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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Author at 뉴스벨 - Page 11 of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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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선두 사수' 이동은, "신인상 포인트 1위,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 이동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신인왕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은은 12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이틀 연속 60타대 스코어에 '보기 프리 라운드'를 펼친 끝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오후 5시 25분 현재 잠정 순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전날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루키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던 이동은은 이날 전날에 비해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안정적인 숏 게임을 앞세워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간 끝에 선두 자리를 지킨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경기가 오후 3시 35분 낙외 예보로 인해 중단 됐다가 약 2시간 만인 오후 5시 24분에 재개 되면서 이날 2라운드 경기 일정이 완전히 마쳐지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이동은은 최소한 선두권에서 '무빙 데이' 3라운드를 맞게 될 전망이다. 경기를 마친 이동은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전반에 샷감이 어제처럼 굉장히 좋았는데 퍼트가 어제처럼 잘 떨어져주지 않아서 살짝 흐름이 끊길 뻔했는데 그래도 노보기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오늘 후반에 좀 티샷도 페어웨이 적중률이 어제보다 낮았다고 생각을 하고 페어웨이를 못 지키다보니 세컨샷도 영향이 있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못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안 될 때 안 되는 게 골프니까 욕심을 버리고 보기만 치지 말자라고 생각했더니 또 마지막 홀에 버디가 나와줘서 잘 끝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동은은 6번째 홀인 15번 홀까지 2타를 줄인 뒤 16번 홀부터 후반 8번째 홀인 8번 홀까지 11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3번 홀(파4)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어프로치가 핀 깃대를 맞고 나와 '칩 인 버디' 기회가 날아간 대목이 아쉬웠다. 이동은은 "너무 아까웠다. 들어갈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낸 뒤 "버디가 계속 안 나오는 상황에서 오히려 욕심을 내면 오히려 보기나 미스가 나오는 것을 지금까지 경기하면서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파가 계속 나올 때는 그냥 '보기만 치지 말자. 버디보다는 그냥 미스만 나오지 말자'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루키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 마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다음 날 있을 3라운드 경기에 대해 "내일은 일단 티샷이 페어웨이 잘 지켜야 될 것 같고짧은 웨지(거리)가 많이 남기 때문에 이제 웨지도 좀 더 정교하게 집중해서 핀에 가까이 붙여서 버디 찬스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신인왕 레이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동은은 "신인상 포인트 2위인데 (1위를)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은은 현재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603점으로 선두 유현조(삼천리, 827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톱10 횟수에서는 유현조(2회)보다 많은 3회를 기록중이며, 그 가운데는 준우승도 포함되어 있다. 올 시즌 루키 가운데 3위 이내 입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동은이 유일하다.
  • [KLPGA] '이틀째 노보기 맹타'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오픈 2R 선두권 도약 ▲ 고지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이틀째 보기 없이 '버디 폭격'을 이어가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고지우는 12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 보기 없니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고지우는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2위(오후 5시 8분 현재 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고지우는 이로써 지난해 7월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1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고지우는 경기 직후 "샷에서 실수가 없어서 노보기로 잘 마무리했다."며 "아이언 샷이 잘 맞아서 그린에 가까이 붙었다. 그린 스피드가 나랑 잘 맞아서 어렵지는 않았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산악 지형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경사 있는 곳에서의 샷을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고지우는 "목표는 우승"이라며 "좋은 스코어 낸 만큼 온 힘을 다해서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지우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 3회를 기록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기록한 공동 5위.
  • [KLPGA] '홀인원' 이승연. "이번 주 운이 좋은 것 같아...우승 위해 최선" ▲ 이승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이틀째 경기에서 정규투어 첫 홀인원을 잡아낸 이승연(PLK)이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승연은 12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7번째 홀인 전장 172야드의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낸 것을 포함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5위(오후 4시 55분 현재 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연이 KLPGA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한 차례 홀인원을 잡아낸 기록이 있고, 1부 투어인 정규투어에서는 이번이 첫 홀인원이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온 15호 홀인원이기도 하다. 이승연은 경기 직후 홀인원 상황에 대해 "거리가 긴 파3홀이어서 전혀 넣을 거라고 생각 안 했다. 5번 아이언과 6번 아이언을 고민하다가 그린에서 퍼트를 잘 하자는 생각으로 더 짧은 6번 아이언으로 세게 쳤는데 들어갈 줄 몰랐다."며 "그린을 넘어가서 안 보이는 건지, 홀에 들어가서 안 보이는 건지 긴가민가했는데, 16번 홀 그린에 있는 갤러리가 소리 지르길래 들어간 걸 알았다. (홀인원임을 알고) 방방 뛰었고, 차량도 한 번 안아봤다."