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발표 5개월, 여전히 제자리걸음"여당 소속 국회의원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후속 조치 실행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 전격 해제를 발표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구체적 계획 없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역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잇달아 만났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통해 "울주 발전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박 장관을 만난 서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와 도심 융합 특구 조기 추진, 우회도로 개설 반영 등을 요구했다.서 의원은 박 장관에게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의 전격적인 해제가 발표됐음에도 실제 현실에서는 대체지 확보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허영인 SPC 회장 "미숙했고 후회한다"… 보석 호소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보석 심문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성찰하고 부족함이 없었는지 뒤돌아보겠다"며 보석을 호소했다.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조승우)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허 회장은 "무엇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조직의 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허 회장은 보석 심문 최후발언에서 "처음 경험하는 복수노조 체제에 대한 대응이 미숙했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내 불찰이 크다"면서 "이번 일로 많은 후회와 생각을 했다. 앞으로 노사관계가 건전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 회장의 변호인은 "3년간의 수사를 통해 진술과 증거물을 이미 제출한 상황으로, 무엇보다 공동 피고인들에 대한 회유는 불가능하다"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진술 조작 시도 역시 추호도 없다"며 보석을 요청했다..
美 월가 투자은행 전략가… "바이든 대선 중도 포기 가능성 4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중도 사퇴 가능성은 40%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BC는 자사 프로그램 패스트머니(Fast Money)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확률은 40%"라고 밝힌 투자은행 스티펠(Stiefel) 수석 워싱턴 정책 전략가 브라이언 가드너의 말을 보도했다. 가드너는 미국 의회가 지난 4일 휴회를 끝내고 회기를 재기하는 이번 한 주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남을 가능성은 60%로 사퇴할 가능성보다 높다"며 "바이든은 일부 민주당 의원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엘리트들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드너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 측이 상당한 장애물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은 영향력이 부족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포기..
KR, 유럽위원회서 탈탄소 등 대응방안 논의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영국에서 열린 제19차 KR 유럽위원회(KREC)에 참석해 탈탄소 실천 방안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9일 한국선급에 따르면 KR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9차 유럽위원회에서는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탈탄소와 디지털라이제이션에 관한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해사산업계의 탈탄소 촉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EU ETS와 FuelEU Maritime 규제 동향, 국제선급연합회(IACS) 최신 회의결과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의 탄소포집 프로젝트 "The Northern Lights" 소개 △ SIRE 2.0를 포함한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의 소개 △탈탄소 관련 KR 연구개발 현황 등 국제 해사업계가 대면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KR 유럽위원회는 2004년 최초 설립돼 현재는 국제정유사해..
티캐스트 '씨네큐브', 매달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로 보여준다티캐스트가 운영하는 대표 예술영화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매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로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누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작품성 높은 최고의 예술영화만을 상영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의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는 엄선된 배리어프리 영화를 매월 1회 무료상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 애니메이션 "드림빌더"를 상영하며 특별히 국립서울농학교 초등학교 학생들 및 교사들을 초대해 여름방학의 기분을..
