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액션 배우 성룡(69)이 백발의 모습으로 행사장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는 액션 배우 성룡이 백발과 다소 증량된 모습으로 한 행사장에 등장했다고 보도하며, 성룡의 사진을 공개했다.
성룡은 지난 13일 중국 사천에서 개최된 한 행사장에 참석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성룡은 팬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 나갔다.
성룡의 팬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사뭇 달라진 그의 모습은 팬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성룡은 60대에 나이임에도 흑발을 유지하고, 액션 배우다운 마른 몸매를 유지했던 것으로 유명했으나,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미지가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얼룩덜룩한 백발과 웃을 때마다 보이는 눈가 주름은 성룡의 나이를 실감케 했다. 성룡은 수염조차 밀지 않은 채 등장했다. 검은색 상의와 대조를 이룬 머리카락과 수염은 그의 달라진 모습을 강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성룡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은 “성룡 아닌 줄 알았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거구나”, “성룡 영화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뭔가 짠한 느낌이 든다. 눈물 날 것 같다”, “이제 곧 70대던데 나이가 실감난다”, “곧 은퇴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룡은 중화권 대표 액션 배우 겸 감독으로 영화 ‘취권’, ‘소권괴초’, ‘프로젝트 A’, ‘폴리스 스토리’에 출연 및 연출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82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성룡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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