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각 기업이 사업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고위직들의 보수가 공개됐다.
호텔신라는 이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 사장의 2023년에 받은 보수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23억 13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34%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 사장은 지난해 35억 6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로 13억 6600만 원을 받았으며, 상여로 9억 43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외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도 받았다.
급여는 2022년과 같았으며 상여 항목인 장기성과인센티브가 줄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성과인센티브는 과거 3개년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된다.
호텔신라 측은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직급, 위임업무의 성격, 위임업무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했다”라며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억 1400만 원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사업보고서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122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로부터 급여 25억 원, 상여 15억 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로부터는 급여 25억 원, 상여 1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측은 “직무·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책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부터 총 81억 5703만 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51억 8417만 원 대비 57.3% 늘어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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