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영업자 빚 27조원 늘었다… 제조·건설업 증가폭 확대은행들의 기업대출 영업과 제조업 기업의 자금 수요 증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산업대출이 27조원 늘었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27조원 증가한 19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13조9000억원)와 비교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산업별 대출금을 살펴보면 1분기 제조업 대출금은 한 분기 사이 12조2000억원 확대되면서 전 분기(-6000억원)와 비교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서비스업은 11조원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전분기(11조9000억원)보다 축소됐다.1분기 산업별 대출금을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5000억→14조7000원) 둔화세가 이번에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시설자금(13조3000억→12조3000억원)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업권별로는 예금은행(16조9000억→25조7000억원)은 기업 대출태도가 완화되..
"바흐부터 슈만까지"… 피아니스트 한지혜 독주회아름다운 음색과 섬세한 터치를 구사하는 지적인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한지혜가 독주회를 연다.피아니스트 한지혜는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연다.한지혜는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중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귀에 익은 곡들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한지혜는 이번 독주회에서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 F장조(BWV 971)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소나타 30번 E장조(Op. 109번)와 쇼팽의 녹턴 C#단조(Op. 27 No. 1), C단조(Op. 48 No.1),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2번 G단조(0p. 22)를 연주한다.이번 연주회를 통해 한지혜의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뛰어난 표현력과 음악적인 해석, 테크닉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한지혜는 김용배와 권희경의 지도 아래 선화예술중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맨해튼음악대학 학사(BM)·석사(MM)와 전문연주자과정(Pro..
의협 총파업 투표 촉각… '휴진' 서울의대 교수엔 "경의"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범의료계 투쟁에 나선다.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담화문 발표 및 투쟁 선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의협은 오는 9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임현택 의협 회장 대회사를 시작으로 대회원 및 대국민 담화문 발표, 투표결과 보고, 투쟁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파업 계획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의협은 지난 4일부터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진행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7일 낮 12시 기준 유효 투표인원 12만9200명 가운데 50.3%(6만504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협은 대정부 투쟁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투표율은 오는 9일 공개될 예정이다.의협 관계자는 "이번 대표자대회는 의료계 투쟁역사에서 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 모든 직역이 한뜻..
새 남친 생긴 전 여친 살해한 50대男… 항소심서 형량 늘어 20년형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교제한다는 사실에 격분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오히려 형량이 늘었다.7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진환)는 이날 살인, 특수 상해,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오후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B씨(53)의 집에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전 A씨는 흉기 2개를 미리 챙긴 후 가스배관을 타고 2층 B씨 집에 몰래 침입했다. 침입 후 B씨 주거지에 있던 B씨의 애인 C씨의 모습을 발견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C씨(51)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전치 약 5주의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흉기를 들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주거 침입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의 행위를 방어 행위로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이 피해자와 동거하며 상당한 돈을 맡겨놨지..
[특징주] 오리엔탈정공, 아브레우 "동해 유전 시추가 정답" '설비·제작' 회사 부각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만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실제 이를 입증하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국제 규격의 시추 설비를 제작하는 오리엔탈정공의 주가가 강세다.7일 오후 1시35분 기준 오리엔탈정공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5.78%) 오른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업체 "액트지오(Act-Geo)"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희가 분석한 모든 시추공에 석유와 가스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요소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탄화수소가 쌓이기 위해 필요한 암석의 특징들이 굉장히 양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그는 "기존 3개 시추공을 연구한 결과 과거 실패 원인을 찾아냈고 이를 통해 7개 유망 구조를 도출해 상당한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천했다"며 "실제 이를 입증하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
[STOCK] '바이오株 뜰까' 알테오젠, 머크發 훈풍에 최고가… 에코프로 제쳐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급등하며 장 중 한때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2200원(9.24%) 오른 26만원에 거래된다. 이날 알테오젠은 장 중 최고 10.29%까지 오르며 26만2500원을 터치해 역대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때 시가총액은 13조8400억원을 돌파하며 에코프로(당시 시가총액 약 13조2800억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알테오젠 시가총액은 13조871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알테오젠의 상승세는 최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드루다는 블록버스터 면역 항암제다.머크는 이날 ASCO에서 키트루다와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함께 사용한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하며 "키트루다가 획득한 ..
