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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Author at 뉴스벨 - Page 10 of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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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소니 홉킨스, 죽음 앞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연기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안소니 홉킨스가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안소니 홉킨스는 2003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공로상인 세실 B. 데밀 상과 제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5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보유한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 사진=트리플픽쳐스 그는 ‘양들의 침묵’(1991)의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 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도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 ‘더 파더’(2021)로 2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령 수상자로 등극했다. 특히 안소니 홉킨스는 ‘닉슨’ 리처드 닉슨,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히치콕’ 알프레드 히치콕,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 등 실존 인물 배역의 작품들에 자주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 안소니 홉킨스는 죽음을 앞뒀지만 끝까지 논쟁을 멈추지 않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아 연기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의 런던, 죽음을 앞뒀지만 옥스포드 교수인 C.S. 루이스를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 그와 다양한 주제로 심도있는 논쟁을 시작하는 인물로, 실존 인물인 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정신 이론의 새로운 세계를 열며 꿈과 성에 대한 분석 외에도 종교와 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해석과 비판을 발전시킨 바 있다. 안소니 홉킨스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매우 흥미로운 대본이었다.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읽어보았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소니 홉킨스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실존 인물을 분석하고 촬영 중에도 캐릭터를 연구하며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만들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연기 합을 맞춘 매튜 구드는 “안소니 홉킨스는 내가 만난 그 누구보다 에너지와 지성, 추진력을 가진 배우이다. 그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일 뿐만 아니라 영감이 되었다. 그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최고의 수업이었다”라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무신론자인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자 유신론자인 C.S. 루이스가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세기의 논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 크라우닝, ‘KLPGA 드림투어 8차전’ 후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골프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크라우닝’(대표이사 김정수, 우도근)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 드림투어 대회를 후원한다. 크라우닝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백제CC에서 개최되는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크라우닝 8차전’의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총상금 7천만 원(우승상금 1,050만 원)을 걸고 펼쳐지는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크라우닝 8차전’은 7월 18일부터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24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 본 대회에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는 ㈜크라우닝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골프마케팅 전문 에이전시로 매년 10개가량의 남녀 정규투어 대회에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은우, 유효주, 윤이나, 황정미 등 10명이 넘는 KLPGA 투어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크라우닝은 이번 드림투어 대회의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위해 매 라운드 식사를 무상 제공하고, 최종일에는 푸드트럭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드림투어 출전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크라우닝 우도근 대표이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후원을 결정했다.”며 ”㈜크라우닝 역시 한국여자프로골프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여자골프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쓰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LPGA] 윤이나의 컴백 시즌 상반기, 더할 나위 없었다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더할 나위 없었다. YES'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이 계약직 사원 장그래(임시완 분)에게 건넨 카드에 적힌 글귀다. 오구플레이 파문을 딛고 올 시즌 필드로 돌아와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친 윤이나(하이트진로)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까 생각하던 중 떠오른 대사이기도 하다. 그렇다. 2024시즌 상반기 윤이나의 활약을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더할 나위 없었다고 할 수 있겠다. 윤이나는 지난 14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끝으로 복귀 시즌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 상반기 출전이 가능했던 국내 대회 15개 대회 가운데 1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2회, 3위 입상 1회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다. ▲ 윤이나(사진: KLPGT) 윤이나가 기록한 두 차례 준우승은 모두 정규 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른 뒤 연장전을 치른 끝에 기록한 준우승이다. 14개 대회에서 7차례 톱10에 진입, 톱10피니시율 50%(2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랐고, 5억5천만 원이 넘는 상금 획득으로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다. 이와 같은 빼어난 성적은 그 근거가 되는 각종 기술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윤이나는 올 상반기 드라이브 비거리 3위(254.0251야드), 그린 적중률 2위(80.4167%), 벙커 세이브율 1위(81.2500%)에 오르며 평균 타수에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타고난 파워에 정교함까지 겸비한 기량을 보여준 셈이다. 상반기 중 두 차례나 하루 9언더파 63타를 쳤고, 그 중 한 번(롯데오픈 4라운드. 베어즈베스트 청라)은 코스레코드였다. 사실상 '우승만 빼고 다 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한 활약이다. 2022년 오구플레이 파문으로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징계기간이 감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필드를 떠났던 다소 긴 공백이 무색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윤이나 스스로도 복귀 시즌 상반기 자신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이나는 지난 13일 하이원리조트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이렇게 금방 잘하게 될 줄 몰랐다 선두권에서 경쟁하게 될 줄 몰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꽤 긴 공백이었고 사실 골프를 멀리 하기도 했었다."