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부터 지디, 이보영·지성 부부까지…오타니 보러 고척돔 집결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고 스타 오나티 쇼헤이의 인기는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뜨거웠다.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년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국내 인기 스타들이 대거 집결했다.
배우 차은우부터 가수 지드래곤, 배우 지성·이보영 부부는 물론 야구선수 황재현과 지연 부부 등이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룹 에스파는 축하 공연을 열었고, 가수 박정현은 한국과 미국의 국가를 연이어 불렀다.
이날 MLB 개막전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라는 사실과 함께 현재 MLB에서 최고의 몸값과 실력을 자랑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출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화답하듯 개막전에는 오타니 쇼헤이는 물론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까지 LA 다저스를 상징하는 MVP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인 김하성도 출전해 관중석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들 특급 플레이어들의 경기 만큼이나 주목받은 건 관중석에 앉은 또 다른 특급 스타들이다.
오타니의 경기를 가깝게 보기 위해 고척돔을 찾은 스타들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힐 때매다 큰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
가장 눈길을 끈 주인공은 차은우다.
파란색 LA 다저스 모자를 쓰고 집중해서 경기를 관람하는 차은우는 열혈 야구 팬의 면모를 과시했다. 맥주까지 곁들이면서 경기를 즐기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배우 이보영과 지성 부부도 나란히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오랜만에 함께 있는 다정한 모습을 공개해 이날 경기 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부 동반 관람은 또 있다. KT위즈의 황재균과 아내인 그룹 티아라의 지연도 나란히 앉아 경기에 집중했다. 누구보다 ‘야구에 진심’인 이들 부부의 진지한 표정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공개됐다.
슈퍼 셀럽 지드래곤도 빠지지 않았다.
이날 개막전 시구를 맡은 국내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같은 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람한 지드래곤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크게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드래곤 옆 자리에는 그룹 빅뱅의 멤버인 대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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