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주행 중인 테스트카 포착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가 시험 주행 중 발견됐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첫 E-GMP 기반 전기차 전용 모델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최근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 GV60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실수로 공개한 후 바로 삭제한 사건이 있었다.
신형 GV60, 최신 MLA 헤드램프 장착
이미 제네시스가 GV60의 주요 업데이트와 가격 조정을 통해 소비자 선택을 유도할 계획임이 밝혀졌다. 유튜브 채널 ‘숏카’는 현대차그룹 R&D 센터 인근에서 이번 페이스리프트 버전 GV60 시험 운행 장면을 포착했다.
포착된 테스트 차량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으나 제네시스의 최신 MLA(Micro Lens Array) 타입 헤드램프 장착이 확인된다. 더불어 범퍼 하단 양쪽 끝에는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 가니쉬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MLA 타입 헤드램프는 작은 LED 램프를 나란히 배치하는 제네시스의 최신 스타일이다. GV60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큐브 타입 LED 램프 대비 각 램프 크기를 축소해 더욱 하이테크한 느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날카로운 두 줄 테일 램프는 면발광 방식으로 켜지고 리어 글래스 끝단에 위치한 리어 스포일러에는 보조제동등이 탑재된다.
실내에는 최신 제네시스 차량에 탑재되는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합쳐진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세로 인해 가격 역시 크게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터리 용량 확대 가능성 커
GV6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기대 중 하나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플랫폼이 같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배터리 용량을 84kWh로 증가시킨 점을 고려하면 신형 GV60 역시 현재의 77.4kWh에서 84kWh로 늘릴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 용량 증가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확장을 의미한다. 현행 GV60 모델은 한 번의 충전으로 368km에서 451km까지 주행 가능하며 고성능 퍼포먼스 AWD 모델의 지속적인 제공도 예상된다.
한편 GV60이 2024년형으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옵션 조정과 가격인하를 통해 판매량 증가를 꾀하고 있다. GV60 시작 가격은 6433만 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60만 원 감소했다. 또한 트림 레벨을 통합하고 모든 옵션을 추가 기능으로 제공해 구매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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