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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이한비·장위 33점' 페퍼저축은행, 도로공사 꺾고 7연패 탈출 ▲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개막전 승리 후 이어오던 연패 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플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25-22 25-23 20-25 20-25 15-13) 승리를 거두고 승점 2를 획득했다. 지난 달 22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시즌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던 페퍼저축은행은 그로부터 정확히 한 달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둔 상대 도로공사를 다시 한 번 제압하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를 특히 페퍼저축은행이 홈 구장에서 팬들에게 보여준 시즌 첫 승리이기도 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기대하게 했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역스윕' 역전패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 사진: KOVO 하지만 5세트 들어 도로공사와 12-12까지 팽팽히 맞선 페퍼저축은행은 12-12 균형에서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과 도로공사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14-12 매치포인트 상황을 만들었고, 이후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13-14로 추격 당한 상황에서 장위가 이동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페퍼저축은행의 윙 스파이커 이한비(17점)와 미들블로커 장위(16점)는 측면과 중앙에서 33점을 합작,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박은서(13점), 박정아(12점),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 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양팀 최다인 21점을 뽑고, 강소휘도 20득점하며 분전했고, 수비에서는 V리그 여자부 역대 1호로 팀 통산 디그 4만8천개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감상평부터 법리 해석까지…'굿파트너' 작가 최유정 변호사가 본 '히든페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최근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최유나 작가가 기묘한 삼각 관계와 파격적인 상황 설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히든페이스’의 관람 후기와 함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인 해석까지 내놓아 눈길을 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 왼쪽부터) 최유나 작가[출처: 법무법인 태성], ‘히든페이스’[출처: 스튜디오앤뉴 | 쏠레어파트너스(유) | NEW] ‘히든페이스’를 관람한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는 “절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스토리와 파격적인 설정에 러닝타임 내내 흥미로웠고 저절로 박수를 치며 봤다”고 작품을 감상한 소감을 전했다. 성공한 드라마 작가이기 전에 13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3,000건 이상의 이혼 케이스를 경험한 최 작가는 “상대의 진심을 확인한다는 목적 하에 동의 없이 홈캠을 설치하거나 블랙박스를 열어보고, 불법 녹취 및 위치추적을 하는 등의 행위는 종종 접하는 케이스이지만, 자신의 집에 숨어 약혼자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현실을 뛰어넘는 ‘히든페이스’의 파격적인 설정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최 작가는 아울러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이들이 만들어내는 파격적인 상황에 대한 법리적인 해석도 내놨다. ▲ 사진: 스튜디오앤뉴 극중 약혼자가 사라진 후 그의 후배와 외도를 한 ‘성진’(송승헌)은 물론이고 자발적으로 자취를 감춘 ‘수연’(조여정)에 대해 “동영상을 통해 일방적으로 약혼을 파기하고 갑작스레 사라져 버리는 행위에 약혼 파기에 대한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신혼집을 얻어 같이 지냈다면 약혼을 넘어서 사실혼이 시작된 것과 다름이 없는데 특별한 사유 없이 관계를 일방적으로 끝냈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까지 가능하다”며 양측 모두에게 귀책사유를 물을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히든페이스'는 개봉 첫 날 4만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 대작 외화인 '글래디에이터2'를 제치고 뮤지컬 영화 '위키드'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개봉 이틀째인 21일에도 4만1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 김윤석-이승기 ‘대가족’ 겨울 극장가 찾은 힐링 코미디 “만두처럼 따뜻하고 맛있게 다가가길”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추운 겨울 날 따뜻한 만둣국 한 그릇을 닮은 영화 ‘대가족’이 극장가를 찾는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대가족’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양우석 감독,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 양우석 감독, 박수영, 김윤석, 이승기 [사진=연합뉴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앞서 ‘변호인’, ‘강철비’ 등을 선보인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양 감독은 이번 ‘대가족’에 대해 “전작과는 결이 달라보이실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전부 이 시기에 우리 사회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나오게 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족이라는 화두가 가장 큰 화두라고 생각해서 짧지 않게 고민을 해왔고, 지난 한 세대간 대한민국에서 가족의 형태와 의미, 관계가 굉장히 많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다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작업하게 됐다.” ‘대가족’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인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양 감독은 “20세기와 21세기의 경계선에서 우리 사회에서의 가족의 변화를 바라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설정했다”며, “20세기의 가족관을 갖고 있는 무옥과 21세기의 가족관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중간 지점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 사진=연합뉴스 주인공 ‘함무옥’이 잠시도 손에서 떼지 않는 만두도 영화의 주 소재 중 하나다. “만두는 원래 명절 음식이었고, 밀가루나 고기와 같이 조선시대 때 귀했던 식재료가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운을 뗀 양 감독은 “우리나라의 양대 명절인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은 송편이라면 설에는 만두가 있으니까 가족과 혈육에 집중하는 무옥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만둣국은 좋은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윤석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만둣국 노포 맛집을 운영 중인 ‘함무옥’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그는 맡은 역할에 대해 “굉장히 결핍이 많은 인물”이라 언급하며, “실향민의 느낌을 주기보다는 무옥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약한 모습을 투영해서 보고, 그런 모습을 보듬어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피가 통하지 않더라도 결국은 가족이 아닌가 하고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무옥은 한번도 쉬고 놀면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 전쟁 통에 여동생과 헤어지고 만두 하나로 악착같이 살아 남아 온 지독한 사람이다. 높은 빌딩이 4면에 있는 가운데에 300평짜리 단층 한옥집을 지키고 있는 걸 보면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무엇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쓰러지지 않으려 계속 버틴 것 같다. 무옥의 슬픈 현실은 본인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잃어버렸고, 그걸 알기도 전에 힘들게 살아왔다는 거다. 그래도 늘그막에 무언가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것이라도 알게 된 게 그의 마지막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양 감독은 무옥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는 가족의 형태라는 것이 인류사 어디를 봐도 이렇게 급격하게 변한 곳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많이 변해왔다. 그 중에서 무옥은 변하지 않는 가족관을 그대로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전하며, “종로에 계속해서 빌딩이 올라가도 어떻게든 한옥만은 반드시 지키려하고, 버텨오면서 여기까지 온 평만옥이라는 공간이 무옥이라는 인물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 사진=연합뉴스 또 김윤석은 ‘대가족’을 통해 김성령과 세 번째로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 작품을 찍을 때는 친해질 시간이 없었는데 대가족이 빨리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김성령 배우는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굉장한 능력이 있다. 