고 홀인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규투어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낸 이승연은 7천만 원 상당의 BMW 520i 전기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부상으로 받게 될 차량을 어떻게 쓸 예정인지 묻자 이승연은 "엄마 드리고 나도 가끔 탈 것"이라고 답했다. 이승연은 이날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홀인원이 영향을 미쳤는지 묻자 "경기할 때 아드레날린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잠을 설쳐서 몸도 쳐지고 머리도 멍해서 쉽지 않았다.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캐디가 버디 한 번만 하면 도파민 나올 거라고 했는데, 다음 홀에 바로 홀인원을 해서 아드레날린이 폭발해 안정적으로 잘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컨디션에 따라 우승 생각이 달라지는 건 아니고, 매번 우승 욕심이 있다."며 "오늘 홀인원 나온 거 보니까 이번 주 운이 많이 좋은 것 같아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홀인원의 기운을 우승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옥주현→고은성 ‘베르사유의 장미’ 개막 초읽기…연습실 현장 스케치 공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개막을 3일 앞두고 연습실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등 전 출연진의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는 배우들의 연습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인물에 체화된 표정 및 제스처를 보여주고 있다. 약 두 달 반 동안의 연습 과정을 거친 배우들의 모습에서 노력과 열정이 드러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으로,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다.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으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지난해 12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였고, 이후 7개월 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창작진으로는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했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 17살 이민자 가정 출신 마에스트라의 여정 ‘디베르티멘토’ 8월 7일 개봉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디베르티멘토’가 오는 8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 ‘디베르티멘토’는 1995년 파리, 이민자 가정 출신의 17살 ‘자히아 지우아니’가 지휘자의 꿈을 위해 자신만의 오케스트라 ‘디베르티멘토’를 결성하면서 세상과 하나 되는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소지섭의 회사 51k가 공동제공했다. ▲ 사진=찬란 1996년 18살의 나이에 유로케스트리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천재 마에스트라 자히아 지우아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17살 소녀 자히아 지우아니가 지휘는 남성의 직업이라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오직 음악에 대한 진심 하나로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울림 있게 담아낸다. 영화제 당시 스페셜 토크의 참석자였던 변영주 영화감독은 “올해 공개한 음악 영화 중 가장 쉽고 재밌었던 영화”라며 “‘음악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사람은 변화시킬 수 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 영화도 그런 지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이 작곡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클래식 음악들의 향연과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자히아의 지휘 장면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천재 마에스트라의 첫 시작을 담은 장면들로, 자히아가 지휘할 때 보이는 환한 미소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관심을 모은다. 또 자히아의 스승이자 전설의 마에스트로 ‘세르주 첼리비다케’와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자히아를 탐탁지 않아 하는 누군가의 소행으로 보면대 없이 연습하는 순간이 포착돼 자히아에게 닥칠 시련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었던 최고의 마에스트라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예고한다.
  •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하데스타운’ 개막 맞아 오감 자극 콘텐츠 선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샤롯데씨어터가 뮤지컬 ‘하데스타운’ 개막을 맞이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파인다이닝과 콘텐츠 경험 공간을 결합해 특정 작품을 요리로 표현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에서 새로운 테마 ‘하데스타운’ 코스를 선보인다. ▲ 사진=롯데컬처웍스 헤르메스의 날개를 표현한 ‘가리비 닭가슴살 테린’, 오르페우스를 위한 ‘차콜 오리 가슴살’,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으로 인해 생겨난 계절을 표현한 ‘여름과 겨울 2가지 광어’ 등 ‘하데스타운’의 스토리를 담은 코스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6월 진행된 ‘몽데스타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운명의 레드블랙 새우 파스타’가 6번째 코스로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오페라의 유령’, ‘드라큘라’, ‘헤드윅’에 이어 ‘하데스타운’ 테마의 향기 마케팅을 진행한다. 극 중 페르세포네가 지상에 올 때와 하데스타운으로 돌아갈 때 계절이 바뀌는 것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향기로 샤롯데씨어터 로비를 채울 예정이다. 낮 시간대 공연에서는 봄과 여름을 떠올릴 수 있는 싱그러운 꽃향기와 풀내음의 향을, 저녁 시간대 공연에서는 가을과 겨울을 떠올릴 수 있는 메마른 나뭇가지, 따뜻한 겨울의 느낌을 담은 향을 선보인다. ‘하데스타운’의 향기를 직접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역시 진행한다. 여기에 2021년도 ‘하데스타운’ OST 음원을 공연 전 미리 경험하는 청각을 자극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청음대에는 소니코리아와 협업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설치해 관객들로 북적이는 로비에서도 ‘Road to Hell’, ‘Epic3’ 등 작품을 대표하는 넘버를 입체적인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샤롯데씨어터의 공연 테마에 맞는 코스튬으로 꾸며지는 벨리곰을 활용한 로비 데코레이션도 ‘하데스타운’에 맞춰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외 지난 ‘헤드윅’ 공연 당시 관객들의 인기를 끈 공연 테마 전용 포토부스가 더욱 다채로운 포토 인화지 디자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고, 샤롯데씨어터 1층 엔제리너스에서는 오직 공연 기간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스페셜 음료와 쿠키를 구매할 수 있다.
