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정산금 '1조'라는데… 자금 물린 셀러 '피눈물'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쇼크에 소비자와 셀러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셀러들은 한 업체당 피해규모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해 사업체의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정산 지연은 두달 전부터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매월 마지막 날에 +40일, 위메프는 월 매출 마감일로부터 익익월 +7일에 정산이 되는 시스템이다. 통상적으로 티몬은 두달, 위메프는 석달이 지나야 통장에 현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처음 정산 지연 소식이 들려온 건 큐텐 글로벌 쪽이다. 이날 한 대형 커뮤니티에서 스스로를 티메프 셀러라고 밝힌 A씨는 "국내 셀러에게도 정산 지연이 시작됐지만 플랫폼 평판이 나빠져 소비자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애써 공론화를 미뤄왔다"고 토로했다. 티몬 여행업체들의 갑작스러운 구매 취소 통보로 휴가를 앞둔 개인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지만 정작 피해 금액이 더 큰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은 냉가슴만 앓고 있었다.━금..
함안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경남 함안군이 말이산고분군 진입로에서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25일 제막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 경남도의원,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 이은석 국립가야문화유산 연구소장, 함안군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세계유산 표지석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에서 개발한 통합 디자인에 따라 만들어졌다. 가야고분군의 대표적 무덤양식인 돌덧널무덤을 모티브로 삼아 직사각형 모양의 석재를 사용했고 표지석 가운데 열린 공간은 가야고분군을 통해 가야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말이산고분군은 7개의 가야고분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고분군으로 그 역사적·경관적 측면에서 대표성을 가진 고분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세계유산 표지석은 그동안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기울인 여러분들의 노력과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를 향한 함안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라며 "세계유산에 걸맞는 선진적인 보존관리와 함..
기보, 유니콘 밸류체인 강화 '스타트'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 선정서 수여식을 갖고 유니콘 밸류체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보는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김종호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아기·예비유니콘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에 앞선 지난 6월27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보는 이 자리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의 추가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한 협력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협회 회원사 벤처캐피털(VC)에 대한 금융지원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평가위원회 추천 △혁신형 중소기업의 인수합..
"제자 불륜설+이혼설까지"… 팝핀현준, 가짜뉴스 고소댄서 팝핀현준이 가족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강경대응을 선포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현진영"에는 "현진영GO 욱하GO Ep.1ㅣ팝핀현준과 토크하다 욱하고 뉴진스 커버하다 욕(?)하는 현진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현진영은 "너가 요즘 소문이 그렇게 안 좋다"며 박애리와 팝핀현준 이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팝핀현준이 댄스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린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등의 도 넘은 가짜뉴스를 유포했다.이에 팝핀현준은 "나 완전 황당해. 방금도 (박애리를) 만나지 않았나. 이혼했으면 같이 살 리가 없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현진영은 "괴소문의 영상이 돌아다니더라. 나도 깜짝 놀랐는데 보다보니 "어? 진짠가?" 싶었다"고 했다.그러자 팝핀현준은 "그런 가짜뉴스에 법적 조치를 했다. 다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애리가 아들 못 낳아 소박 맞았다. 댄스 학원 제자랑 불륜이 났다. 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우리카드, 상반기 순익 전년比 2.3%↑… 연체율 상승우리카드가 올해 상반기 8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25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 상반기 838억원을 벌었다. 1년 전과 비교해 2.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기준으로는 총 550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1년 전과 비교해 87.8% 급증했다.조달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비용 효율화, 수익성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으로 영업수익이 증가했다는 게 우리카드의 설명이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4490억원) 대비 7.4% 증가한 48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1020억원)와 비교해 4.8% 늘어난 1060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건전성은 악화됐다. 2분기 기준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1.73%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1.46%)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연체율은 ▲2020년 0.88% ▲2021년 0.65%로 떨어진 뒤 ▲2022년 1.20% ▲2023년 ..
故김민기 추모 방송… MBC, 31년 전 인터뷰 공개MBC 라디오에서 고(故) 김민기의 추모 방송을 긴급편성했다.MBC라디오 FM4U는 25일 "DJ 배철수의 내레이션으로 함께한 "이종환의 밤으로의 초대- 김민기 스페셜"은 오는 26일 긴급 편성한다"고 밝혔다.해당특집방송은 지난 1993년 3월28일 초대석에 참석한 고인 육성을 담으며, DJ 배철수 내레이션을 곁들인다. 21일 타계한 김민기의 시대와 음악에 관한 생각을 나누고 추모한다.당시 김민기는 2년 동안 작업해 4장 짜리 "김민기 전집"을 발표했다. "가을편지" "아침 이슬" "친구" "잘가오" 등 자작곡을 불러 수록했다. "공연장 학전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발매했다"고 고백했다. 20대에 만든 노래는 "일상의 어떤 느낌이나 주변에서 보게 되는 작은 일을 그냥 서툴게 끄적거린 것이지, 누구를 깨우치려는 의도는 감히 갖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의회 5분 자유발언·시정질문도 챗GPT로 '뚝딱'부산광역시의회(의장 안성민)에서도 챗GPT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김광명 부산시의원이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원고로 국내 첫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는 제9대 의회 하반기 출범과 함께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5일 "챗GPT를 활용한 챗봇 생성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의원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은 의원들이 인공지능과 친숙해져 스마트한 의정활동을 실현하는 첫 단계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 챗봇을 학습시키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으로, 챗GPT의 기본 개념과 사용법, 실제 의정활동에의 적용 사례 등을 포함해 실습 위주로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탄생한 "부름이(부산시의회 마스코트) 챗봇"은 지방자치법규, 의회운영편람, 속기록, 각종 업무보고 자료 등을 학습해 의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필요한..
