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상 맛집 5곳
- 한우를 이용한 기교 없는 보양 음식, 남부터미널 ‘우청옥’
- 진짜 비행기 탄 느낌, 을지로 ‘보잉’
- 이렇게 깜찍할수가, 성수 ‘대니스수퍼마켓’
- 프렌치 셰프의 흑돼지 국밥, 용산 ‘백랑’
- 스트레스 팍팍 날려주는 매운소뼈찜, 종로 ‘홍백집’
흉내만 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는 ‘음식의 기본’에 충실하거나, ‘컨셉’에 진심을 담거나, 새로움을 표현하되 셰프의 고집이 답이 되는 곳이 주목받고 있다. 벌써부터 이들의 진가를 아는 손님들의 발길이 미어지고 있으니 더 웨이팅이 길어지기 전에 빠르게 방문해보자. 이번 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상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한우를 이용한 기교 없는 보양 음식, 남부터미널 ‘우청옥’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한 전문적인 탕반 요리 전문점이다. 여기서는 설렁탕, 나주곰탕, 해장국과 같은 국밥류부터 수육, 육회 등 한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마솥에서 15시간을 우려낸 육수는 아무 조미료 없이 한우 사골과 고기로만 고아내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 따끈하게 한 그릇을 비우면 절로 보신이 된다. 인기 있는 수육 메뉴는 전골팬에 육수와 채소를 깔고 수육을 올려 끝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은 저녁 약속이나 회식에도 적합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가격
설렁탕 12,000원, 수육 29,000원, 한우육회 28,000원, 갈비찜(소) 55,000원
- ✔후기(식신 댄스곡은모다)
설렁탕부터 깍두기, 김치까지 맛있지 않은 음식이 없는 ‘기본이 탄탄한 식당’. 몸 안좋을 때 보신겸 포장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특설렁탕은 도가니도 들어있어요. 육회 대박맛있어요 추천
진짜 비행기 탄 느낌, 을지로 ‘보잉’
여행을 시작할 때의 설렘이 가득한 카페다. 실내 좌석부터 화장실까지 기내와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져, 마치 실제 비행기 안에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커피 음료와 와인, 맥주, 하이볼을 다양한 기내식 세트와 즐길 수 있다. 인기 있는 메뉴로는 버터리한 향의 소금빵과 아인슈패너가 있다. 창밖으로 바라보는 구름이 마치 꿈결처럼 펼쳐지는 풍경과 함께, 행복한 티타임을 경험할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일~목 12:00 – 24:00, 금~토 12:00 – 02:00
- ✔가격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멜론프로슈토 15,000원, 기내식 스낵 3,900원
- ✔후기(식신 이웃집강아지)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던 핫한 카페. 비행기 기내 컨셉에 진심이라 좌석부터 화장실까지 디테일 완벽합니다. 총 3열밖엔 없는데 1열은 포토존이고 2,3열은 1시간 제한이 있어요
이렇게 깜찍할수가, 성수 ‘대니스수퍼마켓’
레트로한 컬러와 키치한 감성이 가득한 신상 카페. 네온 사인이 빛나는 간판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면 커다란 카트를 끌고 쇼핑을 하는 듯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며져있으며, 팬케이크, 파이, 츄러스 등을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다.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든 츄러스 샌드 ‘대니스츄’가 대표 메뉴. 카페 컨셉처럼 컬러풀하게 장식된 대니스츄와 살짝 산미가 감도는 아메리카노를 곁들여보자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가격
아메리카노 5,500원, 버터캔디크림 6,800원, 대니스츄플레인 4,500원
- ✔후기(식신 나정말혼자산다)
키치한 분위기가 너무나 성수스러운 디저트 카페!! 실내는 넓지만 테이블이 아담해서 소규모 인원이 와야 할 것 같아요!! 실외 테이블석도 많아서 날 풀리면 또 한번 와보고 싶은 카페네요~
프렌치 셰프의 흑돼지 국밥, 용산 ‘백랑’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루블랑’의 신민섭 셰프가 오픈한 한식당. 제주 흑돼지로 만든 국밥을 판매하는데, 사골육수와 고기육수를 섞어 맑으면서도 깊이가 있는 국물맛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그대로 즐기다가 유자새우젓을 조금 섞어 변화된 국물을 맛보고, 그 후에는 청양 고추 오일을 반 스푼 정도 넣어서 더 매콤하게 마무리하면 된다. 까만피가 인상적인 ‘흑돼지 만두’나, 흑돼지 앞다리로 만든 잠봉스타일의 ‘냉수육’도 인기가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B.T 14:30 – 17:00, 월요일 휴무
- ✔가격
백랑국밥 10,000원, 백랑국밥진 13,000원, 백랑탕면 15,000원
- ✔후기(식신 별사탕주세용)
점심 먹을 밥집 찾아다니다 새로 오픈한 것 같아 방문.. 아직 홍보도 안하시는 것 같은데 좀 있으면 웨이팅 장난 아닐 것 같은 느낌이.. 국밥에 부추페스토와 유자새우젓, 올리브오일이라니 프렌치 셰프라고 하시더니 역시 감각이 장난아닙니다. 꼭 한번 와서 드셔보세요
스트레스 팍팍 날려주는 매운소뼈찜, 종로 ‘홍백집’
종로5가에 위치한 소뼈찜 전문점. 붉은색의 간판과 벽돌의 외관이 매운 음식을 제대로 할 것만 같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난로 위에는 노란 주전자나 주스병으로 만든 보리차 물병까지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히 배치되어 있다. 대표 메뉴인 소뼈찜은 매콤한 ‘홍소뼈’와 담백한 ‘백소뼈’로 나뉘는데 인기가 많은 홍소뼈는 매콤하면서도 꾸덕한 소스가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사이드 메뉴로 날치알주먹밥이나 칼국수 사리를 곁들일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가격
홍소뼈(중) 45,000원, 소뼈탕(점심) 15,000원, 소뼈국수(점심) 13,000원
- ✔후기(식신 471546)
뼈에 붙은 살 쏙쏙 발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은 맵칼해서 딱 소맥에 곁들이기 제일이었습니다. 내공이 엿보이는 상차림도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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