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
아들 비기 잭슨, 할머니 고소
아버지의 유산 사용을 막아달라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막내아들이 93세 할머니를 고소했다.
22일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막내아들인 블랭킷 비기 잭슨(22)이 할머니 캐서린 잭슨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비기 잭슨은 할머니 캐서린 잭슨을 상대로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비기 잭슨은 캐서린 잭슨이 아버지의 유산 사용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비기 잭슨은 유산 관련 재판에서 발생한 변호사 비용을, ‘아버지의 유산을 통해 충당해 달라’는 할머니의 요청을 법원이 거부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캐서린 잭슨은 고 마이클 잭슨의 유산 집행인들이 그의 유산을 비공개 사업 거래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이를 막아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비기 잭슨은 “항소를 위한 법률 서비스 비용 청구가 유산에 이익이 되지 않으므로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캐서린 잭슨이 법적 분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호사 비용을 마이클 잭슨이 남긴 재산으로 지불하는 것을 막아주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미국 LA 인근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 사인은 심장마비로, 당시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의 프로포폴 과다 투여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후 2011년 주치의는 과실치사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마이클 잭슨은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막내 아들 비기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 2002년 대리모를 통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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