아파트 훔쳐보는 '월패드 해킹' 막는다코오롱글로벌은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1년 국내 아파트 월패드 17만가구가 해킹돼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심각성을 인지했다. 입주민들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발 빠르게 개발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보안시스템 제품 개발 및 특허 취득을 준비했다.코오롱글로벌의 이번 보안 시스템은 정부가 요구하는 필수 보안 기준인 망분리(VPN)만 적용하는 일반적인 기술을 넘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인증 받은 월패드를 패키지로 도입하는 이중보안 구조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환경과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코오롱글로벌은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을 대전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첫 적용하고 이후 공급하는 하늘채 단지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 가전제품 등을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
외교부 "日, '강제노역' 빠진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막을 것"외교부가 일본이 사도광산에서 이뤄진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표를 던질 것임을 시사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이 추진 중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반대할 수도 안 할 수도 있고는 일본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사도광산은 일본 니키타현에 위치한 광산으로 일제 당시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이 17세기 에도시대 일본 최대 금강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지였다는 점을 들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왔다. 문제는 조선인 강제노역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세계유산 등재 시 강제노역 역사를 반영하도록 일본 측에 요구해 왔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는 다음달 21~31일 인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규정상 등재는 21개 위원국 중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관례적으로 컨센서스(반대 없는 전원 합의)를..
[STOCK] "시추성공 확률 20%" 진단에… 석유·가스주 일제히 급락오늘(7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미국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동해에서 시추 성공확률 20%는 실패 확률 80%라는 뜻"이라고 밝힌 이후 석유·가스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에너지 자원 매장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측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사를 둘러싼 전문성 논란 해명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5일) 오후 1시35분 기준으로 한국가스공사 3만93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7% 하락했다. 대성에너지(-9.81%), 중앙에너비스(-4.38%), 한국ANKOR유전(-7,82%) 등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는 2250원(-9.66%) 내린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 등 석유공업제품 생산기업으로 석유·가스 채굴과 관련이 없지만, "동해석유 테마주"로 묶이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제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
[산청군 소식] 아름다운 마을 '남사예담촌'서 한복체험 프로그램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의 고즈넉한 돌담길을 한복을 입고 거닐며 옛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산청군은 7일 단성면에 있는 남사예담촌에서 전통 한복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담촌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고즈넉한 담장 너머 볼 수 있는 "예담"이 있는 마을이란 뜻을 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색골목 여행지로 선정된 남사예담촌은 3.2㎞에 달하는 흙돌담길로 둘러싸여 있다. 최씨고가, 이씨고가 등 선비들이 생활하던 고택과 이를 둘러싼 흙돌담길 모두 문화재로 마을 전체에 옛 정취가 아로새겨져 있다. 이곳을 찬찬히 훑으며 걸음을 옮기다 보면 서로를 끌어안은 형상을 해 부부 회화나무라는 별명이 붙은 나무 두 그루를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 부부 회화나무 밑으로 난 골목길을 지나가면 백년해로한다는 전설에 많은 연인들이 이곳을 찾는다.이번에 마련된 전통한복 체험프로그램을 위해 산청군은 체험용 한복..
車기자들이 뽑은 6월의 차, 기아 더 뉴 EV6 선정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6월의 차에 기아 더 뉴 EV6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캐딜락 리릭,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더 뉴 EV6가 34.3점(50점 만점)을 얻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기아 더 뉴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
여주관광 거점 '여행자 센터' 내년 3월 완공된다여주시 관광의 종합 안내소 역할을 할 "여행자 센터"가 조성된다.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최근 신륵사관광지 내 노후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한 "관광 여행자 센터" 에 대한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987㎡) 규모로 지어지는 여행자 센터는 총 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3월에 준공된다. 여행자 센터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자전거 여행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사업 구상 단계부터 자전거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설계됐다는 점이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숙박시설 내부에 층간 이동이 편리한 자전거 전용 레일을 도입했고 지하에는 자전거 전용 보관소와 정비실, 공유 공간(회의실)도 갖춰진다. 1층은 종합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여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며 편안한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유 주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상했다. 2~3층은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도미토리 객실과 가족실 등 총 14객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프롬바이오, 국제 공동 기술협약 체결…"인지기능 개선 원료 개발"한국과 캐나다가 협력해 인지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할 전망이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기억력과 인지능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양산할 수 있게 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프레이리 타이드 디버시파이드(Prairie Tide Diversified Inc., PTD), 고려대학교와 기능성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캐나다 간 국제 공동 기술 협약으로 업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한 인지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프롬바이오는 해당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선정 시 3년간 정부출연금 60억원을 지원받고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캐나다의 천연원료 특수가공 전문기업인 PTD는 이번 협약에서 기능성 원료 대량생산 공정 및 기능성분 분석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PTD는 곡물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
카페인에 세금을?… "아메리카노 한 잔에 191원"충북 세정포럼에서 카페인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충북 음성군청 세정과 박윤아 주무관은 "카페인 세 도입 및 과세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카페인 세를 통해 카페인 중독을 예방하고 세수도 증대하자는 취지다. 박 주무관에 따르면 55㎖ 커피 한 잔에 카페인 세는 191.7원 정도다.해당 제안은 같은날 충북 세정포럼에서 발표됐다. 충북 세정포럼은 지방 재정의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자리다. 박 주무관은 이 제안으로 2024년 세정 일반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안정옥 세정과장은 "세수 환경 변화에 맞는 세원 발굴과 세무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윤미 충북도 세정팀장은 "연구과제 발표는 실제 행정에 도입하기보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의미"라면서 "박 주무관은 오는 11월 행안부 주관 대회에 도 대표로 나가 전국 세정 공무원들과 아이디어를 겨루게 된다"고 말했다.카페인..
