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리올림픽 첫 중계 시청률 1위... 여자핸드볼도 독일에 승리[스포츠W 이지한 기자] SBS가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의 승전보를 전하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첫 경기 중계부터 시청률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밝혔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가 중계한 대한민국과 독일의 여자 핸드볼 A조 예선 1차전은 1.8%의 시청률을 기록, 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MBC 1.4%, KBS 1.0%, 수도권 가구 기준). 전반을 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태로 마쳤으며 결국 23-22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 점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다. 이날 중계는 이인권 캐스터와 이상은 해설위원이 이끌었다. 이인권 캐스터의 박진감 넘치는 진행에 ‘우생순 캡틴’ 이상은 해설위원의 차분하지만 예리하게 포인트를 짚어내는 '족집게 해설'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중계 밸런스를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은 첫 호흡에도 완벽한 합을 이뤄 다음 중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무엇보다 이상은 해설위원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이 해설위원은 20년 전 전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쓴 주역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의 연장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당시 주장으로 활약했다. 이상은 해설위원은 대한민국보다 피지컬 좋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리는 부분은 빠른 발로 커버를 해야 한다"며 "악착같이 쫓아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핸드볼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인권 캐스터도 "수비는 뜨겁게, 공격은 차갑게"라고 한 마디로 정리했다. 경기장을 바라보는 이 해설위원은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필드에서 뛰는 후배들과 같이 기뻐하고 안타까워했다.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독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 아쉬움의 탄식을 토해냈다. 후반전 동점을 거쳐 역전의 순간에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며 후배들의 고군분투에 말을 잇지 못했다. 대한민국이 한 점 차 진땀 승부로 1차전 승리를 가져오자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경기 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높은 문턱을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후배들이 끝까지 뛰었기에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캐스터 역시 "많은 사람들이 독일이 이길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상을 뒤집었다.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길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BS는 이번 중계에서도 '그래픽 명가'답게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화면 왼쪽 상단에 '박새영 선방 6개 기록' 그래픽을 넣어 주요 정보를 전달했다.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중계에서도 SBS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막대바 그래픽을 넣어 시청자의 경기 몰입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빅이벤트 강자인 SBS는 이번 파리올림픽 중계를 준비하면서 MBTI·선수촌 비하인드 등을 담은 '챗터뷰', 조회 수 치트키 '스브스 중계석', 선수들이 직접 고른 '영웅의 신청곡'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SBS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유도, 펜싱, 수영, 탁구, 유도 등의 중계를 이어간다.
‘트위스터스’ 팀 한국 만난다…정이삭 감독→데이지 에드가-존스, 8월 7일 내한 확정[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트위스터스’의 정이삭 감독과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프로듀서가 오는 8월 7~8일 양일간 내한을 확정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트위스터스’ 팀은 양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언론과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정이삭 감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이후 재방문을 결정했고, ‘가재가 노래하는 곳’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데이지 에드가-존스와 프로듀서 애슐리 J. 샌드버그는 생애 첫 내한을 결정해 관심을 모은다. ‘트위스터스’ 팀의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정이삭 감독과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프로듀서는 오는 8월 7일 개최되는 팬 시사회의 무대인사를 확정해 관객들과의 뜻깊은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내한을 기념한 CGV 특별관에서의 최초 시사회에 더해 두 차례의 무대인사까지 준비되어 있다. 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1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올림픽] 女복싱 임애지, 1회전 부전승…오연지는 27일 대만 선수와 32강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오연지(왼쪽)와 임애지(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임애지(화순군청)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복싱 54㎏급에 출전하는 임애지는 25일(현지시간) 진행한 추첨에서 임애지는 1회전(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 2회전부터 경기를 갖게 됐다. 임애지가 나서는 복싱 여자 54㎏급의 출전 선수는 총 22명으로, 10명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고, 나머지 12명의 선수는 1회전을 치러 6명의 선수가 16강전에 합류한다. 임애지는 오는 30일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4㎏급 금메달리스트인 방철미(북한)도 임애지와 같은 체급으로 출전한다. 대진표상 두 선수는 결승에 진출해야 만날 수 있다. 임애지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방철미에게 판정패했다. 여자 60㎏급에 출전하는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32강전부터 경기를 갖는다. 오연지의 첫 상대는 대만의 우스이로,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호각세지만 최근 맞대결(아시아선수권)에서는 오연지가 5-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오연지가 출전하는 여자 60㎏급에도 북한 선수인 원은경이 출전한다. 오연지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원은경에 패했다. 