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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세자가 사라졌다’, ‘수사반장 1958’… 시청률 및 지난 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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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눈물의 여왕’, ‘미녀와 순정남’, ‘7인의 부활’ 주말 드라마 열기가 뜨겁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가 지난주, MBC ‘수사반장 1958’은 이번주 첫방송하며 치열한 주말드라마 공방에 합류했다.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과 지난 줄거리,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tvN ‘눈물의 여왕’

사진 =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세자가 사라졌다’, ‘수사반장 1958’… 시청률 및 지난 줄거리는? / tvN 제공

tvN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재벌 3세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12회 시청률 20.7%를 기록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회에서, 비자금을 찾는 과정에서 홍만대(김갑수) 회장이 사망한 이후 이야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또한 해인(김지원)과 현우(김수현)이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오빠가 사망한 바닷가에서 해인을 살린 사람이 현우였던 것이다.

공개된 13회 스틸에서는 현우가 해인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해인 맞춤형 이벤트를 꾸며오던 백현우의 세심한 면모는 아내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퀸즈 백화점에 놀러 온 홍해인을 위해 특별한 선물로 아내의 행복 지수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사진 속 눈 아래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표정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백현우, 홍해인이 싸울 때마다 진땀을 흘렸던 백현우의 비서 김민규(정지환 분)와 홍해인의 비서 나채연(윤보미 분)이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첫사랑의 향수로 가득한 이들의 낭만적인 밤이 궁금해진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며 티빙,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MBC ‘수사반장 1958’

사진 =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세자가 사라졌다’, ‘수사반장 1958’… 시청률 및 지난 줄거리는? / MBC 제공

MBC ‘수사반장 1958’은 주말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후속작으로, 지난 19일 첫방송되었다.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1회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첫방송에서는 소도둑 검거율 1위 박영한 형사가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도둑을 잡기 위해 거지 분장도 불사할 만큼 정의롭고 열정적인 형사로, 경기도 황천지서에서 서울 종남 경찰서로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청운의 꿈을 안고 온 박영한을 맞이하는 수사 1반 유대천(최덕문 분) 반장의 반응은 왠지 모르게 심드렁하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출근 첫날부터 사건이 발생했다. 종남시장 포목점 주인 내외가 찾아와 동대문파 깡패들의 행패를 신고한 것이다. 이에 유반장은 이정재(김영성 분)의 부하들이 종남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상인들까지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영한은 들끓는 분노를 가슴에 품고 동대문파 이인자 살모사(강인권 분)를 비롯한 하수인들이 모인 현장에 급습했다. 그리고 그는 ‘뱀 30마리’라는 전혀 상상치 못한 비장의 무기로 살모사(=어삼룡) 체포를 완수했다.

하지만 박영한은 이미 폭행 사실을 자백한 살모사를 풀어주라는, 납득할 수 없는 지시를 받게 된다. 여기에는 이정재, 최서장 사이에 오갔던 검은돈의 부정과 비리가 존재하고 있었다. 박영한은 유일하게 남은 수사 2반의 형사이자, 나쁜 놈 물어뜯는 ‘미친개’ 김상순(이동휘 분)을 호출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밀수범 이정범(유경훈 분)과 미군들의 밀수 거래 현장이었다. 쏴 보라는 박영한의 외침이 울려 퍼지는 순간, 함께 상대를 겨누고 있던 김상순이 총을 휘둘러 박영한의 머리를 내리쳤다. 결국 그대로 기절해 쓰러진 박영한과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김상순,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반전 엔딩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2회에서는 두 신입 형사 조경환과 서호정의 합류로 수사 1반 완전체가 이뤄진다. 여기에 풋풋한 설렘을 불어넣을 박영한과 이혜주(서은수)의 첫 만남도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MBC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KBS2 ‘미녀와 순정남’

사진 =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세자가 사라졌다', '수사반장 1958'... 시청률 및 지난 줄거리는? / KBS2 제공
사진 =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세자가 사라졌다’, ‘수사반장 1958’… 시청률 및 지난 줄거리는? / KBS2 제공

KBS2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지난 8회 시청률 16.8%를 기록했다.

