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파나마 정조준… 주요 인프라 사업 수주 총력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의 철도기술 수출을 비롯한 파나마 주요 인프라 사업 수주를 위해 주한 파나마 대사와 만남을 갖고 두 나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Athansio Kosmas Sifaki) 주한 파나마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두 나라의 철도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진행된 오찬은 8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둔 코스마스 대사에게 그동안 두 나라의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박 장관은 지난 1일 파나마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로 현지를 방문해 파나마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관심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사업"의 한국 참여를 요청받았다. 이후 이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글로벌인프라협력콘퍼런스("GICC) 행사에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파나마 대통령실 국가철도비서관을 공식 초청했다...
고려아연, 2024년 임금교섭 타결… 37년 연속 무분규고려아연 노사가 2024년도 임금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며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30일 노사가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평균 13만9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원, 원가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더해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기념금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연초에 예상되었던 경영실적 하락과는 달리 현재까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공정합리화와 원가절감 프로젝트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료수급, 환율, 금속가격, 미국 대선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신뢰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
김동연 지사, 휴가 마지막 날 아내와 함께 '짜장면 봉사'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여름휴가 보내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가 휴가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파주에서 "짜장차 봉사"에 나선다.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내일 파주시 초롱꽃마을 LH단지 아파트에서 짜장차 봉사를 한다"고 전했다.이번 봉사는 SNS를 통해 김 지사 부부가 여름휴가를 보내는 지역을 알게 된 "사랑의 짜장"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휴가 이틀째인 이날 김 지사는 남양주시를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을 여행 중이다.김 지사 배우자 정우영 여사는 지난 지방선거 때 짜장차 봉사를 시작,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지사는 2022년에도 의왕과 수원, 2023년에는 광명 등에서 종종 아내와 함께 짜장면 배식 봉사를 하곤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아내와 저는 (배식)봉사를 하고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으려 한다"며 "혹시 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오전 9시 30분 이후 아무 때나, 짜장면 드시러 오실 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北, 동남아 외교 강화 나서나… 베트남·싱가포르 대사 임명북한이 베트남과 싱가포르 대사를 새로 임명하며 동남아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승국이 임명됐다"고 알렸다.이어 "싱가포르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길성이 임명됐다"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대사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베트남 대사의 경우 지난 2019년 4월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공석이었다. 이번에 베트남 대사로 임명된 리승국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싱가포르 대사로 임명된 리성길은 지난 2020년까지 5월까지 북한 매체에서 외무성 아시아 담당 부상으로 호명됐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외 공관을 잇달아 폐쇄한 북한은 지난해 11월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 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의 외교적 역량을 효율적으..
국회 정무위,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상보)국회 정무위원회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30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이날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처리했다.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병기할 것으로 예상된다.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됐던 의혹을 제기하며 부적격 분류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레고랜드 사태 때 미봉책으로 일관하다 무려 50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게 했다"며 "실정에 대해 구체적인 반성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금융위원장을 맡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청문보고서 초안을 보면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지만 지난 22일 청문회를 보면 자질과 역량이 없다는 점이 증명됐다는 생각"이라며 "그런 점을 고려해 청문결과보고서를 부적격으로 채택해달라"고 전했다.여·야는 지난 22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당은 김 후보자의 병역 기피 ..
[머니S포토] 대국민 관심 속 티·메프 미정산 사태 긴급 현안 질의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했다.이날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대표는 "사익을 추구하거나 사기를 친 것이 아니다"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이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말했다.또한 류광진 티몬 대표는 큐텐에서 자금 돌려막기 위해 티몬을 활용했다는 의원 질문에 "티몬은 재무 조직이 없다. 티몬은 MD와 마케팅만 있는 사업조직이다"며 "(큐텐그룹 내) 큐텐테크놀로지란 회사가 국내 티몬의 재무를 관리했다"고 답변했다.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관계자를 불러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으로 마련됐으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
"옷도 제대로 못 갈아입어"… 美미녀육상선수, 커튼 없는 숙소에 불만에어컨 없는 선수단 이동차량, 선수촌 식당 부실 식단 등 선수들의 불만이 쏟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커튼 없는 선수촌 숙소가 도마 위에 올랐다.미국 육상대표팀 7종 경기 대표인 샤리 호킨스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자신의 틱톡에 자신이 머물고 있는 선수촌 내 숙소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호킨스는 "굉장하고 재밌는 일이지만 커튼이 없다"고 공개해 논란이 됐다.호킨스는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큰 수건을 붙여 커튼으로 사용한다"며 열악한 환경을 여과없이 공개했다. 실제로 호킨스가 공개한 방 내부에는 커튼 대신 큰 수건이 커튼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큰 수건을 커튼 대용으로 활용할 경우 문제점도 있다. 포킨스는 "수건을 오랫동안 고정하진 못한다"며 "샤워 후 밖으로 나오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 이 수건을 붙이고 최대한 빠르게 옷을 입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수건이 곧 떨어진다"고 설명했다.화장실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미국 테니스 대표 코코 가우프는 자신..