며 "그래서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우승 경쟁을 하고, 예선 통과도 많이 하고, 톱10 피니시도 꽤 높은 등수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무척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올 시즌 상반기를 점수로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만점이죠"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윤이나(사진: KLPGT) 적어도 기량의 문제에 관한 한 윤이나는 21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복귀 시즌에 곧바로 투어 정상의 위치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인기 면에서도 윤이나는 현재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할 만한 팬덤이 형성되어 있고, 현장에서 느끼는 윤이나의 인기는 투어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윤이나는 여전히 오구플레이 파문이 있었던 시점에 머무르고 있다. 2년 전 필드에서 저지른 프로골프 선수로서 본분을 망각한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복귀 이후에도 일부 동료 선수들로부터, 그리고 현장의 기자들과 골프 팬들에게 KLPGA투어의 일원으로 온전히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상반기 내내 이어졌기 때문이다. ▲ 윤이나(사진: KLPGT) 윤이나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에게 주홍글씨를 새기고 부정적인 낙인을 찍은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도, 그들에게 인정 받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 결국 현재로서는 그저 버티고 나아가는 수 밖에는 없다. '버티는 것 자체가 이기는 것'이라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이기고 지는 문제와는 좀 다른 문제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어 보인다. 이제 스물 한 살의 어린 프로골프 선수 윤이나가 헤쳐 가야 할 녹록하지 않은 현실이다.
  •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200억 대국민 살인청부 둘러싼 8인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의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해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200억 대국민 살인청부 둘러싼 8인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인물 뒤편으로 보이는 “NO WAY OUT”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200억 살인청부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먼저 압도적인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백중식’(조진웅)을 비롯해, 보기만 해도 분노를 유발하는 악랄한 표정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그리고 숨길 수 없는 욕망과 성공을 향한 의지가 엿보이는 변호사 ‘이상봉’(김무열), 호산시장 ‘안명자’(염정아)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새로운 얼굴이 인상적이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응축된 ‘김국호’의 아들 ‘서동하’(성유빈)부터 잔혹한 킬러를 예고하는 서늘한 비주얼의 ‘미스터 스마일’(허광한), 존재만으로도 위협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도축업자 ‘윤창재’(이광수), 마지막으로 선한 목회자의 모습으로 여러 신도들에게 신망받는 목사 ‘성준우’(김성철)까지 대국민 살인청부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인 다채로운 인물들이 풀어낼 예측 불허한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비주얼을 꽉 채운 카리스마만큼 흥미로운 설정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긴장감 넘치는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하며 인물들의 강렬한 특징과 폭발하는 시너지를 예고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은 7월 31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두 개의 에피소드씩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행복의 나라' 추창민 감독 "한번쯤은 세상 밖으로 끌어내야겠다 생각" [스포츠W 노이슬 기자] 10.26과 12.12 사이,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을 그린 영화 '행복의 나라'가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행복의 나라'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행복의 나라' 추창민 감독 "한번쯤은 세상 밖으로 끌어내야겠다 생각"/NEW '행복의 나라'는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인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 사태를 관통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정치 재판을 다룬 작품이다. 추창민 감독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게 재탄생 시키며 1,232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사적 사건 뒤에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끌어낼 예정이다. 먼저 ‘박태주’(이선균)를 살리기 위해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는 창작된 캐릭터로, 당시의 재판 기록들과 재판에 참여했던 인물들을 종합적으로 대변하는 인물이다. 상관의 지시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는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는 추창민 감독이 “나조차도 잘 몰랐던 인물인 ‘박흥주 대령’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면서 이 사람을 한번쯤은 세상 밖으로 끌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연출 계기로 손꼽기도 한 캐릭터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해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밀실에서 재판을 도청하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합수부장 ‘전상두’(유재명)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했지만 당시 권력의 실세라는 중심 요소를 두고 영화적으로 각색해 탄생했다. 결국 영화는 실존 인물인 ‘박흥주’를 조명하는 것에서 출발했지만, 법정신을 제외한 많은 부분이 영화적 상상력으로 각색된 ‘팩션’(픽션+팩트)으로 예비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행복의 나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태도에 대한 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는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 지니뮤직, 개인창작음원 유통플랫폼 '지니릴리' 16일 공개...정산내역도 확인가능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이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창작음원을 유통 및 수익화 할 수 있는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 베타버전을 16일 공개했다. 지니뮤직은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창작음원을 손쉽게 유통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누구나 음원을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창작음원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음악감상과 창작을 함께 즐기는 일반인 음악수요층을 넓히고 창작과 소비의 선순환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니뮤직, 개인창작음원 유통플랫폼 '지니릴리' 16일 공개...정산내역도 확인가능/지니뮤직 ‘지니릴리’는 ‘누구나 창작음원을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지니(genie) 릴리즈(release)’의 줄인 말로,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창작 음원을 전세계로 유통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를 통해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의 ▲음원출시 및 유통 올인원 서비스 ▲채널별 음원 수익정산 ▲음원 노출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플랫폼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의 강점은 ‘올인원 음원유통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보다 쉽게 나만의 창작음원을 전세계로 유통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있다. 