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제네시스 보다 비싸네?” 현대차 전기 트럭, 충격의 가격 수준

오토포스트 조회수  

현대차 ST1 카고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일산ll시마무라'님
현대차 ST1 카고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일산ll시마무라’님

현대차 전기 트럭 ‘ST1’
가격, 상세 사양 공개
유일한 걸림돌은 가격?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개발된 해당 신차는 출시 전 포터 후속 모델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 전기 화물차를 넘어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지닌 모델로 알려져 주목받는다.

이번에 출시된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물론 모든 바리에이션의 기반이 될 샤시캡도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가 직접 예로 든 샤시캡 사양의 활용 분야는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 등 기존의 특장 모델부터 전기 바이크 충전차, 이동식 스마트 팜, 반려동물 케어 숍 등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모든 장점을 고려해도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정현 기자

현대차 ST1 카고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일산ll시마무라'님
현대차 ST1 카고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일산ll시마무라’님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일산ll시마무라'님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일산ll시마무라’님

예상 넘어서는 덩치
적재 공간은 이 정도

우선 ST1은 카고 기준 기존 1톤 트럭을 훌쩍 뛰어넘는 덩치를 갖췄다. 전장 5,625m, 전폭 2,015mm, 전고 2,230mm로 기반이 된 스타리아와 비교해도 모든 면에서 크다. 세미 보닛 타입의 차체에 따른 적재 공간 손실에 대한 걱정은 전륜구동 전기차의 장점으로 극복했다. 후륜에 구동축이 연결되지 않는 데다가 배기 라인도 생략되니 적재함 바닥을 극한까지 끌어내릴 수 있었다.

그 결과 적재고와 스텝고가 각각 495mm, 380mm에 불과하며, 적재함 실내고는 1,700mm에 달한다. 여기에 스타리아의 넓은 전폭과 맞물려 카고 모델의 적재함 전폭은 1,810mm, 전장은 2,642mm다. 적재 용량은 8.3m³에 달한다. 카고 냉동 모델은 단열재가 적용되는 관계로 실내고 1,608mm, 전폭 1,750mm, 전장 2,562mm, 용량 7.2m³의 적재 공간을 가진다.

현대차 ST1 카고
현대차 ST1 카고
현대차 ST1 카고 냉동 적재함
현대차 ST1 카고 냉동 적재함

충전 스트레스 줄였다
현장 최적화 사양 가득

파워트레인은 포터 일렉트릭 대비 넉넉한 스펙으로 무장했다. 350kW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76.1kWh 배터리 탑재로 잔량 10~80% 충전까지 20분이면 충분하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 317km, 카고 냉동 298km다. 전기 모터는 단일 전륜구동 사양으로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350Nm(35.7kgf.m)를 발휘한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현장 운행에 최적화된 전용 사양이 한가득 마련됐다. 후방 장애물 센서는 카고 상단에 4개가 추가돼 안전성을 높였으며, 도어 열림 주행 경고는 카고 도어까지 확대 적용됐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벨트를 채결하고 도어를 닫으면 자동으로 시동을 켜주고 하차 시에는 꺼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가 동급 최초로 적용돼 촉박한 업무 시간을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적재함 측면 슬라이딩 도어는 사양에 따라 전동식으로 작동해 편의성을 증진시킨다.

현대차 ST1 카고 인테리어
현대차 ST1 카고 인테리어

승용차 못지않은 옵션
시작 가격 5,980만 원

카고 냉동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냉동기를 제어할 수 있다. 운전석에서 냉동기 전원, 온도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냉동기가 설정한 온도를 벗어날 경우 경고해 주는 카고 온도 이탈 경고 기능도 포함된다. 또한 냉동기는 고전압 배터리로 가동해 냉동기용 배터리 충전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승용차 못지않은 편의/안전 사양으로 무장했다. 가격은 카고 스마트 5,980만 원, 프리미엄 6,360만 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15만 원, 프리미엄 7,195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을 적용한 실구매가는 대폭 내려가겠지만 기존 포터 EV 대비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스포츠 

  • 2
    버라이즌(VZ) 점유율 하락 우려에도 인터넷 가입자 증가 지속 전망

    뉴스 

  • 3
    엔비디아(NVDA) 매 분기 신기록 달성, 여전히 AI 생태계 내에서 독보적

    뉴스 

  • 4
    ‘나솔사계’ 22기 영숙, 역시 ‘사기캐’...첫인상 4표 싹쓸이

    연예 

  • 5
    [손태규의 직설] ‘향수’를 판 타이슨 시합은 ‘연예오락 쇼’였다…‘야수 본능’ 매력 사라진 프로권투의 끝은?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또!’→A매치 출전 선수 5번째 부상에 ‘충격’빠진 감독…9월 CB•MF 등 2명, 10월 MF•윙어 등 2명, 11월 윙어 부상→‘설상가상’에 머리 아픈 아르테타

    스포츠&nbsp

  • 2
    푸틴 "ICBM 아닌 중거리미사일 쐈다"…"美에 사전 통보"

    뉴스&nbsp

  • 3
    “먼저 떠난 동생의 아이들..” 90년대 스타의 애절한 사연

    연예&nbsp

  • 4
    '돌싱글즈6' 정명, 보민 父에 간택받았나… "너무 행복해" [TV온에어]

    연예&nbsp

  • 5
    스타트업 창업자·투자자 "내년에도 어렵다"…취해야 할 대책은

    뉴스&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추천 뉴스

  • 1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스포츠 

  • 2
    버라이즌(VZ) 점유율 하락 우려에도 인터넷 가입자 증가 지속 전망

    뉴스 

  • 3
    엔비디아(NVDA) 매 분기 신기록 달성, 여전히 AI 생태계 내에서 독보적

    뉴스 

  • 4
    ‘나솔사계’ 22기 영숙, 역시 ‘사기캐’...첫인상 4표 싹쓸이

    연예 

  • 5
    [손태규의 직설] ‘향수’를 판 타이슨 시합은 ‘연예오락 쇼’였다…‘야수 본능’ 매력 사라진 프로권투의 끝은?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또!’→A매치 출전 선수 5번째 부상에 ‘충격’빠진 감독…9월 CB•MF 등 2명, 10월 MF•윙어 등 2명, 11월 윙어 부상→‘설상가상’에 머리 아픈 아르테타

    스포츠 

  • 2
    푸틴 "ICBM 아닌 중거리미사일 쐈다"…"美에 사전 통보"

    뉴스 

  • 3
    “먼저 떠난 동생의 아이들..” 90년대 스타의 애절한 사연

    연예 

  • 4
    '돌싱글즈6' 정명, 보민 父에 간택받았나… "너무 행복해" [TV온에어]

    연예 

  • 5
    스타트업 창업자·투자자 "내년에도 어렵다"…취해야 할 대책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