오연지와 원은경 역시 결승까지 가야 만날 수 있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우승작 ‘Behind the Moon’ 2025년 말 초연 공연 확정[스포츠W 임가을 기자] 충무아트센터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 최종 우승작 ‘Behind the Moon’이 지난 20~22일, 총 3일간 진행된 쇼케이스 공연을 마쳤다. 김한솔 작가와 강소연 작곡가, 김지호 연출이 의기투합해 개발 과정부터 함께한 뮤지컬 ‘Behind the Moon’은 2022 창작산실 대본 공모전에 선정됐고,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 최종 우승작에 올랐다. ▲ 사진=컴퍼니연작 1인극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한 작품은,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착륙하고 온 세계가 그들을 지켜볼 때 사령선 조정을 위해 달의 뒤편으로 간 우주비행사인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과 함께 무대를 선보인 작품은 류제윤, 이형훈, 이종석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Behind the Moon’은 내년 말,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정식 초연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 임시현, 여자양궁 랭킹라운드 '694점' 세계新▲ 파리올림픽 여자양궁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임시현(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3관왕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시현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획득하면서 출전 선수 64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임시현은 이날 쏜 72발의 화살 가운데 무려 48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10점에 맞은 화살 중에 21발은 과녁 정중앙인 엑스텐에 꽂혔다. 특히 이날 임시현이 기록한 694점은 역시 강채영이 201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을 2점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자 안산이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기록한 680점의 종전 올림픽 기록을 12점 넘어선 올림픽 신기록이다. . 시작부터 1위로 랭킹 라운드를 마친 임시현은 예선 최하위인 64위에 머문 푸에르토리코의 알론드라 리베라 선수와 본선 첫판을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임시현은 "도전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라 많이 긴장했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즐겨보려고 했다.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 좋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에 혼성 단체전까지 3종목을 석권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37년 만이었다. 올해 들어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 임시현은 올림픽에 나갈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뽑는 최종 평가전도 1위로 통과했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까지 작성함으로써 올림픽 3관왕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시현,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임시현(694점), 남수현(688점), 전훈영(664점)은 합계 2천46점을 기록,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기록한 2천32점을 넘어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부문 세계 기록은 역시 우리나라가 2018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예선에서 기록한 2천53점이다.
'솔로데뷔 11주년' 이준호, 솔로 단콘 '다시 만나는 날' 개봉 무대인사 진행[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이준호가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 무대 인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솔로 가수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뜻깊게 장식했다. 이준호는 24일 솔로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의 실황 개봉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와 영등포구에 위치한 CGV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영화는 1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영상화한 것으로 CGV 단독 개봉 소식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솔로데뷔 11주년' 이준호, 솔로 단콘 '다시 만나는 날' 개봉 무대인사 진행 영화 개봉 당일이자 무대 인사가 진행된 7월 24일은 이준호의 솔로 가수 데뷔 11주년 기념일로써 의미를 더했다. 뜻깊은 날 팬들과 함께하며 잊을 수 없는 선물을 선사하는 이준호의 마음에 화답하듯 무대인사 회차는 19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어 팬들의 커다란 사랑을 다시 한번 가늠케 했다. 상영관을 가득 채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이준호를 반겼고, 이준호 역시 밝게 미소 지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잊지 못할 순간을 완성해 준 이들을 위해 이준호는 상영관별로 싸인 포스터, 폴라로이드를 선물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행복을 나누었다. 팬들과 눈 맞추며 마음을 주고받은 이준호는 "1월 콘서트 이후 반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 기쁘다. 콘서트장에 계셨던 여러분을 다시 만나니 감개무량하고, 여러분도 이 영화에 함께한 출연자라고 생각한다. 시간 내서 직접 영화를 봐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은 가수로서 솔로 데뷔 11주년이기도 하다. 축하받는 일이 많아서 기쁘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좋은 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특별한 날을 함께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준호의 매력적인 보컬과 완벽한 퍼포먼스, 밴드 라이브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26곡의 세트리스트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는 <이준호 콘서트 : 다시 만나는 날>은 무대 인사에 이어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 만족도를 높인다. 개봉 1주 차에는 CGV 공식 굿즈 'TTT(That's The Ticket)' 선착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2주 차에는 이벤트 상영회가 열린다. 이후에도 주차별 특전이 제공되어 이준호와의 포근했던 겨울날 추억을 올여름 뜨겁게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준호는 차기작으로 확정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에서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 역을 맡았다.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물 '캐셔로'에서 현실적이면서도 세상에 둘도 없는 히어로로 변신해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이준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금 이 타이밍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속 자서전 출간[스포츠W 임가을 기자] 불투명한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서전 ‘축구의 시대’를 출간해 화제다.