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자부 대어들의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정지윤은 원팀에 남는다.
12일 배구계 정통한 한 관계자는 MHN스포츠에 “이주아가 IBK기업은행으로 향한다”며 “정지윤은 현대건설에 잔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이소영과 더불어 이주아까지 영입하게 됐다.
18-19시즌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데뷔한 이주아는 올 시즌 첫 FA자격을 얻었다.
지난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올해까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국가대표팀까지 합류하며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서 활약해왔고, 흥국생명에서는 꾸준히 기회를 얻어 주전으로 자리를 채웠다.
23-24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기준 34경기 출전에 214득점, 공격종합성공률 41.96%, 블로킹 세트당 0.62 등을 기록했다.
그 밖에 함께 FA로 풀렸던 김미연과 이원정은 흥국생명에 잔류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23-24시즌 도중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교체용병으로 들어온 ‘MLB 전설의 딸’ 윌로우 존슨은 재계약 확률은 희박하나 대체용병으로 대기 상태다.
또한 아웃사이드 히터 대어 중 하나로 언급된 정지윤(현대건설) 역시 본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정지윤은 지난 18-19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강한 공격력을 선보인 바 있다. 23-24시즌 성적은 31경기 115세트 출전에 254득점, 공격종합성공률 34.09%, 리시브 효율 30.65%를 기록했다.
관계자는 “수도권의 타 구단에서 정지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정지윤이 원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 한국도로공사는 ‘FA 최대어’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를 1년 8억, 3년 계약으로 품었으며 리베로 한다혜가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연봉 2억9천에 3년 계약(총액 8억7천)을 맺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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