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최고의 수업이었다”라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무신론자인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자 유신론자인 C.S. 루이스가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세기의 논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크라우닝, ‘KLPGA 드림투어 8차전’ 후원[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골프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크라우닝’(대표이사 김정수, 우도근)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 드림투어 대회를 후원한다. 크라우닝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백제CC에서 개최되는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크라우닝 8차전’의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총상금 7천만 원(우승상금 1,050만 원)을 걸고 펼쳐지는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크라우닝 8차전’은 7월 18일부터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24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 본 대회에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는 ㈜크라우닝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골프마케팅 전문 에이전시로 매년 10개가량의 남녀 정규투어 대회에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은우, 유효주, 윤이나, 황정미 등 10명이 넘는 KLPGA 투어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크라우닝은 이번 드림투어 대회의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위해 매 라운드 식사를 무상 제공하고, 최종일에는 푸드트럭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드림투어 출전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크라우닝 우도근 대표이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후원을 결정했다.”며 ”㈜크라우닝 역시 한국여자프로골프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여자골프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쓰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LPGA] 윤이나의 컴백 시즌 상반기, 더할 나위 없었다▲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더할 나위 없었다. YES'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이 계약직 사원 장그래(임시완 분)에게 건넨 카드에 적힌 글귀다. 오구플레이 파문을 딛고 올 시즌 필드로 돌아와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친 윤이나(하이트진로)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까 생각하던 중 떠오른 대사이기도 하다. 그렇다. 2024시즌 상반기 윤이나의 활약을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더할 나위 없었다고 할 수 있겠다. 윤이나는 지난 14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끝으로 복귀 시즌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 상반기 출전이 가능했던 국내 대회 15개 대회 가운데 1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2회, 3위 입상 1회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다. ▲ 윤이나(사진: KLPGT) 윤이나가 기록한 두 차례 준우승은 모두 정규 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른 뒤 연장전을 치른 끝에 기록한 준우승이다. 14개 대회에서 7차례 톱10에 진입, 톱10피니시율 50%(2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랐고, 5억5천만 원이 넘는 상금 획득으로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다. 이와 같은 빼어난 성적은 그 근거가 되는 각종 기술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윤이나는 올 상반기 드라이브 비거리 3위(254.0251야드), 그린 적중률 2위(80.4167%), 벙커 세이브율 1위(81.2500%)에 오르며 평균 타수에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타고난 파워에 정교함까지 겸비한 기량을 보여준 셈이다. 상반기 중 두 차례나 하루 9언더파 63타를 쳤고, 그 중 한 번(롯데오픈 4라운드. 베어즈베스트 청라)은 코스레코드였다. 사실상 '우승만 빼고 다 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한 활약이다. 2022년 오구플레이 파문으로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징계기간이 감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필드를 떠났던 다소 긴 공백이 무색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윤이나 스스로도 복귀 시즌 상반기 자신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이나는 지난 13일 하이원리조트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이렇게 금방 잘하게 될 줄 몰랐다 선두권에서 경쟁하게 될 줄 몰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꽤 긴 공백이었고 사실 골프를 멀리 하기도 했었다."며 "그래서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우승 경쟁을 하고, 예선 통과도 많이 하고, 톱10 피니시도 꽤 높은 등수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무척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올 시즌 상반기를 점수로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만점이죠"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윤이나(사진: KLPGT) 적어도 기량의 문제에 관한 한 윤이나는 21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복귀 시즌에 곧바로 투어 정상의 위치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인기 면에서도 윤이나는 현재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할 만한 팬덤이 형성되어 있고, 현장에서 느끼는 윤이나의 인기는 투어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윤이나는 여전히 오구플레이 파문이 있었던 시점에 머무르고 있다. 2년 전 필드에서 저지른 프로골프 선수로서 본분을 망각한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복귀 이후에도 일부 동료 선수들로부터, 그리고 현장의 기자들과 골프 팬들에게 KLPGA투어의 일원으로 온전히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상반기 내내 이어졌기 때문이다. ▲ 윤이나(사진: KLPGT) 윤이나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에게 주홍글씨를 새기고 부정적인 낙인을 찍은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도, 그들에게 인정 받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 결국 현재로서는 그저 버티고 나아가는 수 밖에는 없다. '버티는 것 자체가 이기는 것'이라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이기고 지는 문제와는 좀 다른 문제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어 보인다. 이제 스물 한 살의 어린 프로골프 선수 윤이나가 헤쳐 가야 할 녹록하지 않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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