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손석구가 코미디언 장도연과의 관계에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댓글부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안국진 감독과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2015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주목받은 안국진 감독의 신작이다.
손석구는 복직을 노리는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어떻게 하면 기자처럼 보일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며 “짠하고 귀여웠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한 “현재의 웃픈 현실사회를 보여주는 잘 짜여진 풍자극으로 봤다. 블랙코미디 느낌도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보고 나와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최근 화제가 된 장도연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손석구는 과거 ‘재밌고 밝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장도연을 언급한 바 있다. 장도연 역시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제작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둘만의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하객분들 다 오셨나요? 식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된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수 424만 회를 기록했다. 또한 앞서 공개된 47초짜리 손석구의 출연 예고 영상 역시 106만회 조회수를 기록,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방송은 방송일 뿐이지만, 두 사람이 만든 플러팅과 썸이 넘나드는 장면들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건 아닌지 기대와 설렘을 가진 팬들도 많다.
그러나 실제 관계가 어떻든, 공개 석상에서 계속해서 타인을 언급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손석구도 이를 의식한듯 장도연과의 관계에 진전이 있는지 묻자 조심스럽게 대답을 고민했다. 그리고는 “딱히 잘 되고 있는 건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댓글부대’는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 DB, 유튜브 ‘TEO 테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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