지난 8회에서는 함께 촬영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도라(임수향)로 인해 필승(지현우)의 조연출 생활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필승은 도라에게 자신이 과거 대충임을 스스로 밝혔고 도라는 이를 용서했다. 이후 필승과 도라는 촬영 도중 단둘이 낙오된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는 등 점점 가까워졌고 두 사람 사이 형성된 아슬아슬한 기류가 흥미를 더했다.

 공개된 9회 스틸에서는 포장마차에 마주 앉은 도라와 필승의 모습이 담겼다. 도라는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가 하면, 필승은 도라의 비위를 의도적으로 맞추던 모습은 어디 간 것인지 편히 그녀를 대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도라와 필승은 함께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취중진담을 늘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듯 빨개진 얼굴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급기야 도라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울기 시작하는데, 그가 눈물을 흘리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듣던 도라는 눈에 휘둥그레진 채로 의문의 행동을 취한다고. 도라와 필승의 관계가 이날 밤을 계기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한편, KBS2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며 쿠팡 플레이와 웨이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SBS ‘7인의 부활’

사진 =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세자가 사라졌다’, ‘수사반장 1958’… 시청률 및 지난 줄거리는? / SBS 제공

SBS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다루는 드라마로, 지난 7회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지난 7회에서는 금라희(황정음)와 황찬성(이정신)이 매튜 리(엄기준)를 무너뜨리기 위한 공조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금라희의 계획대로 6인은 하나둘 위기를 맞이했고, 이들을 단죄하기 위해 지하감옥 생존게임을 시작하는 금라희의 엔딩은 소름을 유발했다.

공개된 8회 예고편 속 “지금부터 형벌의 시간이야. 총알은 단 한 개, 시간은 5분, 총을 쏘지 않으면 모두 죽는 거야”라는 금라희의 생존게임 방식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상대를 죽여야만 탈출할 수 있는 감옥, 울려 퍼진 총성은 누군가의 죽음을 짐작게 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발이 묶인 채 서로를 바라보는 매튜 리와 민도혁(이준)의 시선이 위태로워 보인다. 중앙 무대에서 ‘악’의 공동체를 지켜보는 금라희의 뒷모습은 서늘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8회에서는 금라희의 복수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이날 누군가는 감옥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생존을 위해 또다시 이기심을 드러내는 6인, 혈투 끝에 살아남는 자가 누구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7인의 부활’ 8회는 밤 10시에 방송되며, 웨이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사진 =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세자가 사라졌다’, ‘수사반장 1958’… 시청률 및 지난 줄거리는? / MBN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 2회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지난 2회에서는 이건(수호)이 대비 민수련(명세빈)의 밀회 장면을 목격하고, 딸 최명윤(홍예지)의 과숙살을 없애려는 최상록(김주헌)에게 보쌈당한 데 이어, 믿었던 신하에게 칼까지 맞는 역경의 스토리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3회에서는 지난회에서 틀어진 최명윤과 최상록 두 부녀의 갈등이 거세진다. 최상록은 최명윤에게 약을 먹여 재운 후 선비로 착각해 보쌈해온 이건과 하룻밤을 지내게 하면서 최명윤을 실망시켰다. 최명윤의 첫 반항과 더불어 두 사람이 세자빈의 자리를 놓고 벌이게 될 다툼의 결과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공개된 사진에서는 믿었던 신하에게 칼을 맞은 이건을 최명윤이 간호하고 있다. 이건이 몸에 붕대를 감고 식은땀을 흘리며 꺼질 듯 옅은 숨을 내뱉자, 깨어나지 못하는 이건을 착잡함이 섞인 표정으로 지켜보던 최명윤은 안쓰러움이 가득 담긴 손길로 이건의 얼굴을 연신 닦아낸다. 이건의 난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명윤은 이건을 살려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한편,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며 티빙, 웨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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