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외국인 직원 맞춤 'AI 번역 기술' 개발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는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에이전트(Agent)"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실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AI Agent"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로,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이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나 방언 등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못했고, 외국인 근로자별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매번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손보사, 소비자 브랜드 평판 여기가 가장 좋아… 1위 어디?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손해보험 브랜드평판 2024년 7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 현대해상, 2위 삼성화재, 3위 KB손해보험 순이라고 9일 밝혔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의 13개 손보사 브랜드 빅데이터 1574만5933개를 소비자들의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가치로 분류하고 평판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지난 6월에 분석된 손해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863만3830개와 비교하면 15.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지표다.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와 시장가치와 재무가치로 만들어진다. 손해보험 브랜드평판 분석은 한국브랜드포럼과 함께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데이터도 포함했다.손보사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해..
'실탄 장전' 에이비엘바이오… ADC 사업 순항에 주가 '들썩'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사업 속도를 높인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차세대 ADC 개발 투자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기술이전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등 차세대 ADC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4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KDB산업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을 대상으로 상환 의무가 없는 전환우선주(CPS) 577만8196주를 발행하는 게 핵심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 2만3650원 대비 2.45% 할증된 주당 2만4229원이다.자금 조달 이유가 차세대 ADC 개발이라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쏠렸다. 항체·약물·링커 등으로 구성되는 ADC는 타깃하는 암세포만 공격해 약효가 강하고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핵심적인 암 치료법으로 꼽힌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이중항체..
'5012만원' 인상효과에 흐뭇한 현대차 노조, '정년 연장'은 숙제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올해 노조와 임금협상에서 과감한 제시안을 통해 6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 잠정합의를 이뤘다.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46일 만이다. 빠른 합의안을 도출한 점에 관련업계가 주목하는 상황.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임금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주요 내용은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이다. 노조는 조합원 평균 인상효과가 5012만원에 달하는 점을 강조하며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를 독려했다. 지난해는 4008만원 인상효과에 최종 합의했다. 특히 문용문 지부장은 컨베이어 수당을 11년 만에 인상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신고가 거래 속출… 직전거래 대비 1억↑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전국 오피스텔의 인기가 크게 식었지만 서울에서는 오히려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등 오피스텔 매매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소재 "마포트라팰리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80㎡(25층)는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8억5000만원) 대비 1억원 올랐다. 해당 오피스텔의 같은 면적은 지난달 22일 보증금 5억원, 월세 1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는 등 고액 반전세 계약도 이뤄진 바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노선 4개(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인근에 자리한다.서울 중구 을지로 5가에 위치한 "삼성파크빌" 오피스텔 97㎡(5층)는 지난 5월 6억77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5억5000만원) 대비 1억2700만원 뛰었다. 용산구 문배동 소재 "이안용산프리미어" 오피스텔 86㎡은 2017년 당시 마지막 실거래가(4억8000만..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알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 모집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국제개발협력을 알리고 아이디어를 국내외에 전파할 글로벌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이번 기수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과도 접목한 홍보 미션을 수행한다. 코이카는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6기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2019년 출범한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일반 국민 눈높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행동과 의미를 홍보하는 역할을 해왔다.특히 이번 위코 6기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홍보 미션을 수행한다. AI 가상 인물 활용을 통한 "버추얼 서포터스"를 도입한다. 이번 기수는 역대 위코 기수 최초로 서포터스 1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위코는 만 16세 이상이라면 국정,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대학(원)생 부문 81명(개인·팀 단위 지원)..
한은 총재 "물가 2%대 상승률 긍정적… 디스인플레 이어진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9일 "통화정책 긴축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됐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은 최근의 디스인플레이션 흐름과 성장·금융안정 간의 상충관계를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중 내수도 점차 개선되면서 올해 중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총재는 금융 안정 측면에 대해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부진, 취약부문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부동산PF 시장 부진, 취..
'득남 1년 만' 송중기, 두 아이 아빠된다… ♥케이티 임신배우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지난 8일 송중기 아내 케이티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출산 시기와 아이의 성별에 관련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서 비공개"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송중기는 지난 2022년 12월 케이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 송중기는 케이티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당시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같은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은 송중기는 많은 축하 속에서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영화 "화란" 언론 시사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신 만큼,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국내 1인 최저주거면적 13년째 14㎡… 일본의 절반 수준지난 13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1인 최저주거면적(14㎡)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와 주목된다.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성시)에 따르면 전날 첫 국토위 소관 법률로 "국민 주거기준 현실화법"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법안은 국민의 주거환경의 지표가 되는 "주거기준" 타당성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도록 해 변화된 가구특성과 주거형태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현행 "주거기본법"에서는 국민의 쾌적한 주거를 위한 최소한의 지표로서 "최저주거기준"과 주거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지표로서 "유도주거기준"을 규정한다.현행법상 주거기준은 주거종합계획에 포함돼 있어 5년마다 타당성 재검토가 이뤄져야 하지만 "최저주거기준"은 2011년 한 차례 설정·공고된 이후 현재까지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유도주거기준"은 2015년 이후 설정·공고마저 되지 않았다.약 10년 동안 인구구조가 변하고 소득수준이 향상돼 가구특성도 이전..
