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 빌딩서 방 뺀다… "항소 안 해"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관장이 운영하는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가 그동안 무단 점유해온 SK서린사옥에서 퇴거하기로 했다. 아트센터 나비 측 법률대리인 이상원 변호사는 15일 일장문을 내고 "아트센터 나비미술관은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해 온 미술관 인도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지난 서울고등법원 판결에서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나비미술관에 SK서린빌딩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 등이 소취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면서도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아트센터 나비미술관은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 박계희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예술의 감성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박희영 용산구청장 '징역 7년' 구형(상보)검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징역 형을 구형했다.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의 심리로 열린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 공판에서 박 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사 측은 함께 기소된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 문인환 안전건설교통국장에게는 금고 2년, 최원준 안전재난과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박 구청장에 대해 "총괄 책임을 지는 용산구의 각종 법률에 따라 지역 내 컨트롤타워로써 사고를 인식하고 예방할 책임이 있다"며 "그럼에도 박 구청장은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어떤 실질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처음 맞는 핼러윈 행사에 인파가 집중될 것은 명백히 예상됐음에도 (박 구청장은) 그 어떤 구체적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 재난안전상황실도 적절히 운영되지 않았고 이..
르세라핌 측, "민희진 대표 상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그룹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쏘스뮤직은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 중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는 주장과 뉴진스를 하이브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고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는 주장,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쏘스뮤직에 앞서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도 민 대표의 "뉴진스 표절 의혹"에 반박하면서 민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에는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기도 했다. ..
국민의힘 "금리, 집값 인상에 영향 미칠 수 있어… 정책 신중" 당부국민의힘이 금융당국에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금리 정책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15일 뉴스1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 민생경제안정특위 위원장은 이날 민생경제안정특위 2차 회의에서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100.9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지만 내수의 장기 부진을 타파하기에는 아직 여력이 없어 보인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 결정권을 존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소상공인과 서민 취약계층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물가와 금리"라며 "지금 환율이 이례적으로 고공행진 하는 상황이고 금리가 자칫 집값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상해 한국은행 부총재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산 PF 시장의 부진, 취약부문 채무 상환 부담 등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라며 "향후 통화정책은 지난주 목요일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고양원당 공공재개발 '주민위 대표' 주민이 뽑는다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주민준비위원회(준비위) 대표자를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신속한 주민준비위 구성으로 성공적인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경기주택공사는 고양원당 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오는 17일부터 8일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원당 6·7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해 준비위 구성이 무산됐다. 성공적인 재개발 추진을 위해 GH 주도로 선거방식을 활용해 주민준비위 대표자를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이날 공고된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 따르면 주민대표 입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사업대상지의 토지등 소유자 10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자격 제한을 뒀다.또 선거권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토지등소유자에 한해 주어진다. 소유권 변동 등으로 열람 명부와 다른 토지등소유자는 열람기간 (17~28일) 내 반드시 증명서류를 제출해 변경사항을 등재해야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입후..
현장 찾은 안병구 밀양시장 "시민 체감도 높이는데 행정력 집중"안병구 밀양시장이 무안·청도면 일원의 민생현장과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활동을 실시했다.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지난 12일 무안면 소재 밀양시환경센터를 방문해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와 소각시설의 노후화로 생활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51억원을 들여 소각시설 대보수 작업을 하는 한편 131억원을 투입해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안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해 시설 보완 사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총사업비 7,787억원을 투입해 농식품 생산·가공·수출의 전진기지로 키울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사업 추진 예정지를 찾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농산물 집하, 포장, 저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복합 유통시설인 농산물산지..
의협 회장 "정부, 지역의료 망가뜨려… 전공의 말 들어야"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전공의와 의대생이 원하는 대로 의료 사태를 바로잡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임 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가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이라고 강변하면서 막상 지역의료를 철저히 망가뜨리고 국가의료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만 하고 있다"며 "전공의와 학생 말을 듣지 않고 의료개혁을 하겠다는 건 설계도도 없이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직접 건물을 지어본 사람들의 말도 듣지 않고 건물을 짓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는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수련병원에 요구했으나 올 하반기 복귀하는 전공의의 경우 1년 내 같은 과·연차로는 복귀할 수 없다는 규정을 적용했다는 게 임 회장 설명이다.수련병원장들이 "지방 병원 전공의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 지역의료에 더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권역 제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임 회장은 주장했다.임 회장은 "정부가..
