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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Author at 뉴스벨 - Page 11 of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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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연극-무용-다원예술 선봬…10월 개막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24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이하 2024 SPAF)가 오는 10월 3~27일, 총 25일간 17편의 공연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에서 선보인다. ‘2024 SPAF’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을 주제로 젠더, 장애, 예술·기술·과학을 주제로 한 연극, 무용, 다원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아시아·태평양 제도권 등 다양한 배경의 해외초청작을 선보인다. ▲ 우먼, 포인트 제로 (c) Kurt Van der Elst SPAF의 최석규 예술감독은 이번 주제에 대해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은 전환하고 있는 동시대의 새로운 관점으로 본 서사를 의미한다”며 “관객들은 예술가들이 인도하는 매우 개인적인 서사에서부터 사회·문화·정치적이며, 다른 감각적 경험에서 비롯한 상상의 시선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요 작품으로는 이집트 작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 나왈 엘 사다위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LOD 뮤직시어터’의 오페라 ‘우먼, 포인트 제로’(Woman at Point Zero), 하이파(Haifa) 기반 극단 ‘바샤르 무르쿠스&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가 선보일 ‘뮤지엄’(THE MUSEUM), 청각장애인 예술가 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Scored in Silence)과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담아내는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커뮤니티 대소동’을 선보인다. 이외 ‘올해의 작가상 2023’ 수상자이자 SPAF 협력예술가 권병준 작가(알오티씨)가 신작 ‘새들의 날에(On the Bird’s Day)’를 선보인다. 본 작품은 SPAF와 아트코리아랩의 예술X기술 중장기 협력 프로젝트로 기획·제작되어 오는 11월 벨기에 리에주 극장 ‘임팩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또 ‘아비뇽 페스티벌’의 감독이자 연출가인 티아고 호드리게즈가 연출하고 직접 무대에 오르는 관객참여형 연극 ‘바이 하트(By Heart)’, ‘현대무용의 성지’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 출신 정훈목 안무가의 신작 ‘에즈라스(Ezras)’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오는 9월 4~5일 양일에 걸쳐서는 중동, 아랍 문화권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 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의 엄익란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대학로극장 쿼드와 협력 운영되는 본 강연은 중동 문화권을 배경으로 하는 ‘우먼, 포인트 제로’(LOD 뮤직시어터), ‘뮤지엄’(바샤르 무르쿠스&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2024 SPAF’의 공연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8월 8일 오후 1시 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 ‘공드리의 솔루션북’ 피에르 니네, 프랑스 거장 미셸 공드리 분신 되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공드리의 솔루션북’이 오는 8월 14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마크’ 역 피에르 니네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공드리의 솔루션북’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감독과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감독을 동시에 해내는 주인공 ‘마크’를 통해 미셸 공드리의 창작 노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다.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 ‘무드 인디고’ 등을 연출한 프랑스의 거장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영화 속 미셸 공드리 감독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 ‘마크’ 역은 피에르 니네가 맡았다. 영화 ‘이브 생 로랑’의 주인공을 맡아 처음 이름을 알린 피에르 니네는, 이 영화로 제40회 세자르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최연소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본인이 출연한 TV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을 맡기도 하며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 중인 피에르 니네는 최근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제77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고,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개봉 한 달 만에 400만 관객 이상을 모아 화제를 모았다. 피에르 니네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인연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피에르 니네가 세자르영화제 후보에 올랐을 때 그는 미셸 공드리 감독에게 멘토가 되어달라고 부탁했고 그 이후로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공드리의 솔루션북’을 구상하며 자연스럽게 ‘마크’ 역에 피에르 니네를 떠올렸다. 배우로서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타이밍 감각이 뛰어나고, 발성도 좋고, 매우 웃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미셸 공드리 감독은 ‘마크’가 자전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너무 남성적인 이미지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이런 관점에서 균형이 잘 잡힌 것 같다고 밝혔다. 피에르 니네는 ‘공드리의 솔루션북’을 제안받았을 때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 유재명, '노 웨이 아웃'-'행복의 나라'로 이을 독보적 '악역' 계보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유재명의 열일이 독하다 못해 지독하다. 악역에 악역을 더한 유재명 표 파격 악역사가 새롭게 쓰인다. 유재명이 파격 악역 시대를 새로 연다. 오늘(31일) 공개되는 디즈니+와 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이하 ‘노 웨이 아웃’)’에 이어 영화 ‘행복의 나라’까지 이 여름을 지독하게 채워낼 유재명의 악역사에 대중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유재명, '노 웨이 아웃'-'행복의 나라'로 이을 독보적 '악역' 계보/‘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STUDIO X+U, ‘행복의 나라’ NEW 매 작품 실체화된 캐릭터로 작품에 숨을 불어 넣는 배우 유재명이 새로운 악을 구현한다. 먼저 ‘노 웨이 아웃’에서 유재명은 희대의 악인 김국호 역을 맡아 모두의 살인 타깃이 된다. ‘노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김국호는 13년 복역을 마치고 나온 살인자. 법적 처벌을 받았다 해도 피해자 가족과 국민의 분노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 속 그의 목에 걸린 200억이라는 살인보상금이 그를 살인 타깃으로 세운다. 유재명은 김국호를 일상에 녹아든 생활 악인으로 그려낸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김국호에 대한 분노가 절로 인다. 의아함만이 담긴 표정으로 “내가 뭘 잘못한 겁니까?”라고 묻는 빤한 얼굴부터 어리둥절하고 떨리는 눈빛으로 자신을 죽이려 드는 살기 어린 사람들을 바라보다 이내 스스로가 보호 대상임을 인지하고 비릿하게 웃어 보이기까지. 왜 그가 200억이 걸린 살인 타깃이 됐는지 단숨에 이해하게 만든다. ▲유재명, '노 웨이 아웃'-'행복의 나라'로 이을 독보적 '악역' 계보/‘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STUDIO X+U, ‘행복의 나라’ NEW 이어 공개되는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는 거대 권력의 중심인 합수단장 ‘전상두‘로 얼굴을 갈아 끼운다.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상두는 권력을 위해 재판을 움직이는 자로 재판을 좌지우지함은 물론 변호인단에게까지 보이지 않는 권력을 휘두른다. 전상두는 실로 처음 보는 유재명의 얼굴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분장이 아닌 실제 머리카락을 뽑고 미는 등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무심한 듯 강압적인 태도로 권위적인 인물을 완성해 낸 유재명의 무게감이 실로 극 중 인물들이 느낄 압박감과 두려움을 자아내며 그를 악의 축으로 실감하게 했다. 이처럼 연이은 독기 가득한 악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유재명의 파격 악역사 행보에 대중의 기대가 솟구치고 있다. 유재명의 목에 200억이 걸린 시리즈 ‘노 웨이 아웃’은 오늘부터 볼 수 있다. 실제와 허구 사이 새 얼굴을 창조해 낸 유재명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행복의 나라’는 8월 14일 개봉한다.