이영표 "홍명보 감독 선임, 이해할 수 없어…대표팀 지지로 이어질지 의문"(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해설위원은 지난 8일 K
코치진 바꾼 한화 김경문 감독 "우리 투수진, 어느 팀 못지 않게 강해질 것"(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취임 한 달 만에 양승관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수석코치로, 양상문 전 여자야구 대표팀 감독을 투수코치로 영입하면서 분위기 쇄
한국도 말라리아 비상… 양천구서 환자 2명 발생, '경보' 발령서울시 양천구에서 2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양천구에 2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첫 군집사례로 발생하자 이날 오후 5시부터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양천구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는 하루에 한 대의 트랩에 채집된 평균 모기의 수다. 1개의 트랩에서 매개모기 5마리 이상 2주 연속 발견되면 경보가 내려진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뜻한다.말라리아 확산 방지를 위해 양천구에서는 ..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강한 장맛비…낮 체감 최고 33도 '후덥지근'(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0일에는 오전까지 최대 150㎜ 이상 장맛비가 강하게 내리다가 차차 빗줄기가 잦아들겠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 체감 33도 이상 오르며 후
'K-피치클락' 위한 TF 3차 회의 개최...8월 중 선수단 설문(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KBO가 내년 시즌 도입 예정인 피치클락 규정을 설계하기 위해 3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KBO가 8일 개최한 제3차 TF회의에서는 KBO 리그 맞춤형 'K-피치클락'
신하균 "띠동갑 이정하, 후배 중 가장 대화 많이 해"(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신하균이 '살롱드립2'에서 배우 이정하에 대해 말했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배우 신하균, 이정하가 출연했
한 살 아기 '학대' 숨지게 한 친모·공범… 항소심서 징역 '감형'자신이 낳은 한 살 아기를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공범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친모 A씨(28세)와 공범 B씨(29세·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또 다른 학대 가담자 C씨(26세·여)도 원심 15년보다 가벼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약 1개월 동안 A씨가 낳은 아기가 낮잠을 자지 않거나 잠투정을 부리고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함께 동거하던 남성의 가정폭력을 피해 B씨와 C씨의 집에서 생활하던 중 "기를 죽여놔야 편하다. 무서운 이모나 삼촌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이들은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A씨가 받는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했다. 이에 검찰은 이들이 불규칙한 생활을..
김 여사 문자 받은 날…이제야 이해되는 한동훈 그날 발언들(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 여권을 뒤흔든 '명품백 사과' 논쟁이 수면위로 다시 떠오르며 그 맥락에 정치권이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당시 국민
"단복 입으니 실감"…파리행 장도 오르는 태극전사들, 설렘과 긴장 공존(종합)(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7월25일)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단복을 착용한 144명의 선수는 설렘과 긴장감을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서울=뉴스1) 한상희 김경민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찰 수사 결과 발표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4일
"축의금도 2000원 할게"… 김윤 의원 아들 청첩장에 '댓글 테러'전 서울대 의대 교수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이 모바일 청첩장 댓글 테러를 당했다. 지난 6일 김 의원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의사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는 모바일 청첩장이 퍼졌다. 청첩창에 달린 댓글의 상당수는 김 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및 의료계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에는 "김윤 교수는 부끄러운 줄 알라" "축복받기엔 김씨네가 욕을 먹고 있다" "여러 사람 피눈물 나게 하고 참 즐겁겠다" "아비 잘못 둬서 고생이 많다" "신혼부부가 결혼식 당일까지 조마조마하겠다. 그것만으로도 만족"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까" 등 협박성 댓글도 달렸다. 김 의원은 서울대 의대교수 출신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지속적인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 댓글에는 "지속 2000"을 언급하며 의대 증원 2000명을 찬성해온 김 의원을 조롱하는 내용도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축의금은 2천원만 할게" "2000만큼 축하해" "대한민국 의료를 ..
"만리장성 넘자"…K-콘텐츠기업 29곳 베이징에 모였다(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K-드라마가 지난해 2월 이후 중국에서 유통되지 않는 '한한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콘텐츠기업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비즈니스 기회 모
"회식 메뉴 마음에 안 들어"…스포츠윤리센터, 직원에 폭언 시체육회장 징계 요청(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직원에 폭언한 A시 체육회장 징계 요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6월 28일 제6차 심의위원회에
'광화문광장 태극기' 여론조사, 취소 3일 만에 재접수돼(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의회가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내용의 서울시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입찰 공고 하루 만에 취소했다. 조사를 의뢰한 이병도 더불어
元 "물가 어떻게 잡을 것인가"…韓 "사적 공천 개입 주장 사과해라"(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신윤하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한동훈 후보를 향해 김건희 여사 사과 의향 문자메시지가 아닌 민생 등 물가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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