편하게 대해 주시고, 배려심도 뛰어나셔서 웃으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좋으신 분”이라 언급했다. ‘대가족’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승기는 함무옥의 아들이자 뜻이 있어 불교에 귀의한 주지스님 ‘함문석’ 역으로 분했다. 그는 “영화 현장이 촬영장이자 교육의 현장이었던 것 같다”며, “특히 제가 윤석 선배님의 팬이라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바랬었는데 이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표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사람 중 한분과 호흡을 나누면서 배울 수 있다는건 큰 영광이었다. 지방 곳곳을 다녔기 때문에 촬영 이후에는 딱히 할 게 없었는데 방에 모여서 술 한잔 기울이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게 제게는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촬영에 나가서 선배님을 바라보면 제가 준비하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잊게 할 만큼의 연기를 보여주셔서 이끌리는대로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 이승기와 부자 호흡을 맞춘 김윤석은 “승기 씨는 적응력도 뛰어나지만 흡수력이 좋고, 상대 배우의 연기에 대한 리액션 같은 것에서의 순발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속세 시절 형사였던 문석의 수행승 ‘인행’ 역을 맡은 박수영은 극 중 양 팔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한다. 두 손이 결박된 채 대부분의 장면을 촬영했던 그는 “영화에서와 비슷하게 세트장에서 화장실이 너무 급한데 깁스를 푸는데 시간이 한참 걸려서 까딱 잘못하면 저의 본연의 모습을 보일 뻔했다”면서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나오고 아찔하다”면서 유쾌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 사진=연합뉴스 일명 ‘스님 듀오’로 이승기와 함께 활약한 박수영은 둘의 합에 대해 “승기 씨는 굉장히 친화력이 좋다. 같이 한 첫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안 것처럼 편안하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고, 이승기도 “연기라는게 혼자하는게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또 한 번 느꼈고, 선배님과 함께 했기 때문에 문석도 훨씬 잘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승기는 ‘대가족’에서 스님으로 등장하는 만큼,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양우석 감독님의 작품, 김윤석 선배님과 부자 관계인 역할만 보고 선택했기 때문에 삭발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근데 많은 분들이 삭발이 굉장한 도전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다른 배우가 했다고 생각하면 대단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수영 선배님도 큰 결심을 하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영화의 주제가 가족인 만큼, 실제 배우들의 부자 관계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승기는 “대부분의 부자 관계가 공익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살갑고,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대화를 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던 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요새 나이가 들고, 결혼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부모님과 더욱 더 돈독해지고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가정을 꾸린 후 찾아온 변화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극 중 나오는 ‘부모에게 아이란 무엇인가, 부모에게 아이는 신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신. 우리는 그 신을 간절하게 섬긴다’라는 내레이션은 영화를 볼 때마다 울컥하는 포인트다. 촬영할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와닿지 않았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보니까 깊게 다가오더라. 다시 한번 따뜻함을 느끼게 된 것 같다.” 굵직한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역 배우들은 각종 장면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다. ▲ 사진=연합뉴스 민국 역을 맡은 김시우, 민선 역을 맡은 윤채나와의 호흡에 대해 김윤석은 “두 배우 다 영리하고, 본인들이 맡은 역할에 대해 이해도 빠르다.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민국, 민선이처럼 어른스러운 시우가 발랄한 채나를 잘 챙겨줬다”면서, “얼마 전 제작발표회 할 때 2년 만에 만났는데 ‘화이’ 때 만났던 여진구 배우를 ‘1987’때 다시 봤을 때 몸이 타잔이 되어있던 게 떠오를 정도로 민국이는 청년이 되어있더라. 두 사람은 저희들의 에너지원이었다”며 웃어보였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대가족’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은 오영수의 분량 전체 삭제와 배역 교체라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양 감독은 “오영수가 맡았던 배역 ‘큰 스님’을 이순재가 대신하게 된 것에 대해 양 감독은 “분량이 많지 않지만 중요한 배역이라 오영수 배우가 함께하지 못하게 되고 나서 어떤 분이 해 주시면 좋을지 고민을 시작했는데 모두가 이순재 선생님이 최적인 것 같다 해서 바로 연락을 드렸고, 출연 여부를 여쭤본 지 이틀 만에 흔쾌히 하겠다고 결정해 주셨다”면서,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전화위복이 되어서 이순재 선생님이 훌륭하게 빈자리를 메워주시고 큰 울림을 주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인물들이 각자가 소망하고 결핍된 부분에 대해 달려가는 영화다보니 상대적으로 레이어가 복잡하고 많은 작품이 됐다”면서, “만두에 피가 있고, 그 안에 어떤 속이 들어있는지 궁금한 것처럼 많은 내용이 하나의 만두처럼 따뜻하고 맛있게 다가가길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NCT WISH, 日 신곡 ‘Wishful Winter’ 첫 윈터송...소원을 속삭이는 따뜻한 하모니 [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Wishful Winter’(위시풀 윈터)로 따뜻한 윈터송을 들려준다. NCT WISH 일본 첫 정규 앨범 ‘WISHFUL’은 11월 27일 0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Wishful Winter’를 포함한 총 13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NCT WISH, 日 신곡 ‘Wishful Winter’ 첫 윈터송...소원을 속삭이는 따뜻한 하모니/SM엔터테인먼트 특히 타이틀 곡 ‘Wishful Winter’는 아르페지오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으로, 풍성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마치 종소리를 연상케 하며, 크리스마스에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NCT WISH의 아이덴티티를 녹인 가사와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이 겨울 감성을 더욱 배가시킨다. 더불어 18일부터 NCT WISH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WISHFUL’의 티저 이미지가 순차 오픈되고 있으며, 홀리데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NCT WISH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일본 투어를 펼치고 있는 NCT WISH는 11월 3~4일 이시카와, 9~10일 교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1월 27~28일 요코하마에서 ‘2024 NCT WISH ASIA TOUR LOG in JAPAN’(2024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 재팬)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한편, NCT WISH의 일본 첫 정규 앨범 ‘WISHFUL’은 12월 25일 현지에서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 [V리그] '니콜로바·강소휘 37점' 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시즌 2승째 '5위' ▲ 도로공사 니콜로바의 스파이크(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37점을 합작한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 20점), 강소휘(17점) '쌍포'의 화력에다 압도적인 서브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1(26-24 21-25 25-16 25-13)로 제압, 시즌 2승(6패)째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이날 1세트 16-13에서 연속 5실점 하며 16-18 역전을 허용한 뒤 끈질긴 추격전 끝에 승부를 듀스까지 이어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 들어 '돌아온 주포' 실바의 화력을 앞세운 GS칼텍스에 고전하며 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3,4세트 공격력이 살아난 강소휘와 니콜로바의 활약을 앞세워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챙겼다. ▲ 도로공사 강소휘(사진: KOVO) 도로공사의 니콜로바와 강소휘는 나란히 50%가 넘는 옾은 공격성공률을 바탕으로 착실한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는 이날 수비에서도 10개의 디그를 걷어올리며 V리그 여자부 역대 17번째로 수비 5천개를 달성했다. 