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럽핸드볼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은희(교리 아우디 ETO)가 1차전 베스트7에 선정됐다.
유럽핸드볼연맹(EHF)은 최근 치러진 EHF 챔피언스리스 여자부 8강 1차전 베스트7을 발표했는데,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인 류은희가 베스트7 라이트백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희가 유럽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 베스트7에 선정된 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A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이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선수들과 예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헝가리 교리 아우디 ETO에서 활약 중인 류은희는 지난 4월 28일 열린 EHF 챔피언스리스 여자부 8강 1차전 바이퍼스 크리스티안산과의 경기에서 3골과 5개의 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류은희는 교리 아우디에서 유일하게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희의 활약에 힘입어 교리 아우디는 1차전에서 바이퍼스 크리스티안산을 30-23으로 이겼다.
류은희는 지난 5일 열린 2차전에서도 3골과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교리 아우디는 2차전에서 24-26으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54-49로 앞서며 챔피언스리스 4강에 진출했다.
교리 아우디는 유럽여자핸드볼챔피언스리그에서 5회(2013, 2014, 2017, 2018, 2019)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는 준우승, 2021년과 2023년에는 3위에 오른 명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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