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가제)이 내년 1월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다.
14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2025년 1월 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미키 17’은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얼음 세계 니플하임의 식민지화를 위해 파견된 인조 인간 미키7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플랜 B의 디디 가드너와 제레미 클라이너, 봉준호 감독의 제작사 오프스크린,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의 최두호 프로듀서가 제작한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당초 오는 3월 2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내 파업 여파 등을 이유로 개봉이 연기됐다. 그리고 전 세계 와이드 릴리즈보다 앞서, 한국인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개봉하게 됐다.
이에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 앤드류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 ‘미키 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의 모국인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전 직원은 모두 ‘미키 17’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 관객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키 17’은 IMAX를 포함해, 4DX, Dolby, ScreenX 등 다양한 특수 포맷의 상영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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