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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벨, Author at 뉴스벨 - Page 7 of 29

뉴스벨 (574 Posts)

  • ‘K-웹툰’에 빠진 지구인, 남녀노소 ‘무협’에 눈뜨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강호무림 무술 고수들 이야기를 담은 ‘무협’은 80~90년대 만화책 시대에 큰 인기를 끌던 장르였다. ‘용비불패’ ‘열혈강호’ 등 명작이 만화책 전성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SF(공상과학), 서양식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등장하자 무협은 일부 덕후들 장르로 입지가 좁아졌다. 2000년대 웹툰 시대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졌다. 웹툰은 진입장벽이 낮고 10대 남성층이 특히 좋아했다. 노블레스,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등 액션, 판타지, 학원물이 초기 웹툰 시장을 휩쓸었다. 그러다 웹툰 저변이 확대되고 소비 연령층도 넓어지면서 웹툰에도 무협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통 무협부터 퓨전물까지 웹툰 플랫폼 인기 순위 상위권을 무협물이 차지할 정도다. 최근에는 국내외 조회수뿐만 아니라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14억뷰 기록한 ‘고수’ 네이버웹툰에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고수’는 국내 무협물 대표 콤비 류기훈, 문정후 작가 웹툰 데뷔작이다. 류기훈·문정후 콤비는 과거 무협물 명작으로 꼽히는 용비불패 저자이기도 하다. 고수는 용비불패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재 당시 기안84 ‘복학왕’을 제치고 네이버웹툰 수요웹툰 인기 1위를 유지했다. 고수는 천하제일 고수 강룡과 수많은 무림 고수들 혈투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 특히 작품에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 전작 용비불패 주인공 용비를 비롯해 구휘 등 캐릭터가 등장해 웹툰 이용자뿐만 아니라 만화 세대 향수까지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고수는 전 세대가 공감할 스토리와 작화로 화제를 일으키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억 뷰를 돌파했다. 특히 고수는 웹툰뿐만 아니라 게임, 애니메이션으로 IP를 확대하며 국내 무협 웹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수를 기반으로 한 게임 ‘고수:절대지존’은 네이버웹툰 게임화 사업 대표주자다.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리코가 배급을 맡았다.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이디오크러시가 개발을 맡아 콘텐츠 공급사(CP)와 중소 개발사 모범 협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고수는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웹툰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은 지난 9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 등과 고수 애니메이션 제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토에이는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일본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웹툰·웹소설 통합 매출 400억 ‘화산귀환’ 네이버 자체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리코에서 제작한 ‘화산귀환’은 무협과 회귀물 조합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천마의 목을 베고 영면에 든 화산파 13대 제자 매화검존 ‘청명’이 백 년 뒤 거지로 환생해 몰락한 화산파를 재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산귀환은 고수가 떠난 네이버웹툰 수요웹툰 인기 1위 자리를 이어받으며 현재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화산귀환은 웹소설 속 상상으로만 그려지던 작화와 액션 신을 화려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로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화산귀환 글로벌 웹툰 조회수는 연재 약 2년 만에 5억 뷰를 기록했다. 웹툰·웹소설 통합 매출은 400억원으로 네이버웹툰 단일 IP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제작사 스튜디오리코가 제작한 화산귀환 뮤비 및 티저 애니메이션도 공식 유튜브, 틱톡 등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이버웹툰 대표 자체 IP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웹툰 요일별 인기 1위 작품 중 네이버웹툰 자체 IP는 화산귀환이 유일하다. 화산귀환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기를 입증했다. 