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父 고소인 "5억원 이상은 받아야… 20억 안부른게 어디냐"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고소한 학부모가 손 감독 측에 최소 5억원 이상의 합의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28일 보도를 통해 피해 원생 아버지 A씨가 손 감독의 법률대리인 김형우 변호사(법무법인 명륜)에게 말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4월19일 김 변호사와 만나 합의를 시도했다. A씨가 제시한 합의금은 5억원이었다. A씨는 "아이로 계산하면 1500만원이 맥시멈이다. 저도 알고 있다. 그런데 특이 상황이지 않냐"며 "이게 손웅정 감독과 손흥윤(손흥민 친형)이 다 껴있지 않냐. 합의하려면 돈이 중요한데 이미지 실추 생각하면 5억의 가치도 없냐"고 말했다.이어 "연예인이 택시를 타서 택시 운전수 싸대기 한 대 때렸다고 2억~3억원씩 주고 합의하고 김XX이 술 먹고 사람 때렸다고 5억원씩 주고 합의하는 이런 판국이다. 유명 연예인이 사고치면 합의금 얼마인지 아시지 않냐"고 덧붙였다.A씨의 요구에 김 변호사는 "(SON)아카데미도 감독..
"2분짜리 영상에도 5000만원 거래"… 파죽지세 '숏폼' 마케팅이커머스 업계에 "숏폼"(2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객들이 구매 목적으로만 애플리케이션(앱)·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체류시간이 늘고 구매 유도까지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들은 숏폼 마케팅에 참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11번가는 지난 1월부터 숏폼 기반의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앱 내 고객 체류시간 등 트래픽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 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1분기 모바일 앱의 1인당 월평균 이용 시간(분)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약 2배 규모로 증가했다.SSG닷컴은 2022년 7월 쇼핑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쓱티비"(SSG.TV)를 선보이고 숏폼 등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쓱티비 내부 시청 수는 지난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서비스 오픈했을 때와 비교해 111% 올랐다. 소비자들이 사이트에 방문해..
[머니S픽] 진짜 달 아닙니다… '서울달'에서 바라본 여의도 경관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보름달 모양의 가스기구인 "서울달"(SEOULDAL)"의 정식 운행에 앞서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 열기구처럼 생긴 "서울달"은 계류식 가스(헬륨)기구로 헬륨 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일정 장소에서 비행하는 형태이며 가스 기구의 기종은 프랑스 업체 "에어로필 사스"(Aerophile Sas)가 만든 "에어로30엔지"(Aero30ng)이다. 특히 기구 부력으로 사용되는 헬륨 가스는 불활성·비인화성 기체로 인체에 해가 없고, 폭발성이 없어 열기구보다 안전하고 소음 공해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달"은 기존 6월말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여름철 폭염 및 태풍 등 이상 기후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 오는 7월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진행 한 후 8월 중순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말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울달"은 1회 탑승에 약 13분간 150..
정의선 회장이 한참 바라본 차 '네오룬'…혁신의 결정체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쇼"는 당초 우려와 달리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곳에서 최초 공개된 신차들의 화려한 면면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다.이 같은 대형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VIP의 행보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지난 27일 오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장을 방문하며 그의 행보 주목 받았다.정 회장은 제네시스 부스에서 꽤 오래 머물렀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Genesis X Gran Racer Vision Gran Turismo Concept, 이하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도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건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기SUV 네오룬 콘셉트였다.네오룬 앞에서 정 회장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과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
"더 길고 넓어졌다"…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뉴 MINI 컨트리맨'MINI코리아의 3세대 완전변경 "뉴 MINI 컨트리맨"이 넓어진 공간으로 완성차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패밀리카로도 전혀 손색 없는 크기와 상품성을 갖춰 고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에 비해 150mm 길어지고, 25mm 넓어졌으며, 105mm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20mm 늘었다. 이를 통해 MINI 브랜드 사상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앞·뒤좌석 모두 충분한 무릎공간과 머리공간을 제공하는 뉴 MINI 컨트리맨은 앞좌석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도 30mm가량 넓어졌다. 뒷좌석은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리터에서 최대 153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충돌 및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파노라마뷰, 주차 어시스트,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형인 클래식 트림에도 ..
