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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오닛' 8월 28일 데뷔...첫 싱글 ‘LUMOS’로 빛의 주문 펼친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신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AEONIT(이하 이오닛)’이 8월 28일 데뷔를 확정 지었다. 9일 버추얼 휴먼 전문기업 온마인드는 “이오닛이 오는 28일 데뷔 싱글 앨범 ‘LUMOS’(루모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오닛' 8월 28일 데뷔...첫 싱글 ‘LUMOS’로 빛의 주문 펼친다/㈜온마인드 새벽, 찬유, 레온, 유안, 우주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오닛의 데뷔 싱글 앨범 ‘LUMOS’는 너와 내가 만나 세상을 밝은 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뜻으로, 마법사로 각성해 만난 다섯 멤버들의 만남과 시작, 성장의 세계관을 ‘청춘’이라는 주제를 청량하게 그려냈다. 특히, 데뷔 싱글 앨범 ‘LUMOS’의 모든 곡에 멤버 전원이 참여, 이오닛만의 메시지와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오닛은 28일 데뷔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개인 및 전체 포토 티저와 스포일러 캠, 오디오 프리뷰 영상, M/V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인 한편, 9일에는 공식 계정을 통해 자신들만의 세계관이 담긴 데뷔 트레일러를 오픈해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공개된 데뷔 트레일러에는 마법사로 각성한 다섯 멤버를 마법 학교인 인챈티엄(ENCHANTIUM)으로 모이게 하는 안내자이자 조력자인 반딧불이가 신비로운 기운으로 날아오른 후 별빛만 가득한 하늘에 각기 다른 색을 뿜어내는 다섯 개의 불빛이 등장, 하나의 빛으로 모이며 이오닛의 마법 같은 새로운 여정이 시작됨을 시사했다. 지난 5월 말부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을 만나 온 이오닛은 약 2개월 만에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 8천여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여 명을 기록하는가 하면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더불어 이오닛은 7월 31일부터 열린 버추얼 전문 공간 ‘롯데 브이스퀘어’ 전시를 통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팬들을 만나고 있다. 28일 싱글 앨범 ‘LUMOS’로 정식 데뷔하는 이오닛을 제작한 온마인드는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양방향 인터렉션이 가능한 버추얼 휴먼 '나수아'를 개발한 곳으로 실시간 렌더링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개봉 D-DAY '리볼버', 비틀고 뒤트는 엇박의 묘미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바로 오늘 개봉한 영화 '리볼버'가 범죄 장르물의 전형을 과감히 빗겨나가는 요소들로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의외의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제목은 '리볼버'지만 의외로 총은 딱 한 발 쏜다! ▲개봉 D-DAY '리볼버', 비틀고 뒤트는 엇박의 묘미/플레스엠 엔터테인먼트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에서 수영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단 한 번 총을 잡는다. 그 총구마저 예상치 못했던 인물을 겨냥해 놀라움을 안긴다. 오승욱 감독은 '리볼버'라는 제목에 대해 “수영이 대가를 찾기 위해 직진하는 과정 속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총구에 하나씩 장전하고 있다는 의미” 라고 밝혀 영화가 주인공 수영이 나아가는 고독한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성과 심리 변화에 방점을 찍은 새로운 범죄 장르임을 설명했다. 수영의 거침없는 직진 서사 위로 촘촘하게 흐르는 긴장감과 각 캐릭터가 쌓아 올린 버라이어티한 이야기가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웃음이 툭 터진다! ▲개봉 D-DAY '리볼버', 비틀고 뒤트는 엇박의 묘미/플레스엠 엔터테인먼트 '리볼버'는 고요하면서도 뜨겁게 휘몰아치는 묵직한 감정들 사이로 관객들에게 툭툭 던지는 코미디가 의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예상치 못한 웃음은 수영을 둘러싼 인물들이 모두 모이게 되는 산속 시퀀스다. 저마다의 목적과 욕망을 가진 채 모인 앤디, 정윤선, 신동호, 조 사장은 수영을 옥죄며 예상치 못한 민낯을 드러내 관객들의 실소를 터지게 만든다. 영화가 클라이스막스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 무장해제 시키며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와 배우들의 버라이어티한 얼굴과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도연은 “하수영이 영화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러 돌아다니는데 그 인물들의 색이 하수영에게 함께 입혀지며 장면들이 만들어진다. 그게 관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이지 않을까. 좋은 배우들의 힘으로 영화에 다채로운 색깔이 입혀졌고 다양한 장르가 녹여진 듯하다”는 말로 '리볼버'가 가진 다채롭고 풍성한 장르적 재미를 예고했다. #상상 그 이상! 특별출연으로 꽉 찬 연기 파티가 시작된다! ▲개봉 D-DAY '리볼버', 비틀고 뒤트는 엇박의 묘미/플레스엠 엔터테인먼트 '리볼버'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만으로도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는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내로라하는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과 극을 가득 채우는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외에도 특별 출연, 우정 출연으로 이름을 올린 전혜진, 이정재, 정재영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들은 등장과 동시에 화면을 압도하고, 관객들을 빨아들이고, 이야기에 동력에 더한다. 수영이 만드는 판을 키우고 흔들며 극을 가득 채울 명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본 적 없는 얼굴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재미들과 다채로운 관람 포인트로 입소문에 불을 피우고 있는 여름보다 더 뜨거운 영화 '리볼버'는 8월 7일 극장 개봉했다.