실제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 256GB 모델’을 기반으로 선보인 한정판 ‘화산귀환 에디션’은 사전예약과 시작 동시에 1000대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가 화산귀환 IP를 활용한 전통 소주 ‘화산귀환 청명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 크라우드펀딩은 오픈 5일 만에 3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네이버웹툰은 화산귀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나서는 등 대표 IP로의 영향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AI 등 미래 기술 등장 ‘나노마신’ 네이버웹툰에서 2020년 연재를 시작한 ‘나노마신’은 네이버웹툰 웹소설 자회사 문피아에서 연재된 웹소설 기반 웹툰이다. 이 작품은 갖은 멸시와 목숨의 위협을 받던 마교의 사생아 ‘천여운’이 위기의 순간 미래에서 나타난 후손에 의해 나노머신을 몸에 주입한 후 무림 최강자가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노마신은 웹소설 연재 당시 제3회 문피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스토리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AI, 가상현실 등 미래 기술이 무림 세계관에 영향을 끼치는 독특한 스토리로 네이버웹툰 연재 이후 목요웹툰 1위에 오르며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절대검감(월요웹툰)’, ‘괴력난신(화요웹툰)’도 인기 상위권에 오르며 IP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나노마신은 이용자들 호응으로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했다. 탄탄한 스토리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나노마신은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대만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일본어 등으로 번역됐다. 무협 원조 문화권인 중국과 대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도 3억뷰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웹툰 이정표 떠오른 ‘아비무쌍’ 지난 2017년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올해 2월 마무리한 ‘아비무쌍’은 무협과 부성애 결합으로 신선함을 자아냈다. 아비무쌍은 자신이 무공 고수인 줄 인지하지 못한 주인공 ‘노가장’이 홀로 세 쌍둥이를 키우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자신이 고수인 줄 모르는 노가장이 예기치 못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코믹함과 뜨거운 부성애로 풀어가는 서사가 독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카카오웹툰 초창기 각 요일별 인기 1위 라인업 중 유일한 무협 웹툰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만 3억5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웹툰 초창기 전체 웹툰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카카오웹툰 재편 후 글로벌 시장 안착에 큰 공헌을 했다. 만화 본고장 미국에서도 론칭 1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아비무쌍 노경찬 작가는 ‘관존 이강진’, ‘대사형 선유’ 등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노경찬 유니버스’ 작품을 선보이며 카카오웹툰 상위권을 연달아 차지하기도 했다. 노경찬 유니버스는 액션 작화뿐만 아니라 휴머니즘 요소로 남녀노소에게 고루 사랑받는 등 카카오웹툰 대표 무협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죽전 스타필드마켓 맛집 식당 정리 애슐리 포함 리뉴얼 후기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죽전 이마트가 리뉴얼해서 달려갔다 왔습니다. 새 명칭은 '죽전 스타필드마켓'인데요! 여기 뭐가 있는지! 애슐리 포함 맛집 식당 정리해드리고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주말에뭐하지 고민하시는 분들 주목하세요! 1. 리뉴얼 요즘 대형마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통시장의 상권을 죽인다는 명목으로 의무 휴업일을 정해 강제 휴식도 만들었었는데요. 예전에 이마트가 아닌 것 처럼 폐업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기는 누군가에게 기회였을까요? 신세계에서는 경기점부터 층별로 리뉴얼을 시작하더니 죽전 이마트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스타필드마켓이라.......
  • 보홀 가족 여행 숙소 호텔 추천 도나텔라, 헤난 프리미어 코스트, 비 그랜드 리조트 한국과 가깝고 물가가 비교적 저렴해 인기 해외 여행지로 꼽히는 필리핀 보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물론 커플 여행, 우정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은데요. 새하얀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가 아름다운 보홀은 예쁜 리···
  •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급감에 최대 80% 할인 승부수 콘텐츠 흥행 부진도 구독자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40억원이 투입된 '지배종'과 400억원 규모의 '삼식이 삼촌' 등 대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했다. '화인가 스캔들', '폭군', '노웨이아웃', '강매강' 등의 작품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
  • [엘르보이스] 실패한 딩크족이 새내기 엄마에게 보내는 응원 여동생이 아이를 낳았다!