도로공사는 또한 전새얀(12점), 배유나(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미들블로커 김세빈(7점)이 까다로운 구질의 서브로 무려 4개의 서브 득점을 쓸어담으며 이날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서브에서 13-4로 압도하는 데 있어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주포' 지젤 실바가 허벅지 부상을 털고 3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러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데다 상대에게 서브 득점을 13개나 내주는 등 리시브가 흔들렸고, 범실도 도로공사(14개)보다 9개나 많은 23개를 쏟아낸 부분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 '알고리즘 스타' 차유연, B급청문회서 개그맨 유민상과 핑크빛 무드 '눈길' ▲ 콘텐츠제작소의 'B급청문회 시즌2' 화면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05년 개봉된 영화 '동창회의 목적'이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톱 레이싱모델 출신 배우 차유연(개명전: 김유연)이 인기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의 프로그램 'B급청문회 시즌2'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차유연은 지난 달 15일일 게재된 'B급청문회 시즌2' 75회 '연예인 솔로 특집' 영상에 개그맨 유민상, 개그우먼 유미선과 함께 등장했다. MC 최성민은 "일본에는 오구라 유나 한국에는 바로 이 분이죠"라며 차유연을 '한국의 오구라 유나(일본의 성인영화 배우)'로 소개했다. 차유연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동창회의 목적'은 동창회에서 만난 기혼 남녀가 서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며 불륜 행각을 벌이지만 결국 자신들의 위치를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로 개봉 당시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던 극영화다.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레이싱 모델 출신의 배우로서 차유연이 영화에서 펼친 노출 연기 수위가 상당히 높았던 이유로 큰 화제가 됐고, 영화가 공개된 이후 10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각종 유료 OTT 채널에서 인기작으로 소개되고 있고, 유튜브 공간에서는 이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이 늘어나면서 차유연이 '알고리즘 스타'로 재조명 받고 있다. ▲ 차유연 40대 중반의 노총각인 유민상은 이날 방송에서 비슷한 또래의 차유연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차유연 역시 유민상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쓰며 친근감을 표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민상은 옆에 앉은 차유연과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면서 " 실제로 처음 뵙는데"라며 "제가 미인 분들은 눈을 잘 못 마주친다"며 차유연의 미모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최성민이 "'맛있는 녀석들' 불화설이 있다더라. 왜 갑자기 찢어진 거냐"고 묻자 "어떻게 보면 제가 '맛있는 녀석들'의 김종민처럼 쭉 8년을 했다. 중간에 김준현 나가고 문세윤 나가고 김민경까지 나갔어도 끝까지 지켰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빠지고 다시 문세윤이 들어오니까 이게 뭐야 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간단하다. 8년을 했는데도 시청률이 떨어지니까 '너 좀 나가라 이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MC 남호연이 "이 방송을 보고 차유연 씨랑 그림이 너무 좋다 그래서 음식 프로그램이 들어왔다. 같이 여행 다니면서 여행 다니면서 '식신로드'처럼 그런 게 들어왔다. 하실 의향 있느냐"고 묻자 유민상은 "정말 데이트하는 분들처럼 가볍게 먹으면서 하면..."이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때 차유연이 "오빠가 다 먹고 나는 안 먹고..."라며 '오빠'라는 호칭을 쓰자 순간 촬영장에는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 콘텐츠제작소의 'B급청문회 시즌2' 화면 캡쳐 이후 남호연이 유민상과 차유연에게 3초간 눈빛 교환 하는 시간을 제안하자 유민상은 차유연의 눈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눈을 피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민상은 이날 대기실에서 차유연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해 이들의 인연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강렬한 레드 컬러 의상 차림으로 출연한 차유연은 유민상과의 '티키타카' 외에도 '동창화의 목적'이 개봉됐을 당시 평소 연락이 없었던 남사치친들로부터 한밤중에 연락이 온 사실과 과거 전 남자친구가 자신을 두고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공개하는 등 거침 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과 차유연, 유미선이 출연한 이 영상은 19일 오전 현재 약 2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한편, 차유연이 약 1개월 전 출연한 '노빠꾸탁재훈'(MC 탁재훈, 신규진) 출연 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15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 [위믹스 챔피언십] '흥행 초대박' 선수와 팬 열기로 뜨거웠던 시즌 피날레 ▲ 사진: (주)위메이드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주)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주최한 ‘위믹스 챔피언십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6일과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는 올 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의 최정예 선수가 출전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왕중왕전을 실감케 했다. 또한, 시즌 마지막 대회인만큼 선수 팬클럽의 열띤 응원이 더해져 뜨거운 피날레를 완성했다. 이틀간 진행된 대회에 1만 8천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대회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사전 판매 티켓이 대회 이틀 전에 모두 매진되어 많은 갤러리가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 큰 인파가 몰릴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올해 대회는 팬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목표로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많은 골프 팬들이 이를 좋아해주신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퍼블릭(Wepublic)’을 통해 다채로운 팬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퍼블릭에서 현장 응원 모임 프로젝트를 개설한 팬카페들에게 전용 셔틀 버스를 지원하여 팬들의 응원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참가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되어 많은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24명 선수들의 이번 시즌 마지막 18번 홀 퍼팅의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The Last Ball)’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와 ‘더 라스트 볼’ 이벤트는 위퍼블릭에서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는 위믹스(WEMIX Coin)로 가능하다. 한편, 대회 우승은 참가 선수 중 가장 낮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 25위로 출전한 김민선7이 차지했다. 김민선7은 DAY1 매치 플레이에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윤이나를 3&2로 꺾으며 이변을 예고한 뒤, DAY2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4위 김수지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선7은 “연장전에서의 떨림을 첫 승의 설렘이라고 생각하자라는 마음으로 플레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오늘 이 첫 승의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3관왕이 목표다”라고 내년의 무서운 기세를 예고했다. 김민선7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받게 되며, 윤이나와 함께 팀 베스트상을 차지해 추가로 1만 위믹스를 보너스로 받는다.