  • 파올리니, 롤랑가로-윔블던 연속 결승행…女테니스 역대 5번째 ▲ 자스민 파올리니(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 달 전 롤랑가로(프랑스오픈) 결승 무대에 올랐던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7위)가 이번에는 윔블던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파올리니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37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2-6, 6-4, 7-6)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이날 파올리니와 베키치의 준결승 경기는 장장 2시간 51분간 펼쳐졌는데 이는 역대 윔블던 준결승 최장 소요시간 경기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9년 대회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은퇴)와 엘레나 디멘티에바(러시아, 은퇴)의 준결승으로 경기 소요시간이 2시간 49분이었다. 파올리니는 경기 직후 "이 경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감격해 했다. 지난 달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던 파올리니는 이로써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다. 한 시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속으로 결승 진출을 이룬 선수가 나온 것은 2016년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8년 만으로, 파올리니는 슈테피 그라프(독일, 1999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002년, 2015년, 2016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02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2006년)에 이어 한 시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속으로 결승 진출을 이룬 역대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작년까지 호주오픈에서 4년 연속, 윔블던에서는 3년 연속 1회전 탈락을 당하며 그랜드슬램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파올리니는 올해 들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오른데 이어 프랑스 오픈에서 역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윔블던에서도 역시 커리어 첫 결승 무대에 오르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도 그는 지난 2021년 9월 슬로베니아의 포르토로즈에서 열린 WTA투어 자바로발니카 사바 포르토로즈에서 25세의 나이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인 올해 1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28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을 '커리어 하이'인 7위까지 끌어 올린 파올리니는 이번 윔블던 결승 진출로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5위 자리를 확보한 상황이다. 파올리니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32위)와 2022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위 준경승 승자를 상대로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이자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 ‘퍼펙트 데이즈’ 야쿠쇼 코지, 15년만의 내한 확정…20~21일 양일간 일정 소화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퍼펙트 데이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쿠쇼 코지가 오는 20~21일 양일간 내한을 결정했다. ‘퍼펙트 데이즈’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3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 사진=티캐스트 실관람객은 주인공 ‘히라야마’를 연기한 야쿠쇼 코지의 열연에 감명받아 그의 내한을 청원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야쿠쇼 코지가 한국 땅을 밟는다. 그동안 ‘큐어’, ‘쉘 위 댄스’, ‘멋진 세계’, ‘세 번째 살인’ 등 야쿠쇼 코지의 출연 작품이 국내에도 다수 개봉했지만, 그의 내한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첫 연출작인 ‘두꺼비 기름’으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이후 무려 15년 만에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내한은 이 영화의 주연뿐만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까지 맡은 야쿠쇼 코지와 제작사 측의 적극적인 관심에 힘입어 성사됐고, ‘퍼펙트 데이즈’가 마지막으로 개봉한 나라가 한국인 만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 야쿠쇼 코지 외에도 빔 벤더스 감독과 공동으로 각본을 작업한 이 영화의 공동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타카사키 타쿠마와, ‘퍼펙트 데이즈’의 일본 배급사이자 ‘기생충’, ‘오펜하이머’, ‘드라이브 마이 카’ 등을 배급했던 일본 배급사 ‘비터스 엔드’의 사다이 유지 대표도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한편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크레이치코바, 리바키나 꺾고 윔블던 결승행 '파올리니 나와' ▲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세계 랭킹 32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총상금 5천만 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크레이치코바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던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에 세트 스코어 2-1(3-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소요시간은 2시간 7분. 크레이치코바는 이로써 생애 네 번째 윔블던 본선 도전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 생애 첫 윔블던 패권이자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프라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US오픈 8강 진출, 2022년 호주 오픈 8강 진출로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으나 올 시즌 들어서는 호주오픈 8강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현재 세계 랭킹이 32위까지 떨어진 상황. 하지만 이번 윔블던에서 생애 첫 결승에 오르며 재도약을 날개를 달게 됐다. 크레이치코바의 결승 상대는 지난 달 프랑스오픈 준우승자로,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7위). 따라서 올해 윔블던은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선수들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두 선수는 지난 2018년 호주오픈 예선에서 만난 것이 유일한 맞대결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당시에는 크레이치코바가 2-0 승리를 거둔바 있다.