  • 이케아가 말하는 꿀잠의 비결 스웨덴 엘름홀트에서 찾은 '최적의 수면'에 대한 아주 쉽고도 간단한 비밀.
  • 덴마크의 플라워 어트랙터 꽃으로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연출하는 ‘타블로’의 율리우스 배르네스 이베르센.
  • 말하지 않아도 아는 우리 "상대의 마음에 닿는 일에 말은 크게 필요치 않아요" 둘만의 언어로 계절을 그려 나가는 두 사람. <청설> 홍경과 노윤서의 고요한 안부 인사.
  • 골프광 남편의 실체…알고 보니 '같은 단지' 유부녀와 바람? [결혼과 이혼]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골프'를 구실로 같은 아파트 단지 유부녀와 바람을 피운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 상담소'에는 바람을 피운 남편과 사실혼 관계를
  • 나들목 진입하려 무리한 '끼어들기'…사고 후 "5명 치료비 달라" [기가車]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나들목(IC) 진입을 위해 무리하게 끼어든 운전자가 사고 후 상대방에게 오히려 치료비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영동고속도로 군포나들목(IC) 구간을
  • KIA 이범호 감독, 3년 26억원에 재계약…최고 대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현역 사령탑 중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KIA 구단은 3일 "2024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이범호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해 2월에 2년 계약을 맺으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을 포함
  • 한국가스공사, SK 제압하며 5연승…프로농구 선두로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SK를 91-76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전에서 창원 LG에 패한 후, 이후 5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5승 1패로 리그 선두에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약체로 평가받았던
  • “온몸에 피멍…” 추성훈이 일본학교서 당한 차별은 화가 나다 못해 마음이 찢어진다 재일교포 4세 추성훈은 학창시절 일본에서 뼈아픈 차별을 겪었다. 그에게는 일본인 교사한테 얼굴만 피해서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구타를 당한 상처가 있었다. 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재일교포 4세로 일본 오사카에서 살았던 추성훈은 “‘차별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중학교 1학년 때 겪은 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친구가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100엔을 빌려주고 언제 갚을 거냐고 물었더니, 한 달에 한 번씩 용
  • 장유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어 KPGA 투어 정복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그는 3일 전북 장수군의 장수골프리조트(파71, 7천1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이날 경기에서 공동 25위를
  • 밀워키의 수비 붕괴, 개막 후 5연패에 빠져...클리블랜드, 개막 7연승 달성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3-114로 아쉽게 패했다. 밀워키는 개막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4-109로 이기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
  • 넋 놓고 있다가 “다 뺏긴다”…’우후죽순’ 나오면 현대차·기아는 어쩌나 BYD ‘한 EV’, ‘M6 MPV’ 출시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모델베트남 자동차 시장 경쟁 갈수록 치열 해져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 Read more
  • “(김)영웅이는 장타가 있는데” 삼성 21세 히어로 거포의 국대탈락 위기…버스가 뭐길래, 류중일 또 근심[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영웅이는 장타가 있는데…”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프리미어12대표팀에 또 부상자가 생겼다. 거의 날마다 발생하는 분위기다. 알고 보니 김영웅(21, 삼성 라이온즈)이 대표팀에 합류할 때부터 어깨와 등 부근에 담 증세가 생겼는데, 최근 쿠바와 평가전을 치르면서 상태가 악화된 듯하다. 류중일 감독과 KBO 관계자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영웅이가 지금 정상 훈련이 안 된다. 3루수는 많은데, 영웅이는 한 방이 있으니까. 직구를 장타로 만드는 능력이 괜찮으니까 국제대회서 괜찮을 수 있다. 아쉽다”라고 했다. 김영웅이 최근 대표팀에서 훈련하거나, 쿠바와 평가전을 치르면서 다친 게 아니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 끝나고 서울에 올라올 때 버스에서 안 좋았다고 하더라. 그런 부상은 쉬는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프리미어12 예선서 맞붙는 대만, 일본,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모두 타격이 관건이라고 봤다. 국제대회서 타자들이 제대로 치지 못했을 때 결국 꼬였다는 과거의 아픈 사례를 끄집어냈다. 