[포토스토리] 9000만명 찾은 63빌딩 수족관… 추억속으로"어릴적 부모님 손잡고 왔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장소인데 문을 닫는다니 아쉽고 슬프기도 합니다. "국내 최초 아쿠아리움인 63스퀘어(63빌딩) 수족관 아쿠아플라넷63(옛63월드·이하 수족관)이 이달 말을 끝으로 39년 동안의 이어졌던 영업을 종료한다.지난 1985년 문을 연 수족관은 1990년대까지 서울 시민의 나들이, 소풍,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다. 첫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90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서울 명소이자 랜드마크였다.특히 최대 250여종, 3만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수 있는 곳으로 국내 최초로 해달, 바다코끼리 등을 선보였고 한때 남극 임금 펭귄을 만날수 있는 수족관이었다. 1992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어공주 공연을 도입해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큰 사랑을 받았던 수족관이 전망대와 함께 문을 닫는 이유는 노후화나 다른 아쿠아리움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 조르주 퐁피두센터 분점인 "퐁피두센..
KFA "다음주 정식 사령탑 선임한다"… 국내 감독 유력?대한축구협회(KFA)가 곧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한다.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A대표팀 정식 사령탑을 다음 주 선임할 계획으로 지금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이 지난주 10번째 회의를 끝으로 최종협상자를 선정했다"며 "전력 강화 위원들은 후보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정해성 전력 강화 위원장이 외국인 감독 후보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4명의 후보로 추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협회의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아서 국내 감독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내파 감독 후보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6월 임시 대표팀 사령탑 김도훈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다. 최종 후보를 정한 협회는 다음 주 내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입하고 본격적으로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한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
'동네 축구에 뜬' 손흥민, 아마추어 동호인들과 즐거운 시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2)이 아마추어 축구인들과 축구 경기를 즐겼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더쿠 등에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배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손흥민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 A씨는 커뮤니티에 "흥민이형이랑 같이 조기축구 공 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지난 27일) 목요일 저녁 9시 아차산 축구장에서 매칭이 잡혀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갑자기 일행 중 한명이 "손흥민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웃어넘겼는데 주변에 초등학생 아이들과 어르신들도 많았다"며 "대략 600명 이상이 모였는데 눈 크게 뜨고 보니 정말로 손흥민 선수가 있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미 먼저 온 팀과 축구 경기를 즐긴 상황이었다. A씨는 손흥민을 상대한 사람들이 부러웠다.그런데 A씨에게 손흥민과 경기를 뛸 기회가 찾아왔다. A씨는 "몇 분 뒤에 ..
'성추행 의혹' 피겨 이해인… 피해 남성과 나눈 대화 공개해외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시고 남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의 자격정지를 당한 여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19)이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해인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성 후배 A씨와 주고 받은 내용을 공개했다.지난 27일 이해인은 음주를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 연인 사이에서 나왔던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해인 측은 "이해인과 A씨는 지난해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가 양측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 그러다가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가면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이번엔 비공개 연애를 하기로 했다"며 "A씨도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이해인은 이후 27일 밤 A씨와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를 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21일 다시 사귀기로 했다. A씨가 "다른 사람이 다시 사귀냐고 물으면 안 사귄다고 해라. 다시 사귀니까 어떠냐"고 하자 이해인은 "그래도 너는 내 것이야 영원히. 너무 좋다...
고물가 시대, 잘 나가는 신용카드… 상반기 키워드는 생활비·식비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10"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카드고릴라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인기 신용카드 순위를 매겼다.1위는 "신한카드 마스터라이프"다.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주유 할인,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다양한 생활 할인을 갖추고 있는 생활비 카드다. 카드고릴라 2017년 총결산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결산 1위에 올랐다.2위는 "KB국민 마이위시 카드"다. "나한테 진심" 컨셉으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정비 혜택을 다수 갖추고 있어 2030에게 인기다. 음식점·편의점·배달·커피 등의 식비 할인과 이동통신, OTT 등의 고정비 할인을 갖췄다. 생일 월에는 "더욱 진심"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3위는 "삼성카드앤마일리지플래티넘(스..
현대차그룹, 美 신차품질조사서 종합 1위 달성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가 28일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 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7개, 고급 브랜드 14개 등 총 31개 브랜드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명의 고객에게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 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주행보조 및 안전 기능 등에서 좋은 평..
