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초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 확정
2.5 가솔린 터보·2.2 디젤 엔진으로 운영
기아가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출시하는 픽업트럭의 이름을 ‘더 기아 타스만’으로 확정했다.
기아 타스만, 2025년부터 순차 출시
기아는 11일 브랜드 출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형 픽업트럭의 차명 공개를 통해 공식적으로 픽업 시장 진입을 알렸다.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자리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왔다.
타스마니아 섬은 다채로운 매력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져 있으며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경이로운 경관을 선사한다.
기아는 섬의 개척 정신과 자연의 신비로움이 투영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픽업트럭임을 강조했다.
중형 픽업 ‘타스만’은 야외 여가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는 물론, 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호주와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이 있는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의 주요 타깃은 차박 등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층이다. 기본적으로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해외는 기아의 전체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향후 전기차 버전도 출시 계획
파워트레인 구성 또한 구체화됐다. 현대차그룹 등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내연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전기차 버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2.2리터 디젤과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2종으로 운영되며 하이브리드 엔진 적용 계획은 없다. 해외 시장에는 3.3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의 장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2 디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또는 8단 듀얼클러치변속기)와 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94마력과 최대토크 45.0kg.m를 달성한다.
스팅어와 쏘렌토에도 탑재된 2.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81~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타스마니아 섬의 대장장이가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달 3일에는 호주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기아의 새로운 픽업트럭 차명을 추측하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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