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 홀로그래픽스
다중 투명 디스플레이 선보여
세레스 홀로그래픽스가 여러 개의 투명 디스플레이 영역을 하나의 자동차 앞유리에 통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을 공개했다. 맞춤형 홀로그램 광학 요소(HOE)를 사용하는 크기 400mm x 300mm의 각 섹션을 통해 넓은 시야가 제공된다.
세레스, 비용 효율적인 롤투롤 복제 프로세스 활용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간략한 정보를 보여주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전면 유리창을 하나의 큰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 주변 맛집이나 관광 정보를 확인하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세레스는 OEM의 대량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며 비용 효율적인 롤투롤 복제 프로세스를 통해 확장 가능한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세레스는 자동차용 특수 포토폴리머 필름 스택을 이스트만과 협력해 개발했다.
자동차 업계 표준 충족 여부는 익명의 자동차 앞유리 제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실현됐다.
한편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은 2026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테스트 도입 등 규제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전망한다.
다가올 규제는 터치스크린 대신 직관적인 물리적 컨트롤을 사용해 운전 중 주의 산만을 최소화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또한 자동차 OEM은 기존 디지털 디스플레이보다 홀로그램 스크린을 선호할 수 있다.
BMW, 파노라믹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개발
BMW도 2025년 적용을 목표로 파노라믹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Panoramic Vision Head-Up Display)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윈드실드를 투사면으로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도로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윈드실드 하단의 넓은 범위에 위치한 작은 정보창에서 차량 속도, 미디어 플레이, 시간 등의 정보를 표시한다.
운전자 설정에 따라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이 정보는 운전자에게만 보이거나 필요에 따라 동승자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BMW AG의 개발위원 프랭크 웨버(Frank Weber)는 이 기술을 통해 주행 중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 Vision Dee 컨셉트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BMW의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2025년에 출시될 뉴 클래스(Neue Klasse)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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