  • KBS, 장맛비 대응 재난방송만 50회...'현장 안전 정보' 제공 등 피해 최소화 위해 고군분투 [스포츠W 노이슬 기자] 6월 19일 제주도부터 시작된 올해 장마가 7월 27일 전국에서 동시에 끝났다. 기상청이 장마 종식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올해 장맛비는 평년 대비 강수량이 123%에 달했으며, 시간당 100mm 이상 극한호우가 9차례나 쏟아지고 특히, 야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 한국방송은 호우 피해가 나기 전 6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선제적으로 본사에서 전국 방송으로 27회 뉴스특보를 편성해 누적 415분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KBS, 장맛비 대응 재난방송만 50회...'현장 안전 정보' 제공 등 피해 최소화 위해 고군분투 특히, 집중호우가 가장 심했던 7월 10일 충청‧전북 폭우 시 야간 가용 인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전문기자 출연, 전문가 출연, 재난통신원 연결, 제보영상 활용 출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새벽 2시부터 아침 정시 뉴스까지 매시간 30분 뉴스특보를 편성해 방송했다. 여기에 더해 일반뉴스들도 호우 관련 특집 뉴스로 6회 편성해서 내보냈다. 또 9개 총국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 자체 로컬방송에서도 6월 29일 제주를 시작으로 7월 20일 광주까지 23회 뉴스특보를 편성해 누적 269분의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이는 올해 장마 기간에 타 지상파 뉴스 특보가 불과 각각 117분과 15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KBS 한국방송의 재난방송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비교를 불허함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KBS는 재난방송 전담 조직인 재난미디어센터와 상황실장 등 야간 전담 인력, 지역총국 등 KBS만의 재난 대응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적시에 재난방송 실시했다. 본사와 지역국들의 인력 수십여 명이 한 달여 동안 밤을 지새기 일쑤였다. KBS는 또 뉴스특보의 적극적인 편성뿐 아니라 현장 CCTV, 재난안전지도, 기상그래픽솔루션, 현장 주민 연결 등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호우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구름대의 예상 경로를 보여주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짧은 시간에 퍼붓는, 예측 불가능한 극한호우로 특징지어진 이번 장마에서 KBS의 적극적인 재난 대응 방송은 더욱 빛을 발했다. KBS는 자체 '재난방송 매뉴얼'의 집중호우 재난방송 기준(3개 시군구 이상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시간당 70mm 이상 비)보다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기상청의 예보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재난방송 매뉴얼'을 앞서는 특보와 특집 뉴스는 현명한 대처였음이 드러났다. 매뉴얼에 따라 기계적으로 대응했다면 자칫 아쉬움이 남을 뻔한 상황이었다. '재난방송 매뉴얼'의 기준은 기상청의 예보가 아닌, 최종 집계된 강수량이다. 예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비가 다 내리기 전에 최종 강수량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KBS는 이번 장마 기간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재난방송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홍수통제소 등 재난 유관기관의 실시간 재난정보를 수집해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긴급한 지진과 홍수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하고, 1만7천여 개에 달하는 재난 CCTV를 활용했다. 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직원들이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야간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어떤 재난 상황에서라도 즉각 특보에 들어갈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 '미스틱 첫 보이그룹' 아크, 올드스쿨 바이브 수록곡 'dummy'로 '힙'한 신고식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올드스쿨 바이브를 제대로 소환했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의 수록곡 'dummy(더미)'의 단체 및 개인 Photo Dump(포토 덤프)를 게재했다. ▲'미스틱 첫 보이그룹' 아크, 올드스쿨 바이브 수록곡 'dummy'로 '힙'한 신고식/미스틱스토리 단체 포토 덤프 속 아크는 올드스쿨 바이브를 녹여내 쿨하면서도 힙한 매력을 전해준다. 특히, 'dummy'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는 이들의 모습은 유니크한 패션 화보를 연상케 한다. 아크는 캡 모자와 액세서리 등 멤버별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트렌디한 매력을 과시했다. 아크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지난 26일 첫 EP의 수록곡 'dummy'를 선발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으로 주목받았다.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dummy'는 리스너들에게 90년대 힙합 감성을 소환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아크의 첫 EP 'AR^C'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아크는 두 번째 컴백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미발매 곡 'Connected(커넥티드)', 'alien in Seoul(에이리언 인 서울)' 스테이지 세션을 공개,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일찌감치 '다이아몬드형 신인' 탄생을 알렸다. 아크는 한국을 포함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만큼 두 영상의 합산 조회수는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벌써 220만 뷰를 돌파했다. 한편, 아크는 오는 8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AR^C'를 발매한다.
  • '직진 연하남' 더보이즈 선우, '마이 아티 필름'으로 첫 멜로 연기→ 댄스 퍼포먼스까지 '설렘 폭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선우가 직진 연하남으로 변신했다. 더보이즈 선우는 지난 30일 Mnet '마이 아티 필름'의 첫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격, 한 편의 뮤지컬 영화 같은 시네마틱 퍼포먼스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직진 연하남' 더보이즈 선우, '마이 아티 필름'으로 첫 멜로 연기→ 댄스 퍼포먼스까지 '설렘 폭발' 마침내 베일을 벗은 첫 번째 에피소드 '누난 너무 예뻐' 영상 속 선우는 캠퍼스 속 직진 연하남으로 변신해 훈훈한 비주얼과 열렬한 사랑 고백이 담긴 퍼포먼스로 현실 모든 누나들의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선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청량미 가득 '누난 너무 예뻐' 퍼포먼스가 달달한 분위기 속 캠퍼스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 아티 필름’은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K-POP과 영화를 결합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로,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최애’ 아티스트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본편 상영 후 영화관에서 비하인드 스토리, 팝업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예고해 일찍이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선우가 속한 그룹 더보이즈는 지난 19일 일본 정규 3집 '지버리쉬(Gibberish)'를 발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일본 타워레코드 K팝 월드 세일즈 랭킹 앨범 차트에서는 통상반과 초회한정반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했다. 또, 최근 '더보이즈 월드 투어 제너레이션II(THE BOYZ WORLD TOUR : ZENERATION Ⅱ)' 미주 투어를 성료, 오는 8월과 9월에는 유럽과 아시아로 공연지를 넓혀 월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한편, 선우가 출연한 '마이 아티 필름' 첫 번째 에피소드 '누난 너무 예뻐'는 오늘(31일) CGV 연남 프로그램 단독관에서 미공개 스페셜 에디션을 상영하고 팝업 등 색다른 소통형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찾는다.