  • [KLPGA] '23세 늦깎이' 오승, 골프 입문 7년 만에 공식 대회 첫 우승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6세 시절 처음으로 골프에 입문, 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선수의 길을 택한 '늦깎이' 선수 오승이 23세의 나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오승(사진: KLPGA) 오승은 6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1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이틀 연속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단독 2위 주다예(11언더파 133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오승의 첫 KLPGA 공식 대회 우승으로, 그가 점프투어에 참가한 이후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오승은 “최종라운드에서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해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스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고 다독이고 있었는데, 18번 홀에서 선수들이 물을 들고 있었다. 그때 우승했다는 걸 알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승은 “항상 믿고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박상용 프로님과 최덕연 트레이너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꼽은 오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골프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경기가 잘 안 풀려도 ‘이런 날도 있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플레이한 덕분에 슬럼프를 겪지 않았다. 그저 골프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좋은 찬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버디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최근 미들 퍼트 연습을 많이 했고, 이제는 5M 거리의 미들 퍼트가 나의 장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사진: KLPGA) 부모님의 권유로 16살 때 골프를 처음 접한 오승은 “골프를 시작한 첫해에 학교에서 ‘진로 찾기 프로그램’을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걸 생각하다가 골프 선수가 되기로 다짐했다.”고골프선수의 길을 선택한 계기를 설명했다. 골프 입문 시기나 골프 선수 생활을 결심하게 된 계기 모두 일반적인 선수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렇게 골프 선수의 길을 선택한 오승은은 이후 ‘제18회 전라남도골프협회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3위를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21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지 3년 만에 첫 우승을 수확했다. 오승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하고 싶고, 쇼트 게임에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 [리뷰] ‘하데스타운’ 화제의 젠더프리 캐스팅…'여성 헤르메스' 최정원의 재발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 중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이야기와 사계절 중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지하에서 남편인 하데스와 보내는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 사진=에스앤코 2016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하데스타운’은 2019년 브로드웨이 진출 후 제73회 토니어워즈 8관왕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021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올렸고,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남자 주연상, 여자 조연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하데스타운’ 속 등장인물은 그리스 신화와 전반적인 서사는 비슷하지만, 현대적인 배경에 맞춰 여러 요소가 바뀐 채 재탄생됐다. 새로 쓰여지며 한층 더 입체적인 인물이 된 이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현실에 밀착 되어있다. 신화 속 리라를 뜯으며 자신의 뮤즈를 위해 노래하던 음악가 오르페우스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바에서 웨이터 일을 병행하는 가난한 작곡가가 됐고, 독사에 물려 죽음을 맞이했던 그의 연인 에우리디케는 가난과 추위와 같은 생존에 관련한 문제에 고뇌하다 결국 살기 위해 하데스가 지배하는 지하 광산에 자진해서 내려간 현실적인 인물이 됐다. 특히 극 중 코러스에 속하는 운명의 세 여신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기존 신화에서는 운명의 실을 지어 인간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관장하지만 ‘하데스타운’에서는 단순히 운명을 강제하지 않고, 걱정과 의심, 불안 등 인간이라면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부정적인 심리를 부추기는 역할로 등장해 오르페우스의 마지막 결정에 설득력을 높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 사진=에스앤코 이처럼 신화 속 인물들에 숨어있던 가능성으로 신선함을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비극이 아닌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내지는 않았다. 다만 ‘하데스타운’은 슬픈 이야기가 반복되는 동안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작은 희망에 주목했다. 이미 죽음이라는 결말이 예정되어 있는 인생에서의 의미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랑과 기쁨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하데스타운’은 대사 없이 오직 노래로 진행되는 성 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아메리칸 포크와 블루스, 재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37곡의 넘버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르페우스 역을 맡은 남성 보컬이 감미로운 가성을 주로 활용해 고음역대의 노래를 소화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보편적인 뮤지컬의 경우 숨겨진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연주하던 밴드는 ‘하데스타운’에서 배우들과 무대 위에서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한다. 극 중 배우들과 밴드 멤버가 무대 중앙에서 함께 춤을 추거나, 배우가 밴드 멤버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등의 장면들로 엄연히 그들도 극의 일부임을 강조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사진=에스앤코 재즈틱한 넘버가 대두되는 만큼 밴드 중에서도 트롬본 사운드가 돋보인다. 극 중 이목을 잡아 끄는 현란한 트롬본 연주는 배우들의 노래 못지않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 디자인 역시 탁월하다. 제목에 걸맞게 하나의 작은 마을을 구현해 낸 ‘하데스타운’의 무대는 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며 부르는 ‘Wait for Me’에서 빛을 발한다. 작품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조명등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비롯해 넘버 도중 순식간에 이뤄지는 세트 전환은 라이브로 펼쳐지는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율을 선사한다. ‘하데스타운’은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젠더프리 캐스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헤르메스’에 이름을 올린 최정원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보컬과 내레이션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백발이 인상적인 최정원의 헤르메스에게서는 정이 느껴진다. 