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대어 '미아2구역', 대형 시공사들 물밑 경쟁고금리 여파로 금융비용이 급상승하고 공사 자재 등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약화가 지속됨에 따라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 움직임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사업성 높은 일부 사업지는 여전히 경쟁 입찰을 노린 시공사들의 활발한 수주전이 예상되기도 한다."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미아2구역")은 최근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벌써부터 시공사들의 물밑 경쟁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미아2구역은 미아동·송천동 일대 면적 17만9566㎡에 지하 2층~지상 35층 3520가구(임대 605가구)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260.9%다.서울 지하철 4호선 역과 도심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 노선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노원구 상계역과 성동구 왕십리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가 2025년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영훈국제중·고 등 명문 사립학교가 가까운 점도 이점이..
푸틴과 '위험한 거래'로 유럽 자극한 北…'김정은 선물정치' 차단 적기(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한 외교전으로 '김정은 선물정치' 차단의 계기로 삼아야 한
벤틀리, 괴물 하이브리드카 내놨다…4세대 '컨티넨탈 GT 스피드' 공개벤틀리모터스가 25일(현지시각) 그랜드 투어러의 최신형인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영국에서 처음 공개했다.벤틀리 설명에 따르면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뮬리너 한정판 코치빌트 모델인 바칼라(Bacalar)와 바투르(Batur)에서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DNA를 계승한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순수 전기 주행거리, 낮은 탄소배출량이 특징이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PS)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PS)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총 782마력(PS)의 시스템 출력, 102.04kg.m(1,000Nm)의 시스템 토크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엔 3.2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335km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일정 조건 아래 엔진 대신 전기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리비안 호재, 테슬라 5%-리비안 23%…전기차 일제 급등(종합)(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리비안 호재로 미국의 전기차가 간만에 일제히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81%, 리비안은 23.24%, 루시드는 4.00%, 니콜라는 5.87% 각각 급등
[현지인터뷰] 신창근 키움증권 인니 법인장 "기회의 땅 개척… 싱가포르와 시너지""인도네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고객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진두지휘하는 신창근 법인장은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 법인을 이끌고 있는 신 법인장. 그는 키움증권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기회의 땅" 인니에 깃발 꽂은 키움… "성장성 높은 젊은 시장"━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총 924개이며 거래량은 주요 종목 20개에 집중돼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보유수가 세계 4위에 달하는 국가지만 주식과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금융투자 인구수는 전체 인구의 4.64%에 그친다. 아직은 "금융투자 미개척지"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대해 신 법인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주식투자자 중 30대 미만이 55.79%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 투자자가 많다"며 "평균 연령대가 젊은 ..
[르포] 24시간 365일 거래 인프라… 국내 최대 규모 딜링룸에 가다다음달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오전 2시까지 연장되는 가운데 24시간 거래 인프라를 갖춘 외환 딜링룸이 문을 열었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위치한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이다. 기자는 지난 25일 하나 인피니피 서울에서 숫자가 가득한 8개의 모니터에 눈을 떼지 않고 바쁘게 마우스를 움직이는 트레이더들을 만났다. 인피니티 서울의 "인피니티(무한)"는 무한(인피니티)하게 성장하는 하나은행 딜링룸과 24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외환거래라는 의미를 담았다. 개점식 당시 테이프를 자르지 않은 이유도 "연결"과 "확장"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딜링룸 입구는 2700개의 곡선 LED로 이뤄진 대형 스크린이 구축됐다. 스크린에선 세계 지도가 펼쳐졌고 역동적인 카운트 다운과 함께 세계로 뻗어 가는 딜링룸의 포부가 담겨 있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천장엔 뫼비우스 띠 모양의 조명이 장식됐다. 하루에 100억달러(약 13조원)가 거래되는 스마트 외환 딜링룸인 이곳은 20..
"휴가철 바캉스족 모십니다" LCC 프로모션 강화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맞춰 항공사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LCC 항공사들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항공권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숙박시설 할인권 등도 지원한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회원을 위한 총 10만원 쿠폰팩을 지급 중이다. 티웨이항공 회원으로 가입하는 즉시 자동 발급되는 쿠폰팩은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2만원 할인이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앱) 쿠폰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회원이 되면 신규 회원 쿠폰팩 제공부터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항공권 할인 코드와 쿠폰 혜택, 특가 프로모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매 시 사전 좌석과 추가 수하물, 기내식을 쉽고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국제선 앱 전용 특가 프로모션으로 국제선 44개 노선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 일본과 동남아부터 괌, 키르기스스탄, 몽골, 호주, 유럽 등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
[현지인터뷰] 권기정 NH ARP 대표 "싱가포르, 초고액자산가 투자플랫폼""싱가포르는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진출의 거점지로 삼고 있고 한국에서도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 점 찍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패밀리오피스" 사업이 가장 활성화 된 국가로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NH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는 NH투자증권의 해외법인 중 유일한 자산운용사 자회사로 인하우스 헤지펀드(증권사가 직접 운용하는 사모펀드) 전문회사다. 머니S는 지난 13일 싱가포르 앤슨 로드에 위치한 스프링리프 타워에서 만난 권기영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 대표를 만났다. 권 대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인수된 메릴린치(Merrill Lynch)와 호주 맥쿼리를 거쳐 2020년 NH투자증권에 합류해 NH ARP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오랜기간 활동하면서 현지의 국내 은행·증권·운용사 등 금융업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싱가포..