  • 최혜진·김효주, LPGA투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첫 날 4위…고진영 21위 ▲ 김효주(왼쪽)과 최혜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혜진과 김효주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고, 최혜진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한 타 차.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노련한 숏 게임으로 '보기 프리 라운드'를 만들어냈다. 퍼트수도 26개로 준수한 수준을 보여주며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희망을 품게 됐다. 최혜진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티샷과 아이언 샷을 유지한 가운데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순항하다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인 고진영은 2언더파 69타를 쳐 양희영과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 등과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쓸어담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로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으니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은 1오버파 72타를 쳐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75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KLPGA] 전우리, 33개월 만에 베스트 스코어 "숏 퍼팅 미스가 오랜 부진 원인" ▲ 전우리(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우리(3H)가 33개월 만에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우리는 11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오후 3시 현재 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우리가 이날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그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9개월(33개월) 만에 나온 가장 좋은 스코어다. 176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를 바탕으로 꾸준히 K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해 온 전우리는 지난해 상금 순위 80위메 머물며 시드순위전을 치르는 악전고투 끝에 힘겹게 정규투어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 전우리는 13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8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 현재 상금 순위 70위에 머물러 있다. 돌파구 마련이 없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드 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오픈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우리는 경기 직후 "평소보다 좀 샷감이 좋아서 좀 핀으로 많이 다녔던 것 같다"며 "티샷도 좀 안정적이었다. 어제 (티샷이) 왼쪽으로 미스가 좀 나서 아침에 교정을 했는데 그게 잘 플레이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 일단 플레이도 좋았는데 또 코스 컨디션이 비가 많이 와서 그린도 좀 무르고 또 좀 어려웠던 1번 홀이 조금 앞으로 당겨지면서 플레이하는 데 부담감이 조금 덜했던 것 같다"며 "기분 좋았다. 오랜만에 잘 쳐서..."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KLPGA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전우리는 "스코어에 영향을 많이 끼쳤던 부분은 아무래도 숏 퍼팅이었던 것 같다."며 "라이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좀 많이 놓쳐서 지금도 사실 실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아직도 제가 해결해야 될 숙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넣으려고 하는 그런 마인드보다는 제가 좀 할 수 있는 거에만 최대한 집중을 하려고 한다"며 "그래도 어드레스 서면 좀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최대한 그 마음을 믿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우리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항상 첫날에 잘 치고 그다음에 막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 [BIFAN] ‘신사: 악귀의 속삭임’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 “김재중, 피 묻은 얼굴 아름다워”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하 ‘신사’)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하러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후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매드 맥스’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지난 6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스포츠W와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귀축대연희’(1997)로 데뷔한 쿠마키리 카즈요시는 앞서 ‘#맨홀’(2023)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지난해와는 다른 섹션, 다른 국적의 영화를 들고 2년 연속 부천을 찾았다. ▲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 [사진=VCG, 게티이미지] “작년에는 ‘#맨홀’이라는 작품을 상영한 동시에 기획 마켓 쪽에 계속 있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영화제보다 기획 마켓에 무게를 뒀는데, 올해는 영화제를 메인으로 방문하게 돼서 레드카펫도 걷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이렇게나 화려한 영화제였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처음으로 한국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예전부터 한국 영화에 관심은 있었지만 설마 직접 한국 영화를 찍게 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연히 알게 된 한국인 프로듀서분이 한때 일본에서도 프로듀서로 활동을 하셨었는데, 그분께서 같이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제안을 듣고 쭉 호러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고, 이야기가 나온 후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신사’의 연출을 제안받게 됐다. 상당히 탄탄대로로 진행이 돼 성사된 작품이다. 한국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주 무대가 아무래도 일본이다 보니 제게 제의가 온 게 아닌가 싶다.” 다양한 호러 장르 중에서도 ‘신사’는 오컬트 호러를 차용했고, 박수무당이 주인공인 것과 동시에 한인회 목사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쿠마리키 카즈요시 감독은 일본의 특성을 언급하며 작품의 방향성에 관해 설명했다. “일본은 신이 많은 다신교이고, 뒤집어서 말하면 무교에 가까운 나라다. 하나의 종교만 고집하는 나라가 아닌 셈이다. 미국 영화 중 ‘엑소시스트’ 같은 작품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제가 일본인이고, 게다가 저도 기독교인이 아니다 보니 그런 작품을 찍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에는 기독교 신자가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렇다면 엑소시즘과도 가까운 오컬트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맡게 됐다.” ▲ 사진=미스터리픽처스 극 중 ‘신사’의 무대는 일본 효고현에 있는 고베시로, 영화는 고베 올 로케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영화 속 등장한 터널과 아틀리에로 사용된 폐가 등 장소가 실제로 있는 장소들이다. 관객분들이 세트라고 짐작할 만한 장소도 알고 보면 로케이션 촬영지다. 따라서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장소는 이미 정해져 있고, 그 장소에 맞춰서 이야기를 만들어간 쪽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전 작품에서도 고베시를 촬영 장소로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힌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고베시가 가진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고베시는 예로부터 외국이랑 무역을 하던 항만 도시라 한국의 부산과 가까운 느낌이다. 