中 알리 "고객 만족" 강조… 상담원 7배 이상 늘렸다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고객 응대 강화와 고객 간담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알리는 고객 응대를 강화하고 반품·환불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알리는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고객 간담회"를 오는 27일 열고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랜덤으로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을 받은 고객 중 희망 신청서를 낸 고객 2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간담회 자리에는 레이장 알리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앞서 알리는 2022년 11월 국내 전용 고객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3월엔 고객센터에 한국어 전화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한국소비자원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들어 꾸준히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해 왔다. 소비자들의 상담원과의 연결..
[내일 날씨] 낮 최고 30도…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오는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이날 오후 제주엔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덥고 가끔 비 소식이 예상되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 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서 소강상태가 된다. 제주는 낮, 남부는 밤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40㎜ ▲서해5도·경기북서부 20~6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10~40㎜ ▲전북 10~40㎜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해안 80㎜ 이상) ▲경남내륙·대구·경북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경남해안 80㎜ 이상) ▲제주 5~30㎜ 안팎이다.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
시즌 첫 '우승' 고지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4계단 '껑충'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한 고지우가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대폭 끌어 올렸다. 고지우는 14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2위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만의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우는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70점을 획득해 16위(137점)에 자리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5위로 지난주보다 14계단 순위가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3에 진입했다. 윤이나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7번의 탑10에 진입했다. 그중 3번 준우승을 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 투어의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
슈퍼카 쏟아진 英굿우드…제네시스도 BYD도 '고성능EV' 강조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매년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다. 역사 깊은 레이싱 서킷을 질주하거나 험난한 지형을 극복하는 행사가 아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모터쇼처럼 대형 전시장에서 열리는 것도 아니다. 영국의 대부호 리치몬드경의 집 앞마당과 인근 사유지에서 열리는 행사인데 매년 20만명쯤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한다.개최 31년째를 맞는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됐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카부터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등 다양한 차가 전시됐고 1.86km의 좁은 시골길을 달리는 "힐 클라임"은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심지어 콘셉트카도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평을 받는다.━올해 트렌드는 "고성능 + 전기"━ 굿우드 페스티벌은 고성능차가 주로 소개되는 행사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포뮬러원(F1) 머신을 필두로 AMG 브랜드에 힘을 줬..
밀양 성폭행 가해자, 얼굴 공개하고 사과… "죄송 또 죄송"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한 채 피해자에게 사과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밀양 더 글로리에 "밀양 성폭행 가해자 이○○ 영상 사과문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씨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얼굴로 직접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달했다. 이씨는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 봤다. 저는 20년 전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피해자분께 사죄드리기 위해서 영상을 찍고 있다"고 말하며 사과를 시작했다.그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제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그런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분께 지금 영상을 통해 너무나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이어 "영상을 찍기까지 겁도 많이 나고 두렵기도 했고 시간이 좀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숨기고 싶고 더 피하고 싶고 그랬던 것 같다"며 "어떠한 사죄를 하더라도 용서받기 힘들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정말 진심을 담아서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씨는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
[특징주] 오픈엣지테크, 'HBM3 7nm' 테스트 칩 검증 소식에 강세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5X"(LPDDR5X)와 고대역폭메모리(HBM)3 등 메모리 표준을 지원하는 PHY(물리계층) IP 테스트 칩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검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번 검증에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7nm(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공정기술이 적용됐다.15일 오후 2시28분 기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6.93%)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오픈엣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회사 "더 식스 세미컨덕터"(The Six Semiconductor Inc·TSS)가 7nm 공정 기술로 HBM3 테스트칩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P 검증 테스트칩과 HBM3 PHY는 7.2Gbps(초 당 기가바이트)로 오버클럭된 HBM3 메모리 서브시스템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지난해 3월 오픈엣지는 LPDDR5X, HB..
오송 참사 1년… 지하차도 대피시설 미설치 320곳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가 폭우로 인한 인근 미호강의 임시제방 유실로 침수돼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지 1년째를 맞았다. 차량과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의 희생이 재난·재해 대응 기관의 부실로 발생한 "인재"임이 드러나며 정부와 지자체가 기후 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도 기록적인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지자체는 안전장치 구축과 침수 대비 통제 기준을 신설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일시 대책보다 대책의 보완과 정기 점검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서울시, 내비게이션으로 침수 위험 신호 알려━정부는 올여름부터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서비스를 실시했다. 도로·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 하에 지난 1일부터 침수 위험이 있는 지점을 통행하는 차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경보를 받고 위험을 인지할 수 있게 됐다.▲티맵모빌리티 ▲네이..