그런 점에서 한 방이 있는 김영웅은 아주 매력적인 카드. 그러나 부상으로 자칫하다 쓰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올 시즌 김영웅은 126경기서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 65득점 OPS 0.806을 기록했다. 물금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입단, 3년만에 포텐셜을 터트렸다. 삼성의 간판 중심타자로 성장해야 할 선수다. 그러나 부상으로 프리미어12라는 소중한 기회를 놓칠 위기다. 일단 대표팀 매일 김영웅의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4일 휴식을 취한다. 김영웅은 3일부터 이틀 연속 쉬고 5일 훈련 때 다시 상황을 볼 예정이다. 6일에는 상무와 마지막 평가전이 예정됐다. 상무전서 출전하지 못할 정도의 컨디션이라면 최종엔트리에서 빠져야 할 수도 있다는 게 류중일 감독의 얘기다. 소속팀 삼성으로서도 좋은 일이 아니다. 삼성은 정규시즌 막판부터 포스트시즌까지 부상자가 꾸준히 나왔다. 결국 에이스 원태인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하물며 프리미어12에 차출된 김지찬과 김영웅까지 부상이다. 김지찬도 빠졌고 김영웅도 빠질 위기에 처했다. 내년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선수들의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 "느려지니 최악의 선수가 됐다! 펩, 그 DF 방출하라"…맨시티 팬들 격노, "그러지 않으면 EPL 5연패는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충격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3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앙투안 세메뇨와 이바니우송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1골에 그쳤다.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승점 23점에 머물며 리그 2위로 추락했다. 승점 25점의 리버풀이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또 맨시티의 리그 32경기 무패 행진도 깨졌다. 경기 후 패배의 원흉으로 찍힌 선수가 있다. 바로 34세 베테랑 카일 워커다. 그는 맨시티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고,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선발 출전한 워커다. 워커는 한때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지만, 지금은 현저하게 느려졌다. 워커는 지난 2022-23시즌 37.31㎞의 속도를 기록하며 EPL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 시즌, 2년 만에 속도가 너무나 많이 떨어졌다. 올 시즌 속도는 33.6㎞로, EPL 80위로 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의 강점인 속도를 잃은 워커다. 본머스전에서 워커는 무려 15번이나 공을 잃었다. 또 롱패스 성공도 1회에 그쳤다. 수비력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경기 후 맨시티 팬들은 격노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워커를 방출하라는 목소리도 했다. 워커는 "우리는 승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패배를 뼈저리게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을 하지 않겠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맨시티는 리버풀과 아스널을 상대로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본머스와 같은 경기를 치를 여유는 없다. 워커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과르디올라가 나서서 워커를 내보내야 한다. 맨시티 내에서 다른 선수로 그 자리를 채우든,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든 변화가 필요하다. 변하지 않으면 맨시티의 리그 5연패, 또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라는 타이틀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워커의 이적설이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워커 영입을 노린다. 이 클럽은 최근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를 영입한 클럽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 소속 클럽이기도 하다. PIF는 뉴캐슬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5조원)다. 엄청난 자금이 마련됐지만, 알 아흘리마저도 워커에게 큰 돈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 워커의 이적료는 겨우 2000만 파운드(357억원)으로 책정됐다. 워커의 '에이징 커브' 속도가 워커의 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를 워커의 대체자로 맨시티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 NCT 도영, 팬들에게 전한 진심 "저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NCT 도영이 팬들에게 뜻밖의 진심을 전했다.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는 도영의 앙코르 콘서트 '2024 DOYOUNG CONCERT [ Dearest Youth, ]'(2024 도영 콘서트 [ 디어리스트 유스, ])가 열렸다. 이번 앙코..
