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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만행 고발했던 ‘안녕하세요’ 남학생, 아이돌 됐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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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템페스트(TEMPEST)가 데뷔 이전 방송 경력에 대해 밝힌 가운데, ‘보니하니’,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멤버가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그룹 템페스트가 출연했다.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은 템페스트는 작년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소감을 묻는 스페셜 DJ 한해의 질문에 멤버 형섭은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연습생 시절부터 꿈처럼 꿔왔던 것이었다. 그 넓은 공연장에 저희 팬 분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이게 꿈인가 진짜인가 싶었다. 정말 또 돌아가고 싶다”며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멤버 혁은 “제가 이틀 다 울었다”며 눈물을 보인 사연까지 밝혔다. 혁은 “(공연의) 마지막 때쯤 감동적인 노래로 마무리를 하지 않나. 그래서 잔잔한 노래가 나올 때 가슴이 벅차오르는 걸 주체할 수 없더라”며 당시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발매한 템페스트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TEMPEST Voyage’의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는 신나는 딥 하우스(Deep house)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이다. 팀의 리더 LEW(루)는 곡을 소개하며 “제목인 라이트하우스, 등대가 무엇을 의미하냐면 망망대해를 항해하면서 열심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빛, 그리고 길을 제시해주는 희망적인 곡”이라며 신곡의 희망찬 속뜻을 전했다.

이어서 리더 LEW의 방송 경력 또한 주목을 받았다. 멤버 혁이 “우리 LEW(루)가 EBS ‘보니하니’ MC 출신이다”라며 셀프 소개를 던졌고, 이에 한해가 “LEW 씨가 사실 프로듀스 101에도 나왔었다. 이의웅이란 이름으로 나왔었다”며 덧붙였다. 그러자 LEW는 “사실 2016년도에 KBS ‘안녕하세요’에도 (‘반평생 부모님 가게 일에 매여 사는 16세 남학생’) 고민 사연자로 나갔었다”고 밝혀 진행자 김태균을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 화면에 당시 사진이 게시되자 김태균은 “(출연 당시) 너무 잘생겨서 그때 섭외가 여기저기서 많이 왔었다. 아이돌 연습생으로 캐스팅하려고. 그랬는데 이렇게 잘 컸다”며 격세지감을 느꼈고, 이어서 한해는 “이때(‘안녕하세요’ 출연 당시)도 너무 귀여웠지만 (지금은) 너무 멋있어졌다. 저렇게 끼가 많고 또 저렇게 생기면 세상이 가만두지 않는다”며 능청스러운 찬사를 전했다.

지난 활동곡 ‘Vroom Vroom'(브룸 브룸)으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던 템페스트. “지난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컴백에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땠나”라고 묻는 한해에게 혁은 “아무래도 저희가 컴백의 간격이 짧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팬 분들께 새로운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고, 그래서 이번 앨범 모든 노래가 수록곡들까지 다 좋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저희는 자신 있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템페스트는 앨범 콘셉트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팀의 막내 태래는 “이번 노래 콘셉트는 전보다 좀 더 멋있어졌다. 그래서 성숙미를 뽐내보는 노래가 아닐까 싶다”라고 소개하면서 “그래서 섹시한 눈빛을 장착해서 보여드리려고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며 성숙미를 향한 자신만의 귀여운 노력을 밝혔다.

리더 LEW(루)의 야무진 활약 또한 돋보였다. 청취자의 문자에 능숙하게 대답하는 LEW의 모습에 한해는 “지금 LEW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약간 (샤이니) 키 느낌이 조금 있다. 생긴 건 조금 다르지만 야무지고 말도 잘하고 단단한 느낌”이라며 치켜세웠고, 이에 김태균이 “키처럼 웬만한 아이돌 노래들 (안무를) 다 하나”라고 묻자 LEW는 “거의 다 알지는 못한다. 대신 저는 웬만한 멘트를 다 받아친다”라고 당차게 답해 장내에 감탄을 드러냈다.

한편 멤버 형섭은 EBS ‘보니하니’를 비롯해 여러 예능과 쇼 프로그램에서 MC 꿈나무로서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이 꿈이었나”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형섭은 “원래는 무대에 올라가서 재롱 떨고 그런 것을 아주 좋아했는데, ‘내가 이런 걸 좋아하다 보니까 아이돌을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어서 이 길로 진로를 굳혔다”고 답했다. 뒤이어 김태균이 “그런데 아이돌은 이제 정말 됐다. 그렇다면 또 마지막에 하고 싶은 게 있을 것 아닌가”라고 물었고, 형섭은 “제가 얼마 전까지 음악방송 MC를 했다. 그래도 미련이 좀 남으니까 아무래도 새로운 MC를 하고 싶다”며 MC 꿈나무다운 포부를 밝혔다. 한해는 “너무 잘할 것 같다. 형섭 씨는 생김새부터 안정감 있고 믿음직스럽고 말도 너무 잘한다”며 형섭을 향해 찬사를 보냈고, 김태균은 “우리 쪽에 경쟁자가 또 생겼다”며 흡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와중에 멤버 혁이 팀에서 가장 잔소리가 많은 멤버라는 제보가 스튜디오에 전해졌다. 혁은 본인의 입으로 자신을 ‘엄마 같은 존재’라고 칭하면서 “안무 연습을 할 때 디테일이라든가, 평소에 어떻게 하면 더 예의 있게 보일 수 있을지 (에 대해 잔소리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이 “혁의 잔소리를 듣고 ‘이런 것까지 잔소리하나’ 싶은 멤버가 있나”라고 묻자 곧바로 형섭은 “조금 전 사전 녹화를 마치고 왔다. 제가 방송국에서 친구를 보고 “XX아 안녕, 나 간다!” 이렇게 밝게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옆에서 (혁이) “‘여기가 학교야?’ 이러더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에 빠뜨렸다. “반가운 친구에게 인사할 수 있지 않나”라는 김태균에게 혁은 “그렇긴 한데 저희만 있는 게 아니니까 (그랬다). 너무 큰 소리로 외치더라”면서 잔소리의 속사정을 전했다.

곧이어 혁이 팀 내 공식 잠꾸러기라는 소식 또한 전해졌다. “저희끼리 지각을 하면 벌금을 내는 ‘지각 벌금 제도’가 있다”는 리더 LEW에게 한해가 “혁 씨가 가장 많은 돈을 냈나”고 묻자 LEW는 “(혁이) 대주주다. 템페스트 내 지각비 대주주”라며 센스 넘치는 답변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유튜브 ‘KBS Ente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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