그간 일반인들이 창작음원을 발매하려면 복잡한 음원유통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올인원 음원유통 자동화시스템’은 기존 음원유통단계를 간소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이를 개선했다.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들은 이를 통해 음원유통을 위한 메타데이터를 손쉽고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지니릴리’를 통해 유통된 창작음원이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개인별로 이용현황을 제공하고 음원정산도 투명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정산내역은 음원이 발매되고, 약 2개월 이후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니뮤직은 음악플랫폼 지니와 연계하여 ‘지니릴리’에서 유통된 음원을 프로모션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니릴리’에서 유통된 음원이 지니뮤직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노출되고, 아티스트와 리스너들의 커뮤니티활동, 공연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팬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지니뮤직 서인욱 대표는 “당사는 창작음원을 누구나 손쉽게 유통하고 수익화하는 플랫폼으로 ‘지니릴리’를 공개한다”며 “지니릴리 플랫폼이 기존의 음악이용패턴을 음악감상에서 음악창작으로 이끄는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덧붙여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에게 음악유통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AI음악 창작도구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맥베스’ 황정민 “무대가 나의 고향이라 느껴…기립박수 가슴 뭉클했다” 첫 공연 소감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맥베스’의 배우들이 첫 공연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맥베스’는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황정민)가 승전 후 동료인 ‘뱅코우’(송일국)와 함께 돌아오는 길에서 ‘맥베스’가 장차 왕이 된다는 마녀의 예언을 듣게 되고 권력과 욕망에 사로잡혀 스스로 파멸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 사진=샘컴퍼니 샘컴퍼니와 양정웅 연출이 함께한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대사와 함축성을 본연의 매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고 현대적인 미장센을 더했다. ‘맥베스’를 빛낸 주역 6인은 첫 공연 후 관객들에게 전하는 소감을 알렸다. ‘맥베스’ 역의 황정민은 “오랜만에 무대를 밟아보는데 무대가 나의 고향이라 느꼈다. 그리고 관객분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공연장을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레이디 맥베스’ 역의 김소진은 “더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고, 무대 위에서 더 살아있고 싶다. 연극 ‘맥베스’를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뱅코우’ 역의 송일국은 “성원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연출님, 스태프분들과 공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막공까지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공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매회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덩컨 왕’ 역의 송영창은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관객분들이 반응을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맥더프’ 역의 남윤호는 ”무사히 아무 사고 없이 공연이 올라간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공연장을 꽉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산뜻한 출발을 하였기에 남은 공연도 무탈하게, 건강하게 멋진 공연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맬컴’ 역의 홍성원은 “우선 한 명도 다치는 사람 없이 공연이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첫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좋은 영향을 받고 가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여섯 번째 주자인 ‘맥베스’는 오는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 '유어 아너' 믿고 보는 손현주 표 서스펜스..."최대한 처절해지려고 했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믿고 보는 손현주 표 서스펜스의 서막이 열린다. 오는 8월 1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에서 송판호 역을 맡은 손현주의 모습이 공개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유어 아너' 믿고 보는 손현주 표 서스펜스..."최대한 처절해지려고 했다"/스튜디오지니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극 중 손현주가 연기할 송판호는 인간적인 면모와 현명함을 겸비한 수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판사다. 법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오며 오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명예로운 삶을 일궈온 청렴한 인물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살인자가 된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으로 인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일상을 살게 된다. 평생을 추구해 온 정의와 진실 앞에 눈을 감고 신념을 등진 채 오로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게 되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런 송판호(손현주 분)의 극과 극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진중하면서도 권위 있는 법관의 얼굴을 하고 있던 그는 어느새 위태로운 눈빛으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손현주는 직접 그려낼 송판호 캐릭터에 대해 “그냥 아버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판사로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고 인정도 받지만 가족들에게는 그냥 아버지다”라며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송판호의 모습들이 여느 아버지들과 다를 바 없다고 바라봤다. 무엇보다 그런 송판호를 연기하기 위해 “최대한 처절해지려고 했다. 자신이 이루었던 모든 것을 내던져야 아들을 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극이 점점 전개되면서 인자하던 송판호가 점점 날카로워지고 무너지는 모습들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중점을 뒀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처럼 양극단의 감정을 달리는 입체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낼 손현주의 압도적 연기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끝없이 요동칠 송판호 캐릭터의 치밀한 감정선이 보는 이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뜨거우면서도 서늘한 손현주의 일그러진 부성애가 그려질 드라마 ‘유어 아너’는 오는 8월 12일(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 정해인 로코 컴백작 '엄마친구아들', 정소민과 ‘찐친’ 바이브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스포츠W 노이슬 기자]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유쾌하고 설레는 ‘찐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오는 8월 17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16일,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성장 파노라마가 담긴 ‘소꿉남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해인 로코 컴백작 '엄마친구아들', 정소민과 ‘찐친’ 바이브의 과거부터 현재까지/tvN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일타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등을 연속 흥행시킨 유제원 감독의 차기작으로, ‘갯마을 차차차’를 집필한 신하은 작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은 ‘엄친아’ 최승효, ‘엄친딸’ 배석류의 관계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개구지고 천진난만한 유년 시절부터 풋풋하고 순수했던 학창 시절까지, 두 사람의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들이 ‘청춘남녀’의 현재 모습으로 교차된다. 