두 연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에서 애정을 숨길 수 없고, 그들을 안내하는 내레이션에는 애처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연인들의 슬픈 노래에 함께 아파하는 그의 헤르메스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한편 ‘하데스타운’은 조형균, 박강현, 김민석,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 김선영, 린아, 김환희, 김수하,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KLPGA] ‘자동 컷 오프→챔피언조’ 반전 스토리…신유진, 엠텔리 6월의 MIG 선정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유진(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6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가 6일 밝혔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KLPGA투어 데뷔 2년차 선수인 신유진은 지난 6월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코스에서 개최된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색다른 반전 스토리를 써내며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유진은 2019년 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와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 순위 27위에 올랐고, 11월에 열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26위에 올라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 신유진(사진: KLPGT) 신유진은 그러나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드라이버 입스로 인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고, 특히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는 무려 19오버파 91타라는 아마추어 골퍼에게서나 볼 법한 최악의 스코어 카드를 작성, 자동 컷 오프 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루키 시즌을 상금 순위 121위로 마친 신유진은 같은 해 시드순위전에서 11위에 오르며 어렵사리 올 시즌 KLPGA투어 시드를 지킬 수 있었다. 이후 비시즌 기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훈련을 착실히 소화한 신유진은 지난 6월 설해원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유쾌한 반전 스토리를 써냈다.. 지난 6월 7일 대회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공동 13위)로 마친 신유진은 이튿날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이자 자신의 KLPGA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튿날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NH투지증권), 현세린(대방건설)과 함께 챔피언조에 편성됐다. ▲ 왼쪽부터 신유진, 현세린, 박민지(사진: KLPGT) 자동 컷 오프 수모를 겪은 대회에서 1년 만에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편성되는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룬 셈이다. 생애 첫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신유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긴장한 탓에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고전했지만 경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고, 결국 이븐파로 경기를 마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 데뷔 후 처음으로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신유진은 이후에도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내년 KLPGA투어 풀시드 유지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엠텔리 6월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박혜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 뉴진스, 뮌헨 vs 토트넘 하프타임 쇼 달궜다...스타디움 6만여 관중에 히트곡 퍼레이드 선사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뉴진스(NewJeans)가 세계적인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쇼에 초대돼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로서 위상과 영향력을 증명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른 뮌헨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 하프타임 쇼를 장식했다. 이 경기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빅 매치인데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뮌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며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뉴진스, 뮌헨 vs 토트넘 하프타임 쇼 달궜다...스타디움 6만여 관중에 히트곡 퍼레이드 선사/쿠팡플레이 뉴진스는 이날 ‘Attention’과 ‘Hype Boy’, ‘ETA’, ‘Super Shy’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 상암벌을 들썩이게 했다. 축구팬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있는 메가 히트곡의 힘은 강력했다. 대형 스타디움은 함성으로 가득 찼고, 청량감 가득한 이들의 노래는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충분했다. ‘Attention’의 전주가 흘러나오고 “여러분, 준비 되셨나요? 렛츠 고(Let's Go)”를 외치며 뉴진스가 등장하자 6만여 관중이 일제히 환호했다. 뉴진스는 곧장 ‘Hype Boy’에 이어 ‘ETA’의 빠른 비트에 맞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몰아쳐 보는 이의 심박수를 뛰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Super Shy’ 무대였다. 댄서 100명과 함께한 ‘Super Shy’의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모두의 흥을 돋우었다.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최 측 안내에 따라 일부 댄서(40명)만 그라운드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그 외 구역에서 무대를 꾸몄음에도 뉴진스의 압도적인 역량에 빈틈은 없었다. 한편 뉴진스는 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별제작한 축구 유니폼을 입어 스포티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경기 시작 전 진행된 시축 행사에도 참여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프타임 쇼가 끝난 직후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뉴진스_FC바이에른 대 토트넘’이 오르는 등 이들 공연은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 조정석X이선균X유재명 '행복의 나라' 1970년대를 완벽하게 구현하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을 다룬 영화 '행복의 나라'가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행복의 나라'가 1970년대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추창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1979년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자료조사로 출발했다. 