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정몽규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에 대해 “정몽규 회장이 30년간 자신이 해왔던 일들과 걸어왔던 행복에 대해 스스로 되짚어 공유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 정몽규 [사진=연합뉴스] 책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책을 통해 지난 14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직간접적으로 겪은 주요한 일들에 대해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몽규는 출판사를 통해 “사적인 책이지만 공적인 기록을 남긴다는 사관의 마음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축구계를 위해 남기는 기록이며 공유하는 자료이기에 사심을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이 책을 통해 축구를,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크고 작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며 “한국 축구를 사랑하기에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는 “정몽규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이들 중에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은 매우 역설적이면서도 흥미롭다”면서 “너도 나도 정몽규를 향해 돌을 던지지만, 정작 그가 왜 그러한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를 비판하는 댓글을 다는 것이 마치 인터넷 세상의 놀이나 유행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의 시대’가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일 수도 있겠다”며 “그의 진심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적어도 그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우리가 그를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서평했다. 축구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출간 전임에도 한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는 평점 10점 만점의 2.2점을 기록하고 있고, 한줄평을 남기는 공간에는 원색적 비난이 가득한 상태다. 한편 ‘축구의 시대’는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주부터 시중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190분간 무대 위 펼치는 혼란의 세기말…손호준-유승호 주연 ‘엔젤스 인 아메리카’[스포츠W 임가을 기자] 게이, 모르몬교도, 유대인, 드래그퀸, 약물 중독자 등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을 말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연습실 공개 행사가 열렸다. 자리에는 신유청 연출, 황석희 번역을 비롯해 ‘프라이어 월터’ 역의 손호준, 유승호, ‘하퍼 피트’ 역의 고준희, 정혜인, ‘로이 콘’ 역의 이효정, 김주호, ‘천사’ 역의 권은혜, ‘루이스 아이언슨’ 역의 정경훈, 이태빈, ‘한나 피트’ 역의 전국향, 방주란, ‘조셉 피트’ 역의 양지원, 이유진, ‘벨리즈’ 역의 태항호, 민진웅 배우가 참석했다. ▲ 유승호 [사진=글림컴퍼니] 이들은 약 40분간의 장면 시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새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의 혼돈과 공포를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로 그려낸 연극이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Tony Kushner)의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수상했다.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종교, 인종, 성향, 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루는 작품은차별과 편견의 표적이 되기 쉬웠던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에 대해 집중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소수자 5명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작품은 3시간 1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소화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유청 연출은 “긴 작품을 많이 해본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관객 분들이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곤란할 정도로 긴 작품일 물리적인 문제가 많았다”며 “근데 번역된 대본을 읽어보니 이전보다도 간추려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대본을 갖고 배우들이 쉴새없이 무대 위에서 달린다. 덕분에 관객분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극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현실의 시간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있다. 3시간 동안 있어도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놀라움을 만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왼쪽부터) 손호준, 이태빈 [사진=이태빈] 파격적인 소재와 긴 러닝타임을 지닌 무거운 극을 올리는데에는 위험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를 감안하고 작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유청 연출은 “놓을 수가 없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에 담겨있는 의미가 정말 많았다. 작품에만 한정된 것들이 아니고 제 삶을 뒤집어 놓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공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만나기 전과 후의 시야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총 8시간으로 이루어져있는 연극이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내용은 ‘파트원: 밀레니엄이 다가온다’로 파트투는 아직 공연이 예정되어있지 않다. 이에 대해 신유청 연출은 “파트 원과 투를 한 무대에 올리는게 제 꿈이었다. 모두가 안된다고 해도 8시간 동안 극장에서 관객들과 배우들, 스탭들이 세상을 그려내고 싶었다”며 연습 시간, 극장 운영 시간 등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려놓는데 저도 고통스러웠고,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파트원을 하고, 언젠가 다시 모여서 파트투를 할 때는 파트원때 같이 했던 사람들을 모으면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저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같은 꿈을 꿀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고 바램을 전했다. ▲ 고준희 [사진=글림컴퍼니] 이번 작품의 대본은 영화에 이어 최근 무대 각본 번역에도 발을 뻗고 있는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날 “번역가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텍스트”라고 말한 황석희 번역가는 토니 커쉬너의 원본 대본과 한국 창작진에 대해 감탄했다. “토니 커쉬너 작가는 '파벨만스'라는 작품을 번역하면서 처음 접했다. 그때도 훌륭한 작가이자 문장가라고 느꼈다. 