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해지고 일조량 줄어든 영국…5월엔 이례적으로 따뜻[통신One](런던=뉴스1) 조아현 통신원 = 영국이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기상 측정이래 가장 습한 날씨를 겪은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평균 기온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삥술' 먹고 깼더니 폰뱅킹 뚫렸다… 신림 유흥주점 업주 등 검거취객에게 "삥술"(저가 양주를 섞어 만든 가짜 양주)로 불리는 가짜 양주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폰뱅킹 비밀번호를 알아내 2억원 상당을 갈취한 유흥주점 업주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강도·준사기·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주점 업주 A씨와 B씨를 비롯한 호객꾼과 웨이터, 여성 접객원 등 총 17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이미 술에 취한 손님이 "삥술"을 마시도록 유도해 정신을 잃게 한 뒤 테이블에 고가의 빈 양주병을 올려놓고 술값을 부풀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손님의 신용카드나 폰뱅킹 비밀번호를 빼내 피해자들의 돈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일당은 호객꾼, 접대부,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피해자가 항의나 신고를 할 수 없도록 신용카드를 주는 장면을 활영해놓거나 피해자들을 일부러 근처 숙박업소로 데려다 놓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은 "삥술"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지난 2022년 ..
중국,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모두 냉정·자제 유지해야"(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우리 정부가 최근 남북간 적대행위를 금지한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부 정지한 가운데 중국은 현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며 "각 당사자가 냉정과 자제를 유
한전KPS, 윤리경영 위해 주먹 불끈 쥐다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전KPS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본사 대회의실과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윤리지킴이 컨퍼런스 "지켜줘! 윤리"를 개최했다. 혁신적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홍연 사장과 조영래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전국 65개 사업장의 198명 윤리지킴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한전KPS는 윤리경영의 실천력을 제고하고 현장 중심의 윤리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각 사업장별로 윤리지킴이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회사 윤리경영 혁신을 위한 윤리지킴이 다짐 결의에 이어 최신 윤리경영 동향 공유, 윤리사례 소통·토론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윤리에 대한 인식도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윤리지킴이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해 윤리 위험의 파악·통제, 모니터링 등 각 사업장에서 수행할 역할을 공유했다. 김홍연 사장은 "경영의 근간이자 가장 중요한..
서울-거제 2시간대… 남부내륙철도 내년 착공 추진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완공시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말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짓는 사업이다. 완공 시 서울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45분, 수서에서 거제까지 2시간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총 사업비는 적정성 재검토를 거치며 1조7000억원가량 증액된 6조6460억원이다. 2022년 시행한 기본설계 과정에서 터널 굴착공법의 안정성을 보강하고 선로용량을 늘리기 위해 중간 신호처리 정거장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김천역 신축 비용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
아들 담요로 살해하고 시신 유기… 20대 미혼모, 징역 7년생후 3개월된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미혼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혼모 A씨(28)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10년과 보호관찰 5년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23일 자정쯤 제주 서귀포시 주거지에서 생후 3개월된 아들 B군의 얼굴에 담요를 덮은 채 외출했다. 같은날 오전 7시30분쯤 귀가해 B군이 숨진 것을 확인한 A씨는 근처 항구 테트라포드 사이에 B군의 시신이 담긴 가방을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A씨의 범행은 서귀포시에 의해 발각됐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영유아 건강검진 현황을 조사하던 중 B군이 장기간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A씨는 "대구에 있는 친부가 아들(B군)을 보호하고 ..
시민단체, '훈련병 사망 사건' 관련 군 간부 5명 고발시민단체가 얼차려를 받다 숨진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12사단 간부들을 경찰에 고발했다.5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날 육군 12사단장, 육군 12사단 17보병 여단장, 신병교육대 대장을 직무유기와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규정을 어긴 가혹한 군기 훈련으로 인해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가 관할권이 있는 강원경찰청에서 하는 것이 법에서 규정한 원칙임에도 이를 무시하고 육군 수사단에서 조사 후 강원경찰청에 이첩한 사실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고발장에는 "(이들은) 사건 발생 후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보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다. 중대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은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것"이라며 "이는 직무유기 및 범인도피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신병교육대 강모 중대장에 대해서는 살인 및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함께 고발했다. 서민위는 강 중대장에 대해 "무..
"밀양 가해자 42명 다 밝힌다"… 나락보관소에 쏠리는 시선"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을 공개해 해당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유튜버가 "앞으로 가해자 42명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공개한 가해자는 2명으로 이들은 현재도 계모임 등을 통해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 "나락보관소" 유튜브 채널에는 "동생 계정도 삭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밀양 사건"의 주동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근황을 폭로하며 "내 채널에서 나머지 (밀양 성폭행 가해자) 42명에 대해서는 전부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가해자 공개에 대해 피해자 가족에게 공개 허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5일 유튜버 "나락보관소"는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저에게 "피해자에게 허락을 구했냐"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를 나눴고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대화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영상을 통해 "42명의 가해자는 계모임처럼..
