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주장·체포영장 기각… 시청역 사고, 수사 난항 예상"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운전자가 사고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운전자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운전자 차모씨는 전날 피의자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차씨는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100% 급발진이다.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씨의 아내도 지난 2일 참고인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도로 역주행 역시 주요 수사 사안으로 꼽힌다. 차씨의 차량은 호텔 주차장에서 나온 직후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해 시민들을 덮쳤다. 이와 관련해 피의자 진술이 필요하나 법원이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의자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출근길 메시지 '부채'… "가계빚 연착륙 과제"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서 "부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병환 후보자는 국내 금융 시장이 부채에 의존한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병환 후보자는 5일 오전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리스크가 쌓이는 문제를 두고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국내 금융 시장의 핵심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채 ▲가계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문제를 꼽았다. 모두 부채와 관련된 사안이다.김 후보자는 "부채 레버지리 비율 보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다"면서 "부채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고, 우리 경제 성장하는데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우리가 과거에 경험 해봤지만 결국은 충격 커지고 시스템 전이가 되는 과정이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저는 큰 틀에서 보..
마운트곡스+독일 매도, 비트코인 한때 5.7만달러 붕괴(상보)(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마운트곡스 물량 폭탄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에 이어 독일 정부도 압수한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놓음에 따라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 5일
더 세진 해병대특검, 대통령실 '불쾌감'…이달 중순 거부권 예상(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해병대원 특검법)이 22대 국회 첫 법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
"공정 경선 약속"…與 당권 주자들, 오늘 '수도권' 당심 구애 경쟁(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가 5일 모두 서울에 모여 공정 경선을 약속하고 수도권 민심에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의힘은
野,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청문회' 예고…정국 더 '꽁꽁'(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하자 야당은 즉각 탄핵까지 거론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민주당은 '방송장악의 대
정부 모든 데이터 한 곳에 모은다…'칸막이 없는 정부' 초석(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정부가 기관별로 분산돼 관리하지 않던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폭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행정에 나선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데이터기
여가부, 행안부와 인구감소 지역 청소년·여성 위한 간담회 개최(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가 5일 오후 공주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인구감소 지역 청소년·여성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
부하 성추행 농협 조합장 제명, 1심 정당 2심 부당…대법 판단은?(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부하 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농협 조합장을 제명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는 '제명 사유가 아니다'는 2심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대
한동훈 "싫다고만 하는 게 정치냐…민심은 '제3자 추천' 특검법"(서울=뉴스1) 송상현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한동훈 후보가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무지막지한 특검법을
[파리올림픽 이 종목⑤] 도쿄 악몽 없다…역도, 박혜정 앞세워 다시 메달 도전[편집자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하계 올림픽이 33번째 무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선이 향하고 있는 대
'태하드라마' 제작사, 주연급 추가 캐스팅…상승세에 박차 가하는 포항(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태하드라마'에 주연급 선수를 추가 캐스팅,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시즌 박태하 감독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포항은 1
"한국에서 밥도둑이 된 가공 햄 통조림의 원조"(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37년 7월 5일, 미국의 식품업체인 호멜 푸드에서 돼지고기로 만든 통조림 햄이 출시됐다. 이것이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가공식품 중 하나인 '스팸'(SPAM)이다.
[이사람]'70년대 최연소' 김병환 금융위원장 내정자, MZ 화답할까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명됐다. 1971년생 김병환 차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역대 최연소 금융위원장이 된다.그는 행정고시 제37회로 1993년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금융정책실, 증권업무담당관실,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한 금융통이다. 기재부에서는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경제정책 코스도 밟았다. 금융정책국에서는 뮤추얼펀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등의 제도를 도입하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머니S는 최연소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김병환 차관을 5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부동산PF 옥석가리기·가계부채 관리… 최우선 과제━김병환 내정자는 윤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윤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고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장관급에 오..
"신용카드 만드세요" 길거리 카드 모집인, 5000명 아래로 '뚝'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촉 행사를 통해 카드 가입을 유도하던 모집인 규모가 5000명 밑으로 내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영업방식이 활성화되면서 카드사들의모집 비용은은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합산 모집비용은 약 167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2168억원 수준이었지만 그 사이 22.97% 줄었다.모집비용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2020년 말 기준 전업카드사 8곳의 모집비용은 8092억원으로 1년 전(9279억원)과 비교해 12.79% 감소했다. 2021년 말엔 8042억원, 2022년 말엔 8637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말엔 8417억원으로 다시 쪼그라들었다.오프라인에서 판촉 행사 등으로 영업 활동을 펼치는 카드 모집인도 찾기 어려워졌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
말로만 '미래차' 앞세운 현대모비스, 정작 수익은 'A/S부품'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밝혔지만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모비스의 사업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자동차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은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및 프론트 엔드 모듈(FEM)을 생산해 현대자동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한다.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 참여를 통해 핵심 모듈과 부품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 시험, 해석, 평가 등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여기에 긴급제동시스템, 주차보조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도 개발하고 있다.최근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를 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약 1.6조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시도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박정훈 측 "이첩 보류 지시, 尹 지시 따른 것…이시원 통신 기록도 봐야"(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경찰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기록을 지시와 달리 이첩했다는 이유로 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해병 대령) 측이 수사 기록 이
소노인터, 티웨이항공 발판삼아 IPO 재개하나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사모펀드 보유 지분 인수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에 올라 주목받는다. 소노인터내셜의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8일 JKL파트너스로부터 티웨이항공 지분 14.9%를 약 1056억원에 매입했다. 최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예림당(29.74%)과의 지분율 차이는 14.84%지만 9월까지 JKL의 잔여 지분 11.97%를 매수 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 JKL의 잔여 지분까지 인수하면 지분율은 26.77%로 올라간다. 최대주주와의 지분율 차이는 2.97%포인트 불과해 진다.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까지 고려한 행보라는 시각이 많지만 회사 관계자는 "해외 호텔시장 확대와 함께 시너지를 내기 위한 투자"며 "항공 사업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IPO관련 해서 내부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해병대원 특검법 후폭풍…오늘 22대 국회 개원식 취소(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2대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다. '해병대원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정국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5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릴 예
재건축 아파트에 '노숙인 샤워실' 지어달라… '황당 민원'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들에 기부채납 시설로 노숙인 샤워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논란이다. 실현 가능성은 작지만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기부채납 문제는 서울 곳곳에서 지자체와 조합의 대립 요인이 되고 있다.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최근 반포1·2·4주구, 반포3주구,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에 기부채납으로 공원 화장실과 노숙인 샤워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사업계획에 참고를 요청한 취지로 보인다.국내에서 노숙인을 위한 샤워 시설 조성의 요구가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관련자들의 반응이다. 서울시는 노숙인 쉼터를 11곳 운영하며 목욕차 등도 설치했다. 영등포구도 노숙인 대상 목욕차를 운영한다.정비업계에서 기부채납은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노인 데이케어센터 조성 문제를 놓고 조합원들의 반대가 발생했다. 강남 압구정3구역은 단지 내에 한강을 잇는 보행교를 지어 기부채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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