'짝퉁 운동화' 정품인 척 49억원 챙겨… 일당 10명 검거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일명 "짝퉁" 운동화를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유명 브랜드 가품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판 10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 중 6명은 구속 상태로, 4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총책 A씨(38) 등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유명 브랜드 가품 운동화를 정품으로 속여 파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다. 일당은 총 19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품 운동화에 유명 브랜드의 정품 상표를 부착하거나 결제 대금을 받고도 물품을 배송하지 않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이 수법으로 2만4101명으로부터 49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2년 2개월 동안 수사를 펼쳐 A씨를 포함한 10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해외에 거점을 두고 가품 운동화를 제공하는 조직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
액트지오 대표 "동해 유전 가능성 20% 달해… 상당히 양호한 수준"(상보)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대표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성공률에 대해 "20%의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아브레우 대표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해 준 미국 분석 업체 액트지오의 소유주이자 고문이다.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발견된 유정 중 가장 큰 매장량이 큰 가이아나 광구의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며 "이곳에서 회수 가능한 석유가 40억배럴에 해당하는 석유량이 발견됐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20% 성공률은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유망구조를 딱 하나만 도출했다면, 시추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액트지오의 주소와 규모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아브레우 대표는 "액트지오 주소는 자택이 맞다"며 "컨설팅 업체로서 컨설턴트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아브레우 대표는 "제 팀은 전세계 각지에 흩어..
박준태 "까도까도 나오는 양파 여사"… 실무진, 예산 배정 전 출국 의혹문재인 전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기내식6292만원" "셀프초청" 등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시 청와대 실무진이 정부 예산 배정 전 인도로 출국해 예비비 집행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7일 뉴시스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무 국외 출장 계획 보고서" 및 "항공권 여정 안내서" 등 자료를 바탕으로 청와대 직원 3명과 문체부 직원 1명이 지난 2018년 10월30일 비행기를 타고 인도 델리로 출국한 사실을 보도했다. 문체부는 실무진 출국 전날인 10월29일 김 여사의 인도 출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일반예비비 배정을 신청했다. 실제 예비비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10월31일에 배정됐다.문제는 사전답사단이 예산이 배정되기 전 출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기재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 지침"에 따르면 예비비가 세출예산으로 배정되기 전에 집행되선 안된다. 7일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타지마할 방문..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장중 2700선 회복… SK하이닉스 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장중 2700선 탈환에 성공했다.7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8포인트(0.84%) 상승한 2712.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에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0억원, 9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26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4.54%) LG에너지솔루션(1.14%) 기아(0.25%) 셀트리온(0.16%) POSCO홀딩스(1.05%) KB(금융0.13%)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38%) 삼성바이오로직스(-0.79%)는 약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부담 해소 및 휴장 기간 호재 반영하며 성장주 및 테마주 중심으로 상승하겠으나, 고용보고서 경계심리에 지수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최고 30층 아파트 들어선다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근처(성북구 성북동 179-68번지 일대)에 최고 30층, 208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북1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 됐다.해당 지역은 2004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구역의 지형적 특성,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 열악한 주거환경이 지속됐다.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로 구릉지인 지형 특성을 극복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안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개방감 있는 주동배치로 살기 좋은 지역맞춤형 단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릉지의 지형 특성을 감안해 고지대, 중간지대, 간선도로변 역세권 인접지역으로 구분해 1종, 2종 7층,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단계적 용도지역을 설정했다..
[STOCK]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1500억원 규모 수주에 4%↑… "성장 기대"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로부터 약 1500억원 규모 HBM(고대역폭메모리) 핵심 장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6400원(4.11%) 오른 16만22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4.62% 오르며 16만3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한미반도체는 이날 오전 SK하이닉스로부터 HBM 3세대 하이퍼 모델인 듀얼 TC본더 그리핀을 150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94.2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다.이에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HBM용 듀얼 TC 본더로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누적 3587억원의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반도체는 "당사가 SK하이닉스 HBM 생산라인에 가장 중요한 TC 본더 장비 공급사로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수주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내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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