  • 박보검X김소현, '나쁜엄마' 심나연 감독 만난다...코믹 액션 수사극 '굿보이' 출연 [스포츠W 노이슬 기자] JTBC 새 드라마 ‘굿보이’가 배우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출연 확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라인업까지 구축했다. 이로써 제작진과 배우 모두 ‘굿’을 외치게 하는 믿고 보는 JTBC 야심작의 위용을 드러냈다. ▲박보검X김소현, '나쁜엄마' 심나연 감독 만난다...코믹 액션 수사극 '굿보이' 출연 더블랙레이블, 이음해시태그, 프레인TPC, 굿프렌즈컴퍼니, 빌리언스, 스토리제이컴퍼니 먼저, 박보검은 11년만에 부활한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는다.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복싱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동주는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영광의 단상에서 내려온 뒤, 현재 경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낯선 세계에서 잠시 얼어붙어 있지만,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이 잠자고 있던 그의 파이터 본능을 깨우고, 동주는 일말의 계산도 없이 오직 정의를 위해 몸을 던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무결점 스타 배우 박보검이 거칠고 뜨겁고 찐한 파이터로 변신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 박동수가 치솟는 대목이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로 분한다. 한나는 선수 시절 빼어난 미모로 ‘사격 여신’이라고 불리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그만큼 그녀를 향한 안티팬과 오해도 늘었다. 이로 인해 돌연 은퇴 후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룬다. 그리고 이제 그녀의 총은 표적지가 아닌 잔혹무도한 악당들 겨누게 된다. 이에 거칠고 과감한 사격 솜씨를 뽐낼 김소현이 여태껏 본 적 없는 강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분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정조준할 전망이다. 오정세가 연기할 ‘민주영’은 근면성실과 착실한 업무 성과로 청장 표창까지 받은 관세청 세관 7급 공무원. 언뜻 성실한 공무원의 가면을 썼지만 주영의 이면엔 다른 모습이 존재한다. 낮에는 사람 좋은 웃음과 수수한 양복차림으로 욕망의 민낯을 감추고 밤에는 인성시를 장악하고 있는 악의 그림자로 거침없는 악의 질주를 보여준다. 몰입감 최고의 악역 연기를 통해 ‘시청률 흥행 요정’으로 활약했던 오정세가 이번에는 안방극장에 회자될 어떤 ‘인생 빌런캐’를 탄생시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펜싱 은메달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접고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 역은 이상이가 맡는다. 성실한 악바리 종현은 경찰 학교도 수석으로 졸업해 감찰조사계로 지원했다. 그렇게 다시는 검을 잡을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강력특수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화려했던 검객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상대의 약점을 잘 파악해 재빠르게 공략하는 지능형 선수였던 그가 진압용 삼단봉을 검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고.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유한 이상이가 안방극장에 검으로 새길 강렬한 잔상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허성태는 레슬링 동메달리스트이자,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을 연기한다. 만식은 선수시절, 남들보다 체력도 실력도 미비했지만 악착같이 올라갔고, 쓰러트리기 보단 버티기에 능했다. 이 과거는 경찰 직무에 큰 도움이 되는 중이다. 천연덕스러운 얼굴에 탁월한 거짓말을 장착하고, 눈속임과 체력을 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위기를 감지하는 촉은 만식의 최적화된 생존 무기다. 그래서 메달리스트 특채 강력특수팀을 꾸린 팀장으로선 주책 맞고 신뢰도 안 가지만 나름 팀원들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설명만으로도 ‘글로벌 빌런’으로 유명한 허성태의 매우 인간적인 연기 변신이 그려지며 기대를 샘솟게 한다. 마지막으로 태원석은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이자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의 옷을 입는다. 한국인 최초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지만 생계가 우선이었던 재홍은 경찰 특채에 지원했다. 큰 덩치와 강렬한 외모와는 달리, 아내와 두 아들이 있는 다정다감한 가장으로 누구보다 섬세하고 여리며 가슴이 따뜻한 남자다. 그는 오로지 가족을 위해 승진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특수팀에 합류한다. 독보적 캐릭터와 묵직한 존재감을 보유한 태원석의 반전 연기가 극적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로써 세상의 온갖 반칙에 어퍼컷을 날릴 어벤져스 강력특수팀 5인방 라인업이 완성, 시청자들의 기대 심리를 최대치로 드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2024년 말, 답답하고 차가운 현실을 부숴버릴 통쾌하고 뜨거운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만나 ‘굿’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굿보이’는 오는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 [애플TV+] '파친코2' 공개 앞두고 시즌1 정주행 열풍...8월 '선자' 열풍 예고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파친코’ – Pachinko의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시즌 1의 뜨거운 정주행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올여름 최고 기대작인 ‘파친코’ 시즌 2의 공개를 앞두고, ‘파친코’ 시즌 1이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Apple TV+ 한국 TOP10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정주행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애플TV+] '파친코2' 공개 앞두고 시즌1 정주행 열풍...8월 '선자' 열풍 예고 이렇듯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정주행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극찬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한 ‘파친코’의 시즌 2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향과 어머니의 곁을 떠나 남편 ‘이삭’(노상현)과 함께 낯선 땅에 정착한 ‘선자’(김민하)가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꿋꿋하게 이방인의 삶에 적응해가던 도중, 평온했던 ‘선자’와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위기가 찾아오며 막을 내린 ‘파친코’ 시즌 1. 시즌 2에서는 매 순간 강인한 정신력과 생활력으로 현실을 극복한 ‘선자’가 또 다시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마지막까지 숨 쉴 틈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가오는 8월,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파친코’에 국내 시청자들은 “드라마 진짜 잘 안 보는데, 최근에 ‘파친코’에 제대로 빠졌습니다. 이틀 만에 정주행 완료”(네이버 블로그_미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친코’ 2가 8월 공개한다고 해 시즌 1을 다시 정주행하고, 궁금했던 소설책까지 다 읽었어요 ㅎㅎ”(네이버 블로그_소****), “8월에 시즌 2 나온다던데 얼른요...”(네이버 블로그_룩****) 등의 정주행 인증과 함께 뜨거운 기대를 표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은 ‘파친코’의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금)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폐막…조경진 씨 71타로 우승 ▲ 사진: 테일러메이드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개최한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이 7월 29일 이천 사우스프링스CC에서 막을 내렸다. 3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실력자들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71타를 기록한 조경진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72타를 기록한 윤민철 씨가 차지했고, 73타를 친 김경호 씨는 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미드 아마추어 최강자를 찾는 여정'인 '테일러메이드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올해 4회차로써 상위 입상자에게 그에 걸맞은 스폰서십 혜택이 주어지며 해가 갈수록 인기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차, 2차 예선은 지난 4월 강원도 원주 성문안 CC에서, 3차 예선은 6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치러졌다. 