  • 태현 복근→휴닝카이 눈물…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컴백전야제' [리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컴백 전날 앙코르 콘서트로 화려한 컴백 전야제를 연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 IN SEOUL'의 3일차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올해 안에 돌아오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모두 기다려 주세요. 여기서 우리 다시 만나요"라고 모아(MOA, 팬덤명)들과 약속을 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6개월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 'Deja Vu'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로 공연의 포문을 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시 팬들 곁에 돌아온 벅찬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앙코르 공연으로 모아들 곁으로 돌아왔다. 아쉽게도 마지막 공연이다. 준비한 많은 무대들이 있다. 저희도 모아들도 모든 에너지 쏟아서 매순간 즐겨보자. 모아들과 밤샐 준비 하고 왔다"고 했고, 컨디션 난조로 콘서트에 일부 불참했던 휴닝카이는 사과로 멘트를 시작해 "그 마음에 보답해보려고 한다. 사랑하는 모아분들을 위해 집에 안 갈 각오로 왔다. 저와 떼창 즐길 준비 되셨나. 재밌게 놀아보자"고 말했다. 범규는 "저희가 오늘 5시, 일찍 시작했는데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내일 간다고 하면 7시간 할 각오로. 고민 좀 해보겠다. 모아분들 목소리가 인이어를 뚫고 안 들어온다. 그럼 난 오늘 갈 수밖에 없다. 모아들이 나를 집에 보내고 싶었던 거다. 지켜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준은 "태현아 투바투 공연은 뭐다?"라고 물었고, 태현은 "역시 첫콘, 중콘, 막콘 그래도 올콘이 진리다. 모아분들과 올콘 뛰는 태현이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오늘 마지막 날인데 아껴둔 비장의 무기 있나"라고 물었다. 수빈은 "제 비장의 무기는 바로 우리 모아들이다. 저 오늘 하루 모아들만 믿고 가겠다"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아들의 함성이 저를 진짜 힘을 낼 수 있게 해준다"고 답했다. 휴닝카이는 "수빈이 형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저도 형이랑 같은 생각했는데"라며 수빈을 붙잡고 애교를 부려 큰 웃음을 줬다. 연준은 "제 비장의 무기는 수빈이의 모아 받고 바로 오늘이 셋째날이지 않나. 아무리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도 셋째날이면 저도 모르게 잔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 무대에서 태현이만큼 비장의 무기가 없다. 태현이를 비장의 무기로"라고 했다. 태현은 "제 비장의 무기는 바로 우리 멤버들"이라고 답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Devil by the Window' 'Sugar Rush Ride' 'Chasing That Feeling' 'LO$ER=LO♡ER' 'Back for More (with Anitta)' 'Good Boy Gone Bad'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멤버 태현은 무대 도중 복근을 공개하기도. 여기에 편곡된 곡들은 원곡과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차용한 가사로 흥미를 유발한 'Sugar Rush Ride'는 국악 버전의 편곡으로 재탄생했다. 힙합 요소가 가미된 얼터너티브 펑크(Alternative funk) 장르의 'New Rules'와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는 각각 1990년대 UK 펑크 록(Punk Rock)과 하드 록(Hard Rock) 무드로 편곡돼 새로운 느낌을 냈다. <@1>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유닛곡 'Quarter Life'로 가창력을 뽐냈고, 수빈, 연준은 연준이 안무 제작에 참여한 'The KILLA (I belong to you)'로 섹시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반대로 수빈, 범규, 태현의 유닛곡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는 5인 단체 버전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앙코르 콘서트에 셋리스트에는 '물수제비'가 새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곡이 끝난 후 휴닝카이는 눈물을 흘리기도. 멤버들은 휴닝카이를 위로했고, 범규는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은 노래"라고 말했다. 더불어 멤버들은 연준의 솔로곡 'GGUM' 퍼포먼스도 짤막하게 선보였다. 