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은 절기 ‘곡우'(穀雨)에 해당하는 19일 금요일이며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곡우는 봄비가 자주 내리고 곡식이 풍성해지는 절기를 뜻한다.
19일 오전 9시 20분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예고 될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8도 범위로 예보됐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약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며, 이외 지역에서도 동해와 남해상에 잔류한 황사가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은 지역이 있을 예정이다.
미세먼지 상황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겠으나, 인천, 경기남부, 강원영동, 충북,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에서는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 중에는 영남권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예정이다. 밤에는 서울과 경기북부에서 다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 전국 날씨는 주요 지역별로 서울 24도, 인천 19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0일)은 아침 6시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 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낮 12시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중북부 지역은 밤 18시부터 24시 사이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모레(21일)에는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되고 새벽 0시부터 6시 사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남권은 낮 12시부터 15시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저녁 18시부터 21시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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