티메프만 정산 지연? … 다른 오픈마켓 괜찮나티몬·위메프(티메프)발 정산 지연 쇼크 파장이 커지자 다른 이커머스업체들의 상황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자칫 티메프 사태가 업계 전반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해서다. 다행히 국내 상위 플랫폼들은 정산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머니S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쿠팡, 11번가, G마켓 등은 셀러 대금 정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업체들은 모두 에스크로(구매안전 거래 시스템)를 이용하고 있다. 앱 분석 서비스 기업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순위는 ▲1위 쿠팡 3129만명 ▲2위 알리익스프레스 837만명 ▲3위 테무 823만명 ▲4위 11번가 712만명 ▲5위 G마켓 497만명 순이다.쿠팡은 ▲빠른 정산 ▲주 정산 ▲월 정산 중 셀러가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쿠팡은 지난해 말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손잡고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 구매확정 다음날 정산 금액의 90..
건설업체 실적 먹구름, 하반기 반등 묘수는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등하고 부동산 침체로 분양 물량도 감소하면서 각 건설업체의 2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예측된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 매출은 8조6212억원으로 같은 기간 20.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31.2% 하락했다.증권가는 건설업계의 분기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30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대우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이 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 감소할 전망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17.4% 감소한 2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E&A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2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2조6863억원을 기록했다.하..
"좋은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두세요"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좋은 죽음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25일 의학원에 따르면 "삶은 질을 높이는 좋은 죽음 준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유진 경남정보대 간호학과 교수는 간호사로 근무할 당시 의료현장에서 맞닥뜨린 환자들의 죽음을 보며 어떻게 하면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여 웰 다잉(Well-Dying)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교수는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환자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두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좋은 죽음이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개별적인 준비가 된 죽음"이라며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자신의 상황과 신념에 맞게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왔는지 되돌아보..
전국에 방치된 빈집 '13만가구'… 국고 50억 투입해 철거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국에 방치된 13만가구 이상의 빈집 철거에 나선다.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저출생·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증가하고 있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음 달부터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022년 기준 전국의 빈집은 13만2052가구로 집계됐다. 해당 가구 소유주들은 복잡한 소유관계나 개인 사정에 따라 자발적 정비가 곤란해 대부분 빈집을 방치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빈집을 "은퇴 후 거처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44%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헐고 싶으나 하지 못함"(20%), "매매·임대를 원하나 수요가 없음"(12%)이라고 답했다.빈집을 정비하지 않고 방치할 시 범죄·안전 문제로 주변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생활 여건이 열악해져 인근 주민이 떠나가는 문제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빈집의 존재가 인구 감소를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국 빈집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만1000가구가 ..
[광명소식] '업사이클플랫폼' 내달초 가동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업사이클플랫폼"을 오는 8월 1일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 사업, 교육, 문화, 예술 등 업사이클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시민참여형 커뮤니티 서비스, 온라인 매장, 자원순환 중개소도 운영한다.◇광명시,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 위한 종합대책 수립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비지정 문화유산이 국가·도지정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아 관리에서 소외돼,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고 25일 전했다.◇광명시의회, 이해충돌방지 자문위원 위촉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이해충돌 방지법의 효과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25일 3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이해충돌방지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법조계, 학계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은 1년의 임기동안 위반 신고 조치 및 이해충돌방지 위반 행위 신고에 따른 상담 및 자문역할을 맡는다...
[신간] "주말마다 나를 고쳐 씁니다"… 캠핑 인생 회복기"주말마다 나를 고쳐 씁니다"는 회사원(기자)으로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가 우연히 캠핑을 접하고, 캠핑을 사랑하게 되고, 캠핑으로 일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아무리 까치발을 들어도 숨 쉴 수 없는 물속에서 서서히 익사 당하는 느낌"으로 살아가던 그는 지인의 추천으로 우연히 캠핑이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마트에서 산 장비로 캠핑을 시작한 저자는 캠핑 이력을 더하며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프로 외박러"가 됐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장비를 챙겨 수백 킬로미터의 길을 나서고, 평일에도 퇴근박을 할 정도다. 여러 가지 일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그는 어느 날 캠핑을 만나며 몸과 마음이 마법처럼 재생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별이 알알이 박힌 밤하늘을 눈앞에 두고도 기사를 마감해야 할 때도" 있었고, 다양한 빌런들이 괴롭힐 때도 있지만, 주말마다 모닥불 앞에서 불멍을 하고 요리를 해 캔맥주를 마시며 평일과는 다른 속도와 궤적으로 일상을 꾸려나..
