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조기 인수설 부각
2월 자동차 수출·생산·내수 감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신성델타테크, 퀀텀에너지연구소 직접 투자 사실 부각
신성델타테크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당사는 2023년12월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24년1월19일 9,590주를 4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씨씨에스의 사내이사인 권영완 박사가 출원한 ‘상온, 상압 초전도 세라믹화합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가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원자는 권영완 박사이며, 발명자는 이석배, 김지훈, 권영완씨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덕성, 신성델타테크, 서남, 아센디오, 파워로직스, 고려제강 등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조기 인수설 부각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로봇’ 사업 강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로봇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밝힌 지 두 달여만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로봇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예고했던 만큼 유력한 분야로 로봇사업을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해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확보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조기 자회사 편입 방안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산업적으로 로봇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데다가 경쟁사인 LG전자도 최근 美 베어로보틱스에 약 6,000만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등 로봇 상용화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삼성전자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콜옵션을 조기에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GTC2024 기조연설에서 “그루트가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됐다”며 그루트 출시를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알에스오토메이션, 이랜시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맥, 티로보틱스, 대동기어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가 상승했다.
◆ 2월 자동차 수출·생산·내수 감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전년보다 7.8% 감소한 51억5,6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같은 달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이 줄어든 이유로는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해 2월(47%)의 역기저효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영향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은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14억달러)과 비교해 3억달러(15.3%) 하락했으며,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주요 8개 무역시장 중 북미를 제외한 7개국에서 모두 감소했다.
아울러 수출 감소와 함께 자동차 생산량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2월 자동차 생산량은 생산시설 공사, 설 명절 연휴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30만459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 역시 움츠러들었으며,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2% 감소한 11만5,753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 속 KG모빌리티, 기아,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현대차, 코리아에프티, 휴림에이텍, 구영테크, 성우하이텍 등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테마가 하락했다. 기아는 배당락 영향, KG모빌리티는 본사 압수수색 소식 등에 약세를 기록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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