  • 서서아,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대회 준우승 ▲ 서서아(사진: Predator 제공)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서아(전남당구연맹/LG유플러스, 세계랭킹 12위)가 '2024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1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트카흐(러시아, 세계 랭킹 3위)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석패, 준우승자가 되며 상금 3만 달러를 획득했다. 서서아는 이로써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가영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했으나,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서서아는 이날 1세트를 게임스코어 4-1로 먼저 따냈으나 2세트를 트카흐에게 내줬고, 3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 서서아(사진: Predator 제공) 서서아는 4세트에서 첫 2게임을 잡으며 우승까지 단 2게임만 남겼으나 3번째 게임을 7번 공(갈색) 수비 실수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고, 이후 2게임을 내리 내주며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6번째 게임에서 동점을 만들긴 했으나, 7세트 치명적인 수구 실수를 범하여 4세트를 트카흐에 내주고 말았다. 결국 서서아는 5세트에 분위기를 역전하지 못하며, 게임 스코어 0-4로 5세트 또한 내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서서아는 그러나 작년 ‘2023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서서아와 함께 출전한 임윤미(서울시청, 국내랭킹 2위)는 예선 탈락했다.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 한국, 리바키나의 카자흐스탄과 테니스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PO 격돌 ▲ 왼쪽부터 구연우, 박소현, 김정배 감독, 백다연, 김다빈.(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6위)가 버티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백다연(314위·NH농협은행), 박소현(355위), 구연우(418위·이상 성남시청), 김다빈(999위·강원도청)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카자흐스탄은 2022년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를 필두로 율리야 푸틴체바(29위), 지베크 쿨람바예바(328위), 자리나 디아스(383위), 안나 다닐리나(895위)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5일 대진 추첨 결과 16일 1단식에서 백다연이 디아스를 상대하고, 2단식 박소현과 리바키나가 맞대결한다. 17일에는 백다연과 리바키나, 박소현과 디아스의 단식 경기, 구연우-김다빈 조와 쿨람바예바-다닐리나 조의 복식 경기가 열린다. ▲ 엘레나 리바키나 [EPA=연합뉴스] 빌리진킹컵은 세계 12강에 해당하는 파이널스와 그 아래 등급인 퀄리파이어, 플레이오프 순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8개 나라가 퀄리파이어로 진출, 파이널스에서 내려온 8개 나라와 맞대결해 승리한 국가가 다음 시즌 파이널스에 올라가는 구조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브라질에 0-4로 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밀렸다가, 올해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2025년 상반기에 열리는 퀄리파이어로 올라가고, 패하면 비슷한 시기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돌아간다.
  • [인터뷰] 토니 스타크 옷 입고 재탄생한 유일한 박사…뮤지컬 ‘스윙 데이즈’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의 김희재 작가와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이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이하 ‘스윙 데이즈’)는 냅코 프로젝트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로,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과 김희재 작가 등의 창작진이 참여했다. 앞서 김희재 작가는 ‘실미도’ 등을 탄생시켰고,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은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뮤지컬에서 편곡자로 활약한 바 있다. ▲ (왼쪽부터) 제이슨 하울랜드, 김희재 [사진=컴퍼니연작] 김희재 작가와 제이슨 하울랜드 작곡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의 충무아트센터에서 스포츠W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과 라운드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작품의 소재로 차용된 냅코 프로젝트는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작전으로, 8월 18일 작전 시행을 목표로 애국심 강한 한국인 19명으로 구성되었다. 제약 회사 유한양행을 창업한 유일한 박사가 ‘암호명 A’로 이 작전에 참여했던 사실은 그가 세상을 떠난 20년 후에서야 밝혀졌다. 김 작가는 냅코 프로젝트를 유한양행의 독립운동 콘텐츠 제작을 돕던 중 창업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으게 되며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사건이긴 하지만 자료가 거의 안 남아있어서 몇 가지의 사실만 남아있고, 거의 모든 걸 새로 만들어야 하는 팩션 기획에 가까웠다. 이미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한 채 독립운동 자금까지 대고 있었는데도 50세의 나이에 특공대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 유일한 박사를 보고 자연스레 왜 이렇게까지 헌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게 되었으며, 그 질문이 작품의 이야기에서도 등장하게 된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국인에게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냅코 프로젝트에 대해 제이슨 작곡은 “저항의 이야기라고 느껴졌다”면서, “굉장히 흥미롭게 봤다”고 말했다. “어떠한 문화에도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항이라는 것은 보편적인 테마라고도 생각했고, 많은 사람에게 와닿을 수 있는 테마를 다루고 있어서 창작의 기회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제 조상인 존 하울랜드는 영국에서 핍박을 피해 메이플라워 호에 올랐던 100명 중 한분이시다.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그분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배에 오르셨기 때문이다. 이렇듯 제 핏줄 자체가 위험과 인내를 갖고 있다보니 이 이야기에 더 잘 반응했던 것 같다.” ▲ 사진=컴퍼니연작 이미 삶의 궤적이 그려져있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조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특히 유일한 박사는 한국 사람이라면 위인전에서 주로 마주쳤던 인물인 만큼 작품 속에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김 작가는 유일한 박사에 대해 “조국에 대한 헌신 뿐만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 등 모든 에피소드를 보면 굉장히 청지기 같은 생각을 갖고 계셨던 분”이라면서 “너무 교과서적인 인물이라 창작자에게는 어려운 대상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유일한 박사를 ‘유일형’이라는 인물로 다시 만드는데 있어서 많은 변주를 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인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끼리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같은 인물이었음 좋겠다는 대화를 나눴었다. 뮤지컬 안에서 일형은 처음부터 조국을 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이미 충분히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내기를 좋아하고, 다 이길 수 있다는 태도로 자신만만하게 살아왔던 인물이 안전한 베팅만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내면의 목소리와 계속해서 마주쳐야 되는 상황들이 만들어진다.” 김 작가는 국내 최초 천만관객 영화 ‘실미도’를 비롯해 ‘공공의 적2’, ‘한반도’, ‘국화꽃향기’ 등의 영화와 드라마, 소설로 대중을 만나왔지만 무대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작자로서 뮤지컬 문법에 익숙치 않아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한 그는 뮤지컬이라는 형식으로 냅코 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많이 해왔던 영화로 이 소재를 다뤘다면 제일 수월했을거다. 그럼에도 굳이 뮤지컬로 결정한 이유는 영화를 한번 만들면 보다 큰 단위의 관객을 한꺼번에 보게 할 수는 있지만, 한번 소비되고나면 다시 같은 소재로 다른 영화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다. 반면 뮤지컬은 당장 볼 수 있는 숫자가 많지 않다 할지라도 주기적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긴 생명력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화두를 계속해서 던질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했다.” 같은 작품이 몇 년에 걸쳐 무대에 돌아오는 건 연극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연기 이외에 음악이라는 별개의 요소가 포함되어야 하는 뮤지컬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다른 무대 형식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매체의 콘셉트를 갖고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풀샷으로만 봐야하는 무대가 쉽지 않았는데, 노래로 클로즈업의 기능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복잡한 감정과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음악의 힘으로 설득해냈을 때 많은 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뮤지컬은 공백기에도 넘버를 사랑해 주실 수 있지 않나. 이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 ▲ 사진=컴퍼니연작 제이슨 작곡은 ‘스윙 데이즈’에서 일형의 상상을 표현하는 많은 장면들이 포함되었음을 언급하며 “음악을 통해 이러한 시퀀스를 보여줄 때 감정을 더 극대화하고, 환상적인 요소들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쟁과 갈등이 컸던 한국 역사의 일부분을 배경으로 할 때 영화라면 엑스트라가 50만 명쯤 나왔겠지만, 무대이기에 인원수의 격차를 음악으로 채웠다. 24명이 노래하는 장면이지만 음악이 감정과 상황의 크기를 키워주기 때문에 관객들이 볼 때는 수많은 한국 사람이 주인공 8명 뒤에 있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 제이슨 작곡은 앞서 ‘지킬앤하이드’,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의 국내 유명 뮤지컬 편곡으로 활약해왔고, 한국에서 선보이는 작곡 작품은 ‘스윙 데이즈’가 처음이다. 