테슬라 0.53% 상승-니콜라 13.81% 폭락, 전기차 혼조(종합)(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전기차가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53%, 루시드는 2.69% 각각 상승한 데 비해 리비안은 1.83%, 니콜라는 13.81% 각각 하락했
감정가 27억대 여의도 아파트, '21억원'에 매각 진행━행당동 아파트 101.5㎡ 1회 유찰 14억3360만원━ 서울 성동구 행당동 377번지 서울숲더샵 아파트 101동 703호가 경매로 나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서쪽 인근에 소재한 3개동 495가구 규모로 2014년 9월 입주했다. 해당 건물은 42층 건물 중 7층으로 남서향이며 101.5㎡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왕십리로, 고산자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한양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행당초·중, 덕수고 등이 가깝다.감정가 17억92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336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1건, 가압류 2건, 압류 1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 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때 인도부담이 적다. 매매 시세는 19억~20억7000만원 선이며 전세가는 11억2000만~12억원에 형성돼 있다. 매각일자는 2024년 7월8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2-1873 ━여의도동 아파트 146.8㎡ 1회 유찰..
산업장관 "한미일 3국 장관회의 건설적 대화…정례화 가장 큰 의의"(종합)(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최초의 한미일 3국 산업장관 회의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이번 회의와 관련, "역내 경제안보 및 산업협력 강
엔비디아 1.91%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57%↓(종합)(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가 2% 가까이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7%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
중대재해법 이후 첫 대규모 화재 참사… '아리셀' 실형 불가피 전망 우세(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사망자 23명 등 총 31명의 사상자를 낸 '아리셀 화재 참사'로 업체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실형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싹쓸이' 대신 '알짜만'…명분·실리 모두 챙긴 野 원 구성 전략 주효(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개원 28일만에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결국 국민의힘이 수용했다. 21대 국회에서
[현지인터뷰] 정동욱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지점장 "리스크 관리·외형 성장이 미션""아시아 금융 허브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기대됩니다."지난 1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난 정동욱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지점장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22년 1월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정 지점장은 싱가포르 지점 설립 중책을 맡은 인물이다. 싱가포르에 진출하기 전 중국 베이징 법인에서 2년, 상하이 법인에서 2년 동안 근무하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중국과 다른 싱가포르의 특징에 대해 묻자 정 지점장은 "중국에도 여러 글로벌 은행들이 진출해 있지만 싱가포르는 그보다 더 많은 글로벌 은행들이 진출해 있다"며 " 양질의 금융 관련 인력 풀이 존재하며 여러 글로벌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2년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자산건전성 "안정적"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동남아 지역 허브 역할 수행이라는 중장기적 전략 아래 설립됐다. 이에 전통적인 CB(기업금융)뿐..
[현지인터뷰] 윤태선 하나은행 지점장 "아시아 본부, 글로벌 영토 확장 첨병"하나은행은 1973년 5월 싱가포르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 은행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의 주거래 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IB 금융의 중심지로서 많은 글로벌 투자기관과 자산운용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도 싱가포르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점찍고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50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킨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싱가포르 최대 상업지구인 래플스 플레이스, 그 안에서도 세계 유수 금융기관들이 각축전을 벌어지는 세실스트리트 내 푸르덴셜타워에 위치한다. 올해 개점 51주년을 맞은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싱가포르 지역을 넘어 일본과 호주, 베트남, 필리핀, 대만을 아우르는 아시아 지역 본부로 역할을 확대한다. 아시아 본부가 유럽과 중동, 미주 등 다른 지역 본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윤태선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장은 "아시아지역은 미주나 유럽시장과 달리..
[현지인터뷰] 성준엽 미래에셋 싱가포르 대표 "인도시장 확장 거점지 역할""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쉐어칸증권 인수 과정에서 싱가포르 법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현지 대표(법인장)으로서 가장 보람차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로 인도 현지 기업인 쉐어칸증권을 인수한 소식은 지난해 증권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수천억원, 수조원이 오가는 M&A(인수·합병) 과정의 첫 시작은 딜소싱(투자처 발굴)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쉐어칸증권이라는 대어급 매물을 찾아내며 남다른 통찰력과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싱가포르 법인은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과거 대표로 있던 곳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속가능한 수익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 공략 노선을 확장하는 가운데 싱가포르 법인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충지다. 쉐어칸증권 인수도 인도와 국내시장을 잇는 싱가포르 지점이 있었기에 가능한 딜이었다. ━미래에셋, 인도시장 총 공략 싱가포르 주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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