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배우 류준열이 계속해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동료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설이 발표된 후의 ‘대처 방식’ 때문이었다.
지난 16일 오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라고 밝혔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도 “류준열은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열애설이라는 좋은 소식에도, 전 세계의 팬들은 류준열의 SNS로 몰려가 ‘악플 폭격’을 퍼붓고 있다.
이유는 ‘환승연애’ 논란 때문이다. 온라인상에서는 배우 혜리와의 공개 열애를 갑작스럽게 끝낸 뒤 한소희와의 만남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혜리는 류준열과 지난 2017년부터 무려 7년간 공개연애를 이어왔으나, 지난 2023년 12월 경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개월 뒤인 2024년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제기됐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당초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을 축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환승 연애’ 논란에 대해 류준열의 연애 상대방인 두 당사자, 한소희-혜리가 SNS를 통해 대립했다.
한소희가 지난해 11월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했다는 점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혜리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불을 지폈다.
한소희는 “저도 재밌네요”라면서도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류준열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이에 류준열의 SNS로 몰려간 팬들은 ‘여자친구 뒤에 숨는 찌질한 남자’ 라는 말을 시작으로 ‘전 여친에 대한 예의를 갖춰라’, ‘여자 뒤에 숨어서 아무 말도 못하는 게 너무 비겁하다’ 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류준열이 정말로 이에 대해 대처하지 않았는지는 모르는 일이며, 대처했다고 하더라도 굳이 이를 팬들에게 공개할 이유도 없는 상황이다.
현재 한소희와 류준열은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부인한 상황이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소식이 대중에 알려진 건 작년 11월이지만, 실제로 헤어진 건 작년 초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고, 류준열 측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류준열 측은 환승연애 등과 관련한 악플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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