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손실배상에도 2024년 양호한 이익 전망
엔비디아-유니버설로봇 AI 협동로봇 동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통신장비주 대세 상승기 진입 분석 및 AI 활성화에 따른 신규 주파수 투자 가능성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거래량, 발생 예상 이벤트로 보면 통신장비주는 이미 대세 상승기로 진입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화웨이,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5G Advanced 상용화, 6G Ready 장비 출시를 예고하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며 5G 도입기 초반 부진에 대한 설욕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주파수 공급 계획 및 트래픽 동향도 양호하다며, 통신업계 전반적으로 AI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고주파수 발굴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활성화로 2025년엔 전세계적으로 신규 주파수 투자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국내 과기부가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을 발표하였고 2024년 내 신규 주파수 경매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비추었으며 제반 일정을 감안하면 6~7월 주파수 할당 공고가 나오고 10~11월 주파수 경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주파수 경매도 2024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은 LTE Ready 장비가 도입되었던 2010년과 흡사하며 5G의 실패와 AI의 활성화가 5G Advanced의 조기 상용화, 6G Ready 장비의 도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통신장비 업종에서 새로운 아이템이 주도 업종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낮다며, 여전히 기지국/인빌딩/스몰셀 업체를 주목하는 가운데 위성 장비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최근 3년간 주가 하락 폭이 크거나 오르지 못한 2025년 실적 호전 통신장비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라이트론, 인포마크, 이노와이어리스, RFHIC 등 통신장비/5G(5세대 이동통신) 테마가 상승했다.
◆ ELS 손실배상에도 2024년 양호한 이익 전망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의 ELS 손실배상 규모는 작지 않을 전망이나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데 어려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은행업종 PBR은 2024년말 BPS 기준 시가총액 가중평균 0.45배, 단순평균 0.37배로 손실배상을 반영해도 ROE 전망치 8.6%를 감안하면 PBR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은행주는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향후 정책 구체화에 발맞춰 주주친화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JB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 테마가 상승했다.
◆ 엔비디아-유니버설로봇 AI 협동로봇 동맹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네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4(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모기업 테라다인이 협동로봇 및 모바일로봇에 새로운 AI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유니버설 로봇 애플리케이션은 아폴로에 탑재된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NVIDIA Jetson AGX Orin), 최첨단 로봇 팔 인식, 경로 계획과 운동 제어 라이브러리인 엔비디아의 아이작 매니퓰레이터(Isaac Manipulator)를 활용한 큐모션 경로 플래너(cuMotion path planner), 폴리스코프 X(PolyScope X) 소프트웨어 및 UR5e 코봇 플랫폼을 결합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왈 쿠마르(Ujjwal Kumar) 테라다인 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협동로봇과 AI 결합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제어 시스템에 고성능 컴퓨팅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소프트웨어 스택에 대한 목표 업그레이드에 투자함으로써 유니버설 로봇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에 선호되는 로봇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현지시간으로 18일 GTC 2024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플랫폼 ‘그루트’를 공개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해성티피씨, 휴림네트웍스, 휴림로봇, 삼익THK, 링크제니시스, 인포마크, 알에스오토메이션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지능형로봇/인공지능 테마가 상승했다. 금일 신규 상장한 삼현(+56.67%)은 급등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