중학교 설립 무산에 둔촌주공 '날벼락'… 집단 반발 예고서울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손꼽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중학교 신설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 직격탄에 입주 예정자들은 당장 자녀를 보낼 학교가 마땅치 않은 위기에 놓였다. 강동구청은 학교 신설 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겠다는 서울시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나섰다.5일 강동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중학교 신설을 둘러싼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학령인구가 정확하게 파악돼 주변 학교로 분산 배치 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때까지 학교 용지의 공공공지 전환 추진 재검토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앞서 서울시는 준공 승인을 위해 단지 내 중학교 신설이 예정된 학교 용지를 공공 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해당 단지에는 위례초·둔촌초와 동북중·고가 있다. 2014년 재건축 추진에 따라 교육청과 조합이 학교 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맺고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래미안 원베일리보다 14층 더 높게… 신반포2차 재건축 시동올 하반기(7~12월) 서울 한강변 "재건축 대장주"를 손에 넣기 위한 대형 건설업체들의 불꽃 튀는 수주전이 예고됐다. 최근 주택 시장 불황으로 건설업계 선별 수주가 보편화됐으나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높은 정비사업지라면 경쟁을 불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대형 건설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반포2차는 한강변에 입지하고 고속버스터미널과 올림픽대로, 반포대로를 접해 최상의 주거 입지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정비계획을 보면 최고 49층, 15개동 2057가구가 건립된다. 바로 맞은편 래미안 원베일리(35층)보다 14층이나 높다.시공사 선정은 7월 중으로 예정됐다. "한강뷰"인데다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열띤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일찌감치 참여 의사를 밝혔다.하반기 한남뉴타운에서도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한남뉴타운은 서울 용..
탄소저감 정조준… 집에서 '묘목' 기르는 건설업체 직원DL이앤씨는 환경의 날을 맞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5일 밝혔다."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를 의미하는 "집씨통" 캠페인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펼쳐온 숲가꾸기 활동이다. 100일 동안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기른 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의 노을공원이 보다 건강한 숲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반 참가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으며 DL이앤씨도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동참하고 있다.DL이앤씨는 지난 2월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50명의 신청을 받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100일 이상 사무실과 가정에서 정성껏 싹을 틔우고 길러낸 도토리 화분은 6월말 노을공원시민모임 측에 전달된다. 묘목은 앞으로 2~3년 동안 나무자람터에서 더 키운 다음 동물이 행복한 숲이 될 수 있도록 노을공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하반기(7~12월)에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
박셀바이오, '바이오 USA'서 간세포암 치료제 결과 발표박셀바이오가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간세포암 치료제의 2a상 최종결과 등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내용을 발표했다.박셀바이오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USA에서 주요 연구내용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된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의 2a상 최종결과와 PD-L1·EphA2 이중표적 CAR-T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관한 내용 등이 발표에 담겼다.국내에서 먼저 공개된 두 치료제의 최신 연구내용이 해외에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발표 이후 박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업체·투자자들과 1 대 1 파트너십 미팅을 갖고 기술이전·제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는 표준치료 HAIC와 병용요법 시행 결과 임상 2a상 최종 보고에서 객관적 반응률 68.75%를 기록했다. 기존 표준치료제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기존 표준치료..
서울지하철 노동자 8명, 혈액암 발병… 오세훈 "철저히 원인 규명해야"서울지하철 노동자 8명의 혈액암 집단 발병 소식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현재까지 서울지하철 차량정비소 노동자 7명과 기계설비 유지보수 노동자 1명 등 총 8명에게서 혈액암이 발병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3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공사에 이번 사안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실태 조사,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오 시장의 지시에 따라 공사는 관련 조직을 만들어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 시장은 산재 처리나 소송 과정에서 대립하거나 고통을 주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서울시가 공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사안을 처리할 것으로 당부했다. 공사와 노조는 지난 3월 근속 15년 이상 차량사업소 노동자 83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혈액암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구급 출동한 소방관 성희롱·폭행 40대女… 1심서 징역 1년한 여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을 성희롱하고 흉기로 위협해 실형을 선고받았다.5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김선용 부장판사)은 특수공무집행방해,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4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4일 오후 4시25분쯤 대전 소재 주거지에서 "갈비뼈가 아프다"며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출동한 소방관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성관계를 하자는 등 성희롱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해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22년 경찰공무원에 대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김 판사는 "상세불명의 정동장애를 호소하면서도 치료보다 술에 의존했다"며 "신고로 출동한 소방공무원에게 욕설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반복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일정 기간 술과 일상에서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검찰은 "소방대원의 구조와 구호 기능을 침해하는 중..