그리고 여전히 친구로 함께하고 있는 최승효, 배석류의 닮은 듯한 미소가 심장을 몽글몽글 간질이며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정해인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 역을 맡으며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나선다. 건축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그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배석류의 컴백으로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한다. 정소민은 인생 재부팅을 꿈꾸는 고장 난 엄친딸 ‘배석류’ 역으로 한층 물오른 로코 연기를 선보인다.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 중이던 어느 날 갑자기, 오류 난 인생을 꺼버리고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다짐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볼꼴, 못 볼 꼴 모두 봐버린 ‘엄친아’ ‘엄친딸’을 그려나갈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해인, 정소민 캐스팅 소식부터 기다렸다” “티저만 봐도 케미스트리 기대 그 이상” “이런 게 바로 같은 그림체가 주는 편안함” “그림체가 닮아서 더 설렌다” “승효, 석류 꼬마 시절 너무 귀여워” “교복 비주얼도 볼 수 있다니 기대된다” “현실에는 절대 없을 ‘워너비’ 남사친, 여사친일 듯”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8월 17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 라이즈, 팬콘-사인회로 필리핀 마닐라 뒤흔들었다...현지 팬들 뜨거운 함성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필리핀에 첫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 팬들과 만났다. 라이즈는 7월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Smart Araneta Coliseum)에서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in MANILA’(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마닐라)를 진행, 러닝타임 내내 수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라이즈, 팬콘-사인회로 필리핀 마닐라 뒤흔들었다...현지 팬들 뜨거운 함성/SM엔터테인먼트 이번 팬콘은 라이즈가 첫 미니앨범 컴백 활동 이후 펼치는 만큼, 타이틀 곡 ‘Boom Boom Bass’ 무대가 추가된 새로운 세트리스트로 바뀌어 폭발적인 환호성이 쏟아졌으며, ‘Siren’, ‘Impossible’, ‘9 Days’, ‘Honestly’, ‘One Kiss’ 등 풍성한 수록곡 무대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라이즈는 이전 팬콘의 게임 코너에서 패배한 동생팀 원빈의 ‘Boom Boom Bass’ 큐트 버전 안무 제작, 앤톤의 여름 휴가 공항 패션 장착 등 벌칙 수행 인증샷을 공개한 데 이어, 댄스 챌린지, 악력 측정 게임, 포즈 카피 등 여러 코너에 열정을 다하며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라이즈, 팬콘-사인회로 필리핀 마닐라 뒤흔들었다...현지 팬들 뜨거운 함성/SM엔터테인먼트 또한 15일에는 마닐라에 위치한 게이트웨이 몰 2(Gateway Mall 2)에서 라이즈 첫 미니앨범 발매 기념 팬사인회도 개최되었으며, 이날 천장의 초대형 스크린에는 ‘Boom Boom Bass’ 뮤직비디오가, 쇼핑몰 내부에는 전곡 음원이 플레이됨은 물론, 팬들이 멤버들을 직접 눈에 담기 위해 3층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모이는 등 라이즈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한편, 첫 팬콘 투어 중인 라이즈는 7월 20일 싱가포르 엑스포 홀 7(Singapore Expo Hall 7)에서 다음 공연을 이어간다.
  • NCT 127, 정규 6집 ‘WALK’ 1위 길만 걷는다...국내 음원+음반·中 차트도 1위 석권 [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127(엔시티 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정규 6집 ‘WALK’(워크)로 컴백과 동시에 1위 행보를 시작했다. 7월 15일 오후 6시 공개된 NCT 127 정규 6집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은 공개 후 벅스 실시간 1위, 멜론 HOT100(발매 30일 이내) 1위, 바이브 급상승 1위 등 피크 순위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NCT 127, 정규 6집 ‘WALK’ 1위 길만 걷는다...국내 음원+음반·中 차트도 1위 석권/SM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정규 6집 ‘WALK’ 역시 한터차트, 예스24,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등 주요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QQ 뮤직 및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도 올랐다. NCT 127 정규 6집 ‘WALK’는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을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NCT 127의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과 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기타 리프,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의 느낌을 주는 힙합 곡으로, NCT 127만의 스타일로 걸어가는 모습을 ‘삐그덕’ 대며 걷는다고 표현함과 동시에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자신감을 담았으며, NCT 127만의 여유로운 멋으로 소화한 올드스쿨 힙합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트와이스, 손흥민 만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토트넘’ 하프타임 쇼 장식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쿠팡플레이는 오는 31일 오후 8시에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1경기 하프타임 쇼를 장식할 퍼포먼스팀으로 TWICE(트와이스)를 공개했다. ▲ 사진=쿠팡플레이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대중들에게 친숙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일본 정규 음반 발매와 월드투어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또 빌보드 200 1위, 전 세계 걸그룹 중 1억 뷰 이상 뮤비 최다 보유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하프타임 쇼 무대를 장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기다린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1경기에서는 팀 K리그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재작년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한국을 방문했던 토트넘이 올해는 주장 손흥민과 함께 다시 방한한다. 팀 K리그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팬들이 뽑은 ‘쿠플영플’ 양민혁과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 투표로 선발된 ‘팬 일레븐’으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8월 3일 진행되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2경기 하프타임 쇼를 꾸밀 퍼포먼스팀은 추후 공개된다.
  • 女핸드볼 '수비 스페셜리스트' 한미슬 "우리가 만들고 준비한 플레이를..." ▲ 한미슬(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수비 스페셜리스트' 한미슬(인천광역시청, 센터백/레프트백)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될 2024 파리올림픽의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한미슬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를 통해 "어려서 국가대표선수가 됐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는 처음 나가는 건데 솔직히 부담보다는 좀 재밌게 하고 싶다."며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을 때가 가장 우리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1993년생으로 삼척여고를 졸업하고 인천광역시청에서 실업 선수로 활약중이다. 178cm 신장을 바탕으로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스틸 15개, 슛블락 28개, 리바운드 14개 등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지표로 보이지 않는 몸싸움이 그녀의 장기라는 게 이상은 맥스포츠 해설위원의 설명이다. 