모두 프로대회가 열렸던 코스에서 3차례 예선을 통해 아마추어 왕좌에 오를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우승을 차지한 조경진 씨는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아침 연습장에 가서꾸준히 연습을 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대회를 개최해 준 테일러메이드 측에 감사하다” 라며 “내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 우승 상금 1천만 원(경기력 향상 지원금)과 함께 2025 테일러메이드 투어 스폰서십 특전이 부여된다. 본선 3위까지 2025 테일러메이드 팀 테일러메이드 스폰서십이 주어지며 이니셜 투어백을 제공한다. 4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Qi10 Max 드라이버, 5위 Qi10 Max 페어웨이 우드를 준다. 또한, 본선 수상자 모두에게는 특전으로 2025년 연간 모자, 볼, 장갑을 제공한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의 열정과 실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골퍼들의 뜨거운 열정처럼 테일러메이드 역시 우수한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美 블룸버그가 주목한 라이즈, 글로벌 K팝 산업 속 ‘라이징 대세’가 되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블룸버그(Bloomberg)로부터 글로벌 K팝 산업 속 ‘라이징 대세’로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블룸버그 오리지널스(Bloomberg Originals)’를 선보이고 있으며, 7월 27일(현지시간) ‘K팝 비즈니스 분석하기(Decoding the Business of K-pop)’라는 타이틀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美 블룸버그가 주목한 라이즈, 글로벌 K팝 산업 속 ‘라이징 대세’가 되다/SM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 라이즈는 글로벌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서 소개되었으며, 2023년 성공적인 데뷔 후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멤버들의 안무 연습 및 인터뷰 장면은 물론, 이들을 프로듀싱한 SM 위저드 프로덕션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의 코멘트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블룸버그는 지난 5월 열린 라이즈 첫 팬콘 투어 ‘RIIZING DAY’(라이징 데이)의 미국 LA 공연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다각도로 취재에 나섰으며, 공연장에 모인 현지 팬들은 “라이즈의 모든 음악과 이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히는 등 라이즈를 향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설리나 옹(Sullinna Ong)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에디토리얼 총괄은 “라이즈 같은 차세대 아티스트는 젊은 오디언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과 미학을 파악해 음악에 표현하는 데 능숙하다”고 평가하며 라이즈가 계속해서 선사할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시에 블룸버그는 이러한 글로벌 K팝 산업을 리드해온 SM에 대해서도 “SM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선구자로서 무대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총체적 접근법을 취하는 K팝 아이돌 시스템을 1990년대에 개발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 [디즈니+] '폭군' 차승원·김선호·김강우, 박훈정 유니버스 최강자들의 만남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박훈정 유니버스’ 최강자들의 재회를 예고한다. 매 작품 독보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강도 높은 액션으로 장르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아온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폭군'에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전작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디즈니+] '폭군' 차승원·김선호·김강우, 박훈정 유니버스 최강자들의 만남 2021년 영화 '낙원의 밤'에서 주인공을 쫓는 반대편 조직의 핵심 인물 ‘마이사’로 출연해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단번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차승원. 수많은 성대모사와 패러디를 양산한 레전드 캐릭터 ‘마이사’로 강력한 존재감을 선사한 그가 '폭군'에 합류, '폭군 프로그램’의 걸림돌을 모조리 제거하는 전직 요원 '임상' 역을 맡았다. ‘임상’은 단정한 차림과 공손한 말투와 대비되는 무자비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임상’의 극단적인 양면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한 차승원은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야누스적인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귀공자'를 통해 박훈정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배우 김선호와 김강우도 '폭군'에 가세했다. 먼저 '귀공자'에서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아 잔혹한 동시에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선보인 김선호. 파격 변신 도전에 성공하며 강렬한 액션까지 완벽 소화한 그가 '폭군'에서 '폭군 프로그램'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트 요원 '최국장’ 역을 맡았다. 김선호는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 달리 쓸쓸하고 외로운 역할이라 도전하고 싶었다”고 전해 이제껏 본 적 없는 그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한편 '귀공자'에서 재벌 2세 ‘한이사’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광기의 빌런 캐릭터를 선보인 김강우 역시 '폭군'을 통해 박훈정 감독, 김선호와 함께 검증된 시너지를 발휘한다. '폭군 프로그램'을 가로채기 위해 파견된 해외정보기관 소속 비밀요원 '폴'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면모를 드러내며 극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더할 예정. “‘한이사’가 불 같다면 ‘폴’은 차가운 성격을 가진 인물. 훨씬 더 잔인하고 치밀하다”고 전해 다시 한번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선보일 김강우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차승원부터 김선호, 김강우까지 ‘박훈정 유니버스’ 착붙 배우들의 만남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8월 14일(수)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 '통한의 연속 보기' 유해란, CPKC오픈 공동 3위...코글린에 역전 허용 ▲ 유해란(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던 유해란은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실패하며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줄이는 약진을 펼친 신지은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로런 코글린(미국)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코글린은 이로써 31세의 나이로 통산 103번째 출전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 39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날 10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코글린에 3타 차로 앞서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던 유해란은 11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와 아이언 샷 미스가 이어지며 더블보기를 범한 뒤 흔들렸고, 이 홀에서 파를 잡은 코글린에 1타 차로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그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온 사이고는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유해란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유해란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3퍼트가 나오며 공동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그 사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코글린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유해란은 18번 홀(파4)에서 어프로치 미스로 한 타를 더 잃어 2위 자리도 지키는데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대회 18홀 최저타 신기록(61타)을 작성했던 사이고 마오(일본)는 4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77타로 2위를 차지했다.