항만 도시라 외국 문화가 이른 시기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오래된 서양식 건물도 많이 남아있고, 차이나타운도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문화들이 잡다하게 섞여 있는 지역이다. 또 바다와 산이 가깝다 보니 풍경이 입체적이다. 흥미로운 지점이 많은 매력적인 지역이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건축물 ‘신사’는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신사’는 이러한 장소를 주 소재로 차용해 색다른 서사를 가미했다. “한국 분들 입장에서는 신사가 정체 모를 장소라는 인상이 있고, 일본인인 제게 있어서도 특별한 분위기가 있다. 이런 장소를 일종의 맥거핀으로 두자는 생각을 했다. 공포의 대상으로 보였지만 사실 공포의 근원은 다른 곳에 있는 서사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발전시켜나갔다” ▲ 사진=미스터리픽처스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한 만큼, 주 소재가 되는 신사도 실제 폐신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원래라면 무서워서 시도하지 못했겠지만, 이번에는 큰맘을 먹고 촬영을 하게 됐다. 신관으로부터 조심하라는 충고를 받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촬영 장소가 사연이 꽤 있는 신사인 것 같았다. 그래서 로케이션 헌팅을 할 때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거기서 진짜 촬영해도 되는 거냐고 물어보시기도 했다. 촬영에 돌입해서도 모니터 같은 기자재가 먹통이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묘한 기운이 실제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면서 저도 결막염에 걸렸고, 스태프들도 천식 증상이 나타났었다. 먼지가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다들 고생했고, 별로 좋은 일은 없었다.(웃음)” 또 촬영 환경이 정말 열악했다고 밝힌 감독은 1.5km에 달하는 터널에서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터널의 폭이 아주 좁아서 작은 경트럭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길이었다. 차량이 앞뒤로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촬영했는데 그 안에 화장실이 있을 리가 없지 않나. 그래서 중간에 화장실을 가려면 트럭을 타고 후진을 해서 갈 수밖에 없었다. 정말 힘들고 가혹한 현장을 이겨냈던 만큼 전우애 같은 감정이 생겨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재회를 하게 된 배우들과 당시를 떠올리면서 나름 즐거웠다는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영화는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과 그의 아내가 공동 집필한 작품이다. 시나리오의 시작점에 대해 감독은 “연출을 맡기로 한 시점부터 시나리오의 아웃라인은 이미 어느 정도 잡혀 있는 상태였고, 장소와 배우라는 요소가 정해진 상태에서 그 요소들을 살릴 수 있는 형태로 이야기를 구축해 나가게 됐다. 인간의 불완전함과 나약함에 악귀가 파고든다는 것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짜게 됐다”고 밝혔다. 어려서부터 ‘엑소시스트’, ‘이블 데드’와 같은 작품을 감상하고 ‘호러 팬’이 되었다는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이번 영화가 첫 호러 영화 연출작이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호러 영화를 제대로 연출해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번 작품은 곧 제가 염원하던 작품이기도 했다. 그래서 제대로 무섭고 깊은 어둠이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이번 연출의 목표였다”고 언급했다. ▲ 사진=미스터리픽처스 또 이번 영화의 장르이기도 한 오컬트 호러에 대해서는 “인간의 선과 악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장르”라고 말하며 그간 감명 깊게 본 호러 영화에 빗대 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본 장르의 해석을 전했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악한 요소를 악마라는 형태를 빌어서 표현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엑소시스트’에서도 인간과 악마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자문자답하는 것처럼 보인다. ‘엑소시스트 3’에서도 악마와 신부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도 어떻게 보면 혼자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 지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이번 작품을 만들 때도 그런 요소를 의식해서 반영했다.” 지난해 초청된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의 영화 ‘#맨홀’과 이번 ‘신사’는 공교롭게도 ‘#미남’이라는 아이콘과 함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됐다. 나카지마 유토 이후 차기작에서 김재중을 캐스팅 해 다시 한번 미남을 주연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감독은 “매번 미남을 쓰는 건 아니다. 우연일 뿐”이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맨홀’ 같은 경우는 미남이긴 하지만 미남이라는 것을 역으로 이용한 작품이다. 외모는 완벽한데 알고 보면 다른 얼굴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미남을 주인공으로 차용했다. 반면 이번 ‘신사’ 같은 경우는 스타가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고, 그 주인공으로 재중 씨를 제안받았다”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한 김재중은 2018년에는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일본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등 현지에서 연기자로서도 활동했다. 영화 촬영 이전에 김재중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에 관해 묻자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성함과 함께 매우 유명하신 분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며 “자세히 아는 건 아니었는데 저희 누나가 아주 좋아했다. 누나가 재중 씨의 팬이라 같이 작업 들어간다고 했더니 ‘네가 정말 출세했구나’, ‘거물이 됐구나’라고 해서 이분이 진짜 스타라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 김재중 [사진=연합뉴스] 이번 작품에서 김재중은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해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무당 ‘명진’ 역을 맡았다. 김재중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미남이시면서 외모가 사람 같지 않고 뱀파이어 같은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재중 씨가 맡은 역할이 무당인데, 무당은 인간이기는 하지만 어두운 일면을 안고 있다고 생각해서 역할에 딱 맞겠다고 생각했다. 또 피부색이 워낙 창백에 가깝게 하야시다 보니까 피 묻은 얼굴이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특히 영화의 마지막 씬에 있어서는 재중 씨가 적격이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며 만족을 표했다. 특히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처음 김재중을 만나보고 받은 인상으로 대본을 대폭 수정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재중 씨의 외형이 가진 불안해 보이는 느낌을 영화 속에서 살리려 했고, 그래서 인간적으로 나약한 부분들을 비추려고 했다. ‘명진’이 운명에 순응해 되고 싶지 않았던 무당이 된다는 캐릭터 설정과 극 중 ‘명진’이 온갖 요소에 괴롭힘을 당하며 점점 무너지는 클라이맥스의 장면도 재중 씨를 직접 만나본 후 수정된 부분이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김재중의 매력은 어땠을까.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어둠이 스며든 듯한 아름다운 비주얼과 다년간의 가수 활동으로 다져진 뛰어난 신체 능력을 꼽았다. “어떻게 보면 매우 건강한 남자의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빛과 그림자가 있다고 한다면 재중 씨는 어두운 그림자 쪽에 좀 가까운 것 같고, 음영이 있어서 애절한 느낌이 있다. 몸을 쓸 때도 몸짓에 사람의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다. 