스무살 때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은메달), 2018 아시아선수권대회(금메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금메달), 2019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거치며 대표팀의 수비의 핵으로 성장해 온 한미슬은 유럽의 강호들과 조별예선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 국내 리그에서 상대 피봇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수비에서는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한미슬은 지난 달 유럽 전지훈련에서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몸싸움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그는 “솔직히 국내에서 몸싸움하는 것보다 유럽 선수들이랑 몸싸움하는 게 정말 차이가 크더라”며 “이번에 부딪혀보면서 우리가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더 잘 하는지 깨닫고 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 한미슬(사진: 대한핸드볼협회) 한미슬은 "유럽 선수들의 플레이를 조금 더 빨리 파악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미리 대비하겠다"면서 "역동작에 있어 유럽 선수들이 더딘데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때 부상으로 인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가 지난 시즌 복귀해 다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한미슬은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밝히면서 "솔직히 훈련하면서 힘든 것보다 제가 부상이 있었던 부분이 또 심해지면 어쩌나 그런 걱정이 있다."면서도 "예전보다는 지금 몸 상태도 많이 좋아진 상태고 치료도 계속 꾸준히 하고 있는 상태여서 지금은 괜찮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미슬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될 파리올림픽에 대해 "매 경기가 정말 힘들 거라고 예상이 되는 데 힘든 와중에도 우리가 만들고 준비한 플레이를 다 펼쳐 보이는 게 저희 목표"라며 "모든 선수가 그렇겠지만 부상 없이 이 큰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 '김가영 첫 승' 하나카드, 프로당구 팀리그 개막전 첫 판서 SK렌터카 제압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프로당구(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 하나카드가 새 시즌 개막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나카드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개막전서 SK렌터를 상대로 김가영이 첫 승을 기록한 가운데 남자 선수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2승,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승리를 보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가 개막전 2승을 거둔 웰컴저축은행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두 시즌 만에 돌아온 카시도코스타스는 이날 복귀전 1세트(남자복식)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와 호흡을 맞춰 선봉으로 나섰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이충복을 상대한 카시도코스타스는 5득점으로 사이그너와 4이닝만에 11점을 합작, 11:2로 승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세트(여자복식)서 김예은-최혜미가 이미래-용현지에 1:9(6이닝)으로 패배했으나, 3세트(남자단식)서 다시 카시도코스타스가 체네트를 상대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8(8이닝)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여세를 몰아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혼합복식)서 사이그너-김예은이 임성균-전지우를 단 2이닝 만에 9:2로 제압한 데 이어 5세트서는 김임권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를 11:9(9이닝)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4:1 승리로 매조졌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종합순위 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드래프트서 사이그너와 필리포스를 동시에 영입하며 성공적인 리빌딩을 마쳤고, 개막전 승리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밖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우승-준우승 팀 대결로 관심을 모은 하나카드와 SK렌터카 경기서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2승,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김가영이 승리를 보태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또 NH농협카드는 조재호와 김민아가 나란히 2승을 합작하며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고, 에스와이는 한지은의 2승과 ‘신입생’ 권발해가 황득희와 혼합복식서 승리를 보태는 등 활약하며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개막 라운드(1라운드) 이틀 차인 16일에는 낮 12시30분 휴온스와 NH농협카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SK렌터카-에스와이, 저녁 6시30분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밤 9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열린다. 하나카드는 휴식일을 갖는다.
  • [BIFAN]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이윤석 감독 “NCT 재현, 찍으면 찍을수록 재밌는 얼굴” [스포츠W 임가을 기자]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예지로 인하여 미래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윤석 감독은 지난 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스포츠W와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팀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약 18년간 일본 영화계에서 활동한 이윤석 감독은 올해로 한국에 들어온지 3년 정도가 지났다. 따라서 제대로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아본 건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처음이다. “한국 영화제를 방문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서 영화제는 거의 처음 와보는 거다. 부천영화제는 한국의 3대 영화제 중 하나라 규모가 크고 활발해서 놀랐고, 이런 데 제가 초대 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놀랐다. 관객들 반응도 뜨거웠다. 한국 관객분들은 일본 관객분들보다 훨씬 적극적이시다. 레드카펫도 일본 영화제는 축소되거나 없다. 주연 배우가 재현이다보니까 레드카펫을 걸을 때 함성을 들으면서 ‘아이돌의 삶이란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끼기도 했다.” 이윤석 감독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첫 상영을 객석에서 함께했다. 감독은 “제가 만든 영화를 처음으로 관객과 함께 보는거니까 긴장도 됐는데,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있으니까 재밌었다”며 “제 앞에 앉아 계시던 남자분이 처음에는 서스펜스 장르와는 거리 있게 흘러가는 전개가 재미 없으셨는지 불량한 자세로 감상하시다가 미들 포인트 이후로는 자세를 고쳐앉고 집중해서 보셔서 그런 부분에서 쾌감이 있었다”며 짤막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첫 상영 당시 이윤석 감독 옆 좌석에서 함께 영화를 감상한 원작자 다카노 가즈아키는 2001년 데뷔작 ‘13계단’으로 일본의 권위있는 추리소설 신인상인 에도가와 란포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한 유명 소설가다. 대표작으로는 ‘13계단’, ‘제노사이드’ 등이 있다. 특히 이윤석 감독은 “저는 기술적, 영화적인 부분을 체크하면서 감상했는데 옆에 앉아계시던 작가님이 우셔서 놀랐다며” 이번 영화에 대한 다카노 가즈아키 작가의 반응을 언급했다. ▲ 사진=미스터리픽쳐스 “작가님이 제 왼쪽 좌석에서 보셨는데 감정적인 씬이 나올 때마다 우셨다. GV 때도 무대에 올라오셔서 너무 감동받았고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니까 저도 감격했다. 감독 입장에서 원작이 있는 작품을 연출했을 때 원작자가 대단히 만족했다는 건 극찬이다. 옆에서 영화를 같이 감상한 일본 쇼치쿠 영화사의 프로듀서님이 자기가 영화를 30년 가까이 했는데 원작자가 각색된 영화를 보고 울고, GV에 나와서 이렇게까지 칭찬하는 걸 처음 봤다고 하셨다.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다카노 가즈아키는 1989년 미국에서 영화를 공부해 시나리오 각본가로 글을 시작했을 만큼 영화에 대단한 애정을 가진 창작자다. 이윤석 감독은 다카노 가즈아키와의 만남에 대해 “이틀간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셨다. 이 영화의 원작자이기 전에 거장 작가님이시니까 창작의 비밀까지는 아니더라도 글 쓰는 방식 같은 것도 말씀해 주시고, 영화를 좋아하시는 만큼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서 대화 나누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6시간 후의 죽음을 예고하는 제목을 갖고있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은 보편적인 서스펜스 장르물이 가진 온도와는 거리가 멀다. 