  •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 “‘티메프’ 예매 티켓, 정상 관람 가능…관객과의 신뢰 최우선”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뱀프X헌터’를 공연 중인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이 ‘티메프’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 콘텐츠플래닝은 공식 SNS 등을 통해 “최근 발생한 위메프, 티몬 이슈와 관련하여 관객분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조속히 안내드리고자 한다”며 “콘텐츠플래닝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뱀프X헌터’를 예매하신 관객분들께서는 정상적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사진=콘텐츠플래닝 이번 사태에 대해 콘텐츠플래닝 관계자는 “관객분들께서 공연 티켓을 예매했음에도 공연을 관람할 수 없게 될까 불안해하고 있다.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정산 문제와 상관없이 자사에서 진행 중인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분들이 문제없이 공연을 관람하러 오실 수 있도록 결정하여 공지했다”고 말해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관객분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메프, 티몬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라고 전하며 사태에 맞는 신속한 대응을 취했음을 밝혔다.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는 “회사가 손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자사의 작품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관객분들께 혼란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관객분들의 불안함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정산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이 없으면 공연은 그저 리허설’이라는 말처럼 관객 여러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공연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특별함이 사라진다. 소중한 관객분들과의 신뢰가 가장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큰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분들께 전가되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아직 정산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관람을 앞두신 관객들이 불안보다는 공연을 통해 설렘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피해를 보다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연 제작사의 책임이라 여기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지난 팬데믹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와 주셨던 관객분들께 말로는 부족한 감사함을 잊지 못한다. 또한 앞으로도 공연문화계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플래닝은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난설’, ‘후크’, ‘해적’, ‘난세’, ‘엔딩 노트’, 연극 ‘언체인’, ‘쉬어매드니스’, ‘돌아서서 떠나라’, 콘서트 ‘제1회 콘텐츠플래닝 콘서트-노댚의 보석상자: 일로 만난 사이, 현승일콘’ 등의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신진 창작자 및 배우, 스태프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 공연의 지속적인 기획 및 제작에 핵심 역량을 투입해 창작 콘텐츠 개발에 보다 힘쓰는 등 끊임없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있는 콘텐츠플래닝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미국 공연시장에 보다 영향력 있는 공연제작사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 중에 있다. 한편 현재 콘텐츠플래닝에서 진행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365일 오픈런 공연되고,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링크 아트센터 벅스홀(2관)에서 오는 10월 27일까지, ‘뱀프X헌터’는 JS아트홀에서 상시 공연 중이다.
  • 신구·이상윤 2인극이 스크린에…연극으로 먼저 만난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국내 관객들이 이들의 논쟁을 연극으로 먼저 만났다는 사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M. 니콜라이의 저서인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연극 [라스트 세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 (왼쪽부터) 2023 연극 [라스트 세션],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메인 포스터 [사진=파크컴퍼니, 트리플픽쳐스] 마크 세인트 저메인의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 전면전을 선언,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하는 1939년 9월 3일 런던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옥스퍼드 대학의 젊은 교수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서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으로, 미국 전역 그리고 영국, 스웨덴, 호주, 일본 등에서 사랑받은 바 있다. 국내 무대에서 ‘라스트 세션’은 2020년 초연 이후 2023년 세 번째 시즌까지 공연됐다. 특히 2020년, 2022년, 2023년까지 세 번의 공연 내내 신구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이 ‘C.S. 루이스’ 역을 맡아 무대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에 대한 양보 없는 논쟁을 펼쳐 주목 받았다. 이러한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으로 스크린 앞에 앉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안소니 홉킨스가 죽음을 앞뒀지만 끝까지 논쟁을 멈추지 않는 세기의 지성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았고, 박찬욱 감독 '스토커'의 주연으로 유명한 매튜 구드가 전쟁 앞에서도 뜨거운 논쟁을 멈출 수 없었던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자 옥스퍼드 대학교수 ‘C.S. 루이스’ 역을 맡는다. 한편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무신론자인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자 유신론자인 C.S. 루이스가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세기의 논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 [올림픽] 한국 여자 에페, 개인전 '노메달'…송세라·강영미·이혜인 조기 탈락 ▲ 송세라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조기에 탈락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에페 대표팀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세계 렝킹 7위)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에게 6-15로 져 탈락했다. 이날 첫 경기인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와의 32강전에서 15-11 낙승을 거둔 송세라는 2회전에서 신장 180㎝의 장신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무허리와의 16강전에서는 초반부터 고전하다 완패를 당했다. 