그는 “한국에서 일한 지가 올해로 10년이 넘었다”면서 그동안 쌓은 내공을 이번 작품에서 발휘했다고 전했다. “편곡자로서의 저의 역할은 창작진이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를 편곡으로 지원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창작팀과 관객들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는 걸 좋아하는지, 어떤 점을 흥미롭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일하면서 배우는 게 최고’라는 말처럼 지난 8년간의 경험을 통해 마치 학교를 다닌 듯이 한국에 대해 잘 배운 다음 작곡 데뷔를 할 수 있어서 그동안 했던 공부를 기반으로 작곡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발휘할 수 있었다.” 작품의 제목인 ‘스윙 데이즈’는 이야기와 음악에 공통적으로 연관 되어있다. 김 작가는 “우리나라 단오를 영어로 설명할 때 그네를 타는 날이라고 해서 ‘스윙 데이즈’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소학교를 같이 다닌 3명의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던 추억의 아이콘이 그네다. 그런 개념에서 담은 의미와 함께 계속해서 흔들리는 인물들을 뜻하며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면서, “시대적으로 스윙 댄스, 음악까지 더해지면서 테마가 공고해졌다”고 전했다. ‘스윙 데이즈’라는 제목과 잘 어우러지는 스윙 음악은 주인공인 일형의 캐릭터성과도 연결되었다. 제이슨 작곡은 작품의 음악을 풀어내는데 있어서 중점을 둔 점을 밝혔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일형이 스파이이며, 모험심도 강하고 자신이 믿는 것을 실현시키고자 한 인물이었던 점에 집중했고, 이 인물이 갖고 있는 위험 요소와 모험심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이 연상됐다. 또 남녀 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형제 간의 사랑, 우정에 대해서도 잘 그리고 싶었고, 3~4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해서 스윙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서 18인조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구현했다.” ▲ 사진=컴퍼니연작 주인공 일형과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도 눈길을 끌었다. 극중 한국 어머니와 일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야스오는 일형, 만용과 함께 소학교를 나온 인물로 없는 것처럼 살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 일본으로 데려가며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그러진다. 김 작가는 이러한 인물의 특성을 설명하며 작품에서 활약할 입체적인 빌런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야스오는 지배자 계급에 속해 있는 아버지에게 잘 보여야 하면서 동시에 외롭고, 자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얻었었던 어린 시절의 위로와 격려가 너무 그리운 인물이다. 자기 증명을 위해 친구를 비롯한 동포들에게 악당이 될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 내면적 갈등을 계속해서 갖고 있고, 작품의 클라이막스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된다.” 제이슨 작곡은 야스오에게 굉장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과 한국이라는 두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야스오를 한쪽에서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그를 힘들게 하고, 한쪽에서는 사랑이라는 방법으로 그를 회유시키려 한다. 이 갈등은 첨예하게 대립하다 공연 후반부에 가서 해결이 된다. 이러한 야스오의 문제가 해결되는 방법을 통해 일형이 스스로 갖고 있는 고민에도 실마리를 준다.” ‘스윙 데이즈’는 초연부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 중 주인공 ‘유일형’ 역에는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트리플 캐스팅을 선보였고, 이와 같은 라인업에 대해 김 작가는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이야기지만, 다르면서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일형이 복합적인 인물인 만큼 배우님들마다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각자 더 많이 사랑하시면서 연기를 하시는 것 같다. 세 분 다 일형이라는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었던 에너지를 넘치도록 갖고 계셨다. 유준상 배우는 매 순간 일형의 바닥에 있었던 진심을 크게 표현하고, 신성록 배우는 수트핏으로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제가 그렸던 그림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히어로의 모습이 있었다. 민우혁 배우는 놀라운 노래를 통해 전달되는 감정이 대단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과 헌신’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는 김 작가는 끝으로 ‘스윙 데이즈’로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똑똑하게 굴고 왜 너를 희생하려고 하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지루하고 시대착오적인 메시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상이 다를 뿐이지 사람은 결국 누군가를 사랑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희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 됐든지 내가 나를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이 생기는 그 순간에 당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고, 바보 같은 일이 아니니 그렇게 해도 된다는 말을 이 시대에 전하고 싶었다.” 한편 ‘스윙 데이즈’는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 정상훈, 하도권, 김승용, 김려원, 전나영, 이아름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 트와이스 나연, '모아나2' 스페셜 콜라보 아티스트였다...'저 너머로' 팝 버전 스틸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 '모아나 2'의 메인 OST ‘저 너머로(Beyond)’ 팝 버전 스페셜 콜라보 뮤직 아티스트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스페셜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과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겨울왕국 2'의 기록을 뛰어넘어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모아나 2'가 메인 테마곡 ‘저 너머로(Beyond)’ 팝 버전의 스페셜 콜라보 뮤직 아티스트로 독보적 매력을 지닌 트와이스의 나연을 발탁했다. 이번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저 너머로(Beyond)’는 선조의 부름을 받고 거친 바다로 모험을 떠나는 ‘모아나’가 걱정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 ▲트와이스 나연, '모아나2' 스페셜 콜라보 아티스트였다...'저 너머로' 팝 버전 스틸/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노을진 석양과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배경 속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며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노래하는 나연의 모습이 담겨 풀음원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높인다. 트와이스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왔던 나연은 힘 있는 보컬과 캐릭터 내면의 감정을 표현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저 너머로(Beyond)’ 팝 버전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디즈니가 선보인 태연의 '겨울왕국 2' OST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뉴진스 다니엘의 '인어공주' OST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 아이브 안유진의 '위시' OST ‘소원을 빌어(This Wish)’ 등 명품 OST 계보를 이어가는 트와이스 나연의 ‘저 너머로(Beyond)’ 팝 버전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고민과 두려움을 가진 모두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트와이스 나연의 ‘저 너머로(Beyond)’ 팝 버전의 풀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트와이스 나연, '모아나2' 스페셜 콜라보 아티스트였다...'저 너머로' 팝 버전 스틸/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모아나 2' 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이다. 