팬들의 연호에 따라 연준에 이어 멤버 전체, 범규, 태현이 차례로 'GGUM' 퍼포먼스를 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연 최대 규모의 세팅과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메인 무대는 360도 활용 가능하게 설계됐으며 2019년 발표된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 속 다섯 갈림길을 형상화해 멤버들이 객석으로 가까이 올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무대의 중앙에는 특수 제작한 크랙 리프트가 매립돼 높낮이 및 기울기가 개별 조정돼 다이내믹한 연출을 선보였다. 공연 말미에는 화끈한 서프라이즈가 준비됐다. 4일 컴백을 앞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무대가 깜짝 공개된 것.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투어의 대장정을 마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먼저 태현은 "너무 행복한 3일이었다. 휴닝이까지 행복해서 더할 나위 없다. 사실 떨리는 게 두 가지 있다. 연습이 안 되거나 처음 보여주는 무대가 있거나. 오늘은 후자였다. 사실 엄청 떨렸다. 마음에 드셨나. 다섯 명 다 똘똘 뭉쳐서 열심히 앨범 만들었는데 즐겁게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다. 3일 동안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활동은 제가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연준은 "휴닝이 울 때도 그렇고 울컥하더라. 오늘 모아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기다려주신 모아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휴닝이랑 완전체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의도치 않게 주춤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범규 때도 그렇고 휴닝이 때도 그렇고 의도치 않은 상황이 있는데 저희는 늘 그랬듯 이겨낼 거고 위기를 기회로 나아갈 거고, 저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멤버들과 모아만 보고 앞으로 달려나가겠다. 이번 활동도 같이 해달라. 3일 동안 감사했다"고 전했다. 범규는 "모든 투어가 그렇지만 이번 투어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정말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에서 또 기회를 얻고 그런 것들을 반복하면서 내가 끝이라고 생각해도 그냥 놔버리면 안되겠구나를 확실히 생각했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다. 예전에 모아분들이 '우린 어떤 관계야?' 물었을 때 '우린 베스트 프렌드지' 했는데 이제는 그것보다 훨씬 더 깊은 관계가 된 것 같다. 사랑이라고 하지 않나. 서로에게 다 줄 수 있는 관계를 말하는데 저는 모아분들이 저에게 주시는 사랑도 너무 감사하고 제 행복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우리 모아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우리 모아분들 앞으로의 길들이 빛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앙콘까지 마무리 되는데 끝이 아니다. 내일 컴백이다. 모아분들 같이 힘차게 달려보자. 오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범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휴닝카이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무대 하기 전부터 상태가 좋진 않았다. 보러 와주신 분들도 계시고 끝까지 하고 싶었는데 하다가 못 나오게 돼서 너무 미안했다. 죄책감을 많이 가졌는데 고맙더라. 모아분들이 제 파트 불러주는 거 보면서 고마웠다. 멀리서 계속 울면서 봤다. 진짜 많이 운 것 같다. 저는 진짜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주변에 이렇게 좋고 사랑스러운 사람들밖에 없어서 저는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 건강하게 연말까지 열심히 달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빈은 "투어 돌면서 앨범 준비를 병행해서 멤버들 모두 지칠 수도 있는데 힘든 와중에도 불평불만 없이 성실하게 달려왔다. 오늘 무대를 공개했을 때 함성 질러주니까 되게 뿌듯하다. 그간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다 융화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지금 투어가 거의 끝나가지 않나. 끝이 다가올수록 콘서트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아깝더라. 끝내기 싫은 기분이었는데 오늘 마지막 공연을 하면서도 이 시간들이 귀중하고 소중하고 더 진행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하고 길게 함께 하는 시간 가져봤으면 좋겠다. 오늘 콘서트가 시작일뿐이지 내일부터 컴백하고 연말 행사 등등 만날 기회들이 많지 않나. 올 한 해, 멋있게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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