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파묘’가 신작들의 공세를 뿌리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내달리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일 4만6,0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했으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7일 신작 ‘댓글부대’ 개봉과 동시에 2위로 밀렸으나, 다음날부터 다시 1위에 복귀했다. 누적관객수는 1,100만3,344명으로 ‘괴물'(1,091만)을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17위에 올랐다. 외화 포함 전체 22위다.
2위로 밀린 ‘댓글부대’는 이날 3만9,33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8만387명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안국진 감독이 연출했다.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출연한다.
이어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이 1만5,627명으로 3위, ‘듄: 파트2’가 7,351명으로 4위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33만6,608명, 189만3,379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3일 일본 감성드라마 ‘남은 인생 10년’을 비롯해 ‘비키퍼’, ‘오멘: 저주의 시작’, ‘씬’,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 ‘마더스’, ‘바람의 세월’, ‘잔 뒤 바리’, ‘키메라’, ‘라스터 썸머’ 등이 개봉한다.
사진=영화 ‘파묘’, ‘댓글부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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