신체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꼈다.”. 주인공을 맡은 김재중 외에도 ‘유미’ 역의 공성하, ‘한주’ 역의 고윤준 등의 한국 배우들이 작품에 함께했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한국 배우와의 작업에 대해 “나라마다 배우 분들의 특성이 다른데 한국 배우분들은 논리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일본 배우분들은 현장에 와서 상대 배우에 맞춰 자기 자신의 반응을 끌어낸다면, 한국 배우분들은 리딩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본을 읽어서 본인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관해 설명을 부탁하는 분들이 많았다” ▲ 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 외국 작품에 참여했기 때문에 언어적인 부분에서도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한국어로 이루어진 작품을 연출한다는 것에 대해 “물론 어려웠다”고 말하면서도 과거의 경험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예전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님이 프랑스에서 ‘은판 위의 여인’이라는 영화를 찍었을 당시 제가 메이킹 필름을 촬영하는 스태프로 참여해서 감독님 옆에 계속 붙어있었다. 당시 구로사와 감독님도 프랑스어는 잘 모르다 보니 배우들한테 언어적인 부분은 완전히 맡기고 다른 부분에서 승부를 보셨다. 제가 그런 모습을 봤기 때문에 저도 그런 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이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가장 크게 디렉션을 줬던 부분은 악귀에 씐 빙의 연기였다. 해당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에게 감독은 ‘가장 야만적인 움직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배우분들이 악귀에 씐 움직임을 할 때 많이 고민이 되셨던 것 같았다. 촬영 당시에는 몰랐는데 어제 GV를 진행하면서 배우들이랑 함께 무대에 올라 얘기하면서 알았다. 촬영할 때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드리면서 디렉션은 했지만 씐 악귀가 누구의 몸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한 가지의 형태로 규정되어 있지 않아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오는 12일 심야 상영을 앞두고 있다. 쿠마키리 카즈요시 감독은 영화제, 혹은 극장에서 영화를 만나게 될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제대로 호러 영화를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제가 하고자 한 것은 모두 영화에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즐겁게 봐주시고 관객 여러분이 영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길 바랍니다.”
  • 엔하이픈 정규 2집, 선주문량 220만장 돌파...더블 밀리언셀러 ‘청신호’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두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켰다. 11일 앨범 유통사 CJ ENM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의 선주문량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220만 장을 넘었다. 이는 엔하이픈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엔하이픈 정규 2집, 선주문량 220만장 돌파...더블 밀리언셀러 ‘청신호’/빌리프랩 엔하이픈의 계단식 성장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발매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를 통해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됐다. 이후 꾸준히 커리어하이를 찍은 엔하이픈은 미니 5집 ‘ORANGE BLOOD’를 첫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이번 정규 2집 ‘ROMANCE : UNTOLD’는 멤버 전원이 각각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인 만큼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하이픈의 음악적 성장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진정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감독 이충현,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니콜라 포미체티, 프로듀서 JVKE와 서킷 등 각 분야의 대가들이 힘을 보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엔하이픈의 확장된 음악 세계와 비주얼 콘셉트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너’에게 충성을 바치는 소년의 이야기를 전한다. ‘ROMANCE : UNTOLD’는 내일(12일) 오후 1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 [KLPGA] 신다인·박아름·박설휘, 나란히 루키 시즌 베스트 스코어 '선두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다인(골프앤요트), 박아름(등록명: 박아름2, 안강건설), 박설휘가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나란히 루키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오른쪽부터 신다인, 박아름, 박설휘(사진: KLPGT) 신다인과 박아름은 11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시즌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이하 오후 1시56분 현재 잠정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설휘 역시 시즌 베스트 스코어잉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아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고, 신다인은 버디 6개와 버기 한 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박설휘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국가대표(2016년) 출신인 신다인은 지난해 11월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 상반기 13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4차례만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96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2위.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 6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따낸 박아름은 14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6차례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8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1위다. ▲ 박설휘(사진: KLPGT)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37위(부분시드)에 올라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출전을 병행하고 있는 박설휘는 올 시즌 정규투어 8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2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3위로 상금 순위는 120위. 