배우의 연기나 어투, 미술과 의상, 촬영 등 모든 분야에서 그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뛰어난 미장센까지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조정석X이선균X유재명 '행복의 나라' 1970년대를 완벽하게 구현하다/NEW 먼저 추창민 감독과 홍재식 촬영감독은 당시 영상물에서 주로 사용된 필름의 느낌을 내기 위해 ‘아나모픽 렌즈’라는 특수 렌즈를 활용했다. 워낙 고가의 장비라 보통 다른 렌즈와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행복의 나라'에서는 시대적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100% 활용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또 디지털 느낌이 나는 LED 조명은 최대한 배제하고 따뜻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백열등을 많이 활용해 1970년대 후반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특히 김재근 조명감독은 “할로겐 램프 가로등과 백열전구 램프는 요즘은 구하기도 힘들어 찾아다니고 직접 만들기도 했다”고 전하며 그 시대의 분위기를 내기 위한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캐릭터의 의상과 공간 소품 등 미술에 대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철저한 계급으로 상명하복이 중시되는 군인 신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옷감의 주름부터 계급장까지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였으며, ‘정인후’(조정석)가 속해 있는 변호인단 사무실은 추창민 감독의 바람대로 당시의 시대성이 물씬 드러나는 공간으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트장은 서울과 지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로케이션을 진행, 내부와 외부가 다른 장소임에도 하나의 공간처럼 보이게끔 연출했다. 이에 더해 실제 존재했던 장소이지만 현재는 아무런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공간인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접견실과 궁정동은 광주에 위치한 옛 육군 병원 복도 등의 공간에서 영감을 얻어 그곳을 배경으로 철창과 복도 등의 공간을 보완해 접견실을 완성했다. 궁정동은 총을 쏘는 장면과 도로가 등장하는 장면 등 모든 장소를 나눠서 촬영 한 후 편집을 통해 하나의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이처럼 '행복의 나라'는 특수렌즈 사용부터 시대를 반영하기 위한 공간 디자인과 의상 스타일링 등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1979년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기는 것에 성공, 관객들을 그 시대의 현장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제작진의 열정이 담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 [KLPGA] '데뷔 첫 챔피언조' 강채연의 유쾌한 도전 "후회 없이 즐겁게" ▲ 강채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강채연(파마리서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시즌 만에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로 유쾌한 도전에 나선다. 강채연은 3일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첫 홀이었던 1번 홀에서 4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7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선두 윤이나(하이트진로, 12언더파 204타)에 2타 뒤진 2위로 '무빙 데이'를 마감했다. 이날 강채연이 기록한 5언더파 67타의 스코어는 이날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임은 물론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의 18홀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다. 자신의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강채연은 이로써 4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윤이나, 박혜준(한화큐셀, 8언더파 208타)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강채연은 경기 직후 "오늘 긴장 안 하고 그냥 재밌게 치려고 했다. 샷감도 괜찮아서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일단 샷이 제가 생각한 대로 떨어졌고, 퍼트도 라인도 잘 보였고 퍼팅감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날 3라운드 경기가 대지를 삼켜버릴 듯한 폭염 속에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라운드를 펼친 강채연은 "원래 좀 그렇긴 하다"며 "화내봤자 저한테 좋은 게 없더라고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활짝 웃어보였다. ▲ 강채연(사진: 스포츠W) 지난 비시즌 전지훈련 도중 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강채연은 올 시즌 상반기 13개 대회에서 5차례만 컷을 통과, 상금 순위 89위에 쳐져있다. 지난해 KLPGA투어 루키 시즌을 상금 순위 95위에 머물러 시드 순위전을 치러야 했던 강채연은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도 30위에 그쳐 올 시즌 하반기 상금이 많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굵직굵직한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 강채연은 "진짜 몇 시합 안 남았기 때문에 그냥 제 최선을 다해서 그냥 후회 없이 그냥 즐겁게 치고 싶다. 그러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연한 각오를 전하는 와중에도 강채연의 표정은 여전히 '스마일'이었다.
  • [KLPGA] '사흘 연속 68타' 윤이나, 복귀 첫 승 보인다…이틀 연속 단독 선두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사흘 연속 68타 라운드를 이어가며 이틀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윤이나는 3일 제주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1,2라운드에서 연속 4언더파 68타를 친 윤이나는 이날도 같은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2위 강채연(파마리서치, 10언더파 20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무빙 데이'를 마감했다. 윤이나가 오는 4일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루키 시즌이던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749일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특히 2022년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저지른 오구플레이로 인해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 기간이 감경되면서 올 시즌 KLPGA투어에 복귀한 이후 첫 우승이기도 하다. 