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노빠꾸 탁재훈’ 출연
“멤버들과 연락 안 해”
그룹 씨야 출신 남규리가 데뷔 18주년이 된 씨야 멤버들과의 사이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출연한 영상이 ‘남규리, 씨야 활동보다 사이버 싸움박질을 더 많이 하는 철권 여왕’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됐다.
이날 탁재훈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남규리에게 “배우 한다고 예능은 안 나오는데 신비주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규리는 “신비주의 진짜 아니다. 저는 항상 어디선가 소처럼 일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한 남규리는 당시 이보람, 김연지와 함께 활동하며 여성 알앤비(R&B) 그룹으로 많은 히트곡과 함께 사랑받았다.
이어 탁재훈이 “멤버들과 연락 잘 안 하죠?”라고 묻자, 남규리는 “팔로우는 돼 있는데… 바쁘게 살다 보니 잘 연락을 안 하게 되더라“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사랑의 인사’, ‘여인의 향기’, ‘그 놈 목소리’, ‘여성시대’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씨야는 지난 2020년 2월 ‘슈가맨3’에서 완전체로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9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준비했으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서 문제를 겪으며 결국 재결합이 무산되었다.
이에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 “당초 씨야의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던 곡이 다른 가수에게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무산 이유를 설명했다.
무산 소식 이후 남규리 측은 “씨야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활동에 대한 각 소속사들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씨야 재결합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혀 아쉬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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