이들 루키 3인방 모두 현재의 상금순위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다면 내년 정규투어에서 뛸 기회를 잃게 되지만 상반기 마지막 대회 첫 날 루키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함으로써 시즌 최고 성적과 하반기 대반전을 노릴 수 있는 희망의 발판을 마련했다. ▲ 신다인(사진: 스포츠W) 신다인은 경기 직후 "오늘 큰 기대 없이 그냥 차근차근 하자라고 마음먹고 시작을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퍼트가 잘 따라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남은 라운드에 대해 "우승이라는 생각보다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오늘 플레이는 잊고 내일부터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항상 목표했던 대로만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반기 1~2m 거리의 짧은 퍼트에서 실수하는 문제를 겪으며 만족스럽지 못한 상반기를 보냈다는 신다인은 "지난 주 롯데 오픈에서도 컷 통과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일단 컷 통과를 해서 조금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를 하고 하반기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아름(사진: 스포츠W) 박아름은 "아이언 샷이 잘 됐고 어제(공식 연습일) 제가 드라이버가 잘 안 됐는데 어제 연습을 많이 해서 오늘 드라이버도 잘 따라준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캐디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버지를 언급하며 "제가 아버지 말씀을 안 들을 때마다 실수를 하는 편이라서 아버지 말씀 잘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기대 이하의 성적의 원인으로 자신감 부족을 꼽은 박아름은 이번 대회 이후 있을 2주간 휴식기 계획에 대해 "무조건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설휘는 "오늘 전체적으로 세컨샷이 잘 되면서 버디 찬스가 많이 나왔는데 그 찬스 잘 살려서 좋은 성적 낸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 대해 "등수를 생각하면 부담스러워지니까 그냥 오늘처럼 제가 하려고 했던 것들 잘 제 걸 잘 풀어가면 좋은 성적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신인 배우 이우태, 한중합작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프린세스 메이커' 주연 발탁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신인 배우 이우태가 한중 합작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프린세스 메이커'(가제) (감독 이재영/각본 임종민,강예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 ▲신인 배우 이우태, 한중합작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프린세스 메이커' 주연 발탁/미스틱스토리 숏폼 드라마 '프린세스 메이커'(가제)는 손만 닿으면 상대방의 메이크 오버 전과 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인플루언서 한여울이 톱스타 회현과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극중 이우태는 여주인공 한여울의 강렬한 첫사랑에 빠지는 캐릭터이자, 겉모습은 차갑지만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정남 캐릭터인 톱스타 회현 역을 맡아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tvN '성스러운 아이돌' 바실리 역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며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는 이우태는 이번 숏폼 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한중 합작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프린세스 메이커'는 최종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8월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맥길로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사진=제네시스 제공 [스포츠W 이일용 기자]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중 하나로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2024)’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North Berwick)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개막한다. 제네시스는 11~1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이하 PGA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세계랭킹 2위)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Xander Schauffele, 세계랭킹 3위), 루드비그 오베리(Ludwig Aberg, 세계랭킹 4위), 윈덤 클라크(Wyndham Clark, 세계랭킹 5위), 빅토르 호블란(Viktor Hovland, 세계랭킹 6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세계랭킹 16위) 선수도 참가하며,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상현,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함정우,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기록한 이정환 선수가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900만 달러, 랭킹 포인트 8천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와 함께 17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63 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60를 비롯한 제네시스 차량 12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선수와 캐디, 골프 팬들과 파트너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손님’을 정성스럽게 맞이하는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모든 고객을 환대하는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철학을 이번 대회에서도 선보인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캐디를 위한 전용 휴게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Players & Caddies Cafe)'를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특별히 참여형 홀인원 이벤트인 ‘6번 홀 스타디움 익스피리언스’를 신설해 현장에 있는 관람객들 중 선착순으로 대회장 내 시그니처 홀인 6번 홀 티박스 옆 특별 좌석에서 선수들의 티샷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선수 1명 당 관람객 1명 선착순 매칭) 6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GV60를 부상으로 증정하고, 해당 선수와 매칭된 관람객에게는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청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네시스 모바일 라운지’에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80를 전시해 제네시스만의 역동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했으며, ▲스윙 동작에 반응해 다양하게 움직이는 키네틱 라이팅 구조물 전시 ▲선수 응원 포스트카드 작성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14 홀 인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르네상스 클럽 풍경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 촬영 존을 운영하고, 현지 유명 뮤직 페스티벌과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이 경기 관람과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 환경과 세심한 케어를 지원하고 있다"며 "대회를 찾아주시는 관람객 수도 매년 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홀인원 이벤트 도입 등을 통해 팬 경험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 골프 구독 서비스 ‘쇼골프플레이’ 런칭…월 1만 9,900원에 20만원 상당 혜택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대표 조성준)가 한달 1만 9,900원으로 월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프 구독 서비스 ‘쇼골프플레이’를 지난 10일 런칭했다. ‘연습부터 라운드까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쇼골프플레이’는 한달 1만 9,900원, 연간 결제 시엔 2개월 이용료가 할인돼 19만 9,000원으로 이용하는 골프 구독 서비스로, 총 7개 부문의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골프장 예약 시 그린피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라운드 전 샷 점검을 할 수 있는 골프연습장 무료&할인서비스, 골프장에 도착하면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 그 님이 오셔서 홀인원을 한다면 홀인원 축하금 200만원, 오늘의 샷 미스가 장비가 문제인가? 