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과정에
“미친놈들” 막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과정을 비판하며 “미친X들”이라고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한 유 전 이사장은 ‘수사 회피’논란이 있는 이종섭 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설에 의하면 이 대사가 믿을 사람이라면 안 보냈는데 불리해지면 말을 할 사람이라 빨리 빼라고 했다”며 “그래서 언론 접촉이 불가능한 외국 대사관에 딱 포획해 가둬 놓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아무리 급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그때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좋았다”며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덧붙였다.
유 전 대사는 “여론조사가 하루에 2%, 3%씩 계속 오르는게 나오니까 그 미친“이라고 말했다.
곧장 손으로 입을 가리고 멈칫한 그는 바로 “미친X들인 게 (지지율) 40%가 높은 것이냐”며 “진짜 제정신이 아니어도 분수가 있지”라고 하던 말을 이어갔다.
또 이 대사와 황 전 수석 관련 논란을 두고 윤 대통령과 ‘갈등설’이 언급됐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안 맞아서 그렇다. 가끔씩 맞아야 되는데”라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진행자가 “이번 총선에서 “반윤석열 세력 의석 수가 180석이 나올 경우 정치적 지형 변화를 전망해 달라”고 하자 “여야가 협치하던가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든가 둘 중 하나가 남을 건데 50:50으로 본다”고 전했다.
외국 대사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권한이므로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윤 대통령 포함 여권을 겨냥한 것으로 예상되며, ‘막말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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