이 연극에서 긴 독백이나 그 사이에 있는 위트들이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영화를 600편 가량 번역했는데 이렇게 완성도 있고 멋있는 문장은 6편도 안된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문장에 집중하고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 캐릭터를 살리는 것이었다. 연출, 조연출님이 작품에 대해 이해가 깊으셔서 번역가 입장에서는 치트키를 갖고 시작했다. 정말 편하게 작업했던 것 같다.” 특히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주요 출연진으로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거나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의 큰 줄기를 이어가는 주역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은 유승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데뷔하고, 손호준은 10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손호준은 “사실 제가 극 I라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걸 떨려한다. 어떻게보면 제게는 이렇게 무대에서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인데 10년만에 해보고 싶고, 할 수 있겠다고 느끼게 된 건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다”라며 “배우고싶어서 참여했는데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하시고, 다들 착하시고 좋다. 같이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빨리 무대에 올라가고 싶고,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무대 복귀 소감을 자신있게 전했다. ▲ (왼쪽부터) 유승호, 태항호 [사진=글림컴퍼니] 유승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홀린듯이 하겠다고 말이 나왔다. 지금도 어떤 이유에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공연이 끝나기 전까지 왜 내가 이 작품을 하고 싶었을 지 고민하면서 공연해 보려한다”고 말했다. ‘조셉 피트’의 아내이자 약물에 중독된 여인 ‘하퍼 피트’ 역을 맡은 고준희와 정혜인도 이번 작품을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고준희는 “신유청 감독님이 하신다고 해서 했다. 또 승호가 먼저 캐스팅 되어 있어서 한다고 했다.(웃음) 여기 있는 여러 배우분들,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저도 아직 어떤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무대공포증이 있는데 이번 연극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싶었고, 오랜만에 연기하는데 너무 좋은 동료,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하는데도 즐겁게 연습하고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은 “중학교때 한 연극을 보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됐고, 무대에 서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제게 손을 내밀어 준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멋진 무대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호준과 유승호가 맡은 ‘프라이어 월터’는 백인 와스프 출신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이다. 대본 리딩 사진이 공개됐을 때도 그들 손톱에 발려진 검정 매니큐어로 역할을 엿볼 수 있었다. 손호준은 역할에 대해 “배우들이 모여서 연구도 많이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다같이 드래그퀸 공연도 보러갔었고, 프라이어와 같은 성향을 갖고 있는 분들의 자료도 많이 찾아봤다. 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정경훈, 손호준 [사진=글림컴퍼니] 유승호는 “작품 속에서 다루는 이슈들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영화도 많이 찾아보고 성경의 창세기 부분도 읽었다”며 “연출님의 추천으로 매니큐어나 악세사리를 많이 했다. 성소수자들이 일상에서 받는 시선을 직접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시도 해봤더니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분들의 진심에 다가갈 수는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렇다면 거짓말일 거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훈, 이태빈은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의 유대인 사무직원 ‘루이스 아이언슨’ 역으로 분해 손호준, 유승호의 동성 연인을 연기한다. 정경훈은 “가장 많이 참고했던 건 대본이었던 것 같다”며 “결국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말투나 억양이 다 대본안에 녹아져있다고 생각해서 헷갈리거나 길을 잃었을 때 대본을 다시한번 보고 인물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루이스라는 인물을 알아가기 위해 공부하는 중인 것 같다”고 캐릭터 연구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 팀의 막내이기도 한 이태빈은 “너무 훌륭한 공연에 막내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대극장 연극이라는게 큰 부담이었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신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루이스라는 인물이 하는 선택들이 비겁하기도 하고 현실적이기도 하다.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 지 고민했는데 저만의 질풍노도, 풋풋함을 표현하려고 한다. 경훈 형이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향호와 민진웅은 흑인 혼혈의 전직 드래그퀸이자 현재는 간호사인 ‘벨리즈’ 역을 맡아 연기한다. 태향호는 “많은 작품 해봤지만 이런 역할은 처음”이라면서 “많이 해매고 있고,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공부도 많이하고 연출부랑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준비하고 있다. 성소수자들의 아픔도 겪을 수 있어 좋은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 민진웅 [사진=글림컴퍼니] 민진웅은 “남자 배우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볼 만한 배역이라 생각했고, 좋은 기회로 하게 돼서 좋았다”며 “다양성과 행복, 곳곳에 숨어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출연진 중 이효정과 이유진은 실제 부자 관계로, 이번 작품을 통해 부자 간에 동성애 연기를 펼치는 쉽지 않은 도전을 하게 된다.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악마의 변호사’이자 보수주의 정치계 유력인사인 ‘로이 콘’ 역을맡은 이효정은 “연극 무대에 선게 25년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무대에 서게된 계기가 아들이 데뷔를 하니까 응원을 해주겠다고 시작을 한게 오히려 제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 아들에게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아들이 맡고 있는 ‘조셉’ 역이 극 중 동성애적인 사랑을 느끼는 상대긴 하다. 부자 지간에 이런 캐릭터로 호흡을 맞춰 연기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인간적인 걱정을 제일 많이 했다. 과연 내 아들이 제 눈을 쳐다보면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저 역시 그걸 감내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아주 재밌게 하고 있다. 특히 남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일주일에 한두마디 말 섞으면 다행인 사이지 않나. 