장르의 명칭도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로 ‘미스터리’와 ‘스릴러’ 사이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감성’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되어있다.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는 애매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서스펜스와 청춘물의 결합이 가능할 지에 대해 고민했는데,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원래 일본에서 독립 영화, 휴먼 드라마를 찍으면서 여성의 심리적인 변화에 대해 많이 다뤄봤고, 동시에 장르적인 영화를 잘 찍으시는 감독님들 아래에서 일하기도 해서 저의 이러한 요소들을 융합해서 만들어보면 데뷔작으로서 굉장히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이윤석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서스펜스라는 표면적인 장르 아래에 로드무비라는 또 다른 장르가 숨겨져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는 외피는 서스펜스라는 장르를 보여주고 있지만, 본질적인 내용은 둘이 함께하는 6시간의 여정에 관한 짧은 로드무비이기도 하다. 애초에 제가 폭력 묘사를 즐겨하는 성향도 아니다. 그래서 장르 팬들이 이 영화를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번에 상영하면서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기대랑은 다른 영화가 나왔다는 평을 들어서 그 부분이 가장 인상에 깊게 남은 것 같다.” ▲ (왼쪽부터) 박주현, 재현 [사진=연합뉴스] 원작부터 서스펜스적 구조보다는 운명에 대해 말하는 준우(원작의 ‘케이시’)의 나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철학적인 질문이 돋보였다고 밝힌 이윤석 감독은 각색을 하는데 있어서 감성적인 부분과 서스펜스적 구조를 융합시키는 것이 가장 관건이었다고 전했다. “원작의 감성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해서 너무 청춘물로 가버리면 ‘6시간 후에 너는 죽는다’라는 타이틀에 배신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따라서 장르적인 색채를 입히기 위해 경찰서 쪽 장면에서 범인을 잡기 위한 추리 과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교차편집으로 보여주는 준우와 정윤의 여정은 소규모의 로드무비 형식으로 가져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준우와 정윤의 여정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연출 방향을 정했기 때문에 차용한 레퍼런스도 이와 같았다. 이윤석 감독은 “서스펜스 영화를 레퍼런스로 가져가지도 않았다. 하루 안에 이뤄지는 일이라 ‘멋진 하루’나 ‘비포 선라이즈’ 같이 두 남녀가 계속 움직이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영화를 레퍼런스로 삼았고, 밤을 걷는 둘의 여정에 힘을 줘서 촬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의 원작을 한국에서 각색해 선보이는 만큼 단순히 공간적 배경뿐만 아니라 작품이 추구하는 감성 역시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됐다. 여기에 이윤석 감독이 그동안 쌓아온 영화적 경험이 색채를 더했다.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들이 대부분 이런 장르나 소재를 다룰 때 판타지스럽게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각색 과정을 거치면서 스태프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금을 살고 있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있어서 생존이라는 건 무엇인가에 대해 테마를 넣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또 저는 원래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좋아하고, 여성 서사라는 것 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그런 제 색깔도 반영이 됐다.” 원작에서 정윤(원작의 ‘미오’)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특출난 결핍이 없는 인물이었다. 영화를 통해 각색이 되면서 서울로 상경한 후 살기 위해 일을 하는 건지, 일을 하기 위해 사는 건지 본인 스스로도 모르는 절박하고 반복적인 삶을 사는 인물이 됐고, 해당 설정으로 캐릭터에는 입체성이 생겼다. ▲ 사진=미스터리 픽쳐스 “정윤이라는 캐릭터를 좀 더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인물로 가져가고 싶었고, 그런 의미로 쓴 대사들이많다. 영화 속 정윤은 자신이 힘들더라도 누구한테 동정받고 싶지는 않고, 엄청나게 의지가 강하다기보다는 정해져있든 아니든 자기 미래에 대해 어떻게든 책임을 지고싶어한다. 그래서 준우를 따라가기는 하지만 자신이 정해진 운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겠다는 방향으로 결심을 하게 된다.” 원작자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각색도 정윤에 관한 것이었다. 이윤석 감독은 “원작자님이 자신이 썼던 원작에 비해 정윤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입체적이면서 현실에 발 붙인 인간이 된 것 같아서 감정이입이 됐고, 정윤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하셨다”며 “특히 각색된 정윤의 캐릭터에 대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들이 좋았고, 오히려 각색이 되는 과정에서 추가된 설정들이 더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각색에 대한 원작자의 감상을 대신 전했다. 6시간 후로 예지된 자신의 죽음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윤의 곁에는 이 여정의 스타트를 끊은 준우가 함께한다. 이러한 여정을 구상하는데 도움을 준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준우는 운명이 정해져 있는 걸 알기 때문에 의지를 가질 수 없고, 정윤을 쫓아다닐 수 밖에 없다. 후기 중에 ‘아기 유령이 러닝 타임의 대부분을 쫓아다니는 것 같다’는 글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말이 맞긴 맞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서브텍스트로 갖고 있는데, 이상한 나라에 빠진 정윤이 6시간이라는 밤의 시간 동안 준우라는 시계 토끼의 길안내를 받고 자기 운명을 다시 바꾸려고 한다는 설정이다. 전면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의상이나 설정 같은 것에 힌트들을 넣었다. 영화의 내용에 테마적으로 엄청난 연관이 있다기보다는 스태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제시한 디테일이다.” 캐스팅 이전 이윤석 감독이 그리던 준우와 정윤의 이미지는 원작을 따라갔다. “원작의 준우는 핏기가 없고 하야면서 호리호리하게 마르고 키가 크다. 캐스팅해놓고 보니까 재현이였다.(웃음) 캐스팅 전에는 배우가 안 예쁘게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 카세 료 같이 쌍꺼풀 없는 이미지로. 원작의 정윤은 직장인이다보니까 연령대가 조금 더 높았고, 각색이 된 후에는 주현 배우가 딱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였던 것 같다.” ▲ 사진=미스터리픽쳐스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룹 NCT 멤버 재현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주현이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재현이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미리 다 알아놓으면 거꾸로 선입견이 생길 것 같아서 아이돌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아예 보지 않고 그냥 만났다. 만나보니까 좋은 의미로 평범했다. 그 나이대 청년으로 보이고, 본인이 하고자하는 의지도 강했다. 만나서 2시간 반, 3시간 정도 얘기했는데 느낌이 좋았다. 주현이는 제가 일본에 오래 있어서 잘 몰랐다가 [인간 수업]에서 좋게 봐서 언젠가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캐스팅 후보에 있어서 좋았다.” 이번 작품의 캐스팅에 있어 대부분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한 이윤석 감독은 “오히려 제가 모르는 사람에게 받는 신선한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며 소신을 밝혔다. “감독들에게 환상이 있다. 내가 대배우랑 영화를 하면 영화가 대배우 급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다. 오히려 회사에서 정해주는 사람이 캐릭터에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영화를 제대로 일정 안에 만들어서 퀄리티를 담보하는 건 감독으로서 책임질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일들은 제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프로페셔널 한 분들이 해주면 좋다. 그렇다고 제가 정말 아니다 싶은 사람이랑 작업은 안한다. 미팅을 하고 이 사람이랑은 같이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정하는 거다.” 