이번 작품은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제작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발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편의 흥행을 이끈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이 다시 한번 보이스 캐스트로 합류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트와이스 나연과의 스페셜 콜라보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모아나 2'는 오는 11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 [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24년 애니메이션 글로벌 사전 최고 예매량 달성,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북미 역대 최고 수익 예측 등 매순간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는 '모아나 2'가 더욱 막강해진 미션과 긴장감을 높이는 NEW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모아나 2' 가 8년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매력적인 NEW 캐릭터의 등장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모아나2' 스토리 X 캐릭터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폭풍의 신-마탕이의 등장/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번 작품에서 선조들의 부름을 받은 ‘모아나’는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돌아온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거대한 바다 괴물뿐만 아니라 강력한 폭풍의 신 ‘날로’와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마탕이’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마탕이’는 예고편을 통해 박쥐를 조종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 만큼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번 작품의 각본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자레드 부시는 “전편이 ‘모아나’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부족의 미래를 위한 ‘모아나’의 여정이 그려진다” 고 밝혀 운명을 이끄는 길잡이로 성장한 ‘모아나’가 보여줄 새로운 모험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과연 ‘모아나’가 폭풍 속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고 바다와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을지 그 흥미로운 스토리는 오는 11월 27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아나 2' 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이다.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제작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발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편의 흥행을 이끈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이 다시 한번 보이스 캐스트로 합류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웰메이드 흥행 애니메이션 '모아나 2'는 오는 11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철웅이 소방관이 되기까지"...12월 4일 개봉 '소방관', 네이버웹툰으로도 만난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올겨울 감사와 기억의 의미를 전할 영화 '소방관'이 '네이버웹툰'을 통해 지난 13일(수)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 스페셜 웹툰으로 연재된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철웅이 소방관이 되기까지"...12월 4일 개봉 '소방관', 네이버웹툰으로도 만난다/㈜바이포엠스튜디오 올겨울 실화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할 영화 '소방관'이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전,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주원)이 소방관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웹툰을 먼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소방관' 스페셜 웹툰은 '나 혼자 만렙 뉴비' WAN.Z 작가가 글을, 문동주 작가가 작화를 맡았으며,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지난 13일(수) 1, 2화를 공개하며 네이버웹툰 인기급상승 TOP 2위를 기록한 '소방관' 스페셜 웹툰에 “전국 모든 소방관분들 언제나 응원합니다”, “마지막에 저렇게 사람 쓰러지는 거 보고 바로 달려가는 거 쉽지 않은 일인데 주인공 진짜 소방관 해야될 듯”, “마지막 컷에 왜 국화가 한 개씩 늘어나는 걸까”, “모든 소방관님들 대우 좀 올려줍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 철웅에 대한 깊은 공감은 물론,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헌신하신 소방관분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반응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영화 '소방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소방관'은 실제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실화가 주는 진정성을 작품에 담아온 곽경택 감독의 작품으로, 오직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겨울, 모두가 기억해야 할 영화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다시 돌아온 이정재, 베일벗은 임시완-강하늘-이진욱-박규영 등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차 메인 포스터 2종과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차 메인 포스터 2종과 함께 2차 보도스틸 12종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다시 돌아온 이정재, 베일벗은 임시완-강하늘-이진욱-박규영 등 공개된 1차 메인 포스터 2종은 형형색색의 동화적인 공간과 대비되는 초록색 트레이닝 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오징어 게임’으로 초대한다. 먼저, 미로처럼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오르내리는 참가자들을 감시하는 듯한 구도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참가자들의 운명을 암시하며 이들이 맞이하게 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전히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핑크가드 사이에서 ‘프론트맨’이 당당하게 가면을 벗은 채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과연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이 이번 게임을 통해 ‘프론트맨’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고지를 향해 거침없이 올라가는 참가자들을 포착한 포스터는 우승 상금 456억을 노리는 새로운 게임 참가자들의 면면을 공개해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게임에 참가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일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다시 돌아온 이정재, 베일벗은 임시완-강하늘-이진욱-박규영 등 함께 공개된 2차 보도스틸은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주역뿐만 아니라 시즌2를 장식할 새로운 참가자들의 모습까지 포착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게임장 밖에서 마주친 ‘기훈’과 ‘준호’(위하준)의 모습은 두 사람이 힘을 모아 ‘프론트맨’의 정체는 물론 ‘오징어 게임’의 실체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번에도 참가 번호 456번으로 게임에 참가한 ‘기훈’의 모습이 함께 공개돼 흥미로움을 더한다. 참가 번호 333번의 임시완은 코인(암호화폐) 투자 방송을 하다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거액의 손해를 보게 만든 유튜버 ‘명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여한 ‘용식’과 가족을 지키고자 게임에 합류한 ‘용식’의 엄마 ‘금자’로 분한 양동근과 강애심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애틋한 모자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이다. 또한 게임장에서 ‘기훈’과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 ‘정배’ 역의 이서환과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의 조유리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게임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여기에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등장, 다채로운 캐릭터 서사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서는 참가자들의 가슴에 참가 번호 외에도 O, X 표시가 부착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게임이 끝날 때마다 게임 속행 여부를 투표하는 참가자들이 매번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차 메인 포스터 2종과 함께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 '12월 컴백' 트와이스, 신보 콘셉트 포토...여유롭고 쿨한 애티튜드 + 사랑스러운 분위기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트와이스가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새 미니 앨범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12월 6일 미니 14집 'STRATEGY'(스트래티지)와 타이틀곡 'Strategy (feat. Megan Thee Stallion)'(피처링 메간 디 스텔리온)을 발표하고 팬들 곁을 찾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신보 티저 포토를 첫 선보이고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12월 컴백' 트와이스, 신보 콘셉트 포토...