윤이나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4.1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 보기 없이 2타를 줄인 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기세를 올렸으나 이어진 11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에 이은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 윤이나(사진: KLPGT) 하지만 윤이나는 흔들림 없는 경기를 이어갔고, 14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서 불과 1.9야드 거리의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고, 16번 홀(파3)에서 8야드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지난 이틀에 이어 4언더파 경기를 완성했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오늘도 어제 그제와 같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한 대로 잘 플레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들어 상반기 대회에 비해 한층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해 윤이나는 "캐디의 어드바이스가 컸던 것 같다. 제가 조금 욕심을 내고 무리한 이 클럽 선택을 하려고 했을 때 저를 진정시켜 주신다. '여기서는 드라이브 치는 것보다 다른 클럽을 치는 게 조금 더 그다음 샷을 공략하기에 좋다'라고 이제 저를 말려주시는게 크지 않았나...캐디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양원철 캐디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늘 똑같이 지금까지 해온 3라운드 경기처럼 내일도 차분히 하나하나 한 샷 한 샷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치다 보면 결과와 상관없이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다른 선수들도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몇 타를 줄일지 모르겠어서 그냥 저는 제 경기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투어 2년차인 강채연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 강채연(사진: KLPGT) 지난 비시즌 전지훈련 도중 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강채연은 올 시즌 상반기 13개 대회에서 5차례만 컷을 통과, 상금 순위 89위에 쳐져있다. 강채연은 "오늘 긴장 안 하고 그냥 재밌게 치려고 했다. 샷감도 괜찮아서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일단 샷이 제가 생각한 대로 떨어졌고, 퍼트도 라인도 잘 보였고 퍼팅감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조에 편성된 강채연은 "내일도 그냥 진짜 후회 없이 그냥 재미있게 즐겁게 치고 싶다."고 말했다. ▲ 박혜준(사진: KLPGT)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끝에 데뷔 첫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혜준(한화큐셀)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제주 개최 대회에서 또 다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합류, 첫 우승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박혜준은 "사실 루키 때 제주도에서 성적이 되게 안 좋았다. 한 번인가 컷 통과를 하고 나머지는 다 컷 탈락했는데 약간 복수하는 느낌이어서 되게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내일 저의 목표는 3퍼트 안 하기"라며 "(내일은) 일단 너무 선두를 신경 쓰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을 할 거고 이미 지금도 제 목표였던 챔피언즈 들기에 성공을 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KLPGA] '단발머리' 방신실, "여름이니까...모자 벗으면 훨씬 귀여워요" ▲ 방신실(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방신실(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 날 리더보드 상위권에서 경기를 마쳤다. 방신실은 1일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전반기 15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진입, 평균 타수 4위, 대상 포인트 8위, 상금 순위 13위에 올랐다. 하반기 첫 대회 첫 날 경기를 무난한 스코어로 마친 방신실은 "핀 위치가 일단 어제 확인했을 때 좀 앞쪽에 많이 있어서 편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이렇게 돌아보니까 오히려 굉장히 좀 애매한 곳에 많이 꽂혀 있어서 좀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일단 티샷이 전체적으로 큰 미스가 없어서 페어웨이를 계속 지키다 보니까 좀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후반에 투온 트라이를 두 번 하면서 버디 기회를 잡으면서 좋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짧은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방신실은 "여름이고 덥잖아요."라며 "머리가 많이 햇빛에 많이 노출되다 보니까 많이 상해서 조금만 자르자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며 "지금 보면 좀 이상할 수 있는데 이게 모자 벗으면 훨씬 귀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선 상반기 막판 퍼팅 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던 방신실은 "(휴식기에) 연습을 많이 했다. 좀 연구를 해서 뭐가 안 됐는지 좀 찾아서 많이 보완을 했다"고 밝혔다. 투어 휴식기였던 2주간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숏 게임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왔다고 밝힌 방신실은 하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메이저가 됐든 어떤 대회든 일단 시즌 첫 승을 빨리 하는 게 목표"라며 "퍼팅이 좀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퍼팅에 방점을 찍었다.
  • [KLPGA] '아깝다. 코스레코드' 안지현, 3개월 만의 67타 라운드 "독하게 칠래요" ▲ 안지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안지현(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 날 시즌 두 번째 67타 라운드를 펼치면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마쳤다. 안지현은 1일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잠정 순위)로 경기를 마쳤다. 안지현은 경기 직후 "오늘 버디가 초반부터 버디 많이 나와줘서 편하게 플레이 했다"며 "이렇게 오랜만에 60타 타수를 쳐서 일단 기분 좋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보람 있는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안지현이 이날 기록한 5언더파 67타는 지난 4월 25일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로 기록한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특히 이날 안지현의 스코어는 지난해 이 대회 4라운드에서 이제영(MG새마을금고)이 기록했던 코스레코드(4언더파 68타)를 넘어선 새로운 코스레코드에 해당하는 스코어지만 이날 경기에 '프리퍼드 라이'(장소가 젖어있기 때문에 더 나은 위치로 볼을 옮길 수 있도록 허락하는 임시 규정)가 적용된 관계로 공식 코스레코드로 인정 받지는 못했다. 인터뷰 중 이같은 사실을 기자로부터 전해 들은 안지현은 "(코스레코드가) 그거밖에 안 됐었어요.?"라며 "저번에도 그랬는데..."라며 아쉬워 했다. 