이번 작업을 통해 매일 만나서 하루 한끼 이상 밥을 먹으면서 얘기하니까 잃어버렸던 아들을 다시 찾은 기분이다. 연극으로 얻는 기쁨이 크지만, 아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는 게 제일 큰 선물이자 제가 얻는 기쁨이다.” ▲ 이효정 [사진=글림컴퍼니] 모르몬교도 출신의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 수석 서기관 ‘조셉 피트’ 역을 맡은 이유진은 “작품에 참여할 당시 제작진 분들이 아버지한테 제안을 드리고 싶은데 혹시 불편하시지 않겠냐고 저한테 물어봐주셨다. 사실 불편한 지점이 있는데 제 의견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아빠도 배우로서 이 작품이 욕심나실 수 있지 않나. 그 부분에 집중해서 선택하시길 바랬다. 제작진 분들에게 전한 말을 아빠한테 똑같이 전달드렸고, 아빠도 작품이 욕심나셨다고 하셨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아버지가 연기를 오래 하셨고 굉장히 잘하신다고 들었지만 사실 전 아빠의 작품을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다. 제가 너무 어렸을 때 왕성하게 활동하셨고 제가 성인이 된 후에는 쉬셨기 때문에. 또 제 작품 취향이라는게 있으니까 제대로 감상해 본 적이 없었다.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아빠가 TV에 나왔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 아빠가 TV에 나온다고 거실에 모이는 문화가 없었다. 리딩 첫날에 정말 모두가 놀라는 연기를 보여주셨다. 원래 있던 존경심이 더 커져서 어떻게 하면 연기를 이렇게 잘하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술도 잘 안 먹는데 술을 사들고 본가로 갔다. 이번 작품이 제가 안하던 행동을 하게 만든 소중한 기회였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정혜인은 “곧 올라가는 공연 기대하셔도 좋다. 왜 3시간 45분을 공연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오셔서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메시지를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시원한 극장으로 오셔서 무더운 여름 타파하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9월 28일 LG 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강경준, 불륜 시인 "침묵 후회…실망감 안겨 죄송"…장신영과 혼인관계 유지▲ 강경준 (사진: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불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배우 장신영의 남편 배우 강경준이 불륜 사실을 시인하고 대중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강경준은 24일 오전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이 비공개로 진행한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 첫 재판이 끝난 뒤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이날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강경준은 출석하지 않았고 변호인만 출석해 진행됐다. 이날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 직후 "법률대리인으로서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노력하였다"라며 "그러나 강경준 님께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밝히면서 강경준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저희 법률사무소는 강경준 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청구인낙이란 피고가 원고의 청구와 일치하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원고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을 다 지불하면 그 내용으로는 다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원고인 A씨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하고 불륜 사실을 시인한 셈이다.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한 입장문에서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 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그간 침묵을 지켜온 이유에 대해 설명한 뒤 "하지만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많은 분들께 더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경준은 이번 소송과 관련,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강경준과 장신영은 여전히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며 진행 중인 절차나 이혼 소송도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 '샤먼 : 귀신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샤먼 '상고마'가 한국에 온 사연[스포츠W 노이슬 기자]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이 귀신과 사람, 그 사이에 얽힌 사연을 담은 최종화를 공개한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CP 허진 / 연출 박민혁, 이민수, 신민철, 서영민 / 작가 오정요 / 제공 티빙 / 제작 JTBC)은 첫 공개 후 역대 티빙 오리지널 다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티빙] '샤먼 : 귀신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샤먼 '상고마'가 한국에 온 사연 이처럼 '샤먼 : 귀신전'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종화 예고편이 공개되어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가족이 죽은 후, 계속해서 자신의 주변을 맴돈다고 제작진을 찾은 사례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람의 상처를 먹고 자라난 귀신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자의 모습을 본 무당은 "언니가 죽으면 안 됐는데… 숨 막혀서 돌아가셨어?"라고 말해 사례자와 언니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무당이 사례자를 괴롭히는 귀신을 밝혀내기 위한 굿을 행하는 모습이 비춰져, 무당의 굿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화에는 아프리카에서 신을 받아 활동하는 샤먼인 사례자가 한국 신의 부름을 받은 사연이 공개된다. 프리젠터 옥자연은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사례자 김혜진 씨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샤먼 '상고마'로 활동하는 현직 샤먼으로서 한국의 신을 함께 모시기 위한 과정을 따라가며 한국 샤머니즘의 독특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은 실제 귀신현상을 겪은 사례자와 무속인들의 의식 과정을 밀착 취재하며, 오래 전부터 이어온 무속이 현재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담아낸 콘텐츠다. 다큐는 실제 굿 현장을 10대 이상의 카메라와 씨네마틱 장비, 24fps(frames per second) 프레임 기술을 활용해 모든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실제 사례자의 이야기를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실감나게 선보여 최고의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프리젠터 유지태와 옥자연이 함께 호흡하며 이용자들의 시각에서 무속의 세계를 경험하고 전달한다. 