여유롭고 쿨한 애티튜드 + 사랑스러운 분위기/JYP엔터테인먼트 단체 이미지 속 아홉 멤버는 도로에서 포토제닉한 포즈를 취하며 여유로운 애티튜드를 뽐냈다. 특히 비비드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준 키치한 스타일링은 본연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높였고, 아홉 멤버의 표정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전달했다. 개인 티저에서는 나연, 정연, 미나가 스타일리시하고 쿨한 바이브로 시선을 붙잡았고 모모, 사나, 지효는 새하얀 뭉게구름이 피어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환상 비주얼을 뽐냈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다현, 채영의 환한 웃음과 꽃을 든 막내 쯔위의 물오른 미모가 글로벌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 타이틀곡 'Strategy (feat. Megan Thee Stallion)'은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을 휩쓴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에 참여해 트와이스와 특별한 시너지를 이뤘다. 지난 10월 메간 디 스텔리온의 'Mamushi'(마무시) 리믹스 버전 음원 피처링 이후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이어가는 이들이 새롭게 보여줄 음악적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트와이스는 반가운 컴백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뮤직 라이브'(Amazon Music Live)에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11월 23일~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COMPLEX(콤플렉스)와 12월 4일~12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EPIC SEOUL(에픽 서울)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TWICE "STRATEGY" POP-UP]'(트와이스 "스트래티지" 팝업)을 열고 원스(팬덤명: ONCE)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2025년 4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내한 공연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난 7월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을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한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를 통해 각지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을 누비며 국내외 음악팬들을 매료한 '스타디움 아티스트' 트와이스와 시대를 풍미한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트와이스는 12월 6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STRATEGY' 및 타이틀곡 'Strategy (feat. Megan Thee Stallion)'을 정식 발매한다.
  • 이문세, 13일 17집 수록곡 2곡 선공개...윤계상 섬세한 감정 연기로 MV서 활약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가수 이문세가 정규 17집 발매를 앞두고,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2곡을 13일 오후 6시선공개한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이문세가 2025년 완성을목표로 작업 중인 17집의 수록곡이다. ▲이문세, 13일 17집 수록곡 2곡 선공개...윤계상 섬세한 감정 연기로 MV서 활약/케이문에프엔디 '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이별을 넘어서,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템포 루바토(rubato)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표현한 발라드 곡으로, 작·편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날 신곡과 함께 공개되는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는 배우 윤계상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윤계상은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텅 빈 공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는 남자주인공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또 다른 선공개곡인 '마이 블루스'는이문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곡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목가적인 일상과 무대의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문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문세, 13일 17집 수록곡 2곡 선공개...윤계상 섬세한 감정 연기로 MV서 활약/케이문에프엔디 이문세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이전의 정규 15집과 16집에서도 엿볼 수 있었지만, 이번 17집에 수록된 '마이 블루스'에서는더욱 담백하고 진솔한 감정이 드러난다. 이는 이문세의 인생관을 보여주는 시리즈로 볼 수 있으며, 15집의 '무대', 16집의 'Free my mind'와도 연결된다. 이문세는 지난해 12월 최초 선공개곡으로 'Warm is better than hot'을 발표하며, 17집의전체적인 방향성과 분위기를 제시한 바 있다. '뜨거운 것도 좋지만, 따뜻한온기가 더 좋다', '설렘보다는 편안함'이라는 메시지로, 지친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익숙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노래로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 평론가 김영대는 이문세의 이번 선공개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에 대해 "그가 17집을 통해 완성코자 하는 음악적 방향이 무엇일지를넌지시 암시해주고 있다"며 "내세우거나척하지 않는 은근한 시선에서는 소박한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인간 이문세가, 빈틈없이 꼼꼼하게 매만진소리와 프로페셔널한 음악의 만듦새에서는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아티스트 이문세의 자부심과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한편 이문세는 2025년 앨범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의 추가 공연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씨어터 이문 시즌4' 투어를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매일 오전 11시에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극장에서...'전장의 크리스마스'부터 '마지막 황제'까지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하는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첫 영화음악 ‘Merry Christmas, Mr. Lawrence’가 탄생한 전설의 명작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11월 20일(수) 41년 만에 국내 소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대표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가 탄생한 전설 속의 명작이자 데이비드 보위, 류이치 사카모토, 기타노 다케시 등 다시 볼 수 없는 레전드 스타들이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극장에서...'전장의 크리스마스'부터 '마지막 황제'까지 류이치 사카모토, 아이브 앨범 ‘Supernova Love’ YMO(Yellow Magic Orchestara) 밴드 활동을 시작으로, 영화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류이치 사카모토는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연기와 함께 영화음악에 처음 도전했다. 동양과 서양이 혼합된 듯 혼합되지 않은 영화의 비현실적인 느낌에 영감을 받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어딘가’, ‘언제도 아닌 어느 시간’이라는 컨셉으로 영화음악을 완성했다. 그중에서도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메인 테마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영화 속에 삽입된 일렉트로닉 버전의 원곡 외에도 류이치 사카모토 본인의 연주가 담긴 앨범 [1996]에 수록된 어쿠스틱 버전과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실비언이 가사를 붙인 ‘Forbidden Colours’라는 곡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받는 전설의 명곡으로 손꼽힌다. 