안지현은 3년 전인 지난 2021년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 레코드의 기회를 맞았으나 당시 경기에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되면서 공식 코스레코드로 인정 받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비록 공식 코스레코드의 기회는 놓쳤지만 하반기 첫 대회 첫 날 시즌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안지현은 상반기 마지막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한 부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지현은 상반기 14개 대회에서 한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6차례만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79위로 쳐진 상황이다. 안지현은 "하반기에 10게임 이상 남았는데 일단 많이 끌어올려야 된다. 순위가 많이 뒤에 있어서..."라며 "올해는 시드전을 안 가는 목표로 정말 열심히 독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반기 첫 대회 첫 날 선두에서 경기를 마친 만큼 이번 대회부터 목표 달성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안지현은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관건으로 티샷을 꼽았다. 상반기 막판 어려움을 겪은 이유도 티샷이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밝힌 안지현은 "티샷이 좀 안정성 있게 가면 아이언은 괜찮기 때문에 티샷이 좋은 날에는 성적이 항상 괜찮았던 것 같다."며 티샷에 방점을 찍었다.
  • “살리에르 음악-일생 재조명” 뮤지컬 ‘살리에르’ 8년 만의 개막…9월 21일까지 공연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살리에르’가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8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원작을 모티브로 만든 살리에르의 질투와 열등감에 관한 작품이다. ▲ 사진=HJ컬쳐 세기의 라이벌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는 200년이 지나 뮤지컬 무대에서 왕이 개최한 즉위식의 책임자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이때 살리에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젤라스가 둘의 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인물 간의 감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후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살리에르의 음악과 일생을 재조명한다. 세 번째 시즌에는 살리에르 역의 박규원, 백인태, 유현석, 젤라스 역의 백형훈, 김준영, 황민수, 유태양, 모차르트 역의 정재환, 이동수, 박좌헌, 카트리나 역의 안현아, 이효정, 테레지아 역의 허윤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7월 11일 첫 공연을 마친 뒤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살리에르 역을 맡은 박규원은 “아침까지만 해도 두렵고 설레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며 “무대를 보는 순간 ‘내가 살리에르구나, 내가 이런 무대에 서는구나. 정말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가지며 하루를 준비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공연 많이 남았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길 바라고, 공연을 함께하는 동안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젤라스 역을 맡은 백형훈은 “첫 공연부터 많이 보러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올라오는 공연이다 보니 치열한 과정이 있었다”며 “과정은 치열했지만, 공연을 할 때는 모두가 행복하게 끝까지 하게 되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끝까지 함께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살리에르’는 오는 9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며 티켓 예매는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 세종문화회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로드 무비부터 음악 영화까지…폭염 속 韓 극장가 찾은 8월의 예술영화 3편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 한국 극장가에 각양각색의 예술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관심을 모은다. ▲ (왼쪽부터) 이오 카피타노, 디베르티멘토, 공드리의 솔루션북 먼저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이오 카피타노’는 광활한 사하라 사막과 지중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네갈 청년들의 유럽행 밀입국 여정을 그린 현대판 오디세이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두 번 수상한 이탈리아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신작으로, 가수를 꿈꾸는 소년이 꿈을 위해 밀입국을 선택한 이후 그 앞에 펼쳐진 현실을 그린다. 같은 날인 7일 개봉하는 영화 ‘디베르티멘토’는 1995년 파리, 이민자 가정 출신의 17살 ‘자히아 지우아니’가 지휘자의 꿈을 위해 자신만의 오케스트라를 결성하면서 세상과 하나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는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돼 먼저 소개된 바 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라가 된 자히아 지우아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여성 지휘자가 전 세계적으로 6%, 프랑스에서는 4%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소녀의 여정을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17일 개봉하는 영화 ‘공드리의 솔루션북’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감독과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감독을 동시에 해내는 주인공 ‘마크’를 통해 미셸 공드리의 창작 노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앞서 ‘이터널 선샤인’, ‘무드 인디고’ 등을 연출한 프랑스의 거장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려냈다.
  • 국내 유일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갤러리 입장 티켓 '오픈'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의 갤러리 입장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BMW 그룹이 1일 밝혔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도권 지역 코스인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개최된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갤러리 입장 티켓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BMW Vantage)’ 어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BMW 밴티지는 모빌리티와 여행, 문화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BMW 코인으로 이번 대회 티켓 결제가 가능하다. 