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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N잡 트렌드, 스터디 카페 창업의 새로운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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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아 기자 = 고물가와 고금리로 서민 부담이 증가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한 부업, 또는 자기계발의 목적으로 한 가지의 직업이 아닌 N잡을 갖는 직장인 비율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국내 부업 인구는 57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4만7000여 명이던 3년 전 보다 무려 13만 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 조사결과,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 세대)의 26%,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34%가 부업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MZ 직장인 3명 중 1명은 N잡러로 살아본 경험이 있는 셈이다.

현재 하고 있는 N잡 종류로는(복수 응답)으로는 ‘재능 공유 등 비대면 아르바이트’(34.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플루언서 활동’(28.6%) ‘서비스직 등 출근형 아르바이트’(24.5%) ‘강의/출판’(20.7%) ‘쇼핑몰 등 온라인 사업’(15.3%) ‘가게 등 오프라인 사업’(11.9%), ‘배달 등 O2O 플랫폼 아르바이트’(7.5%)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N잡러의 증가는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무를 위한 공간 사업의 하나로 스터디카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행복한성공의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브랜드 ‘청학도원’ 관계자는 ‘메인 업무 외의 컴퓨터 작업이 필요한 N잡러는 집이나 카페보다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별도의 작업공간에 대한 필요가 크다 보니 스터디카페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때문에 정숙한 학업 분위기에 치중된 스터디카페보다 다양한 분위기로 다양화 된 공간으로 기획된 청학도원은 학생 외에도 N잡러나 프리랜서 고객도 많다. 공부나 업무를 하는 고객들은 항상 같은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조용하게 집중하고, 때로는 카페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때로는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청학도원의 공간 컨셉에 매우 만족해,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일반적 스터디카페의 월매출은 월 800만원에서 2,500만원 수준인데, 청학도원은 노량진 단일 매장에서 지난해 월 최저 매출이 2,000만원대였으며, 최대 5000만원을 넘겼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N수생과 N잡러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도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청학도원 창업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 프로모션도 공격적으로 준비중이니 많은 문의 바란다’고 전했다. 

잡포스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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