국회서도 해법 못 찾은 의정갈등…'의료공백' '의대증원' 공방만(종합)(서울=뉴스1) 김규빈 강승지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4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의사 단체는 장소를 국회로 옮겨 또 다시 충돌했다. 이날 양측은 의대 증원,
롯데, KIA 꺾고 3연승 질주…LG는 삼성에 2연승, 2위 도약(종합)(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완성하지 못했던 대역전극의 아쉬움을 역전승으로 달랬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IA 타
"체포된 조합원 석방하라" 민주노총, 경찰서 앞 밤샘 시위(서울=뉴스1) 박혜연 김종훈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6일 기습 시위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조합원 23명에 대해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민주노총 산하 조
'K리그 데뷔골' 린가드의 약속 "피리 세리머니 빨리 선보이겠다"(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에 데뷔한 지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이른 시간 내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수사기록 회수 당일 신범철 전 차관, 윤 대통령 등과 10여차례 연락(종합)(서울=뉴스1) 정재민 황두현 김기성 기자 = 해병대가 경북경찰청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기록을 넘겼다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지난해 8월 2일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이 윤 대통령은
한국 체조, 파리에서 올림픽 최고 성적 도전…"최대 메달 4개 딴다"(진천=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대 메달 4개를 노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계체조 대표팀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개선관 기계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부담감보단 책임감, 올림픽 즐기고 올게요"(진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박혜정(21·고양시청)의 별명은 '포스트 장미란'이다. 세계를 호령했던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처럼, 여자 최중량급에서 한국 역도의 미래를 밝히고
짙어진 불법 정황… 아리셀 공장 피해자들, 고용·산재보험 미비대형 인사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 인력을 파견한 업체 메이셀이 고용보험과 산업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아리셀은 "불법 파견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 업체는 계약서 없이 구두로 도급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중부고용노동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아리셀 화재 사고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아리셀과 메이셀을 상대로 확인된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민 본부장은 "현재까지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도급계약은 구두로 체결됐다"며 "(메이셀은)제조업으로 사업장 등록이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제조업의 직접 파견은 금지된 사항이지만 검수 패키징(포장작업)에 대한 파견은 정책적 사안이라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며 "아리셀과 메이셀 사이의 불법 파견·편법 도급 계약 등은 종합적인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민 본부장은 "아리셀 대표가 전날 대국민 사..
파리올림픽 개막까지 한달… 선수단 "금5개·종합 15위 목표"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을 한달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오를 전했다.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한체육회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지난 4월 파리올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금매달 5개를 목표로 밝혔던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은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그 동안 상대 팀 전력 등 여러 가지 이슈를 챙겨왔고 파리는 날씨가 매우 덥고 음식과 치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변수를 잘 관리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한 달 잘 준비해서 생각한 대로 된다면 그 이상의 성적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재근 선수촌장도 "선수, 지도자들과 함께하면서 느낀 건 굉장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력한 메달 종목 외에도 희망이 보인다. 스포츠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지만 종목별로 상승세를 타는 건 사실이다. 바닥을..
무르고 썩고... 장마·폭염에 다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올여름 역대급 폭우와 폭염이 예고돼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지 채소 물량이 풀려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는 듯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이른 더위와 장마로 작황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채소와 과일 가격 오름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91~9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4~51%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 기간 라니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통상 여름철에 라니냐로 전환되면 폭염과 폭우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다. 26일 제주에서 최대 150mm의 장맛비가 내리며 주말부터 중부지방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장마철에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이달 하순 수확이 시작되는 여름 과일이다. 복숭아, 자두 등은 수분을 머금는 특성이 있어 장마 시기에는 당도가 떨어지고 무르기 쉽다. 낙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마무리?… 래바논 전선 집중 가능성 제기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을 마무리하고 헤즈볼라와의 교전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이하 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차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이스라엘 소재 레이치맨 대학에서 진행된 콘퍼런스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계획이 곧 시행될 것이라 밝혔다. 이스라엘은 9개월 가까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추후 최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전선에 집중하려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하마스 다음 날"계획이 최근 몇 주 동안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마스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아이디어로만 하마스를 제거할 수 없으므로 대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네그비 보좌관의 발언은 지난 19일 "하마스는 이념이자 정당이다. 하마스를 대체하는 행정기구를 설립해야 제거할 수 있..
"다음달 바뀝니다"... 비트코인 투자할 때 알아야 할 것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이 다음달 시행되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분석이다. 규제 사각지대로 불리던 가상자산 시장의 첫 번째 입권법이라는 의의를 넘어 가상자산 업계를 근본적으로 성숙시킬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은 가상자산법이 오는 7월19일 시행될 예정이다. 루나와 테라 대폭락 사태 이후 보호받지 못하던 이용자들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주자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1년 이상의 줄기찬 요구 끝에 성취한 결과다. 정부는 법안 시행을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에 분주하다. 지난 25일 가상자산법 관련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시행령과 별개로 가상자산업 감독규정 및 가상자산 시장 조사업무규정은 다음달 10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시된다. 가상자산 시장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디지털금융정책관" 역시 최근 정규 조직으로 올라섰다. 이번 가상자산법이 시작되면 이용자들은 가상거래소로부터 예치금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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