이윤석 감독은 두 명의 주연 배우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정윤’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 박주현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엄청 좋고 시나리오 분석을 엄청 잘 해온다”며 칭찬했다. “영화라는 게 순서대로 찍는 게 아니다보니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감정선 같은 걸 저와 어느정도 합의하는 단계가 있는데, 이후 아이패드 안에 있는 본인의 시나리오 데이터 안에 빼곡하게 그래프를 그렸다. 자기 해석이 있기 때문에 저는 톤 조절만 해 주면 됐다.” 박주현의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는 곽시양과 호흡을 맞춘 취조실 씬을 꼽았다. 이윤석 감독은 “마지막 촬영 회차에 취조실 장면을 찍는데 물론 다 정윤의 모습이었지만 그날은 유독 제가 생각했던 것과 가장 가까운 정윤의 모습이 보여서 감동을 받았다. 당시 주현이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그런 점이 오히려 연기하는 방향과 같아서 너무 좋았다. 특히 같이 붙는 배우가 곽시양 배우이다보니까 긴장감이 더 붙는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재현 [사진=연합뉴스] ‘정윤’의 죽음을 예지하는 미래예지자 ‘준우’ 역을 맡은 재현에 대해서는 ‘빛나는 원석’이라 칭했다. 이윤석 감독은 “아직 거친 원석에 가깝지만 빛나는 부분들이 있다. 현장에서 같이 작업하면서 봤을 때는 재현이가 갖고 있는 단단하고 굳은 심지가 눈에 띄었다. 대기할 때나 쉴 때는 헐렁헐렁하게 웃고 다녀도 촬영에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윤석 감독은 다채로운 얼굴을 보일 수 있는 재현의 마스크에 주목했다. 감독은 “스태프들이 다들 얘기한 거지만 재현이는 얼굴 골격이 아이돌보다는 배우에 가깝다. 특히 촬영 감독님이 찍으시면서 얘는 찍으면 찍을 수록 재밌는 얼굴이라면서 계속 감탄했다. 여러가지 얼굴이 있을 수 있는 마스크”라며 재현의 배우로서의 장점을 늘어놓았다. “배우로서 부족한 지점은 연습으로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저는 주연을 할 수 있는 타고난 얼굴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얼굴을 가진 것도 재능이고, 스크린에서 비춰졌을 때 얼굴이 아름답게 보이는 건 좋은 거라고 재현이에게도 계속 얘기했다. 또 아이돌을 오래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표현하는 걸 잘하고, 몸을 잘 쓴다” 촬영 현장에서의 모습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윤석 감독은 “엄청 성실하고 사람들에게 너무 잘한다. 기사로 좀 써주셨으면 해서 말한다”고 능청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랭크업할 때 사인회 같은 풍경이 될 정도로 모든 사람들한테 사인도 잘 해주고, 현장에 자기 팬들이 오면 케어도 잘 했다. 저는 그렇게까지 선량하게는 못살 것 같다. 물론 저도 기본적으로 사람한테 친절하게 대하자는 주의이긴 하지만 힘들 때도 있지 않나. 액션 씬을 찍을 때 엄청 힘들고 다쳤을 텐데도 한마디 싫은 소리 없이 잘 찍었다” 움직임에 있어 구체적인 디렉션을 주는 연출자로, 가장 찍기 까다로웠던 장면으로 후반 액션씬을 꼽았다. “원래 준우는 싸움을 잘하면 안되는데 액션 팀이 가져온 콘티가 거의 성룡이었다.(웃음) 그래서 이건 너무 합이 많고 오늘 내에 못 찍으니까 감정 위주로 심플하게 가자고 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재현이가 몸은 잘 움직이는데 액션 씬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 액션은 자기 몸만 잘 움직이면 되는게 아니고 상대방과 합을 맞춰야 하니까 사고 위험도 있어서 긴장하고 찍었다.” ▲ 사진=미스터리 픽쳐스 시간에 쫓겨가면서 찍은 장면이지만 오히려 작품에 있어서는 이러한 촉박한 상황이 도움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윤석 감독은 “만약 깔끔하게 촬영했다면 지금 영화에 찍힌 재현이의 얼굴이 안 나왔을 것 같았다. 거의 리얼 타임으로 다큐멘터리 찍듯 찍은 장면이다보니까 계속 아드레날린이 돌고 있고, 흥분해 있는 상황에서 찍었는데 그러다보니 재현이의 울부짖는 모습이 연기라기보다는 그 순간에 악에 받친 듯한 느낌들이 잘 표현이 됐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국에서의 첫 데뷔작을 찍은 이윤석 감독은 “한국 배우들은 일본 배우들과 달리 의견 교환을 계속 하려하고 적극적이라 연출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이번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를 통해 한국 배우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제가 AI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고 인간을 찍는 이유는 배우라는 한 사람의 순간을 빌려서 다큐멘터리를 찍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우들이 순간마다 인물들을 만들어주는 것이 즐거웠고, 주현이가 이끌어주고 재현이가 따라와 주면서 인물과 배우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눈에 보이는 게 좋았던 것 같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올 하반기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윤석 감독은 “배우분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바램을 남겼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라는 배의 선장으로서 배우들과 함께 출항을 하게 됐는데, ‘부천영화제 첫 번째 상영’이라는 첫 목적지에 도착한 후 그 다음 목적지들을 향해 계속해서 여행을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 항해가 어떻게 끝날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영화의 배우들을 내려준 종착지가 그들에게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를 본 누군가가 배우들을 기억해서 이후에 더 좋은 역할을 맡고 더 좋은 감독들이랑 작업을 했으면 한다. 특히 주현이와 재현이는 제가 또 다른 영화들을 만들면서 여러 번 바다를 돌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어떤 작품이든 같이 작업하고 싶다. 그때 다시 한번 같은 배에 탔을 때는 저도 배를 모는 스킬이 늘어서 그 둘을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을 수상했고, 주연을 맡은 박주현은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다.
  • 미니언즈 대동한 ‘슈퍼배드’,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최초 수익 50억 달러 돌파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가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최초 누적 5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슈퍼배드 4’는 지난 주말(7월 14일, 현지 기준)까지 월드와이드 4억 3780만 달러(한화 약 6,028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 사진=박스오피스 모조 이로써 네 편의 ‘슈퍼배드’ 시리즈와 두 편의 ‘미니언즈’ 시리즈는 누적 50억 8722만 달러(한화 약 7조 5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여 애니메이션 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슈퍼배드 4’ 는 북미 개봉 이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하고 있다. 또 지난 주 개봉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전 세계 63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슈퍼배드 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무신론자 vs 유신론자 세기의 논쟁…8월 21일 개봉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이 오는 8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무신론자인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자 유신론자인 C.S. 루이스가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논쟁을 벌이는 이야기. 매트 브라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트리플픽쳐스 영화는 20세기 최고의 지성 프로이트와 루이스의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세기의 논쟁을 그리고 있어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죽음을 앞뒀지만 끝까지 논쟁을 멈추지 않는 세기의 지성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고, ‘다운튼 애비’, ‘왓치맨’, ‘싱글맨’ 등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매튜 구드가 전쟁 앞에서도 논쟁을 멈출 수 없었던 ‘C.S. 루이스’ 역을 맡아 안소니 홉킨스와 연기 합을 맞춘다. 여기에 ‘더 파더’, ‘오만과 편견’, ‘하워즈 엔드’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개된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세기의 논쟁을 예고한다. . 티저 포스터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로 변신한 안소니 홉킨스와 ‘C.S. 루이스’ 역으로 분한 채 의자에 앉아 있는 매튜 구드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티저 예고편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찾아가는 C.S. 루이스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이들의 한치의 양보없는 논쟁을 엿볼 수 있다.
