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가 제작한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한 아주 가까운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세월호 참사 이후 평범한 아버지가 카메라를 들고 피해자 가족들의 10년 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아내며 제작되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1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추모식과 기억문화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바람의 세월’은 최초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직접 촬영해 제작한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로, 피해자 가족들의 지난 10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하고 있다.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며,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오는 17일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문종택 감독과 김환태 감독이 참여하는 GV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어 서울 성북구와 마포구에서도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양한 영화들이 주목 받고 있으며, ‘생일’, ‘당신의 사월’, ‘장기자랑’ 등이 관객들에게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영화를 한층 더 폭넓게 읽을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각 극장 예매처에서 티켓을 구매해 참석할 수 있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시네마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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