한국의 샤머니즘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며 한국 오컬트 다큐멘터리계에 새로운 반향을 제시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의 최종화인 7, 8화는 25일 (목) 낮 12시 티빙에서 동시 공개 된다.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2024 상반기 한국 아티스트 최다 스트리밍[스포츠W 노이슬 기자]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음악을 선정한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는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매된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 중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들이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음원 3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2024 상반기 한국 아티스트 중 최다 스트리밍/빌리프랩 먼저 해외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올 상반기 발매 국내 아티스트 음원은 아일릿(ILLIT)의 "Magnetic"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방탄소년단 뷔(V)의 "FRI(END)S"가 2위를, 르세라핌(LE SSERAFIM)의 "Smart"와 "EASY"가 각각 3위와 4위를,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SHEESH"는 5위를 기록했다.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 가장 많이 포함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로, 뷔(V)의 솔로곡 외에도 정국(Jung Kook)의 "Never Let Go"(9위), 제이홉(j-hope)의 "NEURON (with Gaeko & YOON MIRAE)"(11위)과 "i wonder… (with Jung Kook of BTS)"(27위), RM의 "Come back to me"(19위)와 "LOST!"(22위) 등 총 6곡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울러 르세라핌이 단체곡뿐만 아니라 멤버 허윤진(HUH YUNJIN)이 참여한 맥스(MAX)의 "STUPID IN LOVE (feat. HUH YUNJIN of LE SSERAFIM)"(10위)로 3곡을, 베이비몬스터, 에스파(aespa), (여자)아이들((G)I-DLE), 트와이스(TWICE)가 각각 2곡씩을 리스트에 올렸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는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 음악의 최근 성과와 현황을 잘 보여준다”며, "스포티파이는 국내 아티스트를 전 세계 리스너들과 연결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라우드 앤 클리어(Loud & Clear) 보고서’와 함께 한국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3,600명 이상의 한국 아티스트를 스포티파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소개했으며, 전 세계 리스너들이 처음 청취하는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을 스포티파이를 통해 발견한 횟수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2억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스포티파이에서 창출한 수익은 지난 한 해 동안 한화 1,800억 원(미화 1억 3,8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디베르티멘토’ 배우로 변신한 실제 연주자들…실화 뒷받침한 섬세한 프로덕션[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디베르티멘토’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실화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감독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 역할에 실제 연주자를 캐스팅했다.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연기’가 영화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사진=찬란 감독은 연기 경험이 없는 연주자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1995년 프랑스의 정치·사회·문화를 공부하게 하고, 극 중 인물들이 당시 어떤 영화를 보고 어떤 삶을 살았을지 상상해 볼 것을 권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연주자들의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끌어냈다. 영화의 실존 인물인 자히아 지우아니와 페투마 지우아니는 영화의 연주 지도를 전적으로 맡았다. 자히아 역을 소화한 신예 배우 울라야 아마라의 카리스마 있는 지휘와 페투마 역의 배우 리나 엘 아라비의 열정적인 첼로 연주는 지우아니 자매와 배우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우아니 자매와 배우들은 서로 바쁜 와중에도 매주 한 번씩 긴 연습을 했고, 촬영 현장에서도 항상 함께하며 서로를 돕고 발전시켰다. 배우들은 연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지우아니 자매에게 질문하며 극 중 캐릭터를 심도 있게 발전시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감독은 지우아니 자매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님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내가 새롭게 지어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한 것처럼 실제 이야기가 영화의 시작점이고, 현실이 허구보다 강력하다고 믿었다. 지우아니 자매의 성공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편 ‘디베르티멘토’는 1995년 파리, 이민자 가정 출신의 17살 ‘자히아 지우아니’가 지휘자의 꿈을 위해 자신만의 오케스트라 ‘디베르티멘토’를 결성하면서 세상과 하나 되는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로 오는 8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KT스카이라이프, AI 기반 아마 스포츠 중계 추진…축구협회 등과 MOU▲ 사진: KT스카이라이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자회사 HCN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은 25일 미디어 설루션 'AI 스포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은 AI 스포츠 사업 추진을 위해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과 AI 카메라 제품군을 갖추고 미국 등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픽셀롯과 픽셀롯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대한축구협회, 그리고 K4리그 중계 제작사 호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스포츠는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앱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비용이 적게 들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편집하는 등의 처리 과정도 쉬운 게 장점이다. 나만의 영상을 생성해 보관할 수 있는 개인화와 경기분석 데이터 산출도 가능하다. AI 스포츠는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약 20만 명과 동호회, 체육회 등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약 480만 명 등 잠재 고객층을 바탕으로 5년 내 가입자 32만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女핸드볼 '에이스' 우빛나,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 예선 통과" 당찬 출사표▲ 우빛나(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그냥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 핸드볼 H리그 초대 정규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석권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에이스 우빛나(서울시청, 센터백/레프트백)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던진 당찬 출사표다. 