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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 차에 1천억 벌었지만…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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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피해는 뉴진스에게… 악재 속 5월 활동 가능할까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계열 레이블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불법적인 ‘경영권 탈취’와 ‘뉴진스 카피(표절)’를 각각 주장하면서 맞서는 가운데 전 세계가 주목한 양측의 갈등이 만든 초대형 악재의 피해는 고스란히 뉴진스에게 향하고 있다. K팝 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뉴진스는 5월24일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이어 6월2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할 계획이다. 6월26일과 27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두 번째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코돔’, 그리고 일본 내 첫 단독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뉴진스는 이 같은 계획을 전용 팬 커뮤니티 플랫폼 포닝을 통해 밝히고, 올해 하반기 새 앨범 출시와 더불어 내년에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고도 알렸다.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올해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이어 내년 월드투어까지 계획하면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K팝 업계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이번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대표의 극한 갈등과 그 향방에 집중된 배경이다.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 순이익 2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뷔 2년차에 접어든 K팝 그룹으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과를 뉴진스가 달성했다.

승승장구하던 상황에서 뉴진스를 배출한 두 인물,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대표가 대립 속에 갈등 국면으로 치닫으면서 뉴진스 역시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 하락으로 관련 시장까지 혼란에 빠졌다.

● 하이브 “대외비 계약서 유출 등 경영권 탈취 시도”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임원 A씨 등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이 사실을 공개했다.

하이브가 문제 삼는 부분은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가 확보한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다. 하이브는 어도어 측이 아티스트의 대외비 계약서를 외부에 유출하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외부 컨설팅은 물론 사모펀드와도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어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지난 2021년 161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갖고 있고, 민희진 대표가 18%, 나머지 2%의 지분은 어도어의 다른 임원이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정황에 따라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희진 대표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반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은 또 다른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최근 내놓은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민 대표는 지난 3월25일 데뷔한 5인조 아일릿의 스타일링과 뮤직비디오, 안무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카피했다”(표절)고 맞서고 있다.

아일릿은 지난해  JTBC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룹으로 방시혁 의장이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민희진 대표는 22일 밤 입장을 내고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하여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뉴진스는 물론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아일릿 역시 역풍을 맞고 있다. 졸지에 하이브라는 한 울타리 안에 있는 레이블의 대표로부터 ‘뉴진스 카피 그룹’이라는 오명을 썼기 때문이다. 특히 아티스트 출신인 방시혁 의장에게도 ‘카피'(표절)라는 치명적인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하이브와 어도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의견 대립과 갈등과 별개로, 이번 논란의 피해는 오랜 시간 땀 흘려 실력을 키워 마침내 꿈을 이룬 뉴진스와 아일릿에게 향하면서 K팝 시장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2년 차에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면서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제공=어도어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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