대회 기간 동안 토너먼트와 이벤트 정보 등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구매 시 판매 기간에 따라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1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모든 티켓 권종(평일권, 주말권, 올데이권)에 대해 BMW 밴티지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폭이 늘어난다. 8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최대 25% 할인율이 적용되며, 9월 1일부터 대회 기간 동안은 정상가로 판매된다. 더불어, 제공되는 서비스에 맞춰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와 ‘일반 관람’ 2가지 티켓으로 나누어 판매된다. BMW 엑설런스 클래스 티켓 소지자는 18번 홀 그린에 위치한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특별한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VIP 주차장과 BMW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 XM을 활용한 쇼퍼 서비스 등 다양한 럭셔리 의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풍부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 맥주, 소시지 등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옥토버페스트 형식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BMW를 대표하는 다양한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들의 전시존도 함께 꾸며진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장에 방문하는 갤러리들의 관람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외에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대회로 치러내기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친환경 차량 전시 및 의전 운영,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최고의 ESG대회로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8월 한 달간 BMW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 i7, 8시리즈, X7, XM을 BMW 파이낸셜 서비스 금융상품으로 구매한 전원에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3라운드 또는 4라운드 중 1일권 티켓을 1인 2매 제공할 예정이다.
  • '웰스 파고 우승' 로리 맥길로이 사용 테일러메이드 P770·P7CB 아이언 공개 ▲ 테일러메이드_P7CB아이언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P·770, P·7CB 아이언을 1일 공개했다. 소속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정교한 컨트롤 성능, 부드러운 타구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P·7CB는 투어 선수들이 프로토 타입으로 사용하며 이미 제품의 퍼포먼스가 검증이 되었다. 또한 선수들이 선호하는 콤팩트한 크기로 설계됐다. 헤드 크기가 작으면서도 얇은 톱라인이 날렵한 느낌을 준다. 솔캠버와 전략적인 바운스 디자인으로 지면을 매끄럽게 빠져나가도록 했다. 정밀하게 밀링처리된 페이스는 스핀 성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이상적인 무게 배치로 컨트롤 샷이 자유로운 것도 매력적이다. 테일러메이드의 그레인 포징 기술(2000톤 프레스 공법)과 1025 카본 스틸을 더해서 부드러운 타구감을 만들었다. 텅스텐 웨이트를 솔에 장착해서 번호별 이상적인 무게 중심 설계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롱 아이언은 쉽게, 미들과 쇼트 아이언은 컨트롤을 향상했다. 또한, 로리 맥길로이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P·7CB 4번 아이언을 사용해 우승했고, 그외 콜린 모리카와는 P·7CB 아이언을 사용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 로리 맥길로이가 사용 프로토 타입 #4번 아이언(사진: 테일러메이드) P·770 아이언은 중상급 골퍼를 위해 설계 되어 날렵한 외관과 쉬운 컨트롤이 조화롭고 단조구조와 단조페이스로 설계된 아이언이다. 테일러메이드의 FLTD CG(번호별 최적의 무게중심) 설계로 쉽고 정확한 성능이 특징이다. 번호별로 다른 무게 배치를 위해 텅스텐 웨이트를 전략적으로 장착했다. 롱 아이언은 높은 탄도를, 미들과 쇼트 아이언은 정교한 컨트롤 샷을 보여준다.임팩트 때 지면을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새로운 리딩엣지 디자인도 적용했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임헌영 대표이사는 "테일러메이드가 혁신적인 성능과 매력적인 외관이 조화로운 2종의 아이언을 출시했다"라며 "골퍼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아이언으로 골프의 기준을 또한번 높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 [올림픽] 한국 수영 이주호, 남자 배영 200m 준결승 11위로 마무리…결승 진출 실패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수영 이주호(서귀포시청)가 파리 올림픽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6초76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 사진=연합뉴스 두 조로 나눠 진행된 준결승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이주호는 조 5위, 전체 순위 11위에 그쳤다. 마지막 순위로 결승에 오른 8위 위고 곤살레스(스페인)의 기록은 1분56초52로, 이주호보다 0.24초 빨랐다. 앞서 이주호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배영 200m 예선에서 당시 한국 신기록인 1분56초77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1분56초93으로 11위를 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월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배영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번째 올림픽에 나선 이주호는 예선에서 1분57초39로 29명 중 10위를 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 [V리그] '외국인선수 전체 1순위' 페퍼저축은행 바르바라 자비치 입국 ▲ 바르바라 자비치(사진: 페퍼저축은행)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5월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가 지난 달 28일 입국했다고 구단이 1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자비치는 구단 사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장 191cm의 바르바라 자비치는 미국 NCAA 디비전1 아칸소 대학을 졸업한 뒤 벨기에와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스위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23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으로 네이션스 발리볼 리그(VNL)에 참여했다. 바르바라 자비치 선수는 팀 합류 소감으로 "새로운 시즌을 AI페퍼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웅, 꾸준한 선행...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우들 치료비 기부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7월 가왕전에서 받은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금일(01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항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영웅, 꾸준한 선행...