탕웨이, 이혼설 이어 사망설까지?… 가짜뉴스 '황당'최근 중국 SNS 등 온라인상에서는 "탕웨이 사망설"이라는 키워드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중국의 한 매체는 탕웨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수의 웹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 한 계정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여배우 탕웨이가 세상을 떠났다. 그립지만 잊히진 않을 것", "댓글과 좋아요로 애도와 조의를 표해달라"는 게시글이 등장했다.이러한 가짜뉴스에 탕웨이 소속사 측은 공식성명을 통해 사망설이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탕웨이는 루머로 피해를 본 수많은 연예인 중 한명"이라며 "탕웨이는 살아있다. 내용을 믿지 말라"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중국 네티즌들은 최근 영화 "원더랜드"에서 탕웨이가 고인이 된 고고학자 역할을 맡았고, 딸이 사망한 뒤 인공지능을 통해 재회하기에 홍보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사망설을 보도한 매체는 지난해에도 "안녕, 탕웨이"라는 제목으로 탕..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의무화 여파에 공사비 20% 뛰었나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5등급 의무화 여파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사비가 20% 증가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LH 공공주택의 제로에너지 5등급 성능 확보를 위한 공사비 증가 추정분은 3.3㎡당 5만4000원(59㎡ 기준 약 97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공사비 증가분(3.3㎡당 177만원)의 약 3.05% 정도다. 국토부는 "보도된 제로에너지 5등급 적용 시 3.3㎡당 공사비 1000만원 돌파와 공사비 20% 상승은 원자재 가격·인건비 상승,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다양한 상승 요소를 모두 반영한 수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2025년 6월부터는 민간공동주택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분양가 폭등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는 "민간 공동주택은 공공주택보다 완화된 설계기준이 적용될 예정으로 현행 설계기준을 적용했을 때보다 가구당 약 130만원이 추가(3.3㎡당 5만1000원 적용·25층·개별 난방·8..
"척만 했다" 국회 앞 뿔난 티메프 피해자들, 큐텐·금융당국 성토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피해자들이 티메프의 모회사 큐텐은 피해 복구 의사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소비자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 금융사·여행사·결제 대행사와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금융당국도 비판했다.티몬 피해자 모임은 30일 구영배 큐텐 대표 등의 국회 현안 질의 출석에 앞서 호소문을 내고 ▲피해복구 의지 없는 큐텐 ▲피해복구 미온적인 금융사·여행사·결제업체 ▲관리를 부실히 한 금융당국을 규탄했다. 피해자들은 티몬이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는 척만 하고 실질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성난 피해자들이 몰려오자 어쩔 수 없이 대응하기 위해 나타난 사람은 기업의 대표도 아니었다"며 "본사를 찾은 전체 인원의 10%도 안 되는 인원만 환불을 진행하며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 척만 했다"고 날을 세웠다.구영배 큐텐 대표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중국 자본 활용, 사재 출연 등으로 피해를 복구하겠다는 의사를 밝..
공정위원장 "환불 대기 626억원"… 타 이커머스 확산 가능성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티몬·위메프(티메프) 환불 대기 피해 규모를 626억원으로 추산하고 신속한 환불처리와 피해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 동향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다만 다른 이커머스 업체까지 현 사태의 불똥이 튈 확률은 낮다고 내다봤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안건으로 회의가 열렸다. 현장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은 임의 출석했다.이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 등은 정상적으로 대금이 정산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로 피해가 번질 확률은 낮다고 보고 있다.공정위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와 판매자 보호를..
[머니S포토] 고개숙인 큐텐 구영배 "사익 추구하거나 사기친 것 아니다"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날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대표는 "사익을 추구하거나 사기를 친 것이 아니다"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이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말했다.또한 류광진 티몬 대표는 큐텐에서 자금 돌려막기 위해 티몬을 활용했다는 의원 질문에 "티몬은 재무 조직이 없다. 티몬은 MD와 마케팅만 있는 사업조직이다"며 "(큐텐그룹 내) 큐텐테크놀로지란 회사가 국내 티몬의 재무를 관리했다"고 답변했다.이번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관계자를 불러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으로 마련됐으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
이복현, 큐텐 검찰 수사 의뢰… 구영배 향해 "양치기 소년 신뢰 못해""검찰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위메프·티몬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큐텐 대표를 향해 "양치기 소년 같은 행태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30일 이복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위메프·티몬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에서 검찰에 큐텐의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큐텐 자금 추적과정에서 드러난 강한 불법의 흔적이 있어서 검찰에 주말 지나기 전 수사의뢰를 해놓은 상태고 주요 대상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 등 강력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구영배 대표는 이날 큐텐그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과 사재가 얼마인지 묻는 말에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면서도 "이 부분을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이 원장은 "가급적 선의를 신뢰해야겠지만, 최근 저희와의 관계상에서 보여준 행동이나 언행을 볼 때 약간 양치기 소년 같은 행태들이 있기 때문에 말에 대한 신뢰를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판매대금이 사라졌는데, ..
