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감독과의 열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여배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같은 공간에서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다 보면 남녀 사이에 불꽃 튀는 일이 다반사이다. 회사원일 경우, 회사라는 공간에서 직장 동료에서 사내 커플로 관계가 발전하는데, 영화 촬영장으로 출근하는 배우와 감독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전종서 또한 감독과 열애 중이다.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영화 ‘콜’ 촬영이 끝난 후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종서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이충현 감독이 크랭크업 한 날 ‘그냥 같이 걷고 싶다’고 집 앞에 찾아왔다”며 “정이 들었나 보다, 마음을 열었나 보다 했는데, 집에는 가지 않고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싶다더라. 그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함께 참석하기도 하며, 젊은 커플 다운 당당하고 시원한 사랑을 하고 있다.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결혼한 글로벌 커플도 있다. 탕웨이와 김태용 부부는 2011년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만추’에 탕웨이가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 후 탕웨이가 국내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의 활약으로 ‘만추’의 다른 주인공 현빈과의 열애설이 돌기도 했으나 결국 상대는 김태용 감독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10개월간의 열애 끝에 2014년 부부가 되었으며 2016년에는 슬하에 딸을 낳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장나라 역시 지난해 2년간 교제해온 6살 연하의 촬영 감독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VIP’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볼록’에 출연하여 열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하였다. 첫인상은 조금 어려웠지만 그가 일하는 태도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 장나라는 적극적인 데쉬로 먼저 다가갔다고 밝히며, 남편의 자랑을 하는가 하면 신혼의 달달함을 보여주었다.
배우 문소리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1987’ 등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은 결혼 18년차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배우와 감독 커플로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2003년 장준환 감독이 연출한 가수 정재일의 ‘눈물꽃’ 뮤직비디오에 문소리가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문소리는 남편의 영화 ‘1987’에 특별 출연을 하고, 드라마 ’세자매’ 주연과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장준환 역시 문소리가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 출연하여 힘을 보태며 18년 차 부부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한편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인 배우 김보라는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블랙아웃’ 촬영을 준비 중이며, 오는 6월 조바른 감독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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