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우들 치료비 기부 선한스타를 통한 주적 기부 금액 8,440만 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IM-HERO - THE STADIUM'을 8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사회 공헌에 앞정서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리뷰] 연극 ‘일리아드’ 전쟁을 노래하는 내레이터…지금도 살아있는 그들의 대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멈출 수 없는 내레이터와 뮤즈. 그들이 전하는 기원전 13세기, 치열했던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 영웅과 신, 죽어가는 병사들이 한 데 뒤섞이는 장렬한 순간을 노래한다. 연극 ‘일리아드’는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 ‘일리아스’를 원전으로 하는 작품이다. 2010년 미국에서 초연됐고, 2012년에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2021년 초연을 올렸고 올여름 재연으로 다시 대학로 무대를 찾았다. ▲ 사진=더웨이브 원전 ‘일리아스’는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 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다. 트로이 성을 두고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 사이에 벌어진 10년 동안의 트로이 전쟁 중 마지막 약 50일을 다룬 이야기를 담았다.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와 그리스의 장군인 아킬레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싸움과 비극을 그린다. ‘일리아드’는 너무 멀다 못해 판타지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를 분노와 전쟁이라는 키워드로 연결한다. 두 사회를 한데 묶는 매개체는 무대에 오르는 유일한 배우, 내레이터다. 내레이터는 고대 그리스 때부터 현재까지 존재해 온 초월적 인물이다. 관객들이 극장에 들어올 때부터 다시 나갈 때까지 무대 위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 다음 회차에서도 여전히 무대에서 새로운 관객들을 맞이한다는 점이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무대에서 내려가지 못하는 내레이터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가 왜 2024년의 대학로에서 되풀이되고 있는지를 일러준다. 내레이터가 노래하는 분노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전쟁, 되풀이되는 폭력과 죽음의 흐름은 지금도 벗어나지 못한 굴레이기 때문이다. ▲ 사진=더웨이브 참혹한 전쟁의 현장을 무대 위로 가져온 내레이터는 객석에 앉아있는 관객들이 이 이야기를 ‘나와는 거리가 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게끔 다양한 시도를 한다. 내레이터는 제삼자의 입장으로 위에서 내려다 본 전장의 그림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들고 싸운 그들의 곁에서 느낀 뜨거운 온도와 귀로 들은 소리 등의 감각을 말해준다. 또 숫자가 아닌 개인으로 희생자들을 이야기 하는 내레이터는 전쟁의 최전선에 흩뿌려진 사체를 하나하나 가리키며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 입학을 앞뒀고, 노래하기를 좋아했던 소년들에게 깃든 이야기를 말해 평소 휴대폰 액정 너머로 남 일처럼 마주했던 전쟁의 참상을 피부로 와닿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인 ‘분노’에 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내레이터는 분노에 등급과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죽마고우와 그리스 인을 위해 전장에 나섰지만 잔인하게 트로이 사람들을 학살하게된 파트로클로스, 아주 괜찮은 남자이지만 야만적으로 시체의 갑주를 쥐어 뜯게 된 헥토르를 통해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음을 상기시킨다. 작품이 가진 메시지는 극 중 내레이터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라며 강조하는 첨언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분노를 그저 놓아버리는 것. 분노라는 중독적인 감정을 원동력으로 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극의 대물림을 그저 놓아버리는 것으로 멈출 수 있다고 말한다. 매우 간단하고 명료한 해답이지만 헥토르의 죽음을 추모한 후 또 다시 전쟁이 계속 됐고, 애초에 여전히 전쟁을 노래하는 내레이터가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한다는 점이 많은 생각을 안겨준다. ▲ 사진=더웨이브 내레이터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일리아드’는 배우에 따라서 공연의 구성이 많이 다르다. 각 내레이터의 상징물과 무대 위 소품도 다르고, 심지어 공연 시간까지 다르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대본을 틀로 해서 나머지는 배우가 만들어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인극이기 때문에 배우가 소화해야하는 대사도 방대하다. 극 중 등장하는 수많은 신들과 인간을 배우 한 명이 홀로 소화해낸다. 그리스와 트로이, 남자와 여자, 청년과 노인을 넘나들며 연기하는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춰 인물들을 표현해낸다. 내레이터에게는 뮤즈가 함께한다. 드럼 세트, 클래식 기타, 아코디언으로 배우마다 짝을 이뤄 음악을 연주하는 뮤즈는 하나의 악기로 다채로운 소리를 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연기로 드러나는 뮤즈와 내레이터의 각기 다른 관계성을 보는 것도 작품의 묘미 중 하나다. 현실과 함께 걸어가는 서사시 ‘일리아드’는 지난 2021년 초연 때보다 대사가 추가됐다. 초연과 재연 사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일어난 것이 그 이유다. 여전히 분노로 점철된 세계에서 ‘일리아드’의 대본은 지금 이 순간도 길어지고 있다. 한편, 연극 ‘일리아드’는 황석정, 최재웅, 김종구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8일까지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 [올림픽] 신유빈, '상대 전적 1승 1패' 日 히라노와 준결승 진출 놓고 격돌 ▲ 신유빈(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신유빈(대한항공, 8위)이 두 번째 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릴리 장(미국, 29위)에게 4-0(11-2 11-8 11-4 15-13) 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신유빈은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8강전에서 상대 전적 1승 1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는 히라노 미우(일본, 13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으로 당시 신유빈은 히라노에 1-3으로 패했다. 신유빈이 히라노에게 이기면 준결승 상대는 세계 4위의 천멍(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천멍은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23위)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신유빈이 이번 대회 단식에서 메달을 따내면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한국인 탁구 단식 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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