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 가상자산 투자계의 전설인 ‘워뇨띠’가 4000억원에 가까운 평가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비트멕스 리더보드엔 총이익 4위인 ‘aoa’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워뇨띠의 총이익이 3670.23비트코인이라고 나와 있다. 비트코인이 빗썸 등에서 1억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총수익은 3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십억짜리 서울 압구정 아파트 100채가량을 사들일 수 있는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워뇨띠는 한국 가상자산 투자계의 전설이다. 600만원으로 시작해 막대한 부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배율 마진 거래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 2021년 9월 디시인사이드에서 보유 시드가 3000억원이라는 점을 공개했다.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인 장원영의 팬인 까닭에 ‘aoa’이란 아이디를 사용한다.
워뇨띠는 2021년 한 누리꾼이 “언젠가 비트코인이 1억원까지 간다고 보나”라고 묻자 “언젠가는 1억원까지 갈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예측은 어느덧 현실이 됐다.
이후 한참 인터넷 공개 활동이 뜸했던 워뇨띠는 지난해 9월 업비트에서 무지막지한 방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업비트에서 한 투자자가 비트코인 2550.635개로 ‘매수 벽’을 쳤다. 당시 비트코인 가치로 900억원이 넘는 주문이었다. 워낙 규모가 큰 주문인 까닭에 해당 투자자가 워뇨띠인 게 아니냔 말이 나왔다. 사실이었다. 워뇨띠는 디시인사이드에서 2550.635비트코인이 자기 물량이라는 점을 인증했다. 이어 자산 규모가 2050억원이라는 점을 인증하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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