파주시 버스 GTX 접근성 높아진다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오는 8월 1일부터 인근 지역에서 GTX 운정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정신도시 별하람마을 3, 4단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077번"을 기존 3대에서 6대로 증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마을버스 077번 운행 대수 증차에 이어 운행 횟수도 45회에서 5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기존 해솔마을까지 운행하는 노선도 산내마을까지 연장해 노선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개통되면 "마을버스 077번"의 노선을 GTX 운정역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A 노선 개통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운정역 접근성 향상이 중요하다"며 "파주시 교통환경 혁신을 위해 GTX 중심 버스노선 개편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 "시민 목소리 듣자" 3일간 16개 읍면동 방문남양주시의회가 3일간의 16개 읍면동을 순회방문해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진접읍과 퇴계원읍, 양정동 방문을 마지막으로 3일간 걸친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센터의 순회방문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9대 후반기 의회 개원을 맞아 읍면동의 현안을 파악하고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와 함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현안사항 보고에서는 주요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도로개선공사, 마을회관 신축, 장마철 대비 시설 정비 등 시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7급 이하 저연차 직원들과의 대화시간에서는 사회복지직의 인력부족 문제,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 등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공직의 매력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한 의견들을 검토해 조례안 ..
대한항공 '83대' 주문한 에어버스 항공기, 일본항공도 '31대' 샀다대한항공에 이어 일본항공(JAL)도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항공은 최근 20대의 A350-900 와이드바디 항공기 및 11대의 단일 통로 A321neo 항공기에 대한 확정 주문을 체결했다.30일 에어버스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열린 2024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유키오 나카가와 JAL 구매부 경영 임원 겸 수석 부사장과 크리스티안 쉬어러 에어버스 상용 항공기 사업부 CEO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이 진행됐고,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됐다.일본항공이 도입하는 A350-900 항공기는 기존 A350 기단과 함께 국제선 노선에 투입되며 A321neo 항공기는 일본 국내선에서 운영된다. JAL은 현재까지 총 52대의 A350을 주문했으며 그중 18대가 운항 중이다. 이번 A321neo 계약은 JAL이 에어버스 단일 통로 제품 라인을 처음으로 주문한 사례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4월, 에어버스사와 A350-1000 27대, A350-900 6대..
발사 순서 바꾼 男양궁… '신의 한수' 된 작전 변경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5-1의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를 비기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세트부터 이후 믿을 수 없는 고득점이 잇달아 터져나오면서 5-1로 승리했다. 작전 변화도 주효했다. 한국은 김우진(32), 이우석(27), 김제덕(20)이 대회에 출전했고 이번 단체전에선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의 순으로 화살을 쐈다.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순서인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순서를 이번에는 뒤집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난 지난 5월 열린 월드컵 2차 대회부터 지금의 형태로 순서를 변경했다. 그리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금메달을 딴 이후 맏형 이우진은 "어느 자리도 편한 곳은 없지만 사실 세 번째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맏형으로서..
구영배 "위시 인수에 티몬 정산대금 400억 썼다" 공식 시인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대금을 미국 "위시"(Wish) 인수에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안건으로 회의가 열렸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 대표에게 "티몬의 판매대금 정산금을 미국 회사 위시 현금으로 인수할 때 산 게 맞냐"고 질문했고 구 대표는 "맞다.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대답했다. 티몬의 판매대금 정산에 쓰여야 할 자금을 미국 회사 위시 인수 때 활용했다고 공식 인정한 셈이다. 다만 구 대표는 해당 자금을 한달간 사용하고 바로 상환한 만큼 정산 지연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400억원을 위시 인수에 썼지만 바로 상환했다. 상환에 대한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티메프 사태가 장기화되자 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M&A를 추진하기 위해 셀러들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 금액을 운용하다가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
'전년比 영업익 35.5% ↓' 유한양행… 2Q 부진 이유 보니유한양행의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라이선스 수익이 줄고 연구·개발(R&D) 비용이 급증한 영향으로 관측된다.유한양행은 올 2분기 매출 5146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6.8% 늘고 영업이익은 35.5% 줄었다. 유한양행의 2023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21억원, 244억원이다.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이다.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은 자료이며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내용이 바뀔 수 있다.올 2분기 실적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라이선스 수익이 5억55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2분기(13억8200만원) 대비 59.8% 급감했다. R&D 비용이 동 기간 382억원에서 535억원으로 39.8% 증가한 것도 수익성 악화 배경으로 꼽힌다.올 2분기 약품 사업 매출은 3391억..
'현대차·SK'가 픽한 유라클,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시장 노린다"모바일 온리(ONLY)로 탈바꿈하는 환경에서 맞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겠습니다"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권 대표는 "최근 디지털 환경은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유라클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 전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권 대표는 유라클의 대표 제품인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에 대해 "하나의 소스로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며 "로우코드 기능과 다양한 플러그인 등을 제공해 개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과거 그룹사들은 표준화된 기반 없이 각자의 모바일 앱을 개발해 운영과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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