송세라와 함께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와 이혜인(강원도청)은 1회전(32강)에사 탈락했다. 1985년생으로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인 강영미는 32강전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연장 접전 끝에 13-14로 졌고, 이혜인(강원도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중국의 위쓰한에게 13-15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올림픽]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눈 뗄 틈이 없었던 '파리의 환대' ▲ 비가와도 즐기는 축제 (서울=연합뉴스)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린 하계 올림픽의 개회식은 고정관념을 깨는 남다른 방식으로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27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이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센 강의 6㎞ 구간에서 선수단의 수상·선상 행진이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계획이 공개됐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나의 스타디움에 관중이 모인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국기를 앞세워 행진을 벌이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니다 보니 이전엔 볼 수 없던 신선한 풍경을 자아냈다. 모든 관객이 일제히 집중할 수 있는 하나의 행사 공간이 없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오히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됐다. 선수 입장이 '하나의 순서'가 아니라, 다양한 공연 사이에 나눠서 펼쳐졌다는 게 이번 개회식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선수단이 탄 배가 정해진 구간을 유영해 행진을 마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수단 입장을 한 번에 쭉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보여주고, 그 사이에 공연을 배치했다. 선수단 입장과 문화 공연 외에 성화의 여정을 표현한 영상과 퍼포먼스도 중간에 들어가 하나의 거대한 '올림픽 쇼'를 구성했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등장하는 영상으로 시작된 성화의 여정이 실제 센 강 주변 현장으로 연결되는 것을 비롯해 영상과 실제 상황의 조화도 재미를 더했다.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현장보다는 방송 화면으로 시청하는 이들이 더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었으나 시도 자체는 신선하다고 평가할 만했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파리의 명소가 틈틈이 공연의 배경으로 등장했고, 프랑스가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예술 유산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됐다.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과 현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프랑스의 작가 가스통 르루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물랭루주 공연으로 유명한 '프렌치 캉캉', 유로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다양한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했다. 프랑스 국가는 그랑팔레 지붕 위에서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이 열창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202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가수 지지 장메르의 곡 '깃털로 만든 내 것'을 카바레 공연 형식으로 불렀다. 드비이 육교 위에서 다양한 세대 프랑스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여주는 패션쇼가 벌어지는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 '패션'도 빠질 수 없었다. 이번 대회 메달 케이스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만들었고, 가가와 생 시렐이 입은 것을 비롯해 개회식 의상 상당수는 디올과 루이뷔통에서 제작했다. 다양한 공연 요소의 결합도 돋보였다.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공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화면에 이어 오페라 가수 마리나 비오티와 록 밴드 고지라, 파리 관현악단 합창단이 함께 나섰고, 프랑스의 유명 가수인 아야 나카무라는 프랑스 학술원 앞에서 군악대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막판 성화 봉송 때 펼쳐진 에펠탑 레이저 쇼에선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세론의 '슈퍼네이처'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수어 댄스를 창작한 청각장애인 댄서 샤힘 산체스의 춤이 흥을 더했다. 가가나 산체스는 미국인이며,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건 캐나다 퀘벡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으로, 주요 공연진에 프랑스 국적이 아닌 아티스트가 다수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회식을 앞두고 파리에서 목격돼 공연 가능성이 제기됐던 디옹은 성화 점화 이후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올라갈 때 20세기 프랑스 최고 가수로 불리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에펠탑에서 불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불어를 쓰며 자랐고 여러 앨범을 불어로 낸 바 있어 프랑스에서도 인기가 높은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는 사실을 공개한 뒤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가 1년 7개월 만에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복귀했다.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는 흐린 날씨 속에 시작해 파리의 야경까지 선보인 이날 개회식은 4시간가량 진행됐고, 센 강 주변 다양한 장소에서 약 30만 명이 함께 했다.
  • [KLPGA] '입회 8년차' 한빛나, 드림투어 첫 우승…첫 정규투어 풀시드 '쾌청' ▲ 한빛나(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8년차 선수 한빛나(아이브리지닷컴)가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빛나는 2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9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쳤던 한빛나는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황연서(9언더파 13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에 입회한 지난 2017년 9월 ‘KLPGA 2017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수확했던 한빛나는 그로부터 7년 만에 드림투어에서 수확한 첫 우승을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한빛나는 우승 직후 "다른 드림투어 선수보다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안 되나 싶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니 우승이 따라온 것 같다. 선두와 타수 차가 컸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니 더 잘됐고, 17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점프투어 우승 이후 7년 동안 우승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7차전’부터 샷감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이 올라왔을 때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주변의 응원과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을 꼽은 한빛나는 “우승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해 주신 스폰서,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부모님과 최규진 프로님, 아이브리지닷컴 김성표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한빛나(사진: KLPGA) 올 시즌 ‘롯데 오픈’에 ‘2024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 프로 순위 16위 이내자’ 자격으로 참가했던 한빛나는 "정규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코스가 어려워 쇼트 게임을 많이 하게 됐는데, 그린 주변 어프로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혀 퍼트와 숏 게임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빛나는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려 내년 정규투어 입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빛나가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입회 이후 처음으로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한빛나는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한 번 더 우승해서 안전하게 정규투어로 가고 싶다.”