  • [KLPGA] '71홀 노보기'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오픈 정상 '통산 2승' ▲ 고지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우는 14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2위 전예성(안강건설, 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지우는 이로써 지난해 7월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1년 만에 34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우는 1억8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려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2위 전예성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선 고지우는 이날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전예성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렸으나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전예성에 한 타 차로 바짝 추격을 허용했다. 고지우는 그러나 15번 홀에서 5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다시 공동 2위 전예성, 이채은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려 놓으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이 격차를 마지막까지 유지해내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고지우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72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 71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지우는 우승 직후 방송 중계진과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감정을 정리한 고지우는 "일단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마지막 홀까지 긴장을 계속 하고 플레이에 임했는데 결국 버티다 보니까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들어 발군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전체적으로 제가 컨디션이 좋았고, 그래서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티샷도 좋아지고 아이언, 퍼팅 전부 다 이번 주 내내 자신 있게 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현장까지 저희 삼천리 이만득 회장님이랑 임직원분들께서 같이 응원해 주셨다. 그래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고지우는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첫 우승할 때는 정말 제가 생각지도 못하게 운도 좋고 그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는 제가 정말 안 풀렸다. 그래서 '두 번째 우승을 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겠구나' 하면서 했는데 (우승을 하고나니) 그동안 힘들었던 그런 생각들이 들고 정말 간절했었기 때문에 지금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니 거의 밤을 새고 나왔다고 밝힌 고지우는 이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데 대해 "제가 많이 한 생각이 '진짜 내 골프하고, 매일 하는 골프처럼 평소처럼 하자' 계속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즐기자. 그냥 잘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그랬던 게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 상반기 일정을 우승으로 기분 좋게 마감한 고지우는 하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저에겐 큰 꿈이지만 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마지막까지 보기 없이 2타 차로 고지우를 추격했던 전예성은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시즌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예성은 그러나 이번 준우승으로 1억1천만 원의 상금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5억원을 돌파하며 상금 순위를 7위에서 6위로 끌어올린 가운데 상반기를 마감했다. 지난 2022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이채은은 이날 11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고지우를 한 타 차로 압박했으나 버디 추가가 기대됐던 1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17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결국 이날 최종 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쳐 최종 합계 15 언더파 273타를 기록,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윤이나(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 [KLPGA] '노랑공주' 이채은, 2년 만의 챔피언조 "자신 있게 쳐보고 싶어요" ▲ 이채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랑공주'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이 2년 만에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채은은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이채은은 이로써 사흘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유지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선두 고지우(삼천리, 16언더파 200타), 2위 전예성(안강건설, 15언더파 201타)에 이어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채은은 이로써 오는 14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고지우, 전예성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이채은이 사흘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며, 대회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는 지난 2022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채은은 경기 직후 "예선 끝나고 나서 본선 때 조금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조금 불안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경기가 너무 잘 풀려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예선 때보다는 샷이 조금 안 좋긴 했는데 퍼팅이 그만큼 잘 돼서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고 퍼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채은은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대회 최종 라운드에 대해 "우승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긴 한다"면서도 "첫날 같은 마음으로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 항상 마지막 날 (스코어를) 지키려고 하다 보니까 자꾸 더 소극적으로 하게 됐었는데 (내일은) 제가 연습한 거를 그대로 할 수 있게 자신 있게 쳐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KLPGA] 이동은, 데뷔 첫 홀인원…다이아몬드 1캐럿 부상 ▲ 이동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냈다. 이동은은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 전장 164야드의 6번 홀(파3)에서 시도한 티샷이 핀 앞에 떨어져 한 차례 바운드 된 뒤 그대로 굴러 홀로 빨려드는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이동은의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으로, 전날 2라운드 16번 홀에서 이승연(PLK)이 대회 1호 홀인원은 기록한 데 이은 이번 대회 2호 홀인원이며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온 16호 홀인원이다. 이날 2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했던 이동은은 이 홀인원 한 바으로 단숨에 잃었던 타수를 만회,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낸 이동은은 홀인원 부상으로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1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받게 됐다. 한편, 이동은은 전날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올 시즌 루키 선수 가운데 대회 개막 이들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선수는 이동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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