생각되면 프리미엄 클럽 피팅 서비스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해외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한 공항 라운지&K공항 리무진 할인서비스와 쇼골프 일본 골프장 정회원(그린피+카트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쇼골프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외에도 필드골퍼에게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최근 경기가 위축되고 물가가 많이 올랐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골퍼들을 위해 쇼골프가 골프 ‘연습부터 라운드까지’ 모든 과정에서 혜택을 주는 ‘쇼골프플레이’를 출시했다. ‘쇼골프플레이’가 골퍼들의 골프 라이프에 즐거움을 더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쇼골프플레이’ 출시와 함께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로 ‘쇼골프플레이’를 구독 결제 시 매월 즉시 4,000원이 할인되어 1만 5,900원에 ‘쇼골프플레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City Edition)’시리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파리(Paris)’, 디지로카 런던(London)’ 신규 발급 회원에게는 좀 더 큰 혜택이 부여된다. 먼저 신규 카드 발급 후 ‘쇼골프플레이’ 구독서비스 신청 시 10개월 간 매월 3,000원씩 즉시 할인되고 할인된 1만6,900원 결제 금액도 10개월 간 매월 캐쉬백으로 받는 1+1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한다.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City Edition)’시리즈 카드는 디지로카앱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 석진욱-박철우, 배구 해설위원 데뷔…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개막전 해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석진욱과 박철우가 배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KBSN스포츠는 오는 13일 방송하는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개막전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석진욱, 박철우 위원이 함께 해설을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 (왼쪽부터) 석진욱, 박철우 [사진=KBSN스포츠] 석진욱 해설위원은 “국가대표팀 경기로 해설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쉽고 명쾌한 해설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철우 해설위원은 “국가대표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역선수 때의 모습처럼 파이팅 넘치고 신나는 해설을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라미레스 감독의 모국인 브라질을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대표팀 공격의 핵인 지난 시즌 V리그 국내선수 득점 1, 2위 임동혁과 허수봉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SN스포츠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주요 경기를 중계방송할 계획이다.
  • 크레이치코바, 생애 첫 윔블던 4강…2022년 챔피언 리바키나와 결승행 다툼 ▲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세계 랭킹 32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총상금 5천만 달러)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크레이치코바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4위)를 상대로 100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7-6) 승리를 거뒀다. 오스타펜코와 상대 전적에서 2승 5패로 열세였던 크레이치코바는 이로써 오스타펜코를 상대로 1승을 추가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이로써 생애 네 번째 윔블던 본선 도전에서 처음으로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프라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US오픈 8강 진출, 2022년 호주 오픈 8강 진출로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으나 올 시즌 들어서는 호주오픈 8강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현재 세계 랭킹이 32위까지 떨어진 상황. 하지만 윔블던에서 생애 첫 4강에 오르며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한 걸은 더 다가섰다. 크레이치코바의 준결승 상대는 2년 만에 윔블던 패권 탈환을 노리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 리바키나는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21위)를 제압했다.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과 2022년 WTA투어에서 두 차례 리바키나와 맞대결을 펼쳐 모두 이긴바 있다. 하지만 2년 만의 맞대결을 앞둔 현재는 리바키나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 리바키나는 2022년 윔블던 우승자로 올 시즌에만 3승을 거두고 잇는 톱랭커로 2년 전에 비해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KLPGA] 이가영이 밝힌 롯데오픈 우승 후일담 "상금 순위부터 찾아 봤어요" ▲ 이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데뷔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이자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이가영(NH투자증권)이 우승 후일담을 전했다. 이가영은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대회 공식 연습을 소화한 뒤 스포츠W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가영은 "우승하고 나서 딱히 쉴 시간이 없었다. 우승 다음 날 바로 이번 대회 프로암이어서 라운드 하고 또 계속 여기 있다 보니까 뭐 연습하고 하다보니 그냥 똑같은 일상을 보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이가영은 "계속 우승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우승에 가까이 가기가 어렵다 보니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다."며 "이번 우승의 계기로 다시 자신감이 좀 생겼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 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생기는 것 같다."고 고대하던 두 번째 우승이 가져다 준 자신감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에 많이 부진했다. 그냥 너무너무 잘 안 됐었고 예선 통과 걱정을 할 정도로 골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었는데 정말 뜻하지 않게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서 다시 또 생각이 바뀌게 되고 다시 또 자신감이 또 올라오게 되고 하다 보니까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 결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2024시즌 상반기를 결산했다. 데뷔 첫 우승 당시 기자회견에서 '내일 일어나면 가장 먼저 뭘 할 것 같냐'는 질문에 "KLPGA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가 진짜 우승을 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던 이가영은 두 번째 우승을 이룬 다음 날 가장 먼저 뭘 했는지 묻는 질문에 "상금 순위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계속 잘 안 풀리고 하다 보니까 나쁘지 않게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 순위가 계속 떨어지거나 거의 유지하기가 힘들더라"며 "그래서 이번에 우승을 하고 내가 다시 얼마나 올라갔나 하고 한번 확인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가영은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획득, 시즌 상금 3억5천754만7,664원으로 상금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려 12위에, 대상 포인트 순위는 14위로 15계단 끌어올렸다. 이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그 동안 기대보다 낮았던 상금 순위로 인해 티오프 시간 배정 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대회를 치러야 했던 설움도 날려버리게 됐다. 이가영은 11일 낮 12시 24분 하이원리조트 오픈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티오프 파트너는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진선(카카오VX)과 올해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요진건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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