특히 2019년 미국 유명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영화음악’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음악에 매진한 그는, '마지막 황제'를 통해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 페드로 알모도바르, 브라이언 드 팔마,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거장 감독들의 영화음악을 작곡하며 골든글로브와 그래미 어워드 등을 석권하는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3월 타계한 이후로도,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은 계속해서 스크린에 살아 숨 쉬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는데, 지난 12월 그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20곡의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극장 개봉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뉴에이지 음악 장르에서 예술적 성취를 이룩한 아티스트에게 부여하는 그래미 어워드 ‘Best New Age, Ambient, or Chant Album’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여전한 그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The Last Emperor’, ‘Rain’ 등 그의 또 다른 역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마지막 황제'도 내년 상반기 개봉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Merry Christmas, Mr. Lawrence’가 샘플링된 아이브 신곡 ‘Supernova Love’가 지난주 베일을 벗으면서 '전장의 크리스마스' 개봉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를 두 번이나 수상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유명 프로듀서이자 DJ 데이비드 게타가 협업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데이비드 게타 특유의 중독성 있는 비트에 아이브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사랑이 주는 무한한 힘에 대한 메시지를 녹여내, 발매 직후 미국 나사(NASA)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언급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EDM 장르로 재탄생하여 영화 속에 삽입된 일렉트로닉 버전을 연상케 하는 아이브의 신곡의 인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25년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아이브 신곡 샘플링 소식 등이 전해지며 류이치 사카모토의 영화음악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며, 그의 첫 영화음악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11월 20일(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주원부터 장영남까지...살리기 위한 용기를 보여줄 팀 '소방관', 캐릭터 포스터 7종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올겨울 실화의 감동 그 이상을 보여줄 영화 '소방관'이 살리기 위한 용기를 갖춘 팀 소방관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7종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주원부터 장영남까지...살리기 위한 용기를 보여줄 팀 '소방관', 캐릭터 포스터 7종/㈜바이포엠스튜디오 올겨울 기억해야 할 이름이자 살리기 위한 용기를 보여줄 영화 '소방관'이 캐릭터 포스터 7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의 주원을 필두로 구조대장 인기 역의 유재명, 구급대원 이유영, 소방관 용태 역의 김민재, 효종 역의 오대환, 기철 역의 이준혁 그리고 유일한 소방관의 가족 도순까지 생사가 오가는 화재 현장 안팎 인물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사람을 구하면서 살 수 있는 자격이요”라는 철웅의 대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주며 스크린에 담길 이들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영화 '소방관'은 실제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지난 8일(금) 제작보고회를 통해 '소방관'의 주역들은 순직 소방관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말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작품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은 “소방관분들에 대한 부채 의식과 감사한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영화 '소방관'을 통해 소방관분들의 뜨거운 삶과 열정을 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올겨울 용기와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영화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V리그] '개막 5연승' 흥국생명, '난적' 정관장 상대로 1라운드 전승 도전 ▲ 흥국생명 선수들(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정규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며 남녀를 통틀어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난적' 정관장을 상대로 개막 6연승과 함께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12일 정관장을 홈 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1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여전히 패배가 없는 팀이다. 개막 5연승과 동시에 승점 15점을 꽉 채웠다. 5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간 경기가 없었다. 2위 현대건설(5승1패, 승점 14)과 승점 차는 1점이다.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공격 선봉에 섰다. 5경기 104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트당 0.889개를 기록한 것. 블로킹 부문 TOP10 중 미들블로커 포지션이 아닌 유일한 포지션이다. 이어 김연경(91점), 아닐리스 피치(43점)도 맹공을 퍼붓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는 정윤주, 김다은이 번갈아 투입되며 서로를 돕고 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디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2패(3승)를 기록중이지만 승리를 거둔 3경기에서는 모두 승점 3을 챙기며 4위에 랭크돼있다. 정관장은 특히 시즌 초반 흥국생명의 파죽지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정관장은 올해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흥국생명을 3-2로 제압한바 있다. ▲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역스윕 역전승을 거둔 정관장 선수들(사진: KOVO) 특히 정관장은 지난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에 '역스윕 역전패'의 굴욕을 안기며 개막 4연승을 저지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 10월 26일 인천 원정에 오른 정관장은 흥국생명의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막지 못하고 1, 2세트를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마저 18-16으로 따내며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당시 4세트에서 정관장에 세트를 내주면서 흥국생명이 기록한 7득점은 남녀를 통틀어 역대 V리그 한 세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정관장은 공격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 세트와 리시브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1위 흥국생명과 4위 정관장의 격차는 순위로는 세 계단, 승점으로는 6이지만 '상대성'이라는 측면에선 본다면 격차를 논하기 어렵다. 흥국생명이 앞선 컵대회에서 정관장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개막 6연승과 라운드 전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 [WKBL] BNK썸, 하나은행 꺾고 창단 첫 라운드 전승…이소희·박혜진 40점 ▲ 왼쪽부터 BNK썸 이소희, 김소니아, 박혜진(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이 부천 하나은행을 대파, 개막 5연승 행진과 함께 창단 첫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BNK썸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65-45.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0점 차 대승을 거둔 BNK썸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치른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정규리그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다. BNK썸이 한 라운드를 전승을 마친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BNK썸은 이날 전반을 4점 뒤진채 마쳤으나 3쿼터 들어 하나은행을 6점에 묶어 놓은 가운데 19점을 쓸어담아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고 승기를 잡은 데 이어 4쿼터 들어서도 더욱 더 짜임새 있는 팀 플레이로 하나은행을 밀어붙여 경기 종료를 약 7분이나 남긴 상황에서 20점 가까이 점수차를 발리면서 승세를 굳혔다. BNK썸은 이날 리바운드에서는 32-33으로 열세였지만 공격에서 한 차원 높은 조직적인 공격 전술을 펼치며 어시스트에서 23-8로 하나은행을 압도, 2점슛 성공률에서 47.4%(하나은행 38.5%), 3점슛 성공룰 29.2%(하나은행 9.5%) 모두 하나은행에 크게 앞섰다. ▲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BNK썸 이소희(사진:WKBL) BNK썸의 이소희는 이날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절반인 4개를 하나은행 림에 꽂았고, 저돌적인 돌파로도 득점을 쌓아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2점을 쓸어 담았고, 박혜진은 3쿼터에서 연속 7득점으로 전세를 뒤집는 등 18점(3점슛 2개 포함)을 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혜지도 이날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자프로농구 역대 14번째로 통산 1,400어시스트를 돌파(통산 1,404개)했다. 하나은행은 센터 진안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12개씩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베테랑 김정은이 6점(7리바운드)을 넣으며 여자프로농구 역대 2번째로 개인 통산 8,100득점을 돌파((통산 8,104점)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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