코스피, 2700선 넘본다… 외국인 5906억원 순매수에 1.03%↑코스피가 외국인들의 6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에 힘입어 1.03% 상승하며 2700선을 넘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과 기관이 각각 3300억원과 259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906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46%), 삼성전자(2.79%), 삼성전자우(2.45%), 현대차(1.93%), POSCO홀딩스(1.6%), 셀트리온(1.17%), 삼성바이오로직스(0.93%), 기아(0.42%), SK하이닉스(0.21%)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26%)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58%) 상승한 850.7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73억원, 외국인은 52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90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
우원식, 회동 불참한 추경호에… "7일까지 상임위안 제출하라"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이 야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이) 5일 안 된다면 현충일 행사 이후인 오는 6일 오후에라도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5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가 중단돼선 안되고 국회가 (원 구성을) 준비하느라 시간을 끌기엔 너무 절박한 상황"이라며 "국회법에 정한 절차대로 오는 7일 자정까지 상임위원 배정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국회법상 협상) 시간이 남아있으니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정말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협의를 해나갔으면 좋겠고 꼭 결론을 내자"고 강조했다.당초 우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의 회동을 추진했지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박 원내대표는 우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법에 따라 기한 내 원 구성을 하고 일하는 국회를 여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고 책무"라며 "기한 내 원 구성이 안 되면..
현대엔지니어링, 건설업 교육 지원 '대학생 봉사단' 모집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4 미래기술교육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종로구 소재 중학생에게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건설기술 등 건설업에 대한 이해 및 건설업과 관련된 폭넓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에서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가능)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6월16일까지다. 활동은 8~12월까지 총 16주 동안 진행된다. 지원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사)좋은변화"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선발된 미래기술교육 대학생 봉사단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함께 160여명의 중학생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육 지원에 나선다. 주요 활동은 교육용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나만의 스마트시티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진로고민에 대한 상담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활동을 마친 대학생 봉사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봉사시간 인증서 및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
미아9-2구역 시공사 선정 못했다… '현대·HDC' 단독 입찰서울 강북구 미아 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첫 번째 시공사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내고 2차 입찰을 준비할 계획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미아 9-2구역 시공사 1차 선정에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만 입찰하며 유찰됐다.강북구 미아동 137-72 일대에 위치한 미아 9-2구역은 노후화된 주택과 좁은 도로 등으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되던 곳이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동 1758가구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건폐율은 20.77%, 용적률은 227.33%다. 지난 4월17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대방건설·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자사 재개발·재건축 콘텐츠 플랫폼 "매거진H"를 통해 미아9-2구역을 "알짜 사업지"로 소개하기도 했다.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고 말했다...
S&P "한국 유전 발견 가능성? 꿈일 뿐… 성공률 희박"국제신용평가업체 S&P가 한국의 유전 발견 가능성에 대해 매우 희박하다고 평가했다.5일 뉴시스에 따르면 S&P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진단했다. 보고서에는 "막대한 재정과 시간, 엄격한 테스트 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업스트림(원유와 가스의 탐사·개발·시추·생산 단계) 생산을 실현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정유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겼다.S&P는 또 한국의 유전 발견 가능성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매장량 탐사가 상업생산으로 이어질 성공률은 매우 낮다. 유전 탐사프로젝트에 흥분하지 말라"는 한국 정유업계와 아시아 전역의 원유 트레이더들의 말을 인용했다.S&P는 한국의 한 대형 정유사 소속 원료 관리 담당자 A씨의 의견도 공개했다. A씨는 "실제로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프로젝트가 성공하더라도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싱가포르에 본사..
정호원 애큐온저축은행 상무 "대안신용평가로 소외 고객에 금융 혜택을""일을 할 때 가장 기쁠 때가 언제인지 아시나요?" 정호원 애큐온저축은행 크레딧(신용) 커뮤니케이션 신용정책부문 상무가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기존 신용평가로 신용등급 제한을 받던 고객이 대안신용평가로 신용등급이 재평가될 때"라고 답했다.고객은 신용등급 재평가로 대출을 받아 자금 숨통이 트이게 되고 금융사는 신용평가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중서민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수 있어 모두에게 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민금융 역할이 큰 저축은행에게는 신용평가 모형 개발이 "신의 한수"가 되는 셈이다.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4월말 업권 최초로 개인·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대안신용평가는 금융 상품·서비스 이용정보가 부족해 신용평가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존 금융거래 정보가 아닌 통신·전기·가스요금 납부 이력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등급과 점수 등을 산정하는 방식이다.정 상무는 "기존에 소외받던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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