며 “정규투어에 빨리 적응해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인터뷰②] ‘에밀’ 황예슬 작곡 “스터디같은 연습실 분위기…학구열 불타서 좋았죠”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극 중 에밀 졸라와 함께 등장하는 가상 인물 ‘클로드’는 빈민굴을 전전하며 사회 모순과 부조리함 속에서도 가난한 현실에 침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면서도, 에밀 졸라의 소설을 좋아하고 그를 추종하기도 하는 문학 소년이다. 김소라 작가는 클로드라는 인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 김인성 [사진=프로스랩] (김소라) “처음에는 관계성을 보여주기 위해 폴 세잔, 군인, 암살자 등이 되는 1인 다역으로 출발을 했다. 이후 제작사와 연출님과 만나고 회의하면서 인물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하고 심리에 집중해야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수정 과정에서 클로드가 에밀 졸라가 가스 중독으로 죽을 때 그 환각 속에서 만났던 자신의 모습이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최종적으로 소신에 대한 대가를 치르면서 불안하고 외로웠을 에밀 졸라를 온전히 이해하고, 그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한 사람을 곁에 두자는 쪽으로 방향성이 잡혀서 지금의 클로드가 탄생했다.” (황예슬) “에밀 졸라의 정신을 이어받고 계승할 수 있는 한 인물, 후대에 그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잘 수정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한다.” 여기에 더해 가상의 인물인 클로드가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에 대한 질문에 김소라 작가는 “치기 어리고 감정이 들끓는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답했다. (김소라) “사실 젊은이라 해서 감정이 들끓는다는 것도 편견일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여러 사건들이 터지고 감정이 움직일 때마다 젊은이들이 항상 그 앞에 나서고는 했지 않나. 그것처럼 신념과 가치관이 완벽히 세워지기 직전, 진짜 좋은 어른을 만나고 제대로된 사상가를 만나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어린 나이로 설정했다.” ‘에밀’은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로 밴드를 구성하고 스트링 파트에 첼로, 바이올린을 편성했다. 여기에 패드 사운드도 가미가 됐다. 황예슬 작곡가는 이번 ‘에밀’의 음악에 대해 ‘볼륨적으로 완급 조절을 많이 준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황예슬) “드레퓌스라는 큰 배경이 놓여져있는 것과 동시에 제한된 공간과 시간, 두 인물로 이야기를 펼치기 때문에 음악적인 스케일을 어떻게 가져가야할 지에 대해 작전을 잘 세워서 계획적으로 곡을 구성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과정에서 음악적으로 크게 펼쳐서 보여줘야하는 부분, 때로는 집중을 시켜서 몰입해야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차이를 둬서 구성했던 것 같다.” 특히 김소라 작가는 에밀 졸라의 친구였던 화가 폴 세잔과의 관계성을 통해 그림과의 접점을 찾기도 했는데, 이를 들은 황예슬 작곡가는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황예슬) “에밀 졸라와 폴 세잔의 관계성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다. 그림의 색채감을 줄 수 있는 음악이 어떤 것일지, 내가 색채감이 느껴지는 음악을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부터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음악을 쓸 때 그 인물의 캐릭터가 보이고, 그 캐릭터가 추구하는 이야기들을 제가 음악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작업했던 것 같다. ▲ '에밀' 속 '생빅투아르' [사진=프로스랩] ‘에밀’의 무대와 조명은 음악이 지닌 다채로운 색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두 창작진은 작품의 완성도 높은 미술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예슬) “작품의 무대나 조명이 너무 예쁘다. 또 폴 세잔도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그의 회화와 음악이 만나는 접점이 있다. 예를 들어 ‘생빅투아르’나 ‘진짜는 뭘까’ 넘버의 경우에는 실제로 영상과 무대 조명이 같이 펼쳐지면서 음악도 공간감을 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호보완적인 넘버로 관객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지 않았나 싶다.” (김소라) “가사에서 시각, 촉각, 후각 같은 걸 서술한 공감각적인 가사들이 많았는데 그걸 음악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여기에 조명 감독님께서 디자인을 정말 예쁘게 해주셔서 합이 잘 맞았다. 그 덕분에 무대에서 예쁘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넘버 ‘빠담빠담’도 음악이 지닌 환상적인 분위기가 잘 보이는 넘버다. (황예슬) “에밀이 작가이다 보니까 계속 글을 쓰거나 의자에 앉아있는 채로 고립되어있어서 그 캐릭터를 일으켜 세워보자는 얘기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작가님께서 써주신 가사를 보고 커다란 벨벳 커튼이 떠올랐다. 강렬한 빨간 색의 커튼이 걷히면서 음악이 시작되는 걸로 모티브를 잡고 써내려갔다.” (김소라) “에밀이 마시는 압생트에 환각 성분이 있다는 루머가 있지 않나. 그래서 환각에 취했을 때 아예 판타지 속에 한번 넣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지문에 샹들리에가 내려온다고 썼었는데 구현을 해주셨고 잘 놀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셔서 좋았다.” ▲ '에밀' 속 '빠담빠담' [사진=프로스랩] 특히 극의 흐름에 속도감을 더하는 포인트에 배치된 장면인 만큼 단순히 흥겨운 넘버보다는 복합적인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황예슬) “관객분들은 굉장히 즐겁고, 잠깐 긴장을 푸는 순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음악적으로 바로 전 장면인 진실게임에서 이어지는 하나의 시퀀스라고 생각했다. 사실 클로드는 에밀을 속이기 위한 목적이 있었고, 에밀은 그걸 알면서 속아주는 순간이지 않나. 그래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곡과 무대에서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묘하고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반음계적으로 선율을 디자인했다. 여러 매력이 그 안에 잘 들어가 있던 것 같다.” 직접 장면을 만든 창작진들에게 있어서 가장 인상적인 넘버는 무엇일까. 김소라 작가는 클로드의 솔로 넘버 ‘선택’을 최근 가장 와닿는 넘버로 꼽았고, 황예슬 작곡가는 매일 달라진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소라) “클로드가 에밀의 집의 문을 열고 나가기 직전 부르는 넘버다. 문을 열고 나가면 클로드는 진실의 편에 서게 되고, 이후 1-2차 세계대전을 맞으며 광기어린 시대를 온몸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 속에서 수많은 선택들을 할 때 에밀 졸라가 했던 말과 자신의 마음때문에 쉬운 인생을 안 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넘버를 기점으로 클로드가 확 바뀌는데 ‘선택’을 듣고 있으면 그동안 에밀 졸라에게 찾아왔던 악몽의 밤이 이제 클로드에게도 항상 찾아올 걸 알아서 그의 인생이 앞으로 험난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짠하고 안쓰럽다. 배우분들의 연기와 넘버가 만나니까 더욱 크게 와닿는 것 같다.” (황예슬) “그날의 온도와 분위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웃음) 에밀, 클로드 배우 여섯분 모두 해석도 다양하고 다채롭게 연기해주시는 것 같다. 작가님과 회의를 많이 하면서 작업했지만 연습실이나 무대, 극장에서 보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고 표현해 주셔서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극장에 간다.” 이러한 ‘에밀’의 음악을 탄생시킨 황예슬 작곡가는 작품의 넘버가 가진 강점에 대해 “작품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음악이라는 그릇 안에 잘 담은 것 같다”며 “음악과 드라마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맞물리는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하나의 큰 틀 안에서 움직이는 점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또 선율적으로 섬세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갖고 있는 넘버도 있고, 무게감과 에너지가 있는 넘버가 적절하고 조화롭게 구성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정동화, 정지우 [사진=프로스랩] ‘에밀’이 무대에 오른 후 모니터링을 한 창작진은 훌륭히 캐릭터를 완성시켜준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황예슬 작곡가는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 숨쉬는 느낌을 받았다. 