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시세(금시세)가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미동부시간 기준)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3달러(1.9%) 오른 온스당 2418.0달러를 나타냈다.
거래된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2448.8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금값은 지난달 4일 2100달러 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인 이달 3일 2300달러 선까지 올라선 바 있다.
금값 오르는 이유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로 중동 지역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나설 경우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으로 시작된 국지전이 주변국으로 확산해 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준비 자산으로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는 소식도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수요가 집중된다.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금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을 목적으로 찾는 수요도 적지 않다.
국제 금 선물 시장의 급등세는 국내 실물 금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골드바’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급변하는 금 시세로 매장마다 가격이 달라 고객들은 ‘한국금거래소’ 등을 통해 시세를 조회하고 있다.
순금 시세
내가 살 때(vat 포함) : 44만8000원(▲12000원)
내가 팔 때(금방 기준) : 38만8000원(▲3000원)
18K 금시세
내가 팔 때(금방 기준) : 28만5200원(▲2200원)
14K 금시세
내가 팔 때(금방 기준) : 22만1200원(▲1700원)
순금
내가 살 때 : 44만2000원(▲12000원)
내가 팔 때 : 39만0000원(▲3000원)
18K
내가 살 때 : 32만8000원(▲5000원)
내가 팔 때 : 28만8000원(▲3000원)
14K
내가 살 때 : 25만6000원(▲6000원)
내가 팔 때 : 22만4000원(▲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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