[시흥소식] 시화호 30주년 기념, 전국 사진 공모전 등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생명의 보고로 재탄생한 시화호의 생태환경과 생활상을 주제로 한 "2024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을 8일에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시흥시가 주최하고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주관하는 "2024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은 "기적을 넘어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된 시화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자유주제로, 사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시화호의 생태자연 △시화호와 사람들 △시화호의 생활상 3개 분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은 일반부, 학생부 각 10점으로 대상(일반부 1명, 상금 100만 원/학생부 1명, 상금 70만 원), 최우수상(일반부 1명, 상금 70만 원/학생부 1명, 상금 40만 원), 우수상(일반부 3명, 상금 각 40만 원/학생부 3명, 상금 각 20만 원), 장려상(일반부 5명, 상금 각 20만 원/학생부 5명, 상금 각 10만 원)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610만 ..
장동혁, 김여사 문자메시지 논란에… "친尹·元캠프가 주도했을 것"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건희 여사 문자 메시지 무시 논란을 주도한 사람들을 "친윤"(친윤석열) 인사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캠프라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9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의 김 여사 문자 메시지 무시 논란에 대해 "지금 언론의 보도와 여러 거론되고 있는 분들의 실명, 특정 캠프의 대변인이 나와서 여러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어떤 분들이 뒤에 있는지도 국민께서는 예상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친윤 인사와 원 전 장관 캠프에서 해당 논란을 주도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장 의원은 용산이 문자 유출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용산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이후에도 어제 5개의 문자가 계속해서 공개되는 걸 보면 저는 "과연 용산이 개입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이 김 여사와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는지..
원희룡, 임성근 불송치 결정에… "한동훈만 특검 주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제3자 채상병 특검을 주장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원 전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는 우리 당내에 민주당 전략에 말려든 순진한 분이 있다는 사실"이라며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주장했다.이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무협의 불송치됨에 따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주장하는 수사 외압도 성립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며 "바로 이 때문에 우리 당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는 당론을 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원 전 장관은 "민주당은 계속 특검만을 주장했고 자기들이 만든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특검"을 하자는 민주당의 의도는 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빌미를 찾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숱하게 민주당을 상대하고 당의 분열을 경험해 보고 민주당의 의도를 꿰뚫어 본 후보들이 단호하게 반..
교무실서 흉기 난동부린 중학생, 檢송치… 교사 노조, 안일한 대처 지적학교 교무실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지난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군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쯤 광주 북구 한 중학교 교무실과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교사를 협박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자리를 비웠다가 자리에 없었던 이유를 묻는 교사에게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군은 다른 교사와 학생들에 의해 제압됐고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교사 노조는 학교 측이 A군의 행동에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학교 측은 다친 사람이 없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A군에게 가정학습 휴가를, 피해 교사에게는 특별휴가 5일을 부여해 분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성명을 내고 "학교장은 문제 상황에 놓인 학생과 교사를 즉시 분리하고 해당 학생 보호자에게 상황을 알려야 했다. 학교 구성원들이 위험 상황에서 ..
"장난인데 뭐 어때"… 동성 부하 직원 성추행한 40대 실형동성 부하 직원을 상습 성추행 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지난 6월19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강제추행죄로 징역 1년, 폭행죄로 징역 2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A씨는 2021년 6월부터 1년여 동안 같은 회사 부하 직원에게 여러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직원이 대화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혐의도 추가됐다. 범행 직후 피해 직원이 이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서 관련 조사가 진행됐고 A씨에게 출근정지 30일의 징계가 내려졌다.범행 당시 A씨는 비슷한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매번 명확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피고인은 이를 장난으로 치부하며 다른 직장동료들에게도 비슷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실형..