이 이야기를 텍스트, 음악으로도 많이 보고, 연습실에서도 긴 과정을 거쳤는데도 이렇게 긴 호흡의 극과 이야기에 굉장한 힘이 있다는 생각을 또 다시 체감하게 돼서 신선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김소라 작가는 “진심이 느껴졌던 공연이었던 것 같다. 텍스트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배우분들도 똑같이 공감해주셨고, 그게 관객분들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이 뭉클했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김소라 작가는 “에밀 역을 맡은 세 분이 각자 텍스트를 다양하게 이해하고 표현을 해 주셔서 좋았다”면서 연습 과정에 있어서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소라) “처음 오프닝씬은 클로드가 4년 전 드레퓌스 사건이 신문에 실린 걸 맨 처음에 읽고 나서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클라이맥스 때 리프라이즈를 부를 때 강조되어서 보이려면 앞에서 같은 넘버를 에밀이 부르면 안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배우분들이 앞부분에도 에밀이 확실하게 찍고 가야 뒤에가 더 살 수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셔서 그런 방향으로 갔던 게 좋았던 것 같다. 오히려 배우분들의 의견이 거꾸로 저희에게 도움이 됐다.” (황예슬) “프롤로그 영상에서 플래시가 터뜨려지고 신문 기사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때 에밀이 신문을 들고 무대에 등장하는데 그 장면을 보자마자 이 넘버는 에밀이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확신한 것 같다.” ‘에밀’의 연습실 분위기는 굉장히 학구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예슬 작곡가는 “스터디 그룹처럼 학구열이 불타는 분위기라 너무 좋았다. 연출님께서 잘 이끌어주셨지만 배우분들도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 주시고, 서로 공유하셨다”고 말했다. (황예슬) “사실 넘버가 다 어렵다. 워낙 배우분들이 잘 불러주셔서 듣기에는 편할 수 있지만 음정의 도약도 있고, 선율 쪽으로는 반음을 많이 쓴다. 리듬도 어려워서 그런 부분들이 까다로울 수 있는데 배우마다 자신만의 색깔과 해석으로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 ▲ 사진=프로스랩 김소라 작가, 황예슬 작곡가는 차기작도 메시지가 분명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전하며 뮤지컬 ‘에밀’의 관객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황예슬) “작품이 하나 올라가기까지가 어려움의 연속이고, 창작 초연이라 하면 창작자로서 많은 부담감이 있는데 이번 ‘에밀’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용기 얻고 작업하고 싶고, 뮤지컬 ‘에밀’ 좋은 작품이니까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소라) “초연 작품이 힘들고 어려운데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에밀 곁에 클로드가 있었던 것처럼 클로드 곁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고, 그것이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관객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작품은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함께해 주신 분들께서 각자의 몫을 잘 해주셨기 때문에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고, 관객분들이 이야기에 공감해 주셔서 완성이 됐습니다. 뮤지컬 ‘에밀’ 많이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에밀’은 박영수, 박유덕, 정동화, 구준모, 김인성, 정지우가 출연하고 오는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 정지효, 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청소년부 우승 ▲ 왼쪽부터 메디힐 권오섭 회장, 정지효, KLPGA 김정태 회장(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정지효(학산여고3)가 '메디힐 제14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청소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효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본선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2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한 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던 정지효는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2위 조혜지(진주외고3)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청소년부 우승자 정지효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30만 원과 함께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을 받았다. 당초 청소년부 우승자를 위해 공동 주최사 메디힐이 내건 ‘2025시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아마추어 추천 특전은 메디힐 소속의 정지효가 우승함에 따라, 2위 조혜지에게 돌아갔다. 국가상비군 출신으로 이번 대회 본선에 직행한 정지효는 54홀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만을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지효는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 후반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2위와 동타가 돼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그래도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를 했고,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정지효는 “내 생일이 10월 7일인데, 올해 정회원 선발전 신청 마감일이 딱 10월 7일인 것을 보고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며 “선발전에 참가해 정회원이 된 후, 오는 11월에 있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통해 내년 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 정규투어에서 뛰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지효는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한데, 특히 항상 옆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멋진 대회를 열어 주신 소속사 메디힐과 KLPGA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대회 청소년부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정지효를 포함해 조혜지, 남효빈(신성고1), 이다빈(원주고부설방통고3), 이유나(인천여고부설방통고1) 등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유소년부에서는 김가원(만성초6)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됐다. 김가원은 “KLPGA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롤모델이 올 시즌 지금까지 3승을 한 박현경 선수인데, 나도 언젠가는 KLPGA투어에서 박현경 선수처럼 멋진 활약을 하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오수민, 한 달 만에 트로피 추가…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우승 ▲ 오수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1)이 ‘블루원배 제41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18세 이하부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26일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최종 합계 204타를 쳐 206타를 친 김시현(대전여방통고3), 박서진(서문여고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에 따라 12세 이하부 남여 각 16명, 15세 이하부 각 28명, 18세 이하부 각 44명 등 총 176명이 참가했으며, 2라운드 종료 후 부별 성적순으로 컷오프를 진행하여 최종일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달 KGA에서 주최ㆍ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인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수민은 이로써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수민은 지난 3월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효송, 김시현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5월에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1위에 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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