'메시 부상'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꺾고 코파아메리카 2연패아르헨티나가 2024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꺾으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전 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1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라우타로는 총 5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 2021 코파아메리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메이저 대회 3연패 기록은 2008 유로·2010 남아공 월드컵·2012 유로를 제패한 스페인에 이어 2번째다.아르헨티나는 코파아메리카 1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루과이(15번)를 제치고 대회 통산 우승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는 사실상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치루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만큼 우승이 절실했다. 메시는 후반전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지만 ..
KB국민은행, 10만개 금융키워드 검색… 10대 청소년, 돈 벌기 관심 급증KB국민은행이 문화와 소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10대들의 금융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 내 검색 키워드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KB국민은행은 13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의 인터넷 포털(네이버·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했다. 10만여 개의 금융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0대들은 "돈 벌기"와 관련된 키워드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연관 검색어 중 ▲돈 버는 법(1만6517건) ▲돈벌기(9464건) ▲돈 잘 버는 법(6808건) 순으로 월평균 검색량이 많았다. 아울러 "돈 버는 법"에 대한 검색량이 "돈 모으는 법(1678건)"을 크게 앞서며 10대들이 경제생활에서 주체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10대들의 대표적인 돈 버는 방법인 앱테크와 아르바이트에 대한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10대들은 앱테크 수단으로 앱 퀴즈 참여, 설문 등 일상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방식을 선호했다. 아르바이트 연..
검찰, 1심 '징역' 10년… '음주운전' DJ 판결에 '항소'검찰이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DJ예송(본명 안예송)의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안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검사 주혜진)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죄 등으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씨는 지난 2월3일 오전 5시쯤 앞서 달리던 이륜차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 안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21%의 만취 상태였다. 이 사고로 이륜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사건 조사 결과 안씨는 사망사고를 내기 전 다른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씨는 사고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법원에 의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재판부는 지난 10일 1심 선..
法, 얼차려 지시 중대장·부중대장 구속기소… 학대치사 혐의(상보)육군 12사단에서 규정을 어기고 군기 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해당 부대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이날 중대장 A씨(27세)와 부중대장 B씨(25세)를 직권남용 가혹행위·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23일 오후 4시30분쯤 12사단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훈련병 6명에게 완전군장 상태로 보행, 뜀걸음, 선착순 한 바퀴, 팔굽혀펴기 등 관련 법령에 위반된 방식의 군기 훈련을 명령·집행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학대·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박 훈련병은 중대장·부중대장의 지시로 "완전군장 상태 구보 및 팔굽혀펴기" 등 군 규정에 없는 군기 훈련을 받다 쓰려졌다. 위급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지체한 중대장·부중대장의 과실로 의무대를 거쳐 민간병원으로 후송된 지 이틀 만에 숨졌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與 선관위, 여론조사 제공 의혹… "한동훈 제재 어려워"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원 대상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사에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재가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복수의 언론사에는 기사 삭제를 공식 요청했다.15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에 대한 조치 여부를 논의한 결과 별도의 제재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선관위 관계자는 "한 전 위원장 측은 여론 조사 보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선관위엔 수사 권한이 없다"며 "서병수 선관위원장이 15일 행사 인사말을 통해 서로 자제하고 선거 업무에 협조해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구두 경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신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뉴시스 등 2개 언론사에 대해선 "기사를 삭제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해당 보도에 대해 나경원, 원희룡 후보 캠프는 일제히 한 후보 캠프가 당규 39조를 위반했다며 선관위에 신고했..
36주차 낙태 브이로그… 警 "무게 있게 수사할 것"경찰이 임신 36주차 낙태 유튜버와 관련해 "일반적인 건과는 다르게, 무게 있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며 "36주 정도면 일반적으로. 자궁 밖으로 나와서 독립적 생존이 가능한 정도 아닌가 생각한다. 전문가 의견과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전통적인 학설과 판례는 낙태를 살인죄로 인정하지 않지만 36주 태아 낙태, 그리고 자궁 안에서 사망했는지 밖에서 사망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서 종합적인 사실확인을 거쳐 적용 법조, 죄명을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건은 일반적인 낙태와 다르게 접근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7일 유튜브에는 A씨의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A씨는 자신이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러 병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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