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육영수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정보를 공개했다.
김흥국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20년 전부터 이 영화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이 제작을 알린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은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해당 다큐는 70% 실록 영화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흥국은 평소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하고 육영수 여사를 어머니처럼 여겼다고 말하며 “오랫동안 (영화 제작을) 생각만 해오다가 윤희성 감독을 만났다. 둘이 ‘같이 뭉쳐서 한번 만들어 보자’라는 얘기가 나왔다”라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윤 감독은 “해방정국이 중요한 주제”라며 “좌우 논쟁이 해소가 돼서 전체 화합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자료를 통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오해가 있는 부분을 바로잡자는 취지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흥국은 “20년 전부터 이 영화를 준비했다”라며 “시나리오가 작성되면 노래까지 만들 생각이다. 모든 자료가 수집되면 이 제목으로 책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제작은 오는 5월 말 끝날 예정이다. 6월 편집이 끝난 후에는 빠르면 올여름 방학에서 9월 안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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