우빛나는 2019-2020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통해 실업 선수로 데뷔, 47골을 넣어 신인상을 거머쥔 데 이어 2년 차에 128골, 3년 차에 139골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다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력을 앞세워 정규리그에서만 180골(1위) 9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서울시청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국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은 우빛나는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팀 코리아'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대표팀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공격의 핵이자 에이스로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유럽 최고 전력의 강호들과 힘겨운 조별예선을 치러야 하고, 예선 통과하는 1차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만큼 팀의 에이스 우빛나의 어깨는 무겁다. 우빛나는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아직은 실감은 안 나고, 진천선수촌에 있을 때 촬영하고 단복 사이즈 재고 이러다 보니까 진짜 파리 가는 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기대도 되고,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 감정이 좀 많다."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 선수들을 경험한 우빛나 선수는 "피지컬적으로 너무 강하고, 힘도 세고 해서 일대일 돌파할 때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힘과 피지컬이 뒤지기 때문에 스피드와 속공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우빛나는 이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 나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1골을 몰아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신체 조건이 월등한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부딪히는 플레이 스타일이 만들어낸 결과다 ▲ 우빛나(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1승도 거두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은 데 대해 우빛나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 통과하고 돌아오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독일과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 우빛나는 "제 개인적 목표는 일단 첫 경기 독일을 이기고 그다음 경기 차례차례 이기고 싶다."며 "어쨌든 첫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 그다음 경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긴 다음에 예선 통과하는 게 제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도 안 다치고 부상 없이 무조건 예선 통과해서 돌아오겠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그냥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 통과하고 싶다."고 8강 토너먼트 진입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6일 창녕서 개막…총 61개 팀 출전▲ 자료사진: 창녕군 제공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 대회인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6일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막, 다음 달 9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4년 연속 창녕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61개 팀(초등 17개 팀, 중등 16개 팀, 고등 12개 팀, 대학·일반 각 8개 팀)과 2천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다. 창녕군은 창녕스포츠파크시설 내 축구장 7면을 포함한 각종 인프라 구축, 경기장과 인접한 부곡온천 관광단지 내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선수 만족도가 높아 이 대회를 계속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 여자축구대회가 창녕에서 4년 연속 개최된 것은 전국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과 창녕의 축구 기반 시설이 인정받은 것이다"며 "지역 축구단인 창녕WFC와 함께 여자축구 발전과 창녕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골프 리조트에서 축구 대회를? 쇼골프, 한·일 유소년 대회 개최 '눈길'[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골프 통합플랫폼인 ‘쇼골프’(대표 조성준)가 일본에 운영중인 일본 사츠마 골프&온천 리조트에서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축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쇼골프는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축구 경기장에서 ‘한일 유소년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일 청소년들의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일본에서는 FC LEGARE 가고시마, 피닉스 미야자키, HKD 풋볼 클럽 홋카이도 등 8팀이 출전하고, 한국에서는 김형일FC(한국), 인천 유소년축구단(한국) 등 2팀 나선다. 이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시합구 생산 업체 낫소 등의 후원으로 올해 뿐만 아니라 매년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쇼골프 조성준 대표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에 그치지 않고, 두 나라 어린이들 간의 교류와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박훈정 날개 단 김강우, '폭군'서도 독보적 빌런 카리스마 발산[스포츠W 노이슬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폴’로 분한 배우 김강우의 열연을 예고한다. '돈의 맛''간신''사라진 밤' 등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김강우. 영화 '귀공자'에서 독보적인 광기의 빌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데 이어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강우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을 통해 '귀공자'의 박훈정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디즈니+] 박훈정 날개 단 김강우, '폭군'서도 독보적 빌런 카리스마 발산 '폭군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해 샘플을 빼앗으려는 추격자 '폴' 역을 맡은 김강우는 이번 캐릭터에 대해 "'귀공자'의 메인 빌런이었던 ‘한이사’보다 훨씬 더 잔인하고 치밀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한다. '폴'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가로채기 위해 한국으로 파견된 해외 정보기관 소속 비밀요원으로 겉으론 미소를 띠고 있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함을 지닌 인물. '폭군'의 김영호 촬영감독은 정적인 장면에서도 극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 김강우에 대해 “흠잡을 데 없는 베테랑 배우. 