올림픽파크 포레온 중학교 신설 무산 아니지만… 논란 불씨 여전입주 예정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정비구역 내 중학교 용지가 당분간 유지된다. 용도 변경을 두고 서울시와 입주 예정자들이 갈등을 빚었지만 서울시가 내년 4월까지 용도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당분간 일단락 됐다. 다만 확정이 아닌 만큼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았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정비구역 내 중학교 용지를 내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될 때까지 일단 유지한다. 해당 중학교 용지는 지난 2006년 11월 서울시 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청) 요청에 따라 정비계획으로 결정됐다. 2020년 4월에는 교육청이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급격한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한 만큼 학교 설립 수요가 없다며 중학교 신설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 학교 설립이 무산됐다. 이후 서울시가 중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입주예정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최근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예정자 1000여명은 서..
[CEO포커스] 사면초가에 몰린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가족 간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듯했던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지난 3월 "캐스팅보터"로서 임종윤 사장을 지원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번에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측과 손을 잡으면서다. 올해 초 제약 업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형제(임 사장·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측이 승리했다. 지난 3월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까지 형제 측 40.56%, 모녀 측 42.67%로 양측의 지분율은 팽팽했다. 형제 측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배경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 회장과 소액주주들이 형제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다. 지난달 18일 한미약품 주총에서도 임 사장을 포함한 신규 이사 4명(▲사내이사 임종훈 선임 ▲기타 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 ▲사외이사 남병호 선임)에 대한 선임안까지 원안대로 의결되면서 경영권분쟁은 끝나는 듯했다.그러나 지난 3일 모녀 측은 자신들이 보유한 한미사이..
장마철 아파트 입주민은 '이것'이 가장 두렵다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에 아파트 입주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콘크리트 벽을 타고 줄줄 흐르는 "누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누수 관련 민원 건수 및 전월대비 증감률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7월 누수 민원은 전월대비 218% 증가한 251건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7월에 이어 ▲8월 198건 ▲5월 151건 ▲12월 133건 ▲9월108건 순으로 누수 민원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7~8월 누수 민원 건이 증가한 이유는 장마철 지속적인 비와 태풍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1년 치 강수량의 약 3분의1이 장마 기간에 집중된다. 철근 콘크리트와 수성페인트로 마감한 아파트 외벽 특성상 물 흡수가 쉬워 장마철 쏟아지는 비가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해 철근과 벽 균열을 타고 누수의 원인이 된다.공동주택관리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누수 민원이 7월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누수 대비를 위한 대책 ..
LG U+ '아이들나라'-홈플러스,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가 홈플러스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학습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수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아동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유삐랑 과학 교실"은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과학 동화 콘텐츠와 아이들나라의 학습용 과학 키트인 "쑥쑥 과학놀이" 등을 활용해 아동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여주는 오프라인 수업이다.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달 4회 운영된다."유삐랑 과학 교실"에 참여한 아동은 매주 하나의 과학 개념을 주제로 콘텐츠를 시청하고, 교재를 통해 학습하며 과학 원리에 대해 배운다. 이후 학습용 과학 키트를 통해 직접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향후 아이들나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화성 아리셀공장 '대형 화재' 이전에도 화재 4건 더 있었다리튬전지 폭발 화재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은 사고발생 전 최근 3년간 화재가 4차례 더 발생했던 것으로 경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대형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4일 이전에도 같은 공장에서 4건의 화재가 더 발생했다. 경찰이 밝힌 총 4건은 2021년 2건을 비롯해 2022년 1건, 올해 1건이다. 모두 리튬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로 보고됐으며 당시 자체 진화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1건은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 당일 사흘 전인 22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도 지난달 25일 대국민 사과를 하는 자리에서 "불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자체 진화로 마무리했다"고 이를 시인했다.아리셀 측은 화재 사고 직후 "이전에 불이 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었지만 참사 사흘 전에도 불이났다는 내부 직원 증언이 나오자 규정에 따라 자체 진화했다고 이를 인정한 것이다.경찰은 202..
11번가 명품관 '우아럭스', 여름 '시티 바캉스룩' 기획전11번가의 명품 전문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가 여름 패션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11번가는 우아럭스가 오는 14일까지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여름 패션 상품들을 선보이는 "시티 바캉스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기획전에는 여름 패션을 위한 의류, 신발, 쥬얼리, 선글라스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이 준비됐다. "11번가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7% 할인(최대 20만원) 혜택도 제공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주요 패션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 "하케쉬"(Hackesch)의 서머 컬렉션 제품들을 단독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트렌드인 "쇠 맛" 콘셉트의 광택감 있는 "파크 백"(Park bag)을 구매하면 가방에 달고 다니는 액세서리인 "백 참"(Bag charm)을 증정한다. "스태리 랩 스커트"도 할인 판매된다.멕시코 전통 신발인 "허라취"(Huarache)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말리부 샌들"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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