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서명옥 후보가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9200표 가까이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해졌다. 서명옥 후보는 당일 11시 쯤 당선 유력 신분으로 SBS 인터뷰를 마치고 캠프로 복귀한 후 당원 지지자들의 축하 꽃다발과 화환을 받으며 소감을 이어갔다.
우선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소야대 믿을수 없는 현실이 초선 의원으로 앞길이 순탄치 않음을 부담스럽지만 싸워야 될일이 있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을겁니다. 의원 당선이 되는 순간 부터 국민과 당을 최우선 해야 한다는 다짐을 합니다.
서명옥 후보는 인삿말을 마치며 가장 짧은 선거운동이었지만 최다득표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 당원 지지자에게 감사의 공을 돌리며 개표방송을 마지막까지 시청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6분 기준 강남갑 개표가 62.20% 진행된 가운데 서 후보는 3만8925표(66.33%)를 얻어 1만9757표(33.66%)를 득표한 김 후보를 1만9168표 차이로 앞섰다. 앞서 투표 마감 직후인 이날 오후 6시쯤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서 후보가 61.5%, 김 후보가 38.5%를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남갑구는 1988년 13대 국회 신설된 후 최다 득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여소야대 정국을 피할 수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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