상대방을 끌어주는 힘이 있다”고 극찬을 전해 또 한번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선보인 김강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김강우의 독보적인 빌런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8월 14일(수)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샤이니 민호, IOC '올림픽™ 프렌즈'로 파리 올림픽行...현장서 韓 선수단 향한 응원[스포츠W 노이슬 기자] 샤이니 민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올림픽™ 프렌즈’로 파리 올림픽에 간다. 민호는 7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프렌즈’로 참석, 다양한 경기를 관람하며 뜨거운 현장 열기를 수많은 관중과 함께 느끼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선수단의 승리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아낌없이 보낼 예정이다. ▲샤이니 민호, IOC '올림픽™ 프렌즈'로 파리 올림픽行...현장서 韓 선수단 향한 응원/SM엔터테인먼트 민호가 전 세계 최초로 위촉된 ‘올림픽™ 프렌즈’는 선수가 아닌 유명 인사들이 올림픽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IOC가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앞서 민호는 ‘올림픽™ 프렌즈’를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홍보하고자 춘천의 성화주자로 앞장서고, 루지 종목 선수들과 만나 직접 루지를 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민호는 지난 2017년 11월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 ‘Girls Play 2!’에 참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축사로 큰 화제가 되는 등 올림픽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만큼, 이번 ‘제33회 파리 올림픽’ 참석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민호는 8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 마이웨이 삶을 사는 남태평 역으로 출연하며, 9월 7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밸 역에 캐스팅되어 데뷔 후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다.
빌리, 첫 월드투어는 순항 중...유럽서 '빌리버스'에 터진 떼창[스포츠W 노이슬 기자] 빌리(Billlie)가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 EUROPE'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빌리, 첫 월드투어는 순항 중...유럽서 '빌리버스'에 터진 떼창/미스틱스토리, Studio PAV Europe 이날 빌리는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EUNOIA' 등 대표곡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빌리브(공식 팬덤명)에 대한 마음을 담은 팬송으로 세트리스트를 가득 채우기도 했다. 빌리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녹인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 면모를 과시, 글로벌 팬들의 이례적 전곡 떼창 행렬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 빌리는 또한 'DANG! (hocus pocus)'과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 무대를 영어 버전으로 소화하는가 하면, 지역별 언어로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 이번 월드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닛 무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팀 내 각 멤버의 포지션을 기반으로, 빌리는 다양한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보컬과 랩, 댄스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빌리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쾰른, 베를린, 스웨덴 스톡홀름을 거쳐 24일 포르투갈 리스본, 26일 체코 프라하,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3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첫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KLPGA] '재활 끝' 박성현, 손목 부상 딛고 필드 복귀 "몸도 마음도 재정비"▲ 박성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손목 부상으로 오랜 공백을 겪었던 박성현이 국내 무대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박성현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다음 달 1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박성현이 국내 개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손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고, 재활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체력운동과 필드에서의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이 시간을 통해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만큼 올해 처음 출전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박성현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3라운드(54홀) 대회로 치러졌던 지난 2016년 54홀 노보기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박성현은 "2016년도는 사실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한 해였는데 제주삼다수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다승왕과 최저타수상도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제주에서 하는 대회를 참가하게 됐는데 이전에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 낼 수 있게 열심히 쳐보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2016년 우승 당시는 대회가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개최된 반면 올해는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달라진 코스에서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박성현은 "올해 대회장인 블랙스톤CC는 익숙한 코스는 아니지만 캐디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다."며 "또한 제주 지역의 특성상 바람이나 더위, 날씨 변화가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이 맞춘 플레이 전략도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의 필드 복귀전이 될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제주 블랙스톤CC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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