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마스크 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 단계가 다음 달 1일부터 ‘관심’ 단계로 조정되면서, 병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이는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상황을 반영하는 조치로, 지난 2020년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약 4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변화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조직은 이번 위기 단계 조정을 발표하며, △현재의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고 △치명률이 낮으며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3월 첫째 주 4705명에서 이달 둘째 주 2283명으로 많이 감소하였고, 주요 변이의 확산도 크게 우려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해당 시설 입소자 대상의 선제 검사도 권고 사항으로 전환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권고 기준도 대폭 완화되어,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이 지나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진다.
‘방대본’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에서의 고위험군 보호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몸이 아픈 경우에는 등교나 출근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 지원 정책도 조정된다. 코로나19 검사비 지원이 축소되고, 일부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 치료비 국비 지원이 중단된다.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에는 일부 지원이 유지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023~2024절기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유지되며, 이후에는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 접종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 조정과 함께 감시 체계도 조정된다. 별도의 코로나19 양성자 감시가 중단하고, 호흡기 표본 감시체계를 통해 운영된다.
한편 방대본 지영미 본부장은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을 위해 정착이 필요하다”며 개인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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