'김범수 공백' 카카오, 비상체제로… 정신아 경영쇄신위원장 대행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가 지난 23일 구속된 가운데 카카오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경영쇄신위원장이었던 김범수 창업주의 빈자리를 정신아 대표가 대행하면서 위기 극복에 나선다. 카카오는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창업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그룹 협의회를 주재했다. 4시간 동안 대내·외 산적한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회의 결과 매달 진행하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 진행해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 대표가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을 대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김범수 창업자가 검찰 구속으로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까닭이다. 정 대표는 각 계열사가 진행 중인 쇄신·상생 프로젝트들을 문제 없이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고 성장 동력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공..
최근 5년 동안 유찰된 공동주택용지 3조 육박올 상반기(1~6월)에만 공동주택용지 12필지가 유찰돼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유찰된 9필지 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공사비 급등 여파에 따라 사업성이 악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시갑)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유찰된 공동주택용지는 49필지, 2조9519억원 규모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8필지 ▲2020년 4필지 ▲2021년 3필지 ▲2022년 13필지 ▲2023년 9필지이며 2024년 상반기는 12필지다. 건설경기가 침체된 2022년 이후 유찰 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이다.유찰된 공급금액은 ▲2019년 5251억원 ▲2020년 585억원 ▲2021년 1857억원 ▲2022년 7128억원 ▲2023년 7317억원으로 급증했고 올 상반기만 7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유찰된 택지 가운데 3..
김건희 여사, 변호사 통해 명품백 논란 사과… "심려 끼쳐 죄송"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 논란에 대한 사과를 변호인을 통해 전했다.25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인 행정관이자 김건희 여사의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서 "(김 여사가) 지금까지 국민들한테 어떠한 입장도 표명한 적이 없는데 (지난 20일) 검찰 수사를 받기 전 "심려를 끼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최 변호사는 당시 김 여사가 조사받기에 앞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조서에는 기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가) 사죄하고 싶어도 정무적 판단을 거쳐야 하므로 사죄를 쉽게 할 상황은 아니었다. (당시 사죄 의사는) 진심 어린 마음"이라고 전했다.최 변호사는 검찰이 제3 장소에서 김 여사를 조사한 것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 대부분 서면 조사 정도에 그치는 것이 관행"이라며 "처벌 규정도 없는 사건인데도 헌정사상 처음 현직 영부인이 직접 ..
LH, "창릉신도시 '자족용지·벌말마을 편입' 검토하겠다"고양특례시가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사업지구 중 하나인 창릉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자족도시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꿈을 더욱 구체화 하고 있다.시는 지난 24일 이동환 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최준엽 처장이 만나 3기 신도시 사업지구 중 하나인 창릉신도시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이번 면담은 창릉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창릉지구의 자족기능 확보와 더불어 호수공원 확대 조성, 벌말마을 및 봉재산 편입 등의 향후 계획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양시는 창릉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자족도시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기존의 주거 중심 개발에서 탈피해 일자리 중심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벌말마을과 봉재산을 창릉지구에 포함해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호수공원을 확대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이동환 시장은 "창릉신도시는 아파트만 건설하..
"가전 끌고 전장 밀고"… LG전자, 매출·영업익 역대 2분기 최대(종합)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의 호조를 등에 업고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갈아치웠다.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의 한 축인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 전사 호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8429억원, 영업이익 69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올랐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치다.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 구독, 온라인 등 신규 사업 영역의 성과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의정부소식] 신축건물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직권부여의정부시는 건물의 신속한 사용승인 처리를 위해 신축건축물에 도로명주소 건물번호를 직권부여하는 방안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직권부여"란 건축주가 건물번호를 신청하지 않아도 행정청이 건축물 설계도서 등 관련 공부를 검토해 직권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번거로운 행정절차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마련한 주민편의 제도를 말한다. 이전에는 건축주가 직접 시청을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 후 부여받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준공 시점에 건물번호를 부여받느라 사용승인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시는 2023년 1월 착공신고 신축건축물부터 신청과 방문 없이도 담당자가 직권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건물번호 부여 사실을 고지하고 있다.◇ 지방세 전자송달 서비스 현장 홍보 나섰다의정부시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지방세 고지서에 대한 "전자송달 서비스" 현장 홍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전자송달 서비스는 고지서를..
[고양소식] 한찬희 덕양구청장, 관내 유관기관 순방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15일 취임한 한찬희 덕양구청장이 관내 유관기관을 방문해 구정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한찬희 덕양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고양교육지원청 △동고양세무서 5개의 기관을 방문해 취임 인사를 전하고 지역 현안과 시정을 공유했다. 한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덕양구 발전을 위해 상호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 방안을 논의하며 기관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육군 1750부대, 고양시 화전동에 꾸준한 나눔 실천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전동은 25일, 육군 1750부대에서 원활한 항공작전태세 유지를 위해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